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절 지켜요(출 23:16)
본문
정택연목사
제가 7월 4일(금)부터 19일(토)까지 경기연회 감리사와 미주연회 감리사 연속회의와 연합집회 및 선교지 방문차 미국과 멕시코와 캐나다에 다녀와서 이번 주가 맥추감사절로 지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일본의 해군 장교가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와 보니 사회가 부패되었고 무질서했습니다. 해군 장교는 불평과 불만 속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몸은 점점 마비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 보아도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마비가 되어 걷지도 못하는 그에게 정신과 의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만나는 사람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시오. 그런데 하루에 적어도 만 번은 해야하오" 이 사람은 억지로 "감사합니다"는 말을 했습니다. 한번은 자기 아들이 감 두개를 주는 것을 보고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때부터 마비되었던 몸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는 완전히 치유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생활은 병든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치료합니다.
『 죤 자이라는 사람은 감사하는 생활 속에 세 가지 요소가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첫째로 뱃심이 생기고, 둘째로는 해독제가 생기며, 셋째로 방부제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
감사하는 사람은 우리에게 아무리 어려움이 닥쳐와도 예방제가 될 것이고, 우리에게 독소가 밀려와도 해독제가 될 것이고, 부패하는 사회 속에서도 방부제가 될 것입니다. 혹시 우리에게 불평과 원망이 가득 차고 그 감정이 치밀어 올라와도 하나님의 은총을 생각하고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어느 집을 방문했을 때 벽에 다음과 같은 가훈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생각하라. 그리고 감사하라"(Think and Thank) 앵글로 색슨어로 '감사(Think fulness)'의 어원은 '생각(Thlnk fulness)'이라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감사드려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 .......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불만과 불평으로 가득찬 생활을 합니다. 성도의 생활이란 한 마디로 말하면 범사의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나 누구에게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한번 깊이 생각해 보셔요 ???
내가 하나님 앞에서와 사람 앞에서 어떠한 감사를 드려야 할지를…
"Think and Thank"
맥추감사 절기를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본문 말씀 출애굽기 23장 16절에는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꼭 지키도록 명령하셨고, 출애굽기 34장 22절에는 칠칠절 곧 맥추절을 지키라 했고, 신명기 16장 9-10절에서는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신명기 4장 2절에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성도의 본분이니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지켜도 좋고, 안 지켜도 좋은 것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므로 온 성도는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6절에는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풀리라" 했고 요한계시록 1장 3절에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에는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고 했습니다. 세상 법을 지키지 않을 때는 벌을 받으며 은행 법을 어기면 차압을 당하듯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치고 지키라는 맥추감사절도 지키지 않을 때 영적 차압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 명령에 순종해요.
그러면 감사가 무엇입니까 ???
감사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사람이 응답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시118:1). 예수님께서는 몸소 하나님께 감사하는 모범을 보이셨습니다(마11:25, 막8:6, 요6:11), 그뿐 아니라, 사도 바울은 감사를 성도의 중요한 덕행의 하나로 꼽아(골3: 15)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불건전하고 불의한 것이라고 했습니다(롬1:18-23).
(1) 감사의 대상
여호와(시92:1-3, 시136:1, 렘33:11), 하나님(고후9:11, 딤후1:3, 단6:10)께 해야 합니다.
(2) 감사할 시기
감사는 어느 때 하여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이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고후9:11, 딤후1:10), "항상"(골4:6, 살후1:3, 살전1:2, 살전5:18), "범사에"(엡5:20, 살전5:18)하여야 하며 "핍박을 당할 때"(단6:10)까지라도 해야합니다.
(3) 감사하는 방법
의를 행함과 긍휼과 겸손함으로(미6:6-8), 희생의 제물로(레7:12, 13, 15, 22:29, 대하29:31), 예배로(시50:14, 욘2:9), 찬송으로(느12:40, 시63:3, 삼하22:50, 엡5:19-20), 기도함으로(빌4:6, 골4:2) 마음으로(골3:16), 진심으로(시9:1), 악기로(시 33:2), 생활로(롬14:6), 전도로(시26:7), 연보로(고후9:11-12) 등등 모든 것을 다하여 감사하여야 합니다.
(4) 감사는 누가 합니까 ???
감사는 믿음에 굳게 선 사람(골2:7, 4:2, 살전1:2, 골1:3, 빌1:3, 고전1:4)과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사람(롬7:25), 그리고 진실히 믿는 자(고후9:13), 믿음이 장성하고 사랑이 풍성한 자(살후1:3),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고(골3:15) 성령을 충만히 받은 사람(엡5:18-20)이 할 수 있는 것이 범사의 감사입니다.
그러나 교만한 감사는 말아야 하며(눅18:11), 타인의 감사에 비방하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고전10:30).
우리가 아무리 열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을 감사로 표현한다고 해도 그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를 더하고 더해야 합니다(골2:7).
감사하는 자와 불평하는 자는 전혀 다른 심령상태를 가지게 됩니다. 감사하는 영혼은 기쁨과 축복으로 충만한 생활을 하나 불평 불만을 토하는 사람은 언제나 어두움의 생활을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자는 위로의 사람이 되고, 불평자는 고통의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축복의 문을 여는 열쇠이고 불평은 축복의 문을 잠그는 자물쇠요, 감사의 마음은 천국이요 불평의 마음은 지옥입니다. 이 세상에는 울면서 태어나 불평하며 살다가 실망 속에 죽어 가는 자가 있고, 울면서 태어나 감사하며 살다가 소망 중에 죽어 천국 가는 자가 있습니다. 골로새서 3장 15절에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했고, 골로새서 2장 7절에는 "넘치는 감사를 하라"고 사도 바울은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맥추감사절을 멋지게 지키는 것입니다. 아 멘.
우리함께 맥추절을 지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