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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2007.02.04 정필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2007-02-04
엡5:18~21

18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19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이 지구상에는 60억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은 장래에 이 세상을 떠나면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살지 않습니다. 천국에서 살 사람과 지옥에서 살 사람으로 확연히 나누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천국에서 살게 되고, 어떤 사람이 지옥에서 살게 될까요? 천국에서 살 사람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진 축복받은 사람들이고, 지옥에서 살 사람은 하나님과 전혀 관계 없이 제 소견의 옳은 대로 산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도 성실하게 잘 살아야 하지만 우선순위를 잘 지키며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선순위의 첫째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창조주로서 이 우주와 만물을 만드셨고 지금까지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셔서 십자가를 지게 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구속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저주를 속량해주시고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해주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모시고 살면서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는 비결은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술 취하지 말며 방탕한 삶을 살지 않고 성령의 충만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의 결심이 굳고 의지가 강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잘 안되는 것이 우리의 연약함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늘 본문 18절을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술에 취해 사는 삶이 곧 방탕한 생활의 상징입니다. 로마서 13:11~14을 보면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죄악이 관영하여 방탕한 삶을 살게 되기 쉽습니다.
잠언 23:29~35을 보면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창상이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이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망령된 것을 발할 것이며 너는 바다 가운데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 과거에 술에 취해보신 분들은 이 구절들이 잘 이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끔 성경 어디에 술을 먹지 말라고 했느냐고 강한 의문을 표시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31절을 보면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라고 분명히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더구나 20절에서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술을 보면 먹고 싶어지고 또 술을 즐겨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그 사람과 같은 술꾼이 되기 때문입니다.
1999년 7월 2일자 신문에 나온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 일년 동안 술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20,000여명이나 됩니다. 20세 이상의 남자 84%, 여자 55%, 남자 대학생의 54%와 여자 대학생의 85%가 술을 마시며, 살인 범죄의 68%와 폭행사건의 62%와 살인미수의 54%와 어린이 강간의 70%가 술을 먹고 일어났습니다. 전년도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에 술집이 5만 개 이상 늘었고, 1년 동안 국민 1인당 소주는 평균 59병, 맥주는 61병을 마신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술에 취해 방탕한 생활을 하지 않으려면 해결책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충만한 가운데 살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합니다. 누가복음 21:34~36을 보면 예수님께서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려면?
1. 항상 찬송하며 사는 것입니다.
본문 19절에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1:4~6을 보면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신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43:21을 보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시편 33:1, 22:3을 보면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바로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찬송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16:23을 보면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찬송할 때 사울 속에 있던 악신이 떠났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질고와 우환이 많습니까? 찬송을 많이 부르시기 바랍니다. 모든 근심 걱정과 우리의 대적 원수 마귀가 물러갈 것입니다.
사도행전 16:22~26을 보면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라고 했습니다.
심하게 매를 맞아 몸도 아프고 피곤하고 배도 고프고 더구나 주의 일을 하다가 감옥에 잡혀들어갔으니 불평부터 하기 쉬웠을 텐데 오히려 바울과 신라는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감동을 받으셨겠습니까? 곧 지진이 일어나 옥터가 무너지고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로 인해 간수장의 온 가정이 구원을 받고 빌립보 교회가 세워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부흥사 무디 목사의 유명한 찬송 인도자였던 생키가 여객선을 타고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문에서 그의 사진을 봤던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그가 만든 찬송가 ‘선한 목자 되신 주여’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생키가 거절하지 못하고 그 찬송 부르기를 마치자 한 사람이 다가와 물었습니다. “생키 선생님, 남북전쟁 당시 북군으로 참전한 일이 있습니까?”
“네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남군으로 참전했는데 당신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북군의 파란 군복을 입고 있었죠. 하늘엔 보름달이 환하게 떠 있었고 당신은 제 사정거리 안에 우뚝 서 있었습니다. 제가 당신을 겨냥하여 방아쇠를 막 당기려는 순간 당신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밤 부른 바로 그 찬송입니다. 그 찬송은 저의 어머니께서 늘 즐겨 부르시던 찬송이었습니다. 당신이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저는 도저히 당신을 향해 총을 쏠 수 없었습니다.”
생키는 그를 꼭 껴안은 채 하나님의 돌보심을 찬양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양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불렀던 생키의 찬양이 결국 자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0절을 보면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라고 했습니다. 또 시편 69:30~31을 보면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것이라 온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케 할찌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도, 찬송할 때도, 봉사할 때도, 구제할 때도, 전도할 때도, 심지어 운전을 하고 길을 갈 때도,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좋은 일이 왔든지 나쁜 일이 왔든지, 기도가 응답되었든지 잘 안되었든지 범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심지어는 병이 낫지 않아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할지라도 감사하다면 참으로 대단한 믿음입니다. 큰 믿음을 가진 분입니다. 믿음이 적은 사람은 이렇게 감사하지도 않고 또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소에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 같아 보이는 성도 중에도 의외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는 것을 볼 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분들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이유는 “왜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응답해 주지 아니하시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하나님이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셨다면 하나님이 왜 나의 기도를 응답하지 않으셨는지 진지하게 생각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 줄 똑바로 알고 또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 기도를 응답하지 아니하셨으나 더 잘되게 해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대로 될 줄 믿고 감사하는 사람이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 믿는 사람입니다. 감사의 기도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축복을 가져옵니다.
미국에 어떤 사업가가 자동차 사고로 뇌를 다쳐 자신의 아버지 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정신지체아가 된지 8년 된 딸을 두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이 딸을 위해 기도하는데, 갑자기 마음 속에서 “네 딸이 8년 동안 고생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지 않겠느냐”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는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뭐라고? 내 딸이 8년 간이나 고생하고 있는데 감사하라고?” 그때부터 마음에 번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차만 타면 네 딸을 위해 감사하라’는 음성이 계속해서 귓전에 들리는 듯 했습니다. 그때마다 사탄의 음성이라 생각하고 사탄아 물러가라고 외쳤습니다. 내 딸이 고생하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데 무슨 감사가 나온단말인가.
그러던 중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네 딸이 8년 동안 고생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라’는 세미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는 ‘마지막’이라고 하는 음성에 결단을 내리고 ‘내 딸이 8년 동안 고생함에 감사합니다.’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딸이 있는 방으로 가보았습니다. 놀랍게도 딸 아이는 아버지가 보고 싶다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얼른 문을 열고 들어가 울음이 복받져 오르는 가운데 아버지는 딸을 꼭 끌어 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실로 딸 아이는 8년 동안의 고생이 끝나고 정신이 본래로 돌아온 것입니다. 감사할 수 없는 가운데 감사했던 기도가 이런 놀라운 기적을 가져온 것입니다.

3. 피차 복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1절을 보면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라고 했습니다. 피차 복종한다는 것은 서로 종노릇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로 섬기며 살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직분자는 모두 종입니다. 목사를 비롯하여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종입니다. 주인은 한 분밖에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주인이십니다. 종의 마음을 가지고 순종하며 섬기는 자가 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따라서 내 주장대로 내 감정대로 고집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열심히 소그룹 모임을 한 후 다음 사람을 위해 정리하는 사람이 섬기는 사람입니다.
또 성도님들의 장례 때마다 봉사하는 백합성가대와 생업을 내려놓고 하루종일 운구위원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종노릇하기로 작정하신 분들입니다. 또 매주 토요일 오전에 교회에 나와 예배실 구석구석을 청소하시는 분들을 비롯하여 꽃꽂이 봉사자와 차량 안내를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오셔서 주차할 곳이 없다고 불평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일부러 차를 집에 두고 지하철을 타고 오셔서 새벽 첫 시간부터 하루종일 차량 봉사를 하시는 분들을 볼 때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분들이 무슨 일당을 받고 봉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기쁨으로 자원하여 주를 섬기며 종의 마음으로 수고하시는 분들입니다.
골로새서 3:23을 보면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라고 말씀했습니다. 피차 종노릇하며 섬기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좋은 가정, 좋은 교회, 좋은 세상이 됩니다. 아무쪼록 오늘 주신 말씀을 실천에 옮겨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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