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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나를 써주시옵소서!!! (출 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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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나를 써주시옵소서!!! (출 4:1-17)


주여, 나를 써주시옵소서!!!

<도 입> 지지난주에 저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들어쓰시는가?”라는 질문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선택기준에 맞는 사람을 쓰신다고 하였습니다. “자기기준대로, 자기멋대로 노는 사람과는 하나님께서 동역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는 자만이 쓰임을 받게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속사람이 변화된 사람을 쓰신다”라는 말씀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속사람은 무엇을 뜻합니까? 내면의 세계를 말하지만, 바로 “자아”입니다. 하나님은 자아가 변화된 사람을 쓰신다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 자아에서 하나님중심적 자아로 바뀐 사람을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이란 본질적으로 “나중심적인 옛자아를 죽이고, 날마다 변화되어서(성장하여서) 하나님중심적인 새자아로 거듭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모세를 통해서 위의 원리를 발견할수 있습니다. 모세는 40년동안 바로의 궁에서 왕자수업을 받았습니다. 고대최고의 학문과 실력, 용맹을 갖춘 바로왕의 후계자 수업을 받은것입니다. 당시 바로는 절대권력자였기에 아마도 모세는 자신이 지존자인것처럼 생각했을것이고, 자존심이 강하고, 질줄모르는 승부욕과 경쟁심으로 불타올랐을 것입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는 최고의 기준에 적합한 자)

그런데, 모세는 자신의 핏줄속에 흐르는 히브리인의 혈통임을 알게되었고, 결국 동족의 구원자로 자처하게 되었습니다.(출 2:11절 이하) 그러나, 그의 계획과 야심은 “누가 너로 우리의 주재와 법관을 삼았느냐? 네가 애굽사람을 죽임같이 나도 죽이려느냐!!!”는 동족들의 조소와 냉담함으로 일시에 물거품이되고 말았습니다. 이때만해도 모세는 자신이 계획만 하면, 자신이 노력하기만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자만심과 자긍심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예수를 알지못하는 모든 인생들의 전형을 의미합니다)

결국, 출애굽기의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의 역사”입니다. 인생의 절정기인 40대까지의 모세는 이런 구원의 역사를 자신이 이루어 보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옛자아가 살아서 꿈틀거렸던 때에 결국 모세는 실패와 좌절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무언가를 이루고자하면 결국 넘어지고 만다는 성경의 진리를 삶을 통해 체득했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옛자아(왕자병 중독증)에 속한 모세는 결국 들어쓰실수 없었습니다. 자아가 죽지않고 살아서 스스로 주장하는 사람은 쓰이지 못합니다. 모세는 철저한 훈련이 필요했던것입니다. 그래서, 광야학교로 모세는 내모신것입니다. 광야에서 목자생활 40년을 통해서 모세는 자신의 끊임없었던 자만심/자존심이 산산히 부서지는 체험을 하게됩니다. 광야의 생활은 “철저히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훈련의 장”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광야에서는 새벽에 이슬이 내리지 않으면, 이른비와 늦은비가 내리지 아니하면 죽을수밖에 없는 절대의존적 상황이었습니다.

모세는 목자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젊은날의 무모함과 어리석음과 무절제했음을 절감하면서, 묵묵히 참고 기다리는 훈련을 받게 된것입니다. 서서히 “새사람(자아)으로 변화되는 모세”를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신앙이 성장한다는 것은 “더욱더 많은 상황에서/ 더욱더 많이 인내하며 기다릴줄 아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신앙의 성장/성숙함이란 “범사에 자신이 주가 되어서 생각하고, 결정하여서, 행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때까지 자신을 죽이고, 참고 기다리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광야 40년을 통해 철저히 “옛자아 죽이기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세워지게 된것입니다. 이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호렙산 가시떨기나무 불꽃가운데 나타나셔서 모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지명하시고, 그를 하나님의 종으로 세워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의 실행자로서 모세를 세워주십니다. (출애굽 3장)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계획)은 어떤것이었습니까? “내 백성을 내보내라”입니다.
출 3:10절에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계획의 문제일수 있지만, 모세에게는 엄청난 부담과 문제가 아닐수 없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절대권력자인 바로앞에 가서, 그것도 430년동안 충직하게 노예생활하고 있던 히브리 민족을 “히브리 민족신인 야훼가 탈출시킬것이니 순순히 승낙하게 안전하게 내보내시오. 야훼의 뜻이라오!!!” 라고 선포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일입니까? 전혀 현실성없는/무리한하나님의 계획인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무리한 요구를 지금 모세에게 하신것입니다.

그런데, “내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무리한 요구가 지금 우리에게도 주어졌음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모세에게만 “내 백성을 내보내라”고 하신것만 아니라, 오늘 이 시대에도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님께서 명령하시고 계십니다. “어둠과 죄악의 땅에서 내 백성을 빛과 구원의 땅으로 내보내라”고 말입니다.

모세를 통해서 히브리 민족을 구원시키신것 처럼, 믿는자들을 통해서 열방을 구원시키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셨습니다. 이는 곧 복음전파(전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전도의 도구로서 부르십니다.
요 8장 12절에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본 문> 정리해보면, 출 1-3장까지는 모세를 불러세우셔서, 광야에서 훈련시키신후에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선포하심으로 모세를 민족의 영도자로 세우리라는 하나님의 뜻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 출 4장에서는 “내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앞에서 왠지모르게 위축되고, 자신감없어하고, 무능력한것처럼 보이는 모세를 발견할수 있습니다. 1절에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모습이 모세만의 모습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오늘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까?
담대히 “내백성을 보내라”는 전도의 명령과 사명앞에서 힘들어하고, 믿음과 결단력이 부족한듯 보이는 우리의 모습이랑 별반 다를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랬던 모세를 쓰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들어쓰시기를 원하신 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1) 우리에게 믿음으로 나가라고 요구하십니다.

출 3:13절에 보면, 모세가 하나님께 묻습니다. 말씀대로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하더라도, 그들을 그 사실을 온전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을뿐더러 도리어 “너를 보낸 하나님이 어떤분이시냐?”라고 반문할 것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더라도 변하지않는 현실!!!)
이때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합니다. 하나님은 대답하십니다. 14절에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하라 하셨습니다.

저는 여기서 의문에 빠졌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불신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어떻게 해야하나요?”라는 모세의 물음앞에서 당신의 존재가 어떤것임을 증거하심으로 대답을 대신하셨을까?입니다.

깊은 기도와 묵상중에서 저는 그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그 해답은 “믿음”이었습니다. 먼저는 모세에게 믿음으로 나아가라는 요구를 하신것입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 또한 믿음으로 나아가라는 요구를 하신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의 방법과 원리를 “결국 믿음의 역사”인것을 깨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전에 왕궁에 있었던 모세처럼 실력/지식/용맹으로 무장한 자를 쓰시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실존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신뢰하는 자를 들어쓰신다라는 사실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믿음을 가진자만이 하나님의 앞에서 겸손하게 되며, 철저히 순종하는 자리에 기다림을 실천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고전 1:28절)

<도 전> 저는 말씀을 준비전에 묵상기간을 가지는데, 어저께(화) 새벽기도회 말씀을 통해서 다시금 진리를 재확신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일의 성취방법(KNOW HOW)를 요구하는 모세에게 당신을 존재계시(KNOW WHO)하심으로 응답을 하셨는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하나님을 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지만하면, 믿기만하는 이미 게임은 끝난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이 대답에서 해답을 얻었습니다. (히 11장이 소위 “믿음의 장”이라고 하는데, 믿음이란 하나님의 존재를 온전히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말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존재를 계시하심을 모세가 믿기만하고,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부분은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역사하실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모세에게 “믿음만을 가지고 가라”는 것을 가르치고 계신것입니다.
<적 용> 저는 현진/혜진이를 키우면서 이 믿음/순종의 원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유치원을 다닐수 있을까요? 제가 어떻게 먹고 살수있을까요? 저의 미래는 어떻게 진행될까요?”라고 현진이가 제게 묻는다면, 저의 마음은 기쁠까요? 아니면, 슬플까요?
아빠로서 저의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현진아/혜진아!!! 아무 걱정말고, 아빠만 믿고 따라와!!! 그러면 되!!!” 이것이 제가 할수있는 최고의 진심이 아닐까요!!! (스스로 있는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마음)

모세는 어떤 방법과 기술, 증거를 원하고 있는데, 무언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을 원하고 있고, 당연히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럴것임을 알고 있는데, 하나님은 “믿음만이 하나님께서 들어쓰시는 도구”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온전히 믿고,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복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의로하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분명 승리할것입니다.

2) 우리에게 세상을 이길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기계시/존재설명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영 만족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확신의 단계까지 나가지 못했음을 성경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출 4장에서 2번의 이적을 행하심으로 (뱀이 지팡이가 되는 이적 / 손이 문둥병으로 발했다가 치유된 사건) 모세를 더욱 확신의 단계로까지 끌어올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런 이적을 행함에도 불구하고 바로가 모세의 말을 듣지않거든 나일강 하수를 조금 취하여다가 육지에 부으면, 그것이 피로 변할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이적들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지팡이를 뱀으로 변하게하고, 그 꼬리를 잡아도 상치않고 도리어 지팡이로 변한다는것은 “애굽의 권력이 하나님의 장중”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문둥병의 치유는 이후 이스라엘에 임할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암시하며, 나일강 하수가 피로 변한 사건은 결국 절대강국 애굽도 하나님앞에서 패망할수밖에 없는 연약한 나라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이런 이적을 보여주심의 목적은 “모세에게 세상권력(애굽/바로)을 제어할 권세”를 주셨음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비로, 일개 미디안 광야의 목동신세인 모세였지만,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면, 그는 애굽도 바로도 두려워하지않을 용맹스런 여호와의 종으로 거듭났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 주님의 말씀이 기억나지 않으십니까? (우리에게 복음의 사명을 주시면서 주신 약속)
마가 16장 15절에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을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아니하며 병 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무슨 말씀입니까? 온전히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힘든 상황가운데서도 사명감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축복과 권능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모세를 믿음으로 세워주셨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주심을 증거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결 론> 바로를 두려워했던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지라고 권고하셨습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절대인정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시니까, 염려하지말고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이때에 뱀이 지팡이가 되고, 문둥병이 치유되며, 하수가 피로 변하는 역사를 목격할것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금 애굽과 같은 세상을 ,향해서 “내 백성을 보내라”라고 선포해야될 하나님의 명령을 부탁받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넘어져 있습니다. 넘어지고 있습니다. 아니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믿음의 부재/결여” 때문입니다. 다시금, 믿음의 크신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나님앞에 간구하는 종들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냥 우리를 세상에 내보시고, 방치하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길 큰 힘과 권세를 주셨습니다. 마귀/사탄의 세력과 대적할 만한 믿음과 제어할 권세를 주셨음을 온전히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담대히 나서는 용호전사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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