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넘치는 신앙생활
본문
전 원 준 목사
<찬송= 219주의음성을, 495내영혼이은총, 엘리야의 날 >
요한 크리소스톰이 자신의 교구 가운데 (목회자)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을 찾아갔다. 그는 그곳에서 농부 한 사람을 잘 가르쳐서 (목회
자)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주교의 관구로 돌아온 뒤
그의 마음은 편칠 않았다.
‘그렇게도 준비가 부족한 사람을 (목회자)로 세우다니 내가 커다란 잘못
을 저지른 것은 아닐까? ’ 그래서 크리소스톰은 그곳을 다시 찾아갔다.
이번에는 예배가 시작된 지 몇 분이 지난 뒤에 교회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 농부 출신의 사제가 예배를 어떻게 인도하는지 지켜보기 위해
서 기둥 뒤에 숨어 있었다.
예배를 한동안 지켜보던 크리소스톰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렇게 정성을 다해서 빛나는 얼굴로 기도를 드리고, 짧은 설교에
열정을 쏟아 붓고,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제를 본 적이 없
었다.
예배가 끝난 후 크리소스톰은 제단으로 나가서 그 목회자 앞에 무릎을
꿇고서 축복을 청했다.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감독이 축복을 청하자 목회
자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감독님께서 저를 축복하셔야지요.” 감독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대가 나를 축복해 주시오. 나는 당신처럼 마음속에 불 같은 열정과
사랑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를 일찍이 본 적이 없었소.”
그러자 그 목회자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감독님, 다르게 하나님을 섬기는 법도 있습니까? ”
오늘도 온 정성과 열정으로 우리 주님앞에 예배드리는 귀하고 축복된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도 무덥던 더위가 완전히 꺽이고 이제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가을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기도" 김현승의 시 한편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추가 = "이 가을에는 우리로 더욱 행복하게 하소서,,,,"
오늘 아침에는 고린도후서 7장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기쁨이 넘치는 신
앙생활"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축복을 나누고자 합니다.
어린아이는 하루에 400번을 웃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루에 단 한번도 웃어보지 못하고 지나갈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
(빌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살전 5:16) 『항상 기뻐하라』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신앙생활에도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기쁨이 넘치는 신앙생활은 어떻게 유지할 수 있습니까?
1, 구원받은 거룩한 신앙속에 참 기쁨이 있습니다.
미국에 헐버트라는 오페라 가수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자기 아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놀러 왔습니
다. 그런데 한 아이가 이렇게 말합니다.“우리 아버지는 시장님하고 친구
다. 시장님하고 차도 마시고, 밥도 먹는다.”모든 아이들이 기가 죽었습
니다.
그런데 헐버트의 아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하고 친구다.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하고 매일매일
대화하신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하나님께 기도한다.”
이 말을 듣고 있던 헐버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내 아들이 한 이말을 듣고, 주체할 수 없는 감격에 휩싸였다.
서재에 들어가 정신없이 실컷 울었다. 너무나 행복했다.”
(눅 10: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이 세상에 우리를 기쁘게 만드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쁨은 잠시 오는 기쁨입니다.
우리로 영원한 기쁨, 변치아니하는 기쁨을 주는 원동력은 구원의 기쁨인
것입니다.
(시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키시고 자원하는 심령
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눅 15: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제자들이 전도여행을 한 후 저들이 너무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였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이 일이 우리로 넘치는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 앞에서 구원받은 이 사실로 인하여 기뻐하게 하시고,
내가 다른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천사들과 함께 기쁨을 누리는 신앙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섬기고자 하는 아름다운 신앙속에 기쁨이 있습니다.
인도 건국의 아버지 간디가 어느날 출장길에 나서서 출발하고 있는 기차
에 급하게 올라탔습니다. 그런데 너무 서두른 나머지 그의 신발 한 짝이
벗겨져 플랫폼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미 기차가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간디는 그 신발을 주울 수가 없었습
니다. 그러자 간디는 얼른 나머지 신발 한 짝을 벗어 그 옆에 떨어뜨렸습
니다. 동행하던 사람들은 간디의 그런 행동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
다. “아니,무엇 때문에 신발을 떨어뜨렸는지요?”
동행들이 둥그런 눈으로 이유를 묻자 간디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
다. “어떤 가난한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신발 한 짝을 주웠다고 상상해
보세요. 신발 한 짝은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한 짝도 갖게 되지 않았습니까?”
타인을 위한 이 정도의 배려는 있어야 진정한 섬기는 자의 모습이 아닐까
요? 진정한 권위도 섬김에서 나옵니다.
무디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종을 거느리고 살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얼마나 많은 사람을 바르게 섬겼느냐 하는 것
이 그 사람의 성숙도를 말해주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기쁨의 삶을 만드는 30가지 이야기 중에서,,,
좋은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라,
이유없이 삼페인을 트더리라.
대신 주차비를 지불하라,,,등등
이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도 섬기는 마음으로 살 때,
내게는 엄청난 기쁨이 있을 줄 믿습니다.
(고후 8: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
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잠 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어렵다고 움추리면 더 힘들게 됩니다.
섬기고 베푸는 신앙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3, 기도하는 신앙속에 축복의 기쁨이 있습니다.
두 소녀가 길을 걷습니다.
비가 오다가 멎고 하늘이 청명하게 맑았습니다.
한 소녀가 말합니다.
“얘, 참 좋은 날씨다. 얼마나 좋아.” 그러자 다른 소녀가 말합니다.
“애도 별스럽기는, 이렇게 좋은 날씨 어디 처음 보았니?”
감사함으로 가득 찬 소녀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식탁 앞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음식을 주시니.”
이때 어머니가 말합니다.
“얘야, 누가 들으면 어지간히 굶긴 줄 알겠다.”
(요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
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어느 장님이 팻말을 목에 걸고
지하철 입구에서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팻말에는 이런 글귀가 씌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많았으나 그 장님에게
동전을 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장님이 쪼그려 앉아 빵 조각을 먹는 것을 보고
한 청년이 장님에게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는 불쌍했던지 그 장님을 위해
팻말의 글귀를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그 청년은 팻말에 있던 글귀를 지우고
그 위에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봄이 와도 꽃을 볼 수 없답니다."
그 후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태도가 변했습니다.
장님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장님 앞에 놓인 깡통에
동전을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불평과 원망의 마음을 버리십시오.
그리고 감사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는 기쁨의 샒이 여러분 앞에 전개되
줄 믿습니다.
4, 열정적인 예배를 통하여 기쁨이 있습니다.
발명 왕 에디슨은 그의 작은 실험실에서 연구하고 연구하고 또 연구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밥도 제때에 먹지 못하면서 연구에만 몰두한 사람
입니다. 에디슨의 아내는 "제발 좀, 쉬어가면서, 놀아가면서, 먹고 잠이나
자 가면서 연구하세요. 좀 재미있는 일도 하면서 사세요" 하고 바가지를
긁었습니다. 아내에게 강제로 떠밀려 실험실에서 나온 에디슨이 의자에
앉았습니다. 아내는 에디슨에게 대접할 차 한잔 끓여 내 왔는데,
그새 소파에 앉아있던 에디슨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디로 갔을까? 산책을 나갔나? 아니면 미리를 식힐 겸 공원 벤치에라도
간 것일까? 아니면 오랜 만에 목욕을 가셨나? 아내는 동네를 삿삿이 뒤
지고 목욕탕을 뒤진 다음, 혹시 그새 집에 오지 않았나 집안을 구석구석
뒤졌습니다. 그러나 에디슨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여 실험실 문을 열어보니 거기에서 연구에 몰두해 있었습니다.
"소파에 앉아 있으니 너무 심심하더군. 그래서 어디 재미있는 일이 없을
까? 생각하다가 정말 재미있는 발명꺼리가 떠 올랐지 뭐야! 그래서 부리
나케 실험실로 들어와 연구를 하고 있오. 나는 지금 너무너무 재미있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성전에 있는 것이 다른곳에서 있는 것보다 더 즐거운 믿음이 되
시기를 바랍니다.
(시 84:10)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악
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
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시 122:1-3) 『[1]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
결론=
명강사로 소문 난 사람이 어느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다가 갑자기 호주머
니에서 100만원짜리 수표 1장을 높이 치켜들고 갖고 싶은 사람은 손을
들라고 외쳤습니다. 모든 참석자가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강사는 수표를 마구 구긴 뒤 똑같이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갑작스
러운 그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모두 손을 들었습니다. 그는 다시 수표를
구둣발로 짓밟은 다음 또 똑같이 물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강사는 힘찬 어조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아무리 100만원짜리 수표를 마구 구기고 더럽혀도 그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사람들도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지
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아픔들을 겪게 되면 대부분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으로 평가절하합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많은 실패를 하더
라도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구겨지고 짓밟혀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수표처럼 말입
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주님을 믿는 신앙인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
다. 조금 어렵고 힘들더라도 말입니다.
그런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이 날마다 기쁨이 넘치는 삶으로 축복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시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시 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
지고 돌아오리로다』
아멘 !
찬송 1903 나주님의기쁨되기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