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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사랑하자 (시 8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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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사랑하자 (시 84:1-4)


교회를 사랑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역사를 통해 몸된 교회를 사랑한 사람은 반드시 축복을 받고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여 복을 받으세요”

우리는 에서와 야곱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에서와 야곱의 특징을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합니다. 에서와 야곱을 쌍둥이였습니다. 그런데, 에서는 같은 배에서 나온 사람이었지만 창세기 25:27절에는 두 사람의 차이를 아주 간단에게 요약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음으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였다” 에서는 들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들에서 생활하며 사냥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장막에 거하며 어머니인 리브가로부터 기도와 믿음의 삶을 배웠습니다.

야곱의 시대는 교회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장막 안에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가정이 하나님을 만나는 교회였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육체적인 쾌락과 기쁨을 위해서 들로 산으로 뛰어 다면서 사냥을 했지만, 야곱은 조용한 사람으로서 장막에 거하면서 기도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배운 것입니다.

자유로운 신앙을 찾아 박해받던 조국을 등지고 신대륙, 미국 땅에 도착한 영국의 청교도들은 목적지에 닿아 짐을 풀자마자 제일 먼저 세운 건물이 교회였습니다. 그들의 가장 우선 순위가 교회를 사랑하는 믿음의 생활이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세운 것은 자녀들을 가르칠 학교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집을 세우기 전에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교회를 세웠고, 둘째는 미래를 위해 학교를 세운 것입니다. 그리고서 자신들을 위한 거처를 마련했으니 그들이 얼마나 지혜로운 사람들이며 믿음의 사람들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특히, 그들은 자신들이 거처할 집을 지을 때도 교회를 중심으로 집을 세웠고, 문을 열면 반드시 교회가 보이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마을 길 역시 사방 어디에서 출발을 해도 교회를 통해서 자신의 집으로 가도록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미국을 있게 한 정신이요 힘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를 사랑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라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참으로 놀라운 구절을 보게 됩니다. 2절 말씀에 보면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전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했으면 몸이 쇠약해졌겠습니까?

오늘 시편은 고라 자손이 기록한 글이라고 했습니다. 고라하면 모세 시대에 모세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였던 레위 지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대적하던 고라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땅이 갈라지는 재앙으로 단번에 심판하셨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에 아마도 고라 자손들은 자신들을 돌아보고, 크게 회개하였던 모양입니다.

다윗 시대에 고라 자손들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찬양대로 봉사하면서, 성막의 기구들을 옮기며 성막을 지키는 문지기로서 아주 중요한 일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그들은 매일 하나님의 전을 올라와야 했습니다. 성전의 기구들을 관리하고 하나님의 성전의 문지기로서 질서를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책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책임 때문에 단순히 성전을 출입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그들은 성전을 출입하면서 날마다 자신들의 몸이 쇠할 정도로 충성을 다하면서 쉬지 않고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의 용사가 된 것입니다.

2절 말씀의 후반 절에 보면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시대에 성전을 지키던 안나라는 여인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여인을 성경은 선지자라고 했습니다. 이 분은 예수님께서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셨을 때에 성전을 지키며 기도 생활을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이 분이 얼마나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면서 지켰는지 모릅니다. 안나라는 할머니 선지자는 17살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예수님을 만날 때까지 무려 67년 동안 매일 성전을 쉬지 않고 출입하면서 기도 생활을 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사람은 바쁘면 교회에 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 일 바쁘다고 주일을 빠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런데, 매일 교회에 와서 기도 생활을 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도 17살에 과부가 어린 소녀가 오직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67년 동안 84세의 노인이 될 때까지 기도 생활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고라 자손은 “자신들의 영혼이 여호와의 궁전을 사모하여 쇠약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10절 말씀에 보면 “주의 궁전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은 백향목 궁에 거하면서도 하나님은 장막에 거하시는 것을 보면서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전을 사모하는 심령들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을 받고 형통하기를 원합니까? 그러면,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복을 받습니다. 시간이 있는 대로 교회에 와서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 중심으로 집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채워 주시는 은혜와 영광을 체험하게 됩니다. 분명히 11절에는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라고 했고, 12절에는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교단에서 속한 사랑제일교회라는 곳이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전광훈목사님입니다. 그분은 요즘 한국 교회에서 청교도 운동을 통해 많은 영혼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원래 동대문구 답십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부흥하면서 1995년에 동대문구에서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장석교회를 매입하여 리빌딩하면서 교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 희안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교회가 동대문구 답십리에서 성북구 장위동으로 옮기는 과정 중에 성도들 역시 자신의 집을 팔아 교회에 건축헌금으로 드리고, 자신들의 집도 거의 대부분이 장위동으로 집을 얻어 이사했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교회를 따라 집을 옮기면서 그 지역에 정착하면서 전도 대원들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가 그곳에서 다시 크게 부흥한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를 사랑한 성도들의 가정들이 얼마나 복을 받았겠습니까? 그들의 이와같은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그 교회가 한국 교회에서 청교도 운동이라는 새로운 영적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복을 받았습니다. 고라 자손은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전을 사모하여 자신의 몸이 쇠약할 정도’라고 고백했습니다. 4절 말씀에는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고 했습니다. 자신들의 몸이 상할 정도도로 주님의 전을 사모하였으니 이 얼마나 복된 일이며 아름다운 일입니까? 분명히 주의 집에 사는 사람들이 복을 받습니다.

이제 우리도 결심해야 합니다. “내가 다윗처럼 주님의 전을 사모해야 하겠다. 내가 야곱과 안나처럼 주님의 장막에 거해야 하겠다.”따라서, 이제부터 우리는 한번이라도 더 교회에 와야 합니다. 한번이라도 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한발자국이라도 더 가까운 곳에 나의 살집을 얻어야 합니다. 이런 가정과 이렇게 사모하는 심령을 가진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큰 복과 은혜를 주시고 좋은 것을 아끼지 않고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2. 우리는 교회를 반드시 세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고 하셨습니다.

가끔 사람들은 “교회를 세울 돈이 있으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교회를 세울 돈이 있으면 선교를 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진정한 교회는 보이는 교회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교회다”라고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글을 읽는 중에 이것이 우선순위가 바뀐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부호이며 자선가인 록펠러가 뉴욕에 리버사이드 처치(Riverside church)라는 크고 웅장한 예배당을 건축하고 봉헌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보이는 교회가 진정한 교회가 아닌데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큰 예배당을 지을 필요가 있겠는가?” 하고 비평하였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록펠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버지의 옷이 비록 아버지의 몸은 아니지만 아버지의 몸을 담으실 옷을 값지게 잘 지어드리는 것이 자식 된 도리가 아니겠는가?”라고 말입니다.

약 27년 전인 1985년에 한국 교회 전체 예산이 4,400억 원이라는 발표가 나자 전 매스컴이 한국 교회를 부자 교회라고 혹평했습니다. 한국 교회가 교회 건축을 위해 예산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들을 돌아보지 않는 교회들이라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런데, 1985년 당시 한국에 존재하고 있는 고아원, 양로원, 모자원, 장애인시설, 정신박약아시설이 455개였습니다. 그 중의 84%를 교회가 세웠고, 교회의 예산을 들여서 운영하는 기관들입니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비판했지만, 1985년 당시 세상 사람들이 술로 마시고 없앤 돈이 2조 3천억 원이라고 합니다. 술 먹을 돈이 있으면 그들의 말대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헌신했다면 이 땅에 가난한 사람들이 없어질 것입니다. 그들은 비판을 잘하지만 막상 그 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의 정부가 하지 못하는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교회를 압박하고 세금을 거둬들인다고 여러분 위협을 했습니다. 목사도 노동자로 보고 갑근세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은 김대중 정부 때도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교회가 세금을 내면 그 세금으로 인해 당장에 문을 닫아야할 사회복지 시설이 수가 한 두 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많은 복지 시설들이 문들 닫게 된다면 그 시설에 있었던 사람들을 정부가 모두 책임져야 하는데 그것을 정부가 할 수 있느냐?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교회를 판단하는지를 모르지만 중요한 사실은 교회가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소외된 이들과 함께 서로를 돌보면서 이렇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끊임없이 세워져야 합니다. 마귀는 교회를 세우는 것을 방해합니다. 교회가 없어져야 복음을 전파하지 못하고, 자기 세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남과 북이 나뉘면서 과거 공산주의자들이 북한에서 교회를 모두 없앴습니다. 그런데, 북한 사회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더욱 가난하게 되었고 고통 받는 사회가 되었고, 인권이 없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구소련도 마찬가지입니다. 볼셰비키 혁명으로 교회를 핍박하고 교회를 폐쇄하였습니다. 결국 소련은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도덕과 윤리가 파괴 되는 사회가 되었고, 인권의 유린으로 인간의 자유가 상실된 통제 사회가 된 것입니다.

교회 하나만 있어도 세상이 달라집니다. 오락실이 세워지는 것보다 술집이 세워지는 것보다 노래방이 세워지는 것보다 교회가 세워져야 세상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어느 장로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분은 세계에 교회를 100개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교회를 세우러 세계를 다니던 중에 뇌졸중으로 쓰러져 “이제 나는 교회를 세우지 못하고 여기서 죽는 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위기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치료하셔서 완전히 낫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자신과 자녀들이 힘을 모아 그 집안을 통해서 세계에 1천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훌륭한 목표입니까? 자신이 가진 물질을 교회를 세우는 것에 투자하는 것처럼 하늘에 의를 쌓는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비록 내가 죽어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워진 그 교회를 통해 계속해서 영혼들이 구원 받으며, 그 교회를 세운 이름을 기억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장로님은 지금까지 100개의 목표를 가진 교회 중에 46개의 교회를 세웠다고 합니다.

학개서에 보면 교회 짓는 일을 게을리 하고 자신들의 집을 먼저 짓는 유대 백성들을 향해 말하기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학1:6)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일을 게을리 하는 백성들은 수확이 있어도 그 수확이 배부른 수확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많이 먹은 것 같아도 배부르지 않게 된다고 했습니다. 전대에 많이 쌓은 것 같아도 구멍이 뚫린 전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학개 선지자들의 시대에 유대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고 결심하여 기초를 놓는 순간부터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오늘부터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학2:19)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학개 시대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집을 세우려는 마음을 가지고 헌신하려고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을 세우려는 결단이 있는 순간부터 그들은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너무나도 좋은 백향목 궁에 있는 것을 보고, 하나님은 천막 사이에 있는 것을 생각하면서 가슴 아파하며 하나님의 집을 지으려고 결심하자 하나님은 그와 그 후손에게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던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다음 주는 성령강림주간입니다. 이 한 주간 우리는 성령강림 주간을 준비하면서 기도하려고 합니다.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 가장 먼저 세워진 것이 있다면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예배당을 소망하면서 기도하려고 합니다. 넓은 터전을 위해 기도하려고 합니다. 다윗처럼 학개 시대의 유대 백성들처럼 그리고 오늘 고라 자손의 마음처럼 하나님의 집을 사모하면서 기도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예배당을 세우는 이 기도에 참여해 주십시오. 예배당을 세우는 기적이 일어나도록 기도하고 헌신의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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