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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창 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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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창 2:21-25)


부부싸움은 세계전쟁이고, 부부의 평화는 세계의 평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부 문제는 곧 사회의 문제가 되고 또 국가 민족의 문제로 발전해간다는 말입니다. 부부관계는 모든 인간의 삶에 가장 기초요, 기본입니다. 여기서 잘되면 모든 것이 잘되고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말에도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결혼의 목적(동기)이 중요합니다.

1)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우리 기독교인들이 결혼하는 목적은 나라를 위해서라는 그 대전제보다 더 앞서야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주인이 되시고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통치해 주실 때에 그 때 행복한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하나님이 결혼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배재된 그 부부는 결코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많은 전열기구들을 콘센트에 꽂을 때에 불이 들어오는 것처럼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부부는 불행한 부부가 되고 하나님이 계실 때에 행복한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2)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성경을 보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해서 그래서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를 뽑아서 이브를 만드셨다고 그랬습니다. 여러분, 독처하는 것이 왜 좋지 못합니까? 독처하면 너무 외롭기 때문입니다. 외롭다고 하는 것 얼마나 큰 고통인지 모릅니다. 아무리 세상 부귀영화 다 소유했어도 외로우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외로우면 낙원도 사막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외롭기 때문에 결혼해야 한다고 합니다.

3)사랑의 실천을 위해서입니다.
부부관계라고 하는 것은 같이 있을 때에 완전해지고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결혼하는가 하면 보통 이기주의적인 개인주의적인 상황 때문에 가정이 늘 불행해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결혼 목적을 분명히 정립해보면 우리가 결혼하는 목적은 내가 사랑을 받고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처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실천해야 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인데 제일 먼저 내 배우자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서 결혼하게 되면 그 가정은 행복한 부부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2. 결혼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1)부모를 떠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그랬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부모를 떠난다는 것입니다. 부모를 떠난다는 말은 부모를 소홀히 하고 대접하지 말라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모든 관계 중에서 가장 최우선에 두어야 하는 관계가 바로 부부관계라고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①부부관계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관계는 가장 중요한 관계입니다. 가장 우선에 두어야 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하면 부부관계 사이에 그 어느 것도 끼어들 수 없다고 하는 것을 가르칩니다. 거기에 자녀가 끼어들어서도 안되고 부모가 끼어들어서도 안되고 형제나 이웃이나 친척이 끼어들어서도 안됩니다. 부부간에 대개 문제나 불협화음이 어디서 오는가 하면 자식들 때문에 부부간에 싸우는 가정들이 꽤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우선 내 아내, 내 남편이 먼저가 되어야 합니다.

②자신의 옛 습관, 생각,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두 사람의 영역을 만들어야 합니다.
'떠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하면 결혼하기 전에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이나 또 습관이나 취미나 생활태도 같은 것들에 대해서 떠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두 사람이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아내나 남편이 과거에 가졌던 여러 가지 생활습관과 태도를 떠나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가야 됩니다. 아무리 내가 좋아했어도 이것이 내 결혼생활에 내 배우자에게 행복한 부부생활에 방해가 되면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혼하기 전에 생활, 사귀던 사람들을 완전히 떠나야 됩니다.

2)연합하는 것입니다.
①두 사람이 육체적, 심리적, 영적인 연합을 하는 것입니다.
연합하는 것이 결혼입니다. 연합한다는 것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말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원어를 보면 '아교로 붙인다'그런 뜻이 있습니다. 아교로 종이를 붙여놓으면 뗄 수 있습니까? 뗄 수 없습니다. 부부관계는 일단 결혼하면 만약에 이혼한다고 하는 경우 서로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아예 이혼할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또 감성적으로 영적으로 부부간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②함께 하는 것입니다.
함께 있는 것 그 자체가 연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우리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기도의 시간 외에는 나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요? 마귀가 틈날 기회를 준다고 했습니다. 부부가 어디서부터 문제가 생기는가 하면 떨어져 사는데서 문제가 생깁니다. 벌써 내 남편, 내 아내가 나와 같이 있는 것이 불편하고 거북하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같이 있으니까 참 나는 행복해 얼마나 좋은지 몰라.' 그래야 행복한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③서로 돕는 것입니다.
'돕는다'고 하는 히브리원어는 '함께 있는다' '앞에서 기쁘게 한다' '서로 좋아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함께 있는 그 자체가 그것이 서로 좋아하는 것입니다. 좋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함께 있을 수 있겠습니까? 또 서로 기쁘게 해주는 것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연합하는 것입니다. 부부는 헤어지면 섭섭하고 만나면 반가워야 부부입니다. 그저 며칠 헤어져도 무덤덤하고 만나도 무덤덤하면 그것 별로 좋은 부부가 아닙니다.

3)하나되는 것입니다.
결혼이란 무엇이냐? 이와 같이 연합하는 것이 결혼입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연합해서 하나가 되는 것이 결혼입니다. 둘이 아닙니다 그래서 (마 19:6)에서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그랬습니다.

①책임이 부부 두 사람 모두에게 있습니다.
하나가 된다는 말은 서로 간에 책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부부간에는 모든 것이 공동책임입니다. 누가 좀 더 잘했고 잘못 했는가가 아닙니다.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부부는 시비를 가리는 관계, 서로 네가 잘했니 내가 잘못했니 시비를 가리는 관계가 아니라 사랑과 은혜의 관계입니다.

②서로 숨기는 비밀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벌거벗은 것이 무엇입니까? 서로 가리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범죄한 이후에 무화과 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서 가리었습니다. 가죽 옷을 입었습니다. 가리는 것입니다. 부부사이는 서로 알고 똑같아야 합니다. 서로 숨기는 비밀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면, 성적인 면 등등 모든 면에서 숨김이 없어야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③인간이 인위적으로 나눌 수 없습니다.
여러분, 하나가 된다는 것은 뗄레야 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제는 완전히 하나입니다. 많은 부부들이 이혼을 하는 것도 오죽하면 이혼을 하겠습니까? 또 결혼 생활하는 분들을 보면 너무 힘들다 그렇게 보는 분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되는 것은 현재 내 배우자가 하나님이 짝지어 주셨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를 중매해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어디를 가도 지금 여러분의 배우자보다 더 여러분에게 꼭 맞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요?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사람들이 소개해줬지마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주매를 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말하기를 결혼을 처음하고 두 번하고 세 번 하면 할수록 행복률은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이럴 바에는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 편하게 사는 게 낫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혼해서 편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혼하면 생각지 못했던 많은 어려운 문제들에 부딪히는 것입니다. 말할 수 없이 외롭습니다. 또 자식들 문제 때문에 심각해집니다. 또 부모들, 형제들, 이웃들, 다른 사람들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혹시 다투었더라도 이혼하지는 말고 다투십시오.
늘 주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 되어서 살아야 됩니다.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25년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는 그 말은 무슨 말입니까? 행복한 부부는 하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자기 것을 포기하고 하나가 되기 위해서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때에 행복한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의 부부생활이 행복한 부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최병남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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