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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현목사 - 성경의 지옥에 대한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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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지옥에 대한 교훈
본문: 막9:47-49

대개 사람들은 자기가 싫은 것은 없다고 말하던지 아니면 부인하려고 애를 씁니다. 천국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 긍정을 하는데 무시무시한 지옥이 있다라고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잘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니 없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면 지옥입니다. 전도하는 사람이 예수를 믿으라고 해도 빈정거리면서 하는 말이 "천국이 어디 있는지 당신 가보았습니까? 지옥은 정말 있습니까? 가보았습니까?"라고 놀려댑니다. 그래서 전도자가 짓궂은 생각이 들어서 그 사람을 향해서 한마디 해 주었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은 지옥에나 가시요!"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펄쩍 뛰면서 하는 말이 "왜 내가 지옥엘 갑니까?"라고 하더랍니다.

사람들이 천국에 대해서 설교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지옥에 대해서 설교하면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분명히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읽은 본문을 보면 절대로 지옥 가서는 안되며 반드시 천국에 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눈이 범죄 하면 눈을 빼버리라고 말씀합니다.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 한 눈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나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1. 지옥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곳입니다.

사람들은 지옥이 있다라고 하는 것을 믿기는 하지만 그렇게 좋으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지옥을 만드셨겠느냐?"고 의아해 합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께서 어떻게 지옥을 만드실 수 있겠냐는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한하신 사랑을 가지신 분이시면서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속성 때문에 지옥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옥을 만드신 하나님은 사실 사람들이 지옥에 가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공의를 만족케 하시기 위해서 지옥을 만드시기는 했어도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죄인들이 지옥 가는 것을 원치 않으셔서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지옥형벌을 면하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거절하고 악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공의의 법에 의해서 지옥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국가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가만 내버려두면 선량한 사람들에게 피해가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는 형무소를 만들어서 죄를 범한 사람들을 가둬두는 것입니다. 만약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수 있게 한다면 그것은 사랑의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지옥을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에 대해서 징벌하기 위해서 지옥을 만드셨습니다.

2. 지옥은 엄청난 고통의 장소입니다.

본문에서는 지옥을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고 말씀합니다. 무서운 말입니다. 과거에 연탄불을 피우던 시절에 굵은 소금을 연탄불에 집어넣어 보면 "탁 탁"소리를 내며 튑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사람이 지옥 불에 떨어집니다. 그 사람이 불에 소금을 넣는 것과 같이 됩니다. 이것을 조금 더 실감나게 말씀드리면 추어탕을 해 먹기 위해서 미꾸라지를 요리하는 과정에서 먼저 하는 일은 미꾸라지에 소금을 뿌립니다. 그때 어떻게 됩니까? 미꾸라지들이 꼬부라졌다, 펴졌다 하면서 야단법석을 떱니다. 지옥이 마치 그와 같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로서 소금 치듯 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참으로 끔직한 일입니다.

요한 웨슬리(John Wesley)목사님은 지옥 설교를 하시다가 "여러분의 손가락을 불에다 대고 있어 보십시오. 잠시 동안도 견디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보다 더 큰 고통은 없을 것입니다. 하물며 온 몸이 불에 들어가 죽지도 않고 영원히 있을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계20:14-15에 보면 불 못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불 못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을 말하는 것입니다. 100도가 넘는 사우나에 들어가서 견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지옥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면서 모험 삼아 들어가 보지만 5분도 견디지 못합니다. 그런데 지옥은 사우나 정도나 찜질방 정도가 아닙니다. 불 못입니다. 그곳에서 영원히 있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끔직한 일입니다.

눅16장에 보면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가 나옵니다. 부자가 죽어서 간 곳은 음부입니다. 그 곳의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아브라함에게 부르짖습니다. 아브라함의 품에서 안식하고 있는 나사로를 보내서 손끝에 물 한 방울만 찍어서 자신의 혀를 서늘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옥에서는 물 한 방울 구할 수 없습니다. 무더운 여름 뜨거운 태양 빛이 내리 쬐는 오후에 운동장에서 물을 먹지 못하고 땀을 흘리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런데 지옥에서는 불구덩이 속에 있으면서도 물 한 사발도 아닌 한 방울도 구할 수도 먹을 수도 없으니 그 고통을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3. 지옥의 고통은 영원합니다.

지옥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영원한 절망이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지옥 고통이 얼마나 큰지 죽으려고 해도 죽을 수 없는 곳입니다. 구더기는 얼마나 연약한 존재입니까? 사람이 한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도 배가 터져서 죽는 연약한 존재인데 지옥에서는 그런 연약한 존재도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말씀에서 보면 지옥과 천국 사이에는 큰 구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천국으로 가거나 천국에서 지옥으로 갈 수 없습니다. 음부에서 너무나 고통스러운 부자가 나사로를 보내 달라고 청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그 이유는 음부와 낙원 사이에는 큰 구렁이 있어서 서로 왕래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천주교에는 연옥설이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대죄가 아닌 소죄를 지은 사람들이 가서 불로서 그 죄를 정화하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오랜 시간 고통을 당하거나 아니면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연옥에 있는 사람을 위하여 공로를 쌓으면 천국으로 옮겨진다는 설입니다. 하지만 이설은 성경 적이지 못합니다. 성경은 그런 주장을 하는 곳이 한 곳도 없습니다. 지옥에 있는 사람이 천국으로 이사 갈 수 있다는 말을 한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지옥은 한번 들어가면 돌이킬 수 없는 영원한 고통의 장소입니다. 단테의 신곡에 지옥문에 "이 문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은 소망을 버리라"는 글귀가 씌어 있습니다. 지옥 속에는 영원히 소망이 없습니다. 영원한 죄인들의 수용소인 지옥의 불 못은 잠시의 휴식도 취할 수 없는 곳입니다. 밤낮 쉼을 얻지 못하는 대신, 세세토록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는 곳입니다. 자살할 권리도 박탈당한 곳입니다.

4. 지옥을 면하는 길은 예수 믿는 것입니다.

어느 집사님이 돌리는 이상한 전도지가 있었습니다. 그 전도지에는 "지옥에 가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제목이 적혀 있습니다. 집사님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 전도지를 주면서 "그 뒤를 보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거기에는 별 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큰 글씨로 "아무 것도 없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옥에 가기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흉악한 사람만 지옥에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인류는 아담 안에서 이미 모두가 죄인입니다. 인류 전체가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구원의 길을 가지 않으면 모두 지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다가 배가 침몰을 당하였습니다. 구조선이 왔습니다. 그러나 침몰한 배를 그대로 타고 있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배와 함께 물에 빠지는 것과 같습니다. 배가 침몰하여 점점 가라앉고 있는 것을 안다면 어서 구조선으로 옮겨 타야 합니다. 구조선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이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안에 영생이 있고 생명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제 실례를 들어 드리는 것은 성경은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책에서 본 한 실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버마의 미얀마에 사는 한 독실한 불교 승려가 황열병과 말라리아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래서 삼일 후에 화장하기 위해 장작을 쌓아 놓고 불을 붙이려고 하는 순간에 살아났습니다. 그는 3일 동안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온 사실을 간증하면서 다니다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의 이름은 파울루입니다. 파울루는 1958년에 델타라는 곳에서 태어났는데, 부모의 권면으로 17살 때 수도원에 들어가서 19살 때 정식승려가 되었는데, 그 때 받은 이름이 아쉰트라야입니다. 그 때에 가장 존경받는 승려가 사얀다우 승려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파울루가 수도원에 들어간 지 6년째 되던 해에 황열병과 말라리아 병에 걸려서 죽은 것입니다. 그가 3일 동안 죽은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몸이 부패해서 냄새가 나고 관에는 송장 물이 흥건히 흘렀습니다. 화장하기 직전에 살아나서 관에서 벌떡 일어나니까 모두 놀라서 도망을 갔습니다. 그가 죽어있는 동안에 환상을 보았는데 강한 폭풍이 불어오더니 모든 나무가 다 쓰러진 뒤에 강 건너편을 바라보니까 ! 무시무시한 지옥 불이 보이더랍니다. 그 지옥에 가까이 가서 보니까 지옥의 사자가 있는데 얼굴이 사자 같고 발은 뱀 같고 머리에는 뿔이 있더랍니다. 이름이 뭐냐고 물으니까, "나는 지옥의 왕, 파괴자다"하더니 지옥을 보라고 해서 들여다보니까 그 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던 사얀다우 승려가 있더랍니다. 사얀다우는 얼마 전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지옥에 와 있더랍니다. "그 훌륭한 분이 왜 이 끔찍한 지옥불에 들어왔느냐"고 물어보니까, "그는 좋은 선생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에 왔다."고 하더랍니다. 또 한 곳에 보니까 긴 머리칼이 덮인 분이 머리를 왼손으로 감싸쥐고 번민하고 고통 당하는 것을 보고 누구냐고 하니까, "네가 숭배하던 가우타마(부처)다." 하더랍니다. "부처님은 훌륭한 윤리와 도덕의 사람인데 왜 지옥에서 고통을 받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얼마나 착한가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그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지옥에 온 것이다."라고 하더랍니다. 또 한 곳을 보니까 그 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이며 혁명가인 아웅산 수지가 있더랍니다. "그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죽였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하더랍니다. 그 외에 많은 사람을 보다가 갈래길이 나왔는데 한쪽은 지옥으로 가는 길인데 크고 넓은 길이고, 다른 한 쪽은 좁고 험한 길인데 빛이 환하게 비취더랍니다. 그 쪽으로 가는데 베드로라는 분을 만났는데 더 이상 못 간다 하더니,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지상의 명령을 다 행한 후에 가게된다. 예수를 믿으면 천국에 가고 안 믿으면 지옥에 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가 지금까지 본 것을 세상에 나가 전하라."고 하더랍니다. 그는 불교 나라에서 기독교를 전하다가 많은 핍박을 받다가 감옥에 들어갔는데 지금은 생사를 알지 못합니다. 계7장에 보면 구원받은 백성들이 흰옷을 입고 종려가지를 흔들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때 장로 중에 한 명이 요한에게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어디서 왔느뇨"라고 묻자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가 요한에게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대답합니다.

그 내용을 다시 정리해 봅시다. 구원받은 백성들 즉 지옥 가지 않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이 흰옷을 입었는데 그 옷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진 옷이라는 말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를 의지하는 사람만이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간다는 말입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옥을 면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5. 성경의 경고를 멸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고기 두 마리가 싱싱한 지렁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한 물고기가 그것을 집어삼키려고 하자 다른 물고기가 타이릅니다. "저 지렁이는 낚시 바늘에 걸려 있는 거야. 저것을 잘못 삼키면 바늘에 걸려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는 신세가 되고 말아." 그러나 다른 물고기는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누가 믿어? 아무도 그것을 증명하지 못했잖아. 어디 사람들의 식탁까지 갔다온 물고기가 있으면 증명해 봐. 네가 저 지렁이를 욕심내는 거지?" 그 물고기는 덥석 지렁이를 삼켰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바다로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지옥과 천국을 말할 때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천국이나 지옥에 갔다온 사람이 있으면 내게 그 증거를 보여줘. 그러면 믿을 테니까." 이런 사람들은 끝내 하늘을 보지 못합니다. 지렁이를 삼킨 물고기처럼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신에서 싹튼 교만은 사람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어 멸망의 길로 인도할 뿐입니다.

성경에는 이런 내용들이 종종 나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이야기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롯을 구출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천사를 소돔성에 보내셔서 소돔성의 멸망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천사의 경고를 들은 롯은 자신의 두 딸과 사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사위들과 딸들의 반응은 상반되었습니다. 딸들은 아버지의 경고를 듣고 아버지 집으로 와서 천사들의 인도로 소돔성을 빠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위들은 장인이 전달한 천사들의 메시지를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결국 두 사위는 소돔성과 함께 불심판을 받아 죽고 말았습니다.

성경의 지옥에 대한 경고에 대해서 사람들은 의심합니다. 그리고 부인합니다. "지옥이 있으면 보여 줘라.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마"라고 말하며 농담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리석은 롯의 사위들과 같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옥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드려 이 땅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날마다 믿음으로 살아 영원한 세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 계신 우리 대선의 모든 성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시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지옥과 상관없는 천국의 백성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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