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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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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6/24)

본 문

설교자 박봉수 목사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들

본문/ 대하 1:1-13

90년대 들어와서 기업 경영 전략이 새로운 상황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가 바뀌었답니다.
그 중에 눈에 띠는 것이 하나 있는데 소위 CI 전략(customer impression 전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로 고객을 평생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하자는 것입니다.
그 동안 의무적으로 고객을 대하고, 물건을 사주는 사람 정도로 고객을 대해왔었는데 이제는
고객을 가족처럼, 고객을 상전처럼 정성을 다해서 대함으로써 고객에게 감동을 주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고객을 평생 자기들의 고객으로 확보하자는 전략입니다.
제가 실제로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감동적인 서비스를 받아보았기 때문에 제 마음속에 그 회사의
평 고객이 되고 말았습니다.

제가 장거리 노선 비행기를 탄일이 있습니다. 제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승무원을 찾았습니다.
한 여 승무원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 거의 무릎을 꿇듯이 쪼그리고 앉아서 제 말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마치 종이 상전의 하명을 기다리듯 했습니다. 너무 황송했습니다.
너무 무료한데 좋은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짜고짜 저보고 '목사님이시죠!'
그러더라구요. 아니 어떻게 아느냐고 그랬더니 성경을 읽고 무엇인가 묵상을 하며 노트에
기록하시는 모습이 목사님 같았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교회 잘 다니는 분이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책을 여섯 권인가를 가져와서는 한 권씩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내용이고,
저 책은 저런 내용이고... 그러면서 책을 권하는 것입니다. 그 권유를 받아서 책을 읽고 있는데
얼마 후에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코노믹 클래스에는 없는 고급 녹차 한잔을 가져왔습니다.
웬 거냐고 했더니 벌써 커피는 두 잔이나 마셨기 때문에 녹차를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와 봤다는 것입니다.

정말 비행기 안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정말 그 서비스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그 항공사의 열렬한 팬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승무원은
지금도 잊지 못할 감동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마치 이 여승무원이 제게 감동을 주었듯이 하나님을 감동시킨 사람이
나옵니다. 바로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기대를 뛰어넘은 행동으로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본문에 두 번이나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감동하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7절을 보시면 '이 밤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뜻밖의 제사를 받으시고 감동하셔서 하신 말씀입니다.
다음으로 11절을 보시면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너로
치리하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솔로몬의 소원을 들으시고 너무 감동을 받으셔서 하신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고객들에게 하는 서비스를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월급 받자니 할 수 없이 한다 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상식 선에서
하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이 기대하고 또 자기들도 마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감동을 주는 서비스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식을 넘어선 서비스입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비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하는 봉사와 섬김도 서비스라고 할 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는 억지로 하는 봉사입니다. 다른 하나는 상식 선에서 하는 봉사입니다.
그리고 감동을 주는 봉사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라!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면서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려야 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솔로몬이 어떻게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렸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 우선주의입니다.

오늘 본문 역대하는 솔로몬이 왕이 되고 난 직후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왕으로 세움을
받았고 실제로 왕으로 통치를 시작하자마자 처음 했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3절을 보면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과 백부장과 재판관과 온 이스라엘의 각 방백과
족장들을 명하고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으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급 인사들, 모든 공직자들, 각 마을의 대표들 이들과 함께 하나님 앞으로
나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서 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솔로몬이 이렇게 한 시점입니다. 그가 왕으로 취임한 직후입니다.
아마 솔로몬은 깊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내가 왕이 된 후에 제일 먼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그가 내린 결론이 바로 이것입니다. '온 백성과 더불어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자'
열 일 제쳐놓고 하나님 앞에 예배부터 드리고자 했습니다. 이것은 몇 가지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보여줍니다.

첫째, 솔로몬 자신이 왕이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둘째, 앞으로 솔로몬이 다스릴 이 나라는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셋째, 앞으로 자신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나라를 다스려 갈 것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해보면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우선주의입니다.
주님께서 마 6:33에서 말씀하신 것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왕들이 있었고, 많은 지도자들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한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하리라고 기대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크게 놀라셨고, 크게 감동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어제 뜻밖의 예배 초대를 받고 다녀왔습니다.
우리 교회에 등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분이시고 예수 믿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이신데
예배를 드려달라는 요청을 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중국 음식점을 하시는데 실내 내부 인테리어를
깨끗하게 다시 하고는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예배를 드리고 싶다는 것입니다.
중국을 다녀오고 나서 바로 여서 몸도 피곤하고 설교 준비로 바쁜 토요일 오전인데 그 마음이
고마워서 달려갔습니다. 새로 개업한 것도 아닙니다. 새로 이사한 것도 아닙니다.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사업을 해 보겠다는 다짐이 있었습니다.
저는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 우선주의 말입니다.

그 마음이 참 고마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셨으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분이신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그 믿음이 참 예뻤습니다.

우리가 봉헌송으로 부르는 찬송가 69장 2절 가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풍성한 은혜를 주 내게
주시니 그 축복하심 감사해 첫 열매드리네..."
여기서 첫 열매란 말이 중요합니다. 첫 열매를 드리려면 단단히 마음먹고 있어야 합니다.
바쁘게 지내다 나중에 생각이 나서 드리려고 찾다보면 첫 열매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늘 하나님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아니면 첫 열매를 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긴 드려도 쓰다 남은 열매를 드리기가 쉽습니다. 나중에 생각이 나서 대충
찾아서 드리기가 쉽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리기가 힘이 듭니다.
하나님 우선주의가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립니다.


둘째, 하나님 제일주의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솔로몬이 이 제사를 어떻게 드렸는지가 정확치는 않지만 어렴풋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6절을 보시면 '여호와의 회막 앞에 있는 놋단에 이르러 그 위에 일천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번제를 드리는데 희생 제물을 천 마리로 제사를 드렸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말은 번제를 천 번 드렸다는 뜻이 아니고 천 마리의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이 광경을 자세히 생각해 보면 이렇습니다. 우선 번제란 아무 데서는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제단 위에서 태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브사렐이 지은 놋단이 있는 기브온 산당까지
간 것입니다. 그런데 브사렐의 제단은 길이 2.3미터, 넓이 2.3미터, 그리고 높이 1.4미터 크기로
청동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왕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제물은 소였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왕이 제사드리면서 가난한 사람이 드리는 비둘기로 제사드렸을 리는 만무했을
테니까 말입니다. 소를 태웠다고 할 때 이 정도 크기의 제단이라고 하면 한 번에 소 한 마리 정도
밖에 태우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번제 성격상 한 번에 제물 하나씩 태우도록 되어있기도 합니다.

그러면 한 번에 소 한 마디를 태우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족히 30분 이상은 걸렸을
것입니다. 30분만 쳐도 하루 주야로 태워도 50마리 이상은 어려울 것입니다. 이렇게 계산해 보면
1000마리면 적어도 20일 주야로 태워야 했을 것입니다. 물론 정확치는 않습니다만 약 1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왕과 온 백성을 대표하는 나라의 주요 인물들이 약 한달 가까이 모든 일을 제쳐놓고
이 제사에만 매달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 1번의 번제에 희생은 한 마리면 족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천 마리를 드렸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이것은 그저 헌 금 봉투에 돈을 천 배정도 담아서 드리는 것과는 다릅니다.
제사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온 백성의 대표들과 함께 왕이 직접 한 달여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런 대접을 받아보신 일이
없습니다. 그 이후에도 한 번의 제사에 희생 제물을 천 마리를 바친 사람도 그럴 생각을 해 본
사람도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제일주의입니다. 하나님을 최상으로 대접해 드리고 하나님을 제일로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정말 최선을 다해서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중국 고사에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 진나라의 지백이 조나라 양예에게 패했습니다. 그 부하 예양이라는 사람이 양예가 아무리
설득해도 돌아서지 않고 막무가네입니다. 끝까지 양예를 죽이고자 몸부림을 칩니다.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자살하고 마는데 그 때 그가 죽으며 한 말이 이것입니다.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알아준다는 것은 참 신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은 참 슬픈 일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해 드릴 때 기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해 드리지 않을 때 그 마음이 좋지 않으실 것입니다.
영어로 예배를 worship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worth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하나님께 최상의 가치를 드린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예배는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돌려드리는
행동을 말합니다.

하나님 제일주의란 바로 하나님을 최고로 대접해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최고의 예물을
드리고, 하나님께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하나님께서 최고의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려고
몸부림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 제일주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리는 또 하나의 비결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 제일주의입니다.

셋째, 하나님 중심주의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 크게 감동하셔서 솔로몬에게 내가 네가 무엇을 줄꼬?
라고 하셨습니다. 솔로몬에게 소원을 들어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런데 10절을 보면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라고 청했습니다.
바로 이점이 또 다시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렸습니다. 11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부, 재물, 존영,
원수 생명 멸하기, 장수 등 일반 사람들이 가지고 싶은 것을 말할 것을 생각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을 구하면 다 들어줄 생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전혀 뜻밖의 청을 받으신 것입니다. 바로 지혜를 달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우셨는데 말하자면 그 왕의 역할을 잘 감당하려면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결국은 그 기도 역시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을 위한 기도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시고 그에게 지혜와 지식은 물론이고 그가 구하지도 않은 부, 재물,
존영 이런 것들을 주시되 전무후무하게 솔로몬에게 쏟아 부어 주셨습니다.
어떻게 솔로몬이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었을까요? 그 마음에 온통 하나님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나님 중심주의입니다.

제가 어느 집에 심방을 갔는데 그 집에 표구해 놓은 족자 하나가 걸려있었습니다.
예배드리는 동안 계속 그 족자가 제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글씨를 잘 쓴 것도 아닙니다. 그 내용이 성경 말씀도 아닙니다.
간단하면서도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바로 "언제나 예수!"였습니다.

하나님 중심주의란 언제나 하나님이 그 마음 중심에 계신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어떤 일이 있어도 빼앗기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본문에 솔로몬이 그런 사람입니다. 언제나 그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소원을 물어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구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얼마나 예쁠까요? 얼마나 고마울까요?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하나님께서 왕이 되어 하라 하신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말하니...

바로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릴 또 하나의 비결이 이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주의! 그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가 있는 삶을 말합니다. 바울처럼 '살아도 그리스도를 위해서, 또한 죽어도 그리스도를
위해서..."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드릴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한번만이라도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소원을 들어달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가며 기도합니다.
우리 소원 들어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의 경우는 오히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어떻게 이렇게 되었습니까?
솔로몬이 하나님을 감동시켜드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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