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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복 주실 자를 찾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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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복 주실 자를 찾으십니다"

본 문: 사무엘상 16:6-13

1. 들어가는 말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11월 7일이니까, 이제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2000년대의 첫 대통령, 21세기의 대통령'이란 이름으로

50주 미국만의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이 미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경찰국가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합니다.

미국 대통령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세상의 주목을 받을 만한 일이

오늘 저희들이 함께 읽은 본문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왕을 선출하는 큰 일이 오늘 본문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작은 민족 공동체가 완전한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이 되어

첫 번째 왕을 선출하였는데, 그 왕이 사울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왕이 하나님이 선택한 왕도 아닐뿐더러,

하나님 마음에 흡족한 왕도 아니었고,

왕으로서 권력을 행사하면서 점점 더 하나님의 길로부터 멀어졌다는데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사무엘상 15:11, 35절에서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고 하셨습니다.

급기야 하나님께서는 당시의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한 선지자 사무엘에게 사울을 대신할 새 왕의 선출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하는 것으로 사무엘상 16장이 시작됩니다.

1절 말씀에서 하나님을 사무엘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그 다음 1절 중간 이후에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 아들 중에서 한 왕을 예선하였음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울의 뒤를 이을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을 하나님께서 이미 결정하시고 선택하셨는데,

'베들레헴에 사는 이새라는 사람의 아들들 중 한 사람'이라고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직도 왕이 살아 있기에, 아무리 하나님의 선지자라고 하는 사무엘이지만,

새 왕을 뽑아 왕임을 인정하는 기름을 붓는 다는 것은 바로 그것이 '역모'가 아니겠습니까?

사무엘이 겁이 나서 주저했지만,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를 베들레헴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이새의 집에 도착한 선지자 사무엘은 이새에게 자신이 왜 이새의 집에 왔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정하신 사람을 왕으로 세워야 하니 아들들을 모두 불러오게 했습니다.

아마 이새는 사무엘 선지자의 말에 무척이나 놀랐을 뿐 아니라,

반가운 소식에 자신의 아들들 모두를 급히 소집했습니다.

이른바 면접 시험이 시작된 것입니다.

일렬로 세워진 이새의 일곱 아들들 앞을 사무엘 선지자가 지나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누가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인가를 찾아 그에게 왕으로서 기름을 부을 것입니다.

세워진 일곱 아들 앞을 차례로 지나갔습니다.

첫 째 아들 엘리압을 보자 사무엘이 마음속으로 소리쳤습니다.

"아! 하나님은 바로 이 아들을 왕으로 세우시려 하는구나."

그리고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은밀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아. 사람은 용모와 키의 겉모습을 보겠지만, 나는 그 사람의 속, 중심을 보느니라.

" 뭐 하다 들킨 사람처럼 사무엘의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랐을 것입니다.

사람의 겉모습만을 보며 판단했던 자신의 부끄러운 마음 때문입니다.

두 번째 아들 아비나답 앞을 지나갔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뭐라 말하시기 전에는 절대 자신이 먼저 나서서 판단하지 않겠다고 생각했기에

아비나답 앞에 서서 잠잠히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습니다.

한참이나 지나도 아무 말씀이 없자, 사무엘 선지자는 그 앞도 지나쳤습니다.

셋째 아들 삼마 앞에 가서 서 있어도 하나님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셨습니다.

넷째 아들, 다섯째와 여섯째, 그리고 마지막에 서 있는 일곱째 아들까지 다 지나쳤는데도

하나님은 아무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마 사무엘 선지자는 속으로 "내가 집을 잘못 찾았나?

우편번호를 잘못 썼나?

아니면 문패를 잘못 읽었나?" 혼란스러웠을 것입니다.

분명 이새가 불러모은 일곱 아들 앞을 다 지나갔음에도

하나님은 누구도 지명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그렇게 이새의 일곱 아들을 모두 면접한 후에,

혹시나 해서 이새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아들이 여기 있는 일곱 뿐입니까?"

그러자 이새 또한 실망스럽다는 표정으로 "아니오. 한 아들이 더 있기는 한데,

그 막내아들은 지금 양을 지키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빨리 가서 그 아들을 데려 오게 했습니다.

이새가 종을 시켜서 서둘러 막내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사무엘 앞에 다윗이 섰을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 사람이다. 어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

드디어 하나님이 선택한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에게 사무엘은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저희가 읽은 사무엘상 16:1-13절까지의 내용입니다.



2. 몸 말

1) 하나님께 뽑힌 사람, 다윗

양들과 함께 살았던 이새의 여덟 번째 아들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아들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12절을 보시면, 사무엘이 이새의 막내아들 다윗을 봤을 때,

그 아들의 용모가 아주 준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로는 '그의 빛이 붉다'고 되어 있는데,

표준 새 번역에는 '홍안의 소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붉다는 것은 열정, 곧 passion을 말합니다.

한 가지 일에 대하여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그 일에 책임을 질줄 아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두 번째로 다윗의 용모에서 '눈이 빼어나다'고 했습니다.

눈이 아름답다는 말씀입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란 말처럼, 눈은 마음을 대변합니다.

그런데 다윗의 눈은 빼어나게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그의 마음이 맑고 순수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다윗의 용모를 표현한 12절 말씀 중에는 얼굴이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얼굴 표정에서 흐르는 사람됨을 본 것입니다.

다윗에게 사람을 사랑하는 인정과 덕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무엘이 본 그것만으로 판단해서 왕으로 기름을 부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OK 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12절을 보시면, 사무엘이 다윗의 외모를 보고 반한 그 순간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이 사람 다윗이 바로 내가 네게 말한 그 사람이니 일어나서

그에게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으로서 기름을 부으라"는 말씀입니다

."This is the right person who I chose."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12절 끝 부분의 바로 이 말씀 "이가 그니" 하는 말씀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이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다"는 말씀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2) "이가 그니(This is He)"

"이가 그니"라는 말씀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까?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성도님들이 기억하시기 쉽게

한 가지로만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이 사람 다윗이 바로 내가 복을 주려고 찾았던 사람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이가 그니"라는 말씀은 바로 "이 사람이 바로 내가 기름 부으려 했던 사람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이 사람 다윗이 바로 내가 선택한 사람이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바로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소개했던

1절 끝에 있는 "한 왕을 예선했다"고 했을 때의 바로 그 사람,

하나님께서 벌써부터 점찍어 놓은 사람, 선택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바로 하나님께서 오래 전부터 복을 주시기 위하여

사무엘에게 찾아보라고 했던 그 사람이었습니다.

다윗 자신은 정작 자신이 하나님에 의하여 선택되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다윗 자신 뿐 아니라, 다윗의 아버지 이새조차도 절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시점에서 왜 하나님께서 잘 생기고 믿음직스럽고,

총명한 첫째, 둘째, 셋째 아들을 제외하고

왜 막내아들 다윗을 왕으로 미리 선택하셨는가?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

도대체 막내 여덟 번째 아들 다윗의 어떤 점들이 형들보다 낫기에

하나님은 다른 일곱 아들, 아니 예루살렘과 온 이스라엘 땅의 많은 청년들을 제쳐두고,

그 아들 다윗을 선택하셨을까요? 사도행전 13:22을 보시면 다윗을 가리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꼭 들었던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다윗이 살았기에 그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하나님 마음에 든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요?

다윗의 일생을 통해서 다윗의 성품 중 많은 것들을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대표적으로 몇 가지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통해서 저희들은 다윗이 상당히 '성실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다른 형들 모두가 왕이 될지 모른다며 집을 향해 달려갔었어도,

자신에게 맡겨진 일인 양을 돌보는 일을 묵묵히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성실한 태도는 왕이 되어서도 그대로 지속되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 되게 했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 마음에 들었던 다윗의 성품은 그가 '겸손한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일곱 형들은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고 들뜬 마음으로 집으로 갔지만,

다윗은 자신이 왕으로 뽑힐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겸손한 태도는 그가 왕이 된 후,

근동에서 가장 강한 나라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어서도 나타났습니다.

그는 많은 재물을 모은 후, 다윗 자신의 평생 소원인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려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성전의 건축은 자신의 시대가 아닌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서 이루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나라도 부강하고 막강하기에 조금만 교만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신이 공적을 쌓으려 했을 텐데, 묵묵히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했던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또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며 자신의 장인이었던 사울 왕이 그렇게 자신을 괴롭혔음에도,

그리고 자신에게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두 번이나 있음에도 그를 죽이지 않고,

그가 입고 있던 옷자락만을 베어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비록 인간적으로는 그가 밉지만,

그 사울 왕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은 왕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다윗은 잊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세운 왕을 자신이 폐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한, 하나님을 경외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네 번째로 다윗은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의 말년에 일이었습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을 향하여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아들에 의하여 요단강을 건너 멀리 도망가야했습니다.

그럴 때 시므이란 사람이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다윗의 신하였던 아비새 장군이 화가 나서 "저 놈을 쳐죽이겠습니다"고 했지만

다윗은 그를 죽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에게 자비를 베푼 것입니다.

반란이 수습되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환궁할 때,

바로 얼마 전 다윗의 피난길에 나타나 저주를 했던 그 시므이가 이번에는 아양을 떱니다.

아비새 장군은 아니꼽게 생각해서 "대왕이시여, 저 놈을 한칼에 없애 버리고 맙시다"고 했지만

다윗은 "아닐세, 오늘처럼 좋은 날 사람을 죽이다니....."하며 말렸습니다.

다윗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었고, 자신의 노를 억제할 줄 알았던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다윗의 신앙적인 장점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미리부터 '될성싶은 나무를 잘 찾으신 것'입니다.

제대로 잘 고르셨고, 선택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천지만물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 왜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지 못하시겠습니까?



3. 맺 는 말

어느 비만 오면 지붕이 새고, 교회로 오는 길은 진창으로 뒤덮이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비가 몹시 많이 오는 주일, 목사님이 교회를 가기 위해 길을 가고 있는데,

교회 앞에 벽돌 몇 장이 깔려서 신발이 물에 젖지 않고 교회로 갈 수 있게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속으로 '누가 이 벽돌을 깔아 놓았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일에 더 많은 벽돌들이 지난주일 깔아 놓은 벽돌 주변에 깔려 있었고,

세 번째 주일에는 이제 길의 절반이 벽돌로 깔려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다음 주일 일찍 교회로 갔습니다.

누가 그 벽돌을 까는가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마침내 이른 아침, 그 벽돌을 깔고 있는 주인공이 나타났습니다.

손으로 끄는 수레에 벽돌 이 삼 십장을 가져와서 손수 그 벽돌을 깔고 있는 사람은

그 교회의 주일학교를 다니고 있는 12살 짜리 존 워너 메이커였습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벽돌 공장에서 일하며 어머니를 돕고 있는 존이,

교회 가는 길에 물이 괴는 것을 보고 자신의 임금 가운데 일부를

벽돌로 받아 교회 앞을 벽돌로 깔았던 것입니다.

목사님은 감격하셔서, 그 날 설교 때 소년 워너 메이커의 이야기를 소개했고,

교인들은 존 워너 메이커의 신앙과 헌신에 감격하여

즉석에서 교회 건축을 위한 결정과 헌금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이 소년이 미국의 백화점 왕인 존 워너 메이커입니다.

는 큰 실업가로 많은 돈을 벌어, 미국의 위대한 인물이 되었지만,

그는 그 돈을 미국을 위하여 그리고 전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사용했던 진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한국 전쟁으로 인하여 서울 종로 2가의 YMCA 건물이 불타고

소실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워너 메이커는 새 건물을 지어 한국 YMCA에 기부를 하였고

, 특별히 어린아이와 청소년 운동에 많은 재산을 기부한 신앙인이었습니다.

어떻게 기반도 없이 노동자로 어린 시절을 살아온 워너 메이커가

이와 같은 미국의 백화점 왕이 될 수 있었는가?

우리는 그 성공의 비결을 그의 신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려고 최선의 헌신과 열심 있는 신앙으로

몸부림쳤던 그의 모습은, 바로 어린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찾아 복 주실만한 인생이었습니다.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신앙의 길을 최선을 다하여, 열정과 헌신으로 갔을 때,

하나님은 복의 기름을 가지시고, 그를 찾아가 그의 머리에 부으신 것입니다.

복을 받을만한, 준비된 사람이었습니다.

"이가 그니"라고 다윗을 가리키며 사무엘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음성에서

우리들은 오늘 말씀의 가장 중요한 교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찾아 그에게 복을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충성스러운 사람이기도 했지만, 하나님은 평소 다윗의 성품과 신앙을 보시고,

그를 찾아 가셔서 복을 주셨습니다. 반면 그의 형들은 어떻습니까?

복을 받기 위하여 일렬로 도열하였지만, 복을 찾아 다녔지만,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예비하신 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죽어라도 쫓아다니지만, 복을 구경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윗처럼, 존 워너 메이커처럼, 하나님께서 찾아 가셔서 복을 주시는 복된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평소 우리들의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차이입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을 수 있는 '준비된 신앙인'인가?

'성숙한 신앙인'인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찾아다니지만, 하나님을 당신의 복 받기에 충분한 자에게만 허락하십니다.

비록 내가 복을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내가 하나님의 복 받기에 합당한 자라면,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기름 뿔을 통하여 내게 복 주시려고 찾아다니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복 받을 준비는 안되어 있으면서, 복을 찾아 사방 팔방으로 돌아다니지 마시고,

준비된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시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기름통을 들고 여러분들을 찾아오시는 '복된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초대해 달라고 애걸하며 쫓아다니기보다는,

하나님으로부터 복된 자리로 초청되는 신앙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로 성도님들을 향하여 '이가 그니'라며,

하늘의 신령한 기름을 성도님들의 머리 위에 부어 주시는

복된 신앙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김종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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