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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라는 괴물(怪物)은 고난을 먹고 기회를 배설(排泄)한다(2) (창 45: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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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라는 괴물(怪物)은 고난을 먹고 기회를 배설(排泄)한다(2) (창 45:16~28)



'세 사람이 짜고 거짓말하면 호랑이도 만든다'는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침내 요셉의 이복 형들이 미디안 상고에게 은 20개를 받고 요셉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염소 피를 묻힌 채색 옷을 야곱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피 묻은 요셉의 옷을 본 야곱은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짐승에게 찢긴 줄 알고 자기 옷을 찢으며 통곡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온갖 역경 속에서도 살아 있어서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애굽 온 지역을 치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가나안 땅에도 흉년이 들었습니다. 야곱은 자기의 아들들에게 명하여 애굽에 가서 곡식을 사오도록 했습니다.

부명을 받은 요셉의 형들이 총리가 된 요셉 앞에 당도했을 때 요셉은 그들을 알아보았으나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20년 만에 형들을 만나는 요셉으로서는 만감이 교차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셉은 번뜩이는 지혜로 형들을 시험해 보았습니다. 정탐꾼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때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는 가나안 땅에 사는 한 사람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모두 12형제인데 한 사람은 없어졌고 말째 아들은 아버지와 같이 있다고 했습니다. 요셉은 말째 아들 곧 자기의 친동생 베냐민을 데려오면 그들의 말을 사실로 인정해 주겠다고 하고 그들을 삼일동안 가두었습니다.
창세기 42장 15-17절에 『 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말째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이니라 하고 그들을 다 함께 삼일을 가두었더라』고 했습니다.

형제 중 르우벤이 요셉이 알아듣지 못하는 줄 알고 옛날 그 아이에게 행한 죄 값이라고 했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요셉은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시므온을 그들이 보는데서 결박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자루마다 곡물을 가득히 넣어주면서 가져온 돈도 자루에 넣어 주었습니다.
창세기 42장 27-28절에 『 한 사람이 객점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구에 있는지라 그가 그 형제에게 고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 일을 행하셨는고 하고』라고 했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돌아와서 애굽에서 된 일을 아버지 야곱에게 고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야곱은 요셉과 시므온과 베냐민을 빼앗기게 됨을 한탄했습니다. 그들은 두 번째 곡식을 사러 왔을 때 베냐민을 데리고 왔습니다. 자기의 친동생 베냐민을 본 요셉은 마음이 타는 듯하여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었습니다. 요셉은 동생 베냐민을 보내고 싶지 아니했습니다.

마침내 요셉은 은잔 도난사건을 유발시켜서 베냐민을 머물게 하고 싶었습니다. 이때 형제 중 유다가 아버지 야곱과 베냐민의 애절한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곧 베냐민이 아비를 떠나면 아비가 죽는다고 했습니다. 창세기 44장 30-31절에 『아비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결탁되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비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하지 아니하면 아비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요셉은 그 정을 억제할 수가 없어서 사람들을 물린 후에 방성대곡했습니다. 그 울음소리는 바로의 궁실까지 들렸습니다. 마침내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베냐민을 안고 형들에게도 입을 맞추면서 울었습니다.
그들이 돌아와서 야곱에게 보고하기를 45장 26절에 『 고하여 가로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라고 하니 야곱은 처음에는 믿지 아니했으나 자기를 태우려고 요셉이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하여 말하기를 45장 28절에 『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았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고 했습니다.

Ⅰ.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그의 가족 을 살렸습니다.

1) 요셉의 가족을 바로가 직접 관계했습니다.
본문 45장 17절에 『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이라고 했습니다.

2) 요셉의 가족을 초청했습니다.
본문 45장 18-19절에 『 너희 아비와 너희 가솔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 땅 아름다운 것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이제 명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비를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바로도 요셉의 형들을 환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초청하면서 수레를 가져다가 아버지와 온 식구를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3) 요셉의 가족에게 국빈대우를 했습니다.
본문 45장 20절에 『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하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말대로 그 형들에게 애굽의 수레를 주고 길 양식도 주면서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었고 그 아비에게도 수나귀 열 필에다 곡식과 떡과 양식을 보냈습니다.
20년 세월동안 아무 소식이 없는 그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살아남아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예수는 모든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너무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났습니다.

오늘날 먹을 양식이 없어서 기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서 기갈입니다. 아모스 8장 11절에 『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했습니다.
죄악으로 인해 온갖 흉년을 만난 인생들이 왕 되신 예수 앞에 오면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는 우리의 생명의 떡입니다.
예수는 기갈을 만난 인생들의 마르지 아니하는 영원한 생수입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생을 얻습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천국으로 초청을 받습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우리는 형통합니다.
예수만이 오늘 우리의 흉년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Ⅱ.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아버지를 기쁘게 했습니다.

본문 45장 28절에 『 이스라엘이 가로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았으니 내가 죽기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자기를 태우려고 온 수레를 보고 요셉이 살아있다는 확증을 얻었습니다. '족하도다『 라는 말은 새롭게 솟구치는 소망과 기쁨을 함의(含意)하고 있습니다. 20년 전에 수염소의 피를 묻힌 요셉의 채색 옷을 보고 그는 애통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요셉이 살았다는 확증만으로 기운이 소생하고 소망과 기쁨으로 충만했습니다. 더욱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고 할 때 깜짝 놀랄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애굽으로 이주 결정을 내린 야곱이 결과를 두려워한 나머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네 가지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첫째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먼 미래에 대한 약속입니다.

둘째로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라고 했습니다.
셋째로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넷째로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라는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대로 야곱도 그러한 축복을 받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야곱의 기쁨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

1) 요셉은 야곱의 맺힌 한을 풀어 주었습니다.
창세기 46장 30절에 『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 라고 했습니다.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신을 고센 땅으로 인도하게 했습니다.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 땅으로 올라가서 아버지를 맞이하고 그 목을 어루만지면서 울었습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만나보는 순간 야곱은 모든 것을 찾는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2) 요셉은 그 손으로 아버지의 눈을 감기었습니다.
창세기 46장 4절에 『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고 했습니다.
이것은 애굽으로 이주를 앞두고 브엘세바에서 하나님께 받은 약속입니다. 이것은 요셉이 야곱의 임종을 지킨다는 예언입니다. 야곱은 고센 땅에서 산업을 얻고 번성하였습니다(27절). 야곱이 애굽 땅에 17년을 살았으니 그 나이가 147세였습니다. 창세기 47장 29-31절에 『 이스라엘의 죽을 기한이 가까우매 그가 그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환도뼈 아래 넣어서 나를 인애와 성심으로 대접하여 애굽에 장사하지 않기를 맹세하고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선영에 장사하라 요셉이 가로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야곱이 또 가로되 맹세하라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경배하니라 』 고 했습니다. 환도뼈는 '넓적다리'(hipbone)를 의미합니다. 선영이란 뜻은 조상의 무덤이 있는 곳 (burying place)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선영이란 이미 아브라함, 사라, 이삭, 리브가, 레아가 장사되어 있는 헤브론땅 막벨라굴을 가리킵니다.

3) 요셉은 아버지를 눈물로 입관했습니다.
창세기 50장 1-3절에 『 요셉이 아비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그 수종 의사에게 명하여 향 재료로 아비의 몸에 넣게 하매 의사가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하되 사십일이 걸렸으니 향 재료를 넣는데는 이 날수가 걸림이며 애굽 사람들은 칠십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 』고 했습니다.
싸늘한 아버지의 얼굴에 입 맞추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아들이라면 효자가 아닙니까.
싸늘한 부모의 얼굴에 입 맞추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자식이 있다면 그 부모는 행복한 부모입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얼굴에 구푸려 입 맞추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며느리는 없는가? 장인, 장모의 얼굴에 구푸려 입 맞추고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위는 없는가? 내 아버지, 내 어머니의 얼굴에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남편이라고 하면 나는 그 남편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 아닌가. 그렇다면 여기에 무슨 여권운동이 필요하겠으며 호주제에 대한 논란이 필요하겠습니까?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얼굴에 구푸려 입 맞추고 눈물을 흘릴 손자, 손녀들은 없는가? 만약에 있다고 하면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힘 있는 가문입니다. 아버지 시신에 향 재료를 넣는데 사십일이 걸렸다고 하니 야곱의 시신이 요셉의 손에 의해 얼마나 정중하고 귀하게 다루어졌겠습니까.

4) 왕의 죽음에 버금가는 애곡을 했습니다.
창세기 50장 3절에 『 …애굽 사람들은 칠십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 』고 했습니다.
여기 버금은 서열이나 차례의 으뜸의 다음을 말합니다. 바로 왕의 애곡이 72일인 것을 감안하면 애굽 사람들이 그를 위해 70일 동안 애곡했다는 것은 국장에 버금가는 장례였습니다.
5) 야곱의 장례행렬은 국장급이었습니다.
창세기 50장 7-9절에 『 요셉이 자기 아비를 장사하러 올라가니 바로의 모든 신하와 바로 궁의 장로들과 애굽 땅의 모든 장로와 요셉의 온 집과 그 형제들과 그 아비의 집이 그와 함께 올라가고 그들의 어린 아이들과 양떼와 소떼만 고센 땅에 남겼으며 병거와 기병이 요셉을 따라 올라가니 그 떼가 심히 컸더라 』 라고 했습니다.

6) 야곱은 약속의 땅에 하관되었습니다.
창세기 50장 12-13절에 『 야곱의 아들들이 부명을 좇아 행하여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소유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 라고 했습니다.

7) 요셉은 다시 애굽의 총리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창세기 50장 14절에 『 요셉이 아비를 장사한 후에 자기 형제와 호상군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더라 』고 했습니다.

Ⅲ. 요셉은 형제들과 화합했습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야곱의 죽음과 함께 과거 자신들이 요셉에게 한 것에 대해 보복을 두려워했습니다.
창세기 50장 18-19절에 『 그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가로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니이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 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50장 21절에 『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고 했습니다.
형제들과 화합하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지극한 효성입니다. 성도들이 화목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입니다.

시편 133편 1절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요셉이 살아 있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 나타낸 증거입니다. 총리대신이 된 요셉은 흉년을 만난 그의 가족을 살렸습니다. 곡식을 보내고 그의 가족을 초청했습니다. 총리대신이 된 요셉은 아버지를 기쁘게 했습니다. 아버지의 한을 풀어 주었습니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면서 유언을 듣고 그 눈을 감기고 장사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형제들과 그 자녀들의 양육까지 책임졌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기독교는 사실을 가지고 말하는 종교입니다. 정당하다고 생각될 때는 언제나 결과를 가지고 과정을 재평가 받는 종교입니다. 그러나 꿩 잡는 것이 매라는 결과주의적 논리와는 구별됩니다. 기독교는 죽은 영혼을 소생케 하는 종교입니다. 갈한 자에게 시원한 생수를 공급하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우리의 부모와 형제들에게 만족과 기쁨을 주는 종교입니다. 최후 승리와 영광을 보장하는 종교입니다. -아 멘 - (강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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