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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제비뽑기 (행 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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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제비뽑기 (행 1:21~26)

돈 많은 한 네덜란드 상인이 다이아몬드 모으는 것을 좋아 했습니다. 그래서 좋은 다이아몬드가 있다면 거리와 돈을 따지지 아니하고 사 모았습니다. 이 소식을 저 멀리 미국 뉴욕에 있는 한 보석상이 듣게 됩니다. 그는 자기에게 좋은 다이아몬드가 생겼을 때 좋은 다이아몬드가 있으니 와서 보라고 네덜란드로 연락하였습니다.

그 네덜란드 사람은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미국 뉴욕으로 날아 왔습니다. 보석 판매상은 어떻게 하든지 이 비싼 다이아몬드를 그 사람에게 팔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 업계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전문인 한 사람에게 네덜란드 상인에게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설명해 주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이 전문 판매상이 네덜란드 사람을 만나서 이 다이아몬드가 얼마나 좋은 것이며 어떻게 세밀하게 잘 가공해서 멋진 다이아몬드 제품이 되었는가를 자세하게 하나하나 설명하였습니다. 이 모든 설명을 잘 듣고 있던 네덜란드 상인은 사지 않겠다고 결정하였습니다.

뉴욕의 보석 판매상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돌아가려고 하는 네덜란드 사람을 붙들고 “선생님, 멀리 날아 오셨으니까 가시기 전에 제가 다시 한 번 이 다이아몬드를 보여 드려도 되겠습니까?” 하고 요청하였습니다. 그가 수락하자 보석상 주인은 다이아몬드를 자기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제가 한평생 수많은 다이아몬드를 취급했습니다만 마음을 이만큼 빼앗긴 다이아몬드는 이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그것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그는 이어서 “너무 아깝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저처럼 정말로 다이아몬드를 사랑하는 분에게 넘기고 싶습니다.” 라고 자기가 얼마나 좋아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돌아가려고 했던 네덜란드 고객이 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보석상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보석 최고의 전문가에게 설명을 들었지만 그 때 저는 사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어떻게 당신은 사지 않고 돌아가려고 하는 나로 하여금 그 다이아몬드를 다시 사도록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보석상 주인은 “저 판매원은 이 다이아몬드 업계에서 정말로 훌륭한 사람입니다. 가장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그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그러나 저와 저 판매원 사이에는 단 하나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저분은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과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다이아몬드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지만 다이아몬드를 사랑합니다. 이것이 저와 저 사람의 차이입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는 것과 사랑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차이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면서 아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래 같이 있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간에도 그저 함께 오래 살고 상대방에 대해서 이것저것 잘 알면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아닙니다. 사랑하는 것과 아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많은 부부들이 그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합니다. 내가 오래 예수를 믿었다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 압니다. 내가 교회에 오래 출석을 했다고 그 교회를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다릅니다. 오래 다녀서 많이 아는 것과 사랑 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이제 하늘로 올라 가셨습니다. 이 땅에 40일간 계신 후 올라 가셨습니다. 그 후 제자들이 모였습니다. 처음 교회가 시작 되는 것입니다. 모인 사람들의 숫자가 120여명 정도가 되었는데 우리는 이를 두고 흔히 120문도라는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그들이 다락방에 모여 기도를 하고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일을 하였는데 바로 사도를 뽑는 일이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예수님께서 친히 열두 제자를 뽑았는데 그 중에 한 사람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자살하였습니다. 그 사람을 대신 할 사람을 뽑는 일을 하였는데 상당히 중요한 일입니다. 교회가 생긴지 2000천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제, 신부, 목사들이 있었지만 그때 열한 사람 사도와 이 때 보충한 사도 한사람을 합하여 열 두 사도 외에 사도는 전혀 없습니다. 이것으로 끝납니다. 그러니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여러분, 그리고 교회가 처음 생기고 그 교회를 교회의 모습으로 끌어가야 하는데 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입니까? 이렇게 중요한 일을 120문도가 모여서 하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거론되었고 거론된 후보자 모두가 아주 훌륭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믿음도 좋았고 모두가 다 예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이렇게 별 차이가 없어서 그들 중 한 사람을 뽑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처음의 열두 제자는 예수님이 직접 뽑으셨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 뽑는 한 사람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의논을 하다가 모인 제자들은 두 가지 과정을 거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나는 자격 요건을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다 예수님 사랑하고 충성하고 믿음이 좋고 훌륭하기 때문에 첫 번째 조건으로 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사람이라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또 하나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을 증거 할 사람이라는 조건이었습니다. 이 두 요건을 먼저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선출 방식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먼저 배수를 추천한 후 그 중 한 사람을 뽑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두 사람 뽑아 놓고 두 사람 중 최종 결선을 하여야 되는데 이것을 제비뽑기하였습니다. 제비뽑기 과정은 돌멩이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맛디아 다른 하나는 요셉이라고 이름을 쓴 후 그릇 안에 넣고 돌리면 툭하고 튕겨져 나오는 것을 집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튀어나온 돌 위에 적혀져 있는 이름. 그 사람이 선출 되는 것입니다. 연필 굴리기와 비슷합니다. 마치 아이들 장난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때에 그렇게 중요한 일을 아이들 장난처럼 할까요?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런 일처럼 하나님께서는 도무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을 하실 때마다 우리에게 특별한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됩니다. 여러분 일상 중에서도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일, 생각 할 수도 없는 일이 일어 날 때에는 ‘아! 하나님께서 무언가 강하게 말씀 하고 싶으신 것이 있는가 보다. 무언가 강하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 있는가 보다’ 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역사를 보아도 이런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빠져 나올 때 아홉 가지 재앙을 주시다가 마지막 열 번째 장자를 치는 재앙이 있었는데 이 때 죽음의 신이 전염병처럼 돌아갔습니다. 하나씩 죽으니까 집집마다 곡소리가 나왔습니다. 이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들 즉 히브리 사람들이 사는 곳까지 오게 되는데 이 절박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양을 잡아 그 피로 문설주에 바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죽는 일이 일어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을 하실까? 라고 도무지 이해가 안 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행하시는 일을 눈여겨보라는 것입니다.

또 바로가 겨우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주어 도망을 나왔지만 뒤에는 이집트 군사들이 쫓아오고 앞에는 홍해가 있었고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도망 할 때가 없었습니다. 참으로 큰일 났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너희는 가만히 서서 있으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었습니다. 가만히 서서 당신이 하시는 것을 보라는 말씀인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었습니다. 광야에 갔을 때 많은 사람들이 뱀에게 물렸습니다. 그 뱀의 독이 퍼져 여기저기서 사람이 죽어가며 비명 소리가 났는데 하나님께서는 죽음 앞에서 분초를 다투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리 뱀을 만들어서 나무에 매달고 그것을 쳐다보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이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럴 때마다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셨고 얼마나 많은 가르침을 주셨는지 모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이것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여러분도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사시면서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늘을 보아야합니다. 땅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이 무엇을 가르치려고 그렇게 하시는지 보아야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람장군 나아만은 나병에 걸려서 몸이 썩어 들어갈 때에 남의 나라에까지 가서 그 나라의 용하다는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선지자는 밖으로 나와 보지도 않고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 선지자는 정말로 예의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만한 사람이 그렇게 할 때에는 우리는 얼른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보아야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려고 그렇게 하시는가를 생각해야합니다. 우선 엘리사만 보아도 사람들은 그가 용하다고 찾아오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께서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장대에 구리뱀을 달라는 것은 무엇을 이야기합니까? 그것을 보았다고 어떻게 나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 나았다는 것입니다. 구리뱀의 모습은 나무에 달린 사람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를 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말로 안 되지만 그렇게 해서 낫는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에 가만히 있으라고 하시는 것은 하나님 당신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도 뽑는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도 뽑는 일은 기독교 역사상, 교회 역사상 정말로 중요한 일입니다. 이제 더 이상 사도뽑는 일은 없었습니다. 새로 뽑는 사도만큼 중요한 사람이 다시는 나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로서는 그 위대하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죽으셨는가를 떠올리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를 뽑으실 때 왜 가룟 유다와 같은 제자를 뽑았는가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스승이신 예수님도 실패했는데 자기들만큼은 실패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제비뽑기를 하였습니다. 이것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가 있습니다. 그들의 생각처럼 지금보다 더 중요한 일, 지금 뽑을 사람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 당신이 이렇게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나서서 이 일을 하겠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중요한 일은 당신이 하겠으니 당신에게 맡기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많이 들으셨을 아브라함 링컨에 관한 일화입니다. 어느 날 링컨의 참모가 링컨에게 “아, 이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서 계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라고 이야기하자 이 때, 아브라함의 대답은 “이보게, 내 관심은 오직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 이것밖에 없다네.” 였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러하였고 참모도 전쟁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시다는 것을 틀림없이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기만 하면 승리는 틀림없을 것이므로 하나님 편에 서있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도도 해야 합니다. 사업에 대해서 열심히 노력도 해야 합니다. 건강에 대해서도 모든 노력을 다해야합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이 일에 대하여 결단 짓는 것은 하나님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패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지 아니하고 하지 말아야할 일을 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일하는 사도를 뽑는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 교회의 장로 뽑는 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 그것으로 시끄러운 소리들도 많이 들립니다. 바로 이 비밀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 일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일만 하면 됩니다. 그 당시 모였던 제자들의 제비뽑기는 바로 그 믿음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다 하나님께서 하셨고 자기들이 할 일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전부 다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비밀이고 교회의 신비입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뭐든지 다 하십니다.

이 비밀을 하나님께서는 아주 오래 전에 당신의 종 사무엘에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을 뽑는 일을 하실 때였습니다. 이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이스라엘 역사상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열두 지파의 각 지파에 천 명씩 하여 만이천명을 모으라고 말씀하신 후 먼저 그 열 두 지파 중 한 지파를 뽑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뽑힌 한 지파는 천명이었으므로 천명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 지파에는 여러 집안들이 있었을 것이므로 그 집안대표들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열 집안이라고 하면 한 집안 당 백 명씩이었을 것입니다. 그 집안 대표들 열 명이 나와서 제비를 뽑아 한 사람이 되면 그 집안 사람 백 명이 남았을 것입니다. 남은 백 명 중 한 사람이 나왔는데 그 때 나온 사람이 사울이었습니다. 사도 뽑을 때에는 몇 사람 중에 뽑았는지 모르지만 이스라엘 초대왕을 뽑을 때에는 배수 추천도 없이 아예 12,000대 1이었습니다. 이런 확률임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뽑힐까 걱정이 많지만 하나님께서는 걱정하시지 않으십니다. 틀림없이 그럴만한 사람이 뽑히겠지만 혹 그렇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시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잘못했으면 하나님께서 바꾸어주시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확실하게 가르쳐주시기 위해서 하신 일이 있습니다. 이 제비뽑기를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사울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왕을 내정하신 것입니다. 제비뽑기 할 것을 알지 못한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를 찾아가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하나님께서 만 이천 명 중에 제비뽑기를 하라고 하셨으니 얼마나 당황했겠습니까? 그런데 그 1/12,000 확률을 깨고 사울이 되었을 때 사무엘은 하나님은 정말로 역사의 주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전의 일입니다. 이제 꿈에 그리던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모세가 죽게 됩니다. 그가 죽고 후계자로 여호수아가 결정되었는데 그 때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4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을 통치하던 지도자 모세가 죽고 난 후 자기가 통치하려고 하니 여호수아가 얼마나 겁이 났겠습니까? 그 때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단 한 마디로 내가 너와 함께 하시겠다고 위로하셨습니다. 앞으로 가나안에서 생길 모든 일에 하나님 당신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 당신이 직접 하실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것을 배웠습니다. 여호수아에게는 다른 두려움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모세라는 위대한 하나님의 종이 인도해왔으므로 백성들이 잘 따라주었지만 과연 자기도 따라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신이 단 하나의 조건만 채워준다면 당신이 명령하면 다 순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조건이란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모세가 이스라엘을 40년간 인도해왔지만 그들을 인도한 것은 하나님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서 전쟁도 할 것이고 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만 하면 누가 앞장서든지 괜찮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면 당신이 말하는 것을 다 순종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이 지구상에 교회가 처음 시작되는 교회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큰 어른인 사도를 뽑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왜 아이들 장난처럼 하셨을까요? 그 이유를 우리는 오래오래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됩니다. 세상의 눈으로, 인간의 눈으로 보면 이해되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이 비밀이 있습니다. 교회에 이 신비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특히 교회일은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이 비밀을 알고 이 신비를 따라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아주 강하고 힘있게 역사하십니다.

바라기는 여러분의 가정 그리고 우리나라의 2007년, 우리 교회가 이 비밀과 이 신비를 알고 주님의 그 귀하신 가르침을 잘 쫓아가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과 권과 복을 다 받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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