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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누리는 권세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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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누리는 권세와 축복 (2007. 6. 3. 주일예배 설교. 강승곤 목사)
본문 / 요한복음 1:12-13


군에서 오래 근무하신 분들은 장군이 되기를 원합니다. 대령에서 장군으로 진급할 경우 복장을 비롯해서 각종 예우 등 약 1백가지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지 않다가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온 사람에게 달라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대령에서 장군으로 진급한 경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특권과 축복이 주어집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가장 먼저 일어나는 변화는 우리의 신분이 바뀌는 것입니다. 본래 우리의 신분은 무엇이었습니까?
에베소서2:3에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어떤 신분으로 바뀌었습니까?


1. 예수님을 믿을 때 주어지는 우리의 새로운 신분


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이십니까? 우리가 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예수 안에서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의 호적이 바뀌는 것입니다.


본문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증에 ‘영접한다!’는 말씀의 뜻은 ‘모셔들인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모셔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셔들일 때 그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옵니다. 내 안에 들어오신 그 분을 우리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을‘영접’이라 합니다.
이것은 곧 그 이름을 믿는 것과 같습니다. 그 이름의 비밀이 무엇입니까? ‘예수’라는 이름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그 분을 영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우리의 이름이 이제는 생명 책에 기록되었습니다. 우리의 호적도 옮겨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혈통으로 되지 않습니다. 부모가 목사나 순교자라 할지라도 자동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가문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도 예수님을 영접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육정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복제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계획하고 소원하고 기대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과학의 힘으로도 안 됩니다.


사람의 뜻으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할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줄 믿습니다.


②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의 호적이 바뀔 뿐 아니라 우리의 국적도 바뀝니다. 흑암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③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뒤를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그분이 가신 길을 가고,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살고, 예수님의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④우리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입니다.


디모데후서 2:3에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라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10:4,5는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무기는 칼과 창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이론과 교만한 것들과 인간적인 모든 생각들을 예수의 무릎 앞에 꿇게 하는 것입니다.


⑤ 우리는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들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는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열립니다. 우리가 신부로 입장을 하는 날입니다. 신랑 되신 주께서 강림하실 때 하나님의 나팔소리는‘신부입장’을 알리는 팡파레인 것입니다
♬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신분을 가진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서 할 일은 신부수업입니다. 그리고 신부가 신랑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무엇이겠습니까? 정결함입니다. 한 눈 팔지 않고 신랑을 생각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2. 그러나 신분대로 살지 못하는 그리스도인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놀라운 신분의 변화가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신분을 누리지 못하고, 신분에 맞는 삶을 살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 하나님의 자녀라지만 마치 사랑을 받지 못한 고아처럼 항상 힘없이 사는 그리스도인이 많습니다.
-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통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경공부도 많이 했고, 제자훈련도 받았지만 삶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 예수님의 군사로서의 삶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궤계(속임수와 계획)를 물리쳐야 하지만 그럴 힘이 없습니다. 무기력합니다. 하도 자주 넘어지고 쓰러지니까 넘어지는 습관이 되어서 이제는 마귀가 공격할 준비만 해도 알아서 먼저 넘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 예수님의 신부로서의 삶은 꿈도 꾸지 않습니다.
지금 이 세대에서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정결하게 산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부보다는 신부의 들러리로 만족해하는 것은 아닌지 모릅니다.


3. 신분대로 능력 있는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


여러분!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신분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우리가 그 신분에 맞게 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와 축복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누려야 할 신분을 누리지 못하니까 다른 신분에도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소홀히 하니까 나머지 모든 신분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와 축복은 건물에 있어서 기초와 같습니다. 얼마나 누리느냐에 따라서 믿음의 집은 깊이와 높이와 넓이가 결정됩니다.


먼저 하나님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형성되어야 주어진 신분대로 살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란 자녀가 성격도 원만하고 사회에서 대인관계도 원만합니다. 사랑을 받고 자랐으니 사랑을 줄줄 압니다. 지도자가 되어도 독재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자녀가 결혼을 하면 건강한 가정을 이룹니다.


저와 여러분도 자녀의 권세와 축복을 충만히 누림으로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권세와 축복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려야 할 권세와 축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① 자녀는 아버지의 보호를 받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된 어린이가 있었는데, 동네 5학년 짜리 형이 자주 괴롭혔습니다. 어느 날 3학년 짜리 아이가 아버지 손을 잡고 목욕탕에 가는 길에, 자기를 괴롭히는 그 형이 저 앞에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가 갑자기 아버지의 손을 놓더니 쫓아가서 발로 그 형의 엉덩이를 힘껏 걷어차고는 얼른 돌아와서 아버지 손을 탁 잡는 겁니다.


‘이게 어디 까불고 있어’하고 혼을 내려고 하는데 보니까 아이의 아버지가 옆에 떡 버티고 있는 겁니다. 전에 꼬마를 괴롭힌 것도 있고 해서 아무 소리 못하고 그냥 갈 수밖에 없었죠. 그냥 돌아가는 형아를 보고 그 꼬마가 뭐라고 했게요:? 메-롱


아버지께서 나를 보호하신다고 믿는 사람은 당당합니다. 발걸음이 다릅니다.
에베소서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렇게 당당하게 산 믿음의 선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윗은 어린 목동이었지만, 거인 골리앗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서 승리하였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다가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지만 옥중에서도 당당하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명하였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강력한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로 세상을 이기며 위풍당당하게 살아갑니다.


이 사람들이 이렇게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하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31 “그런즉 이 일에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같은 장 37절에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아버지의 사랑과 보호가 있기에 안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시기고 내 곁에 계시기에 두렵지 않고 당당할 수 있습니다.


양은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동물 중에 가장 약합니다.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빨리 도망을 갈 수도 없습니다. 멀리 볼 수 있는 눈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양이라도 목자가 있으면 모든 부족함이 순식간에 해결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기가 양을 치던 경험을 통하여 시편23편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하고 고백한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부족한 것이 많고 연약해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면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는 줄 믿습니다.


② 하나님께서 자녀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부모는 아기가 태중에 있을 때부터 아기의 쓸 것을 준비합니다. 기저귀. 배냇저고리. 내복. 목욕용품. 신발. 유모차. 포대기... 아직 태어나지 않았는데도 미리 준비해놓고 아기를 기다립니다.
태어나면 부모는 자녀를 책임지고 양육을 합니다. 배고플 때 먹을 것을 주고 옷이 필요할 때 옷을 준비합니다. 학교 갈 나이가 되면 학교를 보내고, 때에 따라서 필요한 것들을 다 채워줍니다. 내가 먹을 것이 없어도 자식에게 먼저 먹을 것을 줍니다.


자녀는 부모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준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날 부모의 속을 뒤집어 놓고도 다음 날 아침에 차비 달라고 손을 내밉니다. 준비물 산다고 손을 내밉니다.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이것이 자녀입니다.


마태복음 7:11“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 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채워주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미리미리 다 준비해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를 할 때도 거지가 구걸하는 것처럼 할 것이 아니라 자녀가 아버지에게 구하듯이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렇다고 아버지 손에서 빼앗듯이 때를 쓰는 것과는 구별되어야 하겠습니다.


③ 이 땅에서 풍성한 삶이 예비 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10:10 은“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새 생명을 얻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축복이 풍성한 삶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행복하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늘 충만합니다. 많이 소유해서 풍성한 것이 아니라 부족한 것이 없기 때문에 풍성한 삶입니다. 사도 바울도 고백하기를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했습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거나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면 풍성한 삶을 살지 못합니다. 구원받은 자녀가 죄를 지으면 자녀로서의 우리의 신분이 취소되거나 소멸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주신 풍성한 삶은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④ 자녀에게는 상속권이 있습니다.


신분과 재산을 물려받는 것이 상속입니다. 자녀는 아버지 집에 있는 모든 것을 물려받습니다.
골로새서 2:2-3은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받는 상속 중에서 가장 값진 보배는 무엇이겠습니까?
골로새서 2:6은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의 주님이 되셨다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요 보물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보화를 가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풍성한 것입니다.


⑤ 자녀는 아버지 집에 들어갈 특권이 있습니다.


옆집 아저씨 집에는 놀러가기는 하지만 그곳에서 살지는 않습니다. 잠깐 들러기는 하지만 영원히 살지는 않습니다. 남의 집에 갈 때는 물어보고 가야되지만 아버지 집에는 물어보지 않고 갑니다.


엘리베이트 안에서부터 소변이 마려울 때는 문이 열리자마자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막 잡아당깁니다. 급하면 문을 발로 차면서 빨리 문열어 라고 고함을 칩니다. 왜 이렇게 문을 늦게 열었느냐고 성질을 부리며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그러나 남의 집에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왜요? 자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을 떠날 때도 아버지 집에 들어갈 특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유족들도 크게 슬퍼하지 않습니다. 잠시 헤어지는 슬픔이지 영원한 이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슬퍼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하늘나라에서는 분위기가 정 반대입니다. 새 가족을 맞이하는 잔치가 열릴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십니까? 그러면 아버지 집에 들어갈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5. 정리 : 회복된 신분을 누림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신분이 바뀐 것이요 호적이 옮겨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 행위에 매여서 과거의 신분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녀 됨을 누리지 못하고 능력 있는 그리스인의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과거에 대한 죄책감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잃은 아들을 찾은 아버지의 마음’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별명은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입니다. ‘돌아온 탕자’를 두 자로 줄이면 ‘돌탕’이 됩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다 허랑 방탕하고 굶어죽게 생겼으니까 아버지 집을 생각하면서 ‘아버지 집에서 품꾼으로 살면 죽지는 않겠다’싶어서 아버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까?
철이 들어서 돌아온 것도 아니고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서 돌아온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반갑게 맞이하면서 그 더러운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춥니다.


아들은 미리 생각한대로 다 고백을 합니다.
‘저는 아들의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그저 품꾼 중의 하나로 보시고 먹을 것만 주시면 종들과 함께 살겠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반지를 끼우고 신을 신깁니다. 아들로서의 신분을 완전하게 회복시켜주었습니다. 동네 사람들한테도 아들의 신분이 회복된 것을 공포하기 위해 잔치를 베풀어서 사람들을 초대해놓고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내가 잃었다가 다시 찾았습니다. ’하며 함께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매일 아버지를 찾아와서 ‘아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그래 알았다 네 마음을 안다.‘아버지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 ‘아버지 저는 하늘과...’


그러면 아버지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이제는 제발 네 신분을 좀 누려라 내가 다 회복시켜주지 않았는냐! 내가 너의 신분을 다 회복시켜주지 않았느냐? 제발 좀 누려라 !’


이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결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아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은 다릅니다. 자녀 된 우리에게 권세와 축복이 주어졌지만 그것을 누리지 않으면 아무 능력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동물원에서 새끼 낙타가 어미낙타에게 물었습니다.
- 엄마! 우리 눈썹은 왜 이렇게 길어? 그리고 왜 콧구멍은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거야?
응! 사막의 모래바람이 눈과 코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셨지


- 엄마!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 발바닥을 왜 이렇게 넓고 둥글게 만들었어?
응! 그것도 모래땅에 빠지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지


- 엄마! 우리 등에는 왜 큰 혹이 나있어?
응! 사막을 건널 때, 여기에 있는 지방이 분해되어서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해 주는 에너지 창고란다. 하나님의 섭리가 놀랍지?


새끼 낙타가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는데 엄마 낙타는 대답을 못합니다. 어떤 질문이었을까요?


엄마! 그런데 지금 우리는 동물원에서 뭐 하는 거야?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이미 자녀로서의 권세와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실 뿐만 아니라 능력 있는, 생명력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다가 영원한 아버지의 집에 들어갈 특권과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과 축복을 충만히 누릴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자녀된 권세와 축복을 누릴 때 다른 신분의 삶도 넉넉히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누림이 없으면 능력 있는 삶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와 축복을 충만히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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