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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룻 1:15-21 2004년 5월 9일 주일 낮

본문

성경 룻 1:15-21 2004년 5월 9일 주일 낮
제목 "룻의 효성"
서론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어 먹고살기 위하여 엘리멜렉과 나오미부부는 말론괴 기론이라는 두 아들과 함께 네 식구가 흉년을 피하여 모압이라는 지방으로 이주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두 아들들을 결혼시켜서 재미있게 사는데 남편인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 또한 죽어 자신과 자식 없는 두 며느리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룻은 두 며느리에게 자기를 떠나 다시 시집가서 행복하게 살기를 권하였는데 오르바라는 며느리는 시어머니 말대로 돌아갔지만 룻이라는 며느리는 끝까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의 땅을 떠난 것은 분명히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은 반드시 지켜져야 했기 때문입니다(민36:6-9). 뿐만 아니라 이들이 모압 평지에 10년 동안 우거했던 것으로 보아(4절). 흉년으로 인해 모압으로 간 것은 단순히 일시적 이동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불신앙적 행위로 말미암아 이들 가족은 그곳 모압 땅에서 큰 고초를 겪게 됩니다(3-5,20절). 강도만난 사람이 예루살렘을 떠나 여리고로 가다가 강도 만난 것과 같은 이치로 보아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땅에 즉 그 위치에 있어야지 그 위치를 탈선하면 이는 죄가 되기 때문에 죄의 값은 사망과 고통이 따르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1.룻은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고 같이 있겠다는 것입니다
본문 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하였습니다. 룻의 고백은 진실로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 되신다는 올바른 신앙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룻의 결심은 단순한 효성이나 애정을 초월하여 완전한 자기 희생을 감수한 위대한 신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룻 1:17). 한편 여기서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사실은 나오미가 이방 우상의 나라에서도 그 신앙의 빛을 잃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여호와 신앙을 물려주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신앙적으로 며느리들을 교훈 시켰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전하거나 가르치는 자가 없었다면, 이처럼 룻이 훌륭한 믿음의 고백을 했을 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롬 10:14-15).

2.룻은 시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을 믿겠다는 것입니다
본문 16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하였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이와 같은 희생은 할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말하기를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하였습니다(히 11:6). 그리고 믿음으로 행치 않는 것이 죄라고 바울은 말하였습니다(롬 14:23). 룻은 먼저 시어머니가 섬기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함께 살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믿는 부모에게 하는 효도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생활이 진정한 효도입니다.

신앙적인 효도가 아니면 진정한 효도는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물질을 풍족하게 해드리고 호의호식하면서 살아도 신앙이 맞지 아니하면 그 통은 말로 다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녀들이 신앙의 부모에게 효도하는 길은 신앙생활 잘하여 하나님 기쁘시게 해드리고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제일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죽으면서 유언하기를 너는 대장부가 되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였습니다(왕상 2:1-4).

3.룻은 어머니가 죽는 곳에서 죽겠다는 것입니다
본문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하였습니다. 이는 룻이 시어머니와 헤어질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와 신념을 보여주기 위해 그녀는 이스라엘 사회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서약의 형태로 여호와의 이름을 들어 맹세를 하였습니다(삼상 3:17, 25:22 왕상 2:23). 그래서 시어머니인 나오미는 룻의 간청을 허락하였습니다(18-21). 시어니 죽는 곳에서 자기도 죽겠다는 것은 처음 먹은 마음이 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는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아니하고 그가 사는 곳에 머물러 같이 살면서 생사고락을 같이 하겠다는 희생을 각오하는 마음입니다. 즉 어머니 혼자만 외롭게 두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정말 친딸도 그렇게 하기가 어려울 것인데 며느리가 그렇게 한다는 것은 진정 효성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가 나중에는 그 효성을 인정받아 예수님의 족보에까지 그 이름이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결론"
효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아니합니다. 금년 어버이 날을 기해서 더욱 효도하는 자녀들이 되어 장수하고 잘 되는 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옛날 보다도 지금은 효성이 부족하여 부모를 죽이는 패륜아까지도 있는 시점에서 룻의 효심은 오늘의 자녀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번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주금이라도 부모에 은혜에 보답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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