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 (대하 1:7-13)
본문
지혜를 소유한 사람은 성공하게 됩니다.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지혜는 없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물건을 사고파는 데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데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매사 선택의 상황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모든 일의 성공과 실패가 지혜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혜를 가볍게 여기면 패망하고 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에게 지혜를 구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의 솔로몬은 왕위에 오르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바로 분별력이었는데, 이는 왕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을 재판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 선악을 분별하는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우리 자신의 삶과 역할에 꼭 필요한 지혜가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한 자녀이기에 거룩한 백성으로써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지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사랑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악을 미워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롬 12:9)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그러나 동시에 또한 형제를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요일 2:9)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
(요일 3: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렇다면, 어떻게 악을 미워하면서 악인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의 마음과 눈을 소유하면, 악은 미워하되 악인은 미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악인을 위해 불쌍히 여기는 심령을 가질 수 있습니다.
(눅 23:3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행 7:59-60) 『[59]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2. 싸움을 하되, 부분전을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분쟁과 다툼은 불가피합니다. 충돌은 이따금 나쁜 결과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그러나 충돌 자체가 나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충돌은 제3의 문화를 만들며, 창조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는 긍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충돌에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지혜가 바로 “부분전”입니다. 어떤 이는 아주 작은 충돌도 해결하지 못하고 어리석게 전면전으로 확대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애초에 거론된 문제는 온데 간데 없고 불필요한 분쟁만 확산됩니다.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할 에너지가 미움과 원망과 다툼으로 소모되고 맙니다.
따라서 충돌이 생겼을 때, 문제를 확대해서 전면전에 돌입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문제 자체에 집중합니다. 비판과 반성의 목소리가 문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며, 해결과 타협이라는 최종 목표를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전면전을 피하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충돌을 두려워하지 말되, 괜시리 문제를 확대시켜 사람사이의 다툼을 만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3.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기회로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바다가 잔잔하면 배는 더디 갑니다. 하지만 일단 바람이 불면, 배는 힘들이지 않고도 갈 수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 문제란 바로 이 바람과 같습니다. 문제가 없으면 평탄하겠지만, 비약적인 변화와 발전은 어렵습니다. 문제는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합니다.
따라서 문제를 기피하고, 두려워하는 자세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문제는 기회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문제를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삶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환란 가운데 우리를 성장시키시며, 고난 가운데 큰 축복을 베푸십니다.
(시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약 1:2-3)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벧전 1:6-7)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함이라』
4. 성공자가 되되, 자신만 아니라 남도 성공시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혼자만의 성공은 실패나 다름없습니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들고 하는 성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성공은 성공의 순간보다 그것을 유지하는 과정이 더 고되고 힘들기 때문입니다.
참된 승리자 곁에는 그 승리를 지켜주기 위해 애쓰는 많은 지지자와 조력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성공을 허무는 작은 실수와 허물들을 그들의 장점과 노력으로 메꾸어 주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있기에 성공자의 성공은 더욱 더 빛이 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조력자들을 만들어 내는 것일까요? 비결은 바로 그들도 성공자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내가 승리함으로 그들을 승리자의 반열에 세워주고, 내가 성공하기 전에 먼저 그들의 성공에 나 자신을 헌신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공간이 아닙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명의 승리자는 오히려 타인의 공격의 대상이 되는 위험한 자리일 뿐이지만, 모든 사람을 승리자로 만드는 승리의 리더는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것입니다.
*승리를 나누는 리더인 다윗
(삼상 30:21-25) 『[21] 다윗이 이왕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인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온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22] 다윗과 함께 갔던 자 중에 악한 자와 비류들이 다 가로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 사람의 처자만 주어서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23] 다윗이 가로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붙이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24] 이 일에 누가 너희를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일반일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25]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이제는 너 죽고 나 살자는 경쟁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현대는 너와 내가 함께 살아가는 협력과 조화의 시대입니다. 남을 배려하고 섬기는 마음만이 하나님 안에서 온 땅을 아름답게 만드는 참된 지혜가 될 것입니다.
<결 론>
성공하는 인생에게는 하나님의 지혜가 있습니다.
물질을 얻게 하는 지혜, 사람을 얻게 하는 지혜,
생명을 얻게 하는 지혜, 그리고 영생을 얻게 하는 지혜가
바로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성공자로 만드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로 승리하시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