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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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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알라
본문 : 신 4:32-35

Amen 2007-06-20 08:43:14, 조회 : 104, 추천 : 42


극동방송을 청취하다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선교사님이 선교지로 향하는 비행기타고 그 비행기에서 전도를 하였습니다. 기도를 하고 난 다음 여승무원에게 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 아가씨 예수님을 아세요?" 그러자 여승무원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나서 뒤 승무원 실로 갔습니다. 아마도 승객의 명단에서 예수님이란 손님을 찾으러 간 모양입니다. 선교사가 한참을 기다렸는데 여승무원이 돌아와서 선교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님, 승객명단에 그런 분이 안 계시는데요." 아마도 여승무원이 착각을 했던지 아니면 정말 예수님을 몰랐던지 일 것입니다. 교회를 다닌 사람 치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러면 여러분, 하나님은 얼마나 분명하고 자세히 알고 계신 지요.

어떤 현인(賢人)의 제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으로부터라면 삶의 의미를 배울 수 있겠는지요?" 그 현인은 고개를 흔들며 불가능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제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또 물었습니다. "그러면 삶과 죽음의 본질에 대해서는 더욱 알 수 없다는 말입니까?" 현인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제자가 되고 싶었던 사람은 그 현인을 비웃으며 떠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자들이 실망하자 현인(賢人)은 말했습니다. "너희가 삶의 본질과 의미를 맛본 적이 없다면 그걸 이해한들 무엇하겠느냐! 나는 너희가 요리를 보고 사색하기보다 요리를 먹기를 바란다." 곧 체험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체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그냥 성경을 보고 동의하는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실제로 기도해서 병을 치료받았다든지, 기도해서 물질을 채움 받았다든지, 기도해서 문제를 해결 받아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사람만이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은혜와 기적을 베푸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유일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광야여행에서 백성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은 그 백성들이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알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35절에서 말씀합니다.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오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적과 기적으로 광야여행을 도우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유일하신 하나님임을 알리시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고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신명기 4:34).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다른 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열 가지 재앙으로 거대한 애굽을 꼼짝 못하게 하신 다음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탈출 시켰지요,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너게 하시고 뒤쫓아 온 애굽왕 바로의 정예부대들을 홍해에 다 수장했지요, 고기와 물이 먹고 싶어서 배가 고파 힘들어 할 때 만나와 메추라기와 반석에서 생수를 주시므로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지요, 광야에서 강한 백성 헤브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물리치셨습니다. 그 모든 기적의 일들을 다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다른 나라의 신이 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신 유일하신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거역한 백성들을 광야에서 심판하셔서 목숨을 거두는 일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가나안 정탐을 믿음으로 받지 못한 일로 40년 동안 광야를 유리하게 하신 일도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진노와 내리시는 일도 다른 나라의 신이 와서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섬기는 유일하신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 속에서 기적과 이적을 행하시고 때로는 진노와 채찍을 드시는 하나님도 우리가 섬기는 유일하신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 말씀은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오직 하나님 외엔 다른 분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분 유일하신 하나님께 삶을 맡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한 사업가가 20년 동안 "나는 내 모든 사업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까? 나는 내 사업체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라는 싸움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목사님이 설교 중에 "자기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신앙은 가장 귀하고 가치 있는 것입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집에 돌아오다가 자기 사업을 온전히, 확실하게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밤 그의 사업장에 불이 났습니다. 그가 일생을 바쳐 이루어온 모든 것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너무나 태연하고도 침착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본 직원이 의아해하며 말했습니다. "사장님, 지금 회사가 불타고 있습니다. 큰불이 났어요. 사장님!" "알고 있네. 그렇지만 문제가 되지 않아. 나는 오늘 이 회사를 하나님께 드렸네. 그래서 이 회사는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책임이시네. 그러니 염려하지 말게나." 그런데 금방까지 맑던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더니 불난 자리에 비가 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른 쪽은 멀쩡했습니다.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비가 그 불을 껐습니다. 불이 꺼진 다음 공장에 들어가 보니까 새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중요한 것들은 하나도 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업가는 그 일로 인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 마땅한 일임을 더 잘 알았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유일한 하나님으로 경배를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나셔서 적극적으로 역사 하십니다. 우리가 그분 하나님을 아는 길도 우리의 삶 속에 역사 하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연습과 훈련을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삶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광야여행 가운데 수없이 많이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이 광야여행 가운데 나타나신 이유는 그 백성들에게 복과 은혜를 주시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그 백성들에게 은혜와 복을 베푸신 분이 하나님임을 알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야 은혜와 복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은 그 영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광야에서 고기 생각이 간절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면서 그것들을 얻을 때에 출애굽 시키시고 삶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출애굽기 16:12).

그리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친히 거하시려고 그 백성들을 애굽에서 빼내 광야를 여행하게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막을 건축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출애굽기 29:46).

그리고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실 때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출애굽기 20:1∼2). 죄의 구렁텅이,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구원하신 여호와임을 알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자신을 알리실 때 그냥 종이에 써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니까 그렇게 알아라 하고 암송하도록 해서 알리지 않으셨습니다. 삶 속에 나타나심으로 그 백성들이 하나님을 친히 체험케 하셨고 그 백성들이 체험함으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방법은 삶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함으로 아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지런히 삶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여야 할 것입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을 부지런히 체험한다는 의미는 어떤 것이든지 삶은 무조건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해결을 바라고 기다리라는 말씀입니다.

네덜란드의 코리텐붐 여사는 나치 수용소에서 생지옥을 사는 동안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체험을 하고 해방 후 주님 따라 지구를 돌며 전도하였습니다. 그가 성경을 두 트렁크에 잔뜩 담아 가지고 소련에 입국하는데, 세관에서 발견되면 물론 몰수되는 것을 알면서도 세관원들의 눈을 보지 못하게 해달라고 믿고 기도하며 통관 수속을 하고 있었습니다. 맨 뒷줄에서 기도만 하고 있는데 드디어 자기 차례가 왔습니다. 그런데 그 트렁크들의 주위가 갑자기 눈이 부시게 빛이 나더니 세관원이 "이것이 할머니 짐이요. 제법 무겁군요. 내가 좀 들어다 드리지요"하며 펴보지도 않고 택시까지 들어다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짐을 통관시켰던 것입니다. 코리텐붐 여사는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서 친히 역사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여 알았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는 갈매기를 사랑하여 주를 상징하는 새로 삼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 지역으로 이주해온 청교도들이 벼농사를 짓고 드디어 수확기가 되었습니다. 들판의 황금빛 곡식을 바라보면서 그들은 모두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헤아릴 수도 없는 많은 메뚜기 떼가 밭을 점령하고 낱알을 파먹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걱정하며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외쳐본들 무슨 소용이며, 손이나 막대로 해본댔자 도저히 역부족이었습니다. 그 저 울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마침 주일도 아닌데 교회 종이 울렸습니다. 사람들이 다 모이자 종을 친 장로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합심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시다." 그와 동시에 열심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마칠 무렵 갑자기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떻게 표현할 수도 없이 많은 갈매기 무리가 날아들어 메뚜기 떼를 남김없이 잡아먹고 있었던 것입니다. 갈매기들은 포식을 했던지 배변까지 하고 떠났습니다. 청교도들은 메뚜기 걱정을 덜었고, 이듬해 농사까지 풍작이었습니다. 갈매기들의 분뇨가 비료가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갈매기를 통하여 도우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그들이 삶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한 것은 하나님이 분명 나타나셔서 도우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길은 삶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는 길입니다. 그것은 곧 그분 하나님이 분명 도우실 것이라고 믿고 기도하며 기대하는 일입니다. 글자에 써진 것을 읽고 하나님을 배우고 안다고 하는 것은 마치 거품과 같은 것입니다. 잡히지도 않고 금방 없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므로 하나님을 알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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