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열어 주소서
본문
본 문 : 누가복음 13 : 22 - 30
제 목 : 주여! 열어 주소서
찬 양 : 253, 456, 265, 367.
※ 본문 중에 인용된 성구는 개역개정판을 사용하였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오늘 저녁에도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다 같이 한번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주여! 열어주소서. 오늘의 설교 제목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는 열 처녀의 비유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 처녀 중에 다섯 명은 슬기롭고 다섯 명은 미련하다고 하였습니다. 열 명의 처녀들이 똑같이 혼인집에서 신랑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신랑이 늦게 옵니다. 모두가 졸며 기다리는데 밤이 깊어지자 미련한 처녀들의 등불에는 기름이 다 졸아서 등불이 꺼져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저들은 기름을 사러간 사이 신랑이 와서 기름을 예비한 슬기로운 처녀들과만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가로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하고 대문을 두드렸지만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고 저들에게는 한번 닫힌 문이 영원히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마태복음의 말씀과 대동소이한 말씀으로써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는 도중에 길에서 무리들과 대화를 하신 내용입니다. 주님께서는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시고 한 말씀이라도 더 가르치시려고 쉴 사이 없이 각 성과 촌을 막라하고 두루 다니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1. 한 사람이 “구원을 받을 사람이 적습니까?” 라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질문을 하였습니다. “구원받을 사람이 적습니까?”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을 한 사람은 바로 유대인이었기에 그들은 자신들만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의를 드러내려고 이와 같은 질문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구원받을 사람이 많다거나 적다거나 유대인들만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 하면 구원받을 사람의 숫자는 심판의 결과에 따라서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심판은 오직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2. 우리 주님은 “좁은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24절에 “좁은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고 하였습니다.
(마7:13) “좁은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고 말씀 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쉽고 편한 길은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은 들어가는 문도 좁으려니와 가려고 하는 사람들도 적습니다.
세상에서 쉽고 편한 길은 육신은 편할지 몰라도 영적으로는 아무런 위안이나 보상이 없고 오히려 후회와 고통과 슬픔만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고 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또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좁은문으로 들어 갈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좁은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고 하셨습니다. 천국은 힘쓰고 애쓰는 자가 들어가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사랑의 교제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행2:46) 사도 바울은 골4:2절 말씀에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도록(눅22:44) 기도하였습니다.
3. 구원의 문이 닫히기 전에 빨리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인간에게 구원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닫히게 되면 다시는 열 수가 없고 열려지지도 않는 문입니다. 그래서 한번 닫혀진 구원의 문은 누구도 들어올 수 없습니다.
본문 말씀 25절 이하를 보면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
구원의 문이 닫혀지면 그 동안의 행한 모든 공적들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주님은 모른다고 하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문을 두드리며 “열어주소서” 라고 애원을 하여도 우리 주님은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고 냉정하게 거절합니다.
그러자 문 두드리던 사람들이 다시 말하기를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라고 지난날의 행적을 말하나 주님은 오히려 “나를 떠나가라” 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우리들은 구원의 오직 유일한 길인 예수를 굳게 믿고, 은혜의 때에만 열려지는 천국 문으로 속히 들어가야 합니다.
(고후6:2)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라고 하였으니 구원받을 만한 때에 속히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아 멘!>
4. 쫓겨난 자들의 참상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맺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써 할례를 받은 사람은 당연히 누구나 예외 없이 자동적으로 구원을 얻는 것으로 이해하고 믿고 있었습니다.(창17:1-8) 이러한 사상은 자연히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닌 타민족을 멸시하고 심지어 적대시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28절 말씀을 보면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고 주님께서 말씀하셨는데 밖에 쫓겨난 사람은 결국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뒤늦게 아무리 후회하여도 소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과 천국이 없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누가복음 16장에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자는 날마다 연락을 하면서 호화로이 생활을 하다가 지옥에 갔습니다.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을 하면서도 하나님도 무시하고 천국도 무시하다가 결국 음부의 고통 속에서 아무리 가슴 치며 후회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또 어리석은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 구원을 얻었다고 자만하며 자기 편견과 아집에 기초하여 교회 생활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고집대로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왜냐 하면 이런 사람은 주님의 마지막 심판 때에 하나님 나라에서 쫓겨나서 어두움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항상 자기를 부인하고 또 스스로 믿음에 서 있는지 확증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하나님의 법칙이나 예수님의 법칙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릅니다.
(사55:8-9)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우리는 생각하기를 어느 누가 교회를 30년 40년 다녔다고 하면 우선 그의 인격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구원의 문제와는 다릅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해 보면 오래 다녔다고 다 구원받는 것도 아니고 오래 다녔다고 하나님 앞에서 상급을 받는 것도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구원의 문제는 연조가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얼마나 주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그 믿음이 확실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이 시간 이후로는 내가 몇 십 년을 교회 다녔다고 그 년 수를 자랑하지 말고 몇 십 년 다녔어도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믿음이 뒤떨어졌거나 신앙생활 하는 것이 남만 못하다면 가슴 치며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아 천국 가는 것은 몇 십 년을 교회 다녔느냐 하는 연조가 우선 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믿음이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금 나는 구원의 문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쫓겨 날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믿음을 돌이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믿음은 한 푼 어치도 없으면서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처럼 자기는 당연히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착각은 하고 있지 않은지? 다시 한 번 자신의 믿음을 되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문이 닫힌 후에 “주여! 열어주소서” 하고 아무리 부르짖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은혜 받을 만한 때에, 구원의 날에 은혜 받고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창정교회 성도들은 우리 주님 재림하시는 날에 들림 받아 천국 문에 들어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