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들의 사명과 충성 (롬12:1-13)
본문
박한응목사 [성경본문] 로마서 12:1-13
할렐루야!!
오늘밤에도 은혜를 사모하여 나오신 성도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매년 1월 첫 주일 저녁예배는 임원 헌신예배로 드립니다. 교회의 임원으로 택함을 받은 임원들이 1년 동안 헌신과 봉사와 충성을 다짐하고 하나님께 서원도 하는 귀한 예배입니다.
오늘 저녁에도 2007년도에 교회의 임원으로 선택받은 우리 임원들이 마음과 뜻과 정성과 몸을 드려서 헌신하는 이 예배에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시고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아 멘>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교회에 택함을 받은 임원들이 어떻게 충성을 하고 또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인가를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교회의 임원은 어떠한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는 임원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교회 안에서 임원들뿐만이 아니라 모든 교인들은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예배를 드리는데 전심전력을 다하여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임원들은 모든 교인들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신앙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예배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예배도 그냥 적당히 아무렇게나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하나님께 상달이 되는 예배,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거룩한 예배로 산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산제사는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피 흘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제물이 되신 것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을 온전히 바쳐서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요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예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람은 집을 짓되 기초도 하지 않고 벽도 세우지 않고 지붕 먼저 하겠다고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미혹하고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에게 가서 3일 길을 광야로 나가 여호와 하나님께 희생의 제사를 드릴 테니 하락하여 달라고 하였을 때 바로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나는 그런 하나님 모른다 열심히 일이나 하라’ 고 반대하며 허락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광야로 가지 말고 여기서 드려라’ 고 하고 또 ‘멀리 가지 마라’ ‘남자들만 가라’ ‘짐승은 두고 가라’ 고 방해를 하였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어떻게든지 예배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교회를 못 가도록 만듭니다. 별별 구실을 붙여서라도 교회 가는 것을 방해합니다. 또 별의별 불평과 원망을 내세워 교회 가는 것을 못 가게 막습니다. 지금 여러분 중에 그런 시험 당하는 사람 없습니까?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깨달아야 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서 근신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에게 농락을 당하고 맙니다.
2.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서 실천하는 임원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입니까?
(1)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사탄은 때로는 간교하게(창3:1) 때로는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고후11:14) 우리들을 유혹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것들을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만을 본받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죄는 모양도 흉내도 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살전5:22)
(시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 하는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2)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는 것입니다.
마음이 새로워진다는 것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을 말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어서 죄 사함 받고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의 소망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3.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할 줄 아는 임원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3절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사람들은 저마다의 재능이 있고 저마다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 재능과 능력 이상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누가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하여서 자기도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25장에 달란트 비유에서는 주인이 타국에 갈 때에 종들을 불러서 재능대로 달란트를 맡기고 떠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의 우리들도 자신의 능력이 있고 자신의 달란트가 있습니다. 장로가 좋다고 아무나 장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권사가 좋다고 아무나 권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알아야 합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혜롭게 생각하라 고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믿음의 분량은 50점도 안 되는데 100점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4. 지체의 직분을 깨달아 합당하게 행할 줄 아는 임원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 4-5절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롬12: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이 말씀과 같이 우리들은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들입니다. 우리 몸의 지체가 용도가 모두 틀리고 그 지체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에 따라서 쓰임 받는 것과 같이 우리교회의 임원들이 그리스도의 지체의 직분을 충실히 감당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또 교회가 은혜로운 교회가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5.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어 주를 섬기는 임원이 되어야 합니다.
(1) 형제 사랑하기를 먼저 하라 고 하였습니다.
사랑이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우리가 잘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을 알기는 하여도 행할 줄은 모릅니다. 이 사랑을 먼저 행하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 세상에 오셨고 그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십자가의 희생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랑을 행하여야 합니다.
(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최대의 소망은 바로 천국 가는 것입니다. 그 소망을 생각하면서 죄악 된 이 세상을 살면서도 즐거워하라는 말씀이고 또 아무리 환난을 당해도 인내로서 참고 견디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마24: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3) 기도에 항상 힘쓰라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아무리 강조를 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기도는 성도들의 영적 호흡입니다. 숨을 쉬지 않으면 그 사람은 살았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성도가 기도를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영적으로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26:41) 고 하셨고 기도하지 않는 제자들을 책망하시기도 하였습니다.
(막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또 사도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고 하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돌이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4) 성도의 쓸 것을 공급하라 고 하였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모두가 자기의 것을 자기 것으로 생각지 않고 유무상통의 교제가 이루어 졌습니다. 오늘의 성도들 간에도 초대교회와 같은 서로 도와주고 나누는 교제가 이루어 져야 하겠습니다.
(5)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고 하였습니다.
남을 대접한다는 것은 참으로 축복 받을 일입니다.
고넬료는 구제 사업을 열심히 하여 그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이 되고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행인들을 잘 대접하였을 때에 천사를 대접하게 되었고
소돔성의 롯도 행인을 불러드려 대접을 하였는데 그 결과 소돔성이 멸망당할 때에 그 가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윤리이며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자격 요건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 그리스도인들 중에 이와 같은 사항들이 결여되었다면 그는 엄밀히 말해서 그리스도인의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교회의 임원들은 이와 같은 자격에 한 가지도 결격됨이 없이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온전한 믿음이 되어서 하나님과 우리 주님께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임원과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