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 3
본문
본문 : 이사야 14장 12 - 15절 마경훈 목사
본문 : 이사야 14장 12 - 15절(개역개정)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오늘은 영적 전쟁의 대상인 악한 영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악한 영들의 정체
악한 영들의 대장은 사탄입니다. 계 12:9에 보면 큰 용이 나오는데 이놈이 옛 뱀으로 하와를 유혹했던 존재이며 마귀라고도 합니다. 이놈은 한 놈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단수를 사용합니다. 사탄들이나 마귀들이라는 용어는 잘 못된 용어입니다. 사탄은 본래 천사장 이었다가 타락한 존재입니다. 그는 아름다운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사 14:12에 보면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계명성’은 밤하늘에 사람의 육안으로 가장 밝게 보이는 ‘금성’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아름답게 창조 되었다는 것입니다. 역시 12절에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의미는 그가 하늘에서 쫓겨났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열국을 엎은 자”라는 말은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자인데, 국가들을 통치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번역을 보면 “민족들을 짓밟아 맥도 못 추게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라는 말은 “통나무처럼 찍혀서 땅에 나뒹굴어졌다.”는 의미로 하늘에서 쫓겨나서 이 땅에 내 던져졌다는 뜻입니다. 13절에 보면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고 했는데 이 말씀은 그가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의미로 하나님께 도전하는 교만을 말합니다. “내가 북극 집회 산 위에 앉으리라”고 말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자리에 앉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우주의 북쪽에 있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4절에서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역시 하나님께 도전장을 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도전한 그의 결국은 멸망입니다. 15절에 보면 그가 결국은 ‘스올’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스올은 죽은 자들의 세계를 말하는데 지옥을 뜻하며 결국 마귀는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에스겔 28장 12~19절을 보면 두로왕을 비유로 하여 사단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셨는데 그가 교만하여 결국 천상에서 쫓겨났습니다.
사단에게는 수많은 졸개들이 있습니다. 계 12:7-9에 보면 마귀가 천상에서 쫓겨날 때 그와 함께 쫓겨난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귀신들입니다. 흔히 사람이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죽으면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고 그 혼령이 떠돈다고 하는 이론은 성경적인 사상이 아닙니다.
[선교현장과 영적 전쟁]이라는 책에 사탄의 활동에 대해서 다룬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속성이 없기 때문에 무소부재한 존재가 아니다.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재빨리 이동할 수는 있지만 이곳에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곳에 있을 수는 없는 존재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지 못한 30억 이상의 사람들의 마음을 가리려면 반드시 대리자를 보내야 한다. 그 대리자가 악한 영들 곧 귀신들이다.”
2. 악한 영들의 공격 대상
계 12:9에 보면 사단을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말합니다. 그가 온 천하를 공격대상으로 삼지만 여기서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몇 가지 대상으로 나눠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인
전에 우리교회에 나오다가 설교에 시험이 들어서 교회를 떠났던 가정이 있습니다. 이 가정이 몇 년 만에 교회로 다시 돌아왔는데 아들이 귀신이 들려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신병원에 6개월 씩 여섯 번이나 입원했다고 하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 일은 개인을 공격하는 악한 영의 공격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곡성 다니엘 수양관 박영문 장로님은 15살 때부터 술을 마셨던 사람이고, 성격은 난폭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맺힌 처갓집 일곱 식구를 다 칼로 찔러 죽이고 휘발유로 불태워 버리려고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님께 인사나 드린다고 휘발유 한 통을 사가지고 찾아갔는데 잠이 안 와서 앉아 있는데 깊은 밤중에 창문이 환하게 비치더니만 황금수레가 방안에 나타났습니다. 수레에서 아름답고 건장하게 생긴 천사 둘이 타고 있다가 올라타라고 하더랍니다. 그 황금수레를 타고 가는데 좌우에 수억만 가지 향내 나는 꽃들이 보이고 또 장차 구원받은 성도들이 들어가 살 찬란한 집들이 보이더랍니다. 그는 거기서 예수님 잘 믿다가 암병으로 돌아가신 작은아버지가 찬란한 옷을 입고 있는 것도 보았습니다. 또 예수님 믿는 것을 지독히 핍박하고 괴롭히던 아버지가 지옥(음부)에서 큰 구렁이 같은 것에 칭칭 감겨 끊임없이 고통당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구경시켜 주더니 천사가 “재림 때가 심히 가까웠기 때문에 너 같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증거케 하려고 하니 이제는 믿겠느냐?” 하더랍니다. 그리고 다시 본 의식으로 돌아와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은 시작했지만 술이 너무나 먹고 싶어서 술집에 들어갔습니다. 술집에 들어갔더니 무시무시한 구렁이들이 술먹는 사람들을 감고 있는 것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는 그것을 보고 뛰쳐나와 다시는 술을 안 마셨다고 합니다. 박영문 장로님의 체험에 의하면 술을 즐기는 사람들은 귀신에게 사로잡혀서 그런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데이빗 A. 심핸슨은 사단이 인간을 유혹할 때 쓰는 방법이 매우 심리학적이라고 말합니다. 마귀는 먼저 우리 마음속에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를 집어넣습니다. ‘나는 무능하다. 나는 아무 쓸모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자존심을 짓밟아버립니다. 우리는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됩니다. 그 다음에 마귀는 우리의 마음에 ‘내게는 미래가 없다. 꿈도 없다’라며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합니다. 스스로를 절망적인 존재로 생각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귀는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너는 하나님께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 버림받은 자이다’라는 생각을 하도록 합니다. 이처럼 마귀는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하고 절망적이고 비관적인 인생관을 갖도록 하여 파괴적인 삶으로 유혹합니다.
성경에 보면 귀신의 역사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 12:22에 나오는 사람은 귀신들려서 눈은 멀고 말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귀신은 할 수만 있으면 사람들을 하나님과 분리시키고, 망하게 만들려고 별별 방법을 다 사용한다. 영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육체의 질병, 대인관계의 문제, 재정적인 어려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을 공격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2) 교회
몇 주 전에 과테말라에 있는 까발레로스(Harold Caballeros)라는 목사님의 간증을 소개한 일이 있습니다. 그가 시내 한복판에 있는 땅을 사서 예배당을 지으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갑자기 경제 사정이 나빠져서 우리 IMF 때처럼 은행 금리가 턱없이 올라가 곤경에 처하기도 하고 터를 만들고 기둥과 지붕만 겨우 해놓은 상태에서 성전 건축을 중단하고 여러 달 지나는 동안 온갖 고통을 다 겪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금식기도 하고 철야기도도 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기도하는 중 비몽사몽간에 큰 뱀이 나타났는데 길이가 약 10m, 굵기가 약 30Cm 되어 보이는 엄청난 뱀이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그 때 지금까지 사탄 마귀가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게 경제를 압박하고 정사와 권세 잡은 자들을 통해서 성전건축을 방해해 왔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치열한 영적인 싸움을 하고나서 결국 사탄 마귀를 물리치고 났더니 문제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건축하던 땅 값이 배 이상으로 뛰어올랐습니다. 그래서 그 땅을 팔아 다른 곳에 전에 땅보다 12배나 큰 땅을 사서 성전도 건축하고 기독교 학교도 지어서 기독교 교육을 잘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공격하는 악한 영과의 영적 전쟁에 승리하므로 교회가 부흥한 사례입니다.
계 12장에 보면 해(태양)를 입은 한 여자가 나오는데 그 여자를 용이 괴롭힙니다. 여기서 해를 입은 여자는 교회를 말하며 사탄이 교회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스티브 니콜슨 목사는 에반스톤 지역에서 6년간 사역을 했으나 사역의 열매가 없었습니다. 병 낫기를 기도했지만 치유역사가 없었습니다. 스티브 목사님은 대단한 결심을 하고 금식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금식 중에 귀신이 나타나서 “왜 나를 고롭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악한 귀신과 치열한 영적인 싸움을 했습니다. 스티브 목사님은 그 주변의 거리들과 지역들을 하나님의 나라라고 선포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그 영에게 그 지역에서 떠날 것을 명령했습니다. 결국 악한 영은 그곳에서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일 후에 목사님의 교회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병자들이 치유되기 시작했고, 3개월이 지나자 성도수가 70에서 150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3) 지역
막 5장에 보면 거라사의 귀신들린자가 주님을 만난 후 주님에게 자신을 그 지역에서 쫓아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막 5장에 나오는 군대 귀신은 거라사라는 지역을 잡고 역사하는 귀신들입니다.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상하게 그곳을 지나던 상당히 많은 배와 비행기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런데 1977년 7월 케네디 맥올이라는 성공회 신자가 영국의 몇몇 성공회 주교들과 사제 및 다른 성직자들을 모집하여 대대적인 기도회를 가졌고, 버뮤다 안에서 또 한 차례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그 후로 5년이 지나는 동안 버뮤다 안에서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고 합니다.
시에라 레온 지역이 마을 지도자들은 선교사들에게 ‘귀신의 언덕’이라는 곳에 선교 본부를 두자는 악의에 찬 제안을 했습니다. 사탄의 궤계를 몰랐던 선교사들은 그 제의를 받아드렸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처음 거주한 가족들은 심한 질병으로 그 지역을 뜨고 말았다. 이어서 도착한 방문객들도 이곳에 도착해 그 본부를 사용하는 즉시 질병에 시달렸고 그로 인해 그들이 마을을 떠나게 되면 그 증상들이 사라지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이런 현상들에 대해서 선교사들이 지역을 잡고 있는 영들의 역사임을 인식했고 능력 대결로 귀신들을 쫓아내자 곧 그러한 일들이 끝나고 말았습니다.
‘나바조’라는 보호구역(아마도 인디안 보호구역인 듯하다)의 교회 목사인 ‘에르만 윌리암스’는 심한 질병에 시달렸는데 치료를 위하여 그 지역을 떠나자 증상이 사라졌다. 다시 돌아오자 그 증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한 주술자가 일으킨 것인데 후에 이를 알게 되어 영적 싸움을 했고 결국 주술사는 죽고 말았습니다.
과테말라의 알모롱가에서 중보기도 운동이 일어났고 그 운동의 결과 영적 싸움에 승리했고 교회가 부흥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적인 부흥의 결과로 땅이 회복되어 열매가 커지기 시작해서 팔뚝만한 당근이 생산 되었고 소출이 1000%나 늘어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에드가르도 실보소’는 1985년 ‘멜리길도’의 영들을 물리친 후에 ‘로사리오’ 시의 100마일 반경 내의 교회들에게 대단한 부흥이 있었다고 합니다.
4) 국가
애굽이 출애굽하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주지 않았던 것은 배후에 있는 악한 영들의 방해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10가지 재앙으로 애굽의 신들을 벌하셨고 영적 싸움에 승리한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작정하고 기도하는 다니엘의 기도가 첫날 응답 되었지만 기도의 응답이 다니엘에게 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왜냐하면 바사 국군이 응답의 천사가 오는 길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바사 국군은 페르시아, 지금의 이란의 군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사를 잡고 있는 악령의 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브라질 접경에 있는 우루과이의 마을 중심가에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거부하다가 국경을 지나 브라질 쪽으로 가면 이상하게 복음에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브라질에 역사하는 영과 우루과이에 역사하는 악한 영의 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라틴 아메리카 사람인 ‘리타 카베자스’는 사탄의 위계조직 내의 상층을 차지하는 영들의 이름을 깊이 연구했습니다. 그녀의 연구는 다분히 계시적인 영역으로 전개 되었습니다. 그녀는 사탄의 직속의 여섯 통치자들을 알아냈습니다. 스페인어로 ‘다미안’, ‘아스모데오’, ‘멘퀘레쉬’, ‘아리오스’, ‘바알세붑’, ‘노스페라스테우스’등입니다. 그리고 이들 밑에 각 나라를 다스리는 여섯 지배자들이 각각 존재한다고 합니다.
영적인 세계를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눈으로 보지 못해도 북한에는 강력한 어떤 영들이 지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다.
1973년도에는 그리스에서는 거리에 나가서 복음을 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로렌 커닝햄은 L.A에서 12명의 동역자들과 함께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주께서 그들에게 그리스의 지역을 잡고 있는 영의 몰락을 위해 기도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같은 날 뉴질랜드와 유럽의 YWAM 중보기도 그룹들도 이러한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순종했고 그 날 하루 만에 그리스 정부에 큰 정치적 변혁이 일어나서 YWAM은 처음으로 거리에 나가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다.
3. 어떻게 하면 악한 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가?
1) 승리의 확신을 가지라.
주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셨습니다. 골 2:15에 보면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고 했는데 여기서 통치자들과 권세들은 악한 영들을 말하는 것입니다(엡 6:12).
요일 3:8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의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주님을 영접했다면 이미 승리의 주님이 우리 안에 와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우리들은 영적 싸움의 승리를 확신해도 괜찮습니다.
2) 성령으로 충만하라.
마 12:28에 보면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동일한 보혜사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와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3) 기도하라.
막 9장에 한 귀신들린 아이를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는데 제자들이 고쳐주질 못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셨고, 아이를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조용히 주님에게 자신들은 왜 그 아이를 치료하지 못했는지 물었습니다. 습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고 답하셨습니다.
기도가 승리의 비결이기에 우리 교회는 요즘 지역 사역회복을 앞두고 더 힘써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도 이전 보다 더 힘써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작정한 기도 시간을 지켜주시고 함께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진리의 말씀 위에 서라.
마귀는 거짓의 아비이므로 속임수에 능합니다(요 8:44). 거짓에 속지 않으려면 진리를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어둠은 빛 앞에서 버틸 수 없습니다.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은 자동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거짓은 진리 앞에 견딜 수 없는 것입니다.
살후 2:8-10에 보면 말세에 나타나는 불법한 자를 주님께서는 입의 기운으로 죽이신다고 했는데 입의 기운이 바로 말씀의 능력인 것입니다. 사탄의 활동은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입니다.
5) 대적하라.
약 4:7에 보면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마귀를 대적하면 피할 만큼 우리에게는 마귀가 무서워할 권세가 있습니다. 그 권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이시기에 귀신을 쫓아내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이름의 권세가 우리들에게도 주어져서 우리가 그분의 이름을 사용하면 우리에게도 동일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70인의 제자들이 전도를 다녀와서 주님에게 보고하면서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눅 10:17)라고 보고했던 것입니다.
6) 찬송의 능력을 사용하라.
행 16장 바울과실라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마귀는 바울을 가둠으로 바울의 활동을 중지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영적인 무기를 사용해서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가 사용한 영적인 무기는 기도와 찬미였습니다. 바울이 밤중 중 되어 기도하고 찬송할 때에 옥터가 흔들리고 옥문이 열리며 착고가 풀어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사밧 왕 시대에 모압과 암몬과 몇 마온 사람들의 연합군이 유다를 공격합니다. 여호사밧은 적을 이길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번 전쟁에 승리할 것을 말씀해주셨고, 여호사밧은 그 말씀을 믿고 군대 앞에 성가대를 앞세우며 찬양을 하게 했습니다. 성가대의 찬양이 시작 될 때 여호와께서 복병, 즉 천사를 두어 유다를 치러온 적들을 치게 하셔서 여호사밧이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시 149:5-9을 보면 성도들에게 주어진 두 가지의 영적 무기가 나옵니다. 찬양과 말씀입니다. 영적 승리의 영광은 찬송과 말씀의 무기를 사용하는 모든 성도에게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7) 연합하라.
이번 지역회복사역을 하면서 아쉬운 것은 다른 교회들과 연합하지 못하고 우리교히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사역이 끝난 후에는 지역 교회의 연합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교회들이 연합하여 지역에 역사하는 영들을 대적한다면 크고 놀라운 부흥이 우리 지역에 있으리라 믿습니다.
영적인 싸움은 혼자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지역에 역사하는 영들과의 싸움은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단독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가나 공화국에서 있었던 비극적인 두 가지 사건을 소개하겠습니다.
한 사역자가 사탄의 제사장들에 의해 옹위되던 한 나무를 마을 사람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자르도록 했습니다. 그날 그 나무의 끝가지가 부러지면서 그를 덮쳤고, 그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다른 한 사역자는 물신을 섬기는 사당을 헐도록 명령하고는 갑작스런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곧 회복되기는 했지만 그의 위신의 손상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8) 믿음으로 바라보고 믿음으로 밟아라.
우리가 믿음으로 땅을 밟는 것은 악한 영들에게 우리가 밟는 땅이 하나님의 땅임을 선포하는 시위행위입니다.
여리고성 사건을 생각해 봅시다. 여리고성은 악한 영들이 잡고 있는 성이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여리고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땅을 밟게 하셨고 믿음으로 땅을 밟기만 했는데 악한 영들이 떠나고 여리고는 무너졌고 이스라엘은 승리했습니다.
성경은 땅 밟기를 말하고 있다. 창 13:14-17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땅을 바라보고 밟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대로 밟은 대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수 1:3에도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라고 말씀하시며 믿음으로 땅을 밟을 때 그 땅을 취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 분야에 있어서 승리의 경험이 있습니다. 약 10년 전에도 성령의 감동으로 4주간 오금동의 땅을 밟았는데 그 사역이 끝난 후부터 사람들이 교회에 등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사역을 통해서 믿음으로 땅을 밟고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의 견고한 진을 깨는 영적 싸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최정우 목사님과 교우들을 사랑하셔서 저희들을 보내시고 땅밟기 사역을 하게 하셨고 그 결과 교회가 부흥하고 지역이 발전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일들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이번에도 124명이 예수를 영접했고 약 60명이 수요예배에 참석하는 기적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제가 전도사 시절에 제 친구가 사역하던 교회가 땅 밟기를 통해서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그 교회는 재정도 준비되지 않았고, 목사님도 목회의 능력이 있는 분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가 지역의 땅을 취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기도를 시작했고 매일 새벽마다 여리고를 돌듯이 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소식을 들으니 목사님이 교인들이 밟았던 땅을 하나님이 구입하게 하시고 건축까지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가 그 당시 그 교회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도 준비기도가 끝나면 10월 1일부터 40일간 지역회복사역을 하게 됩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경계들을 믿음으로 밟기 시작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이번 사역을 통해서 우리를 또 다른 영적 세계로 인도하실 것을 확신한다.
다 같이 따라 해봅시다! “주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가는 한 어떤 적도 우리의 길을 막을 수 없다.” 승리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