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요 15:1-5)
본문
(요15:1-5)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2)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1. 하늘나라에 살고 있는 천사 세 명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한 천사가 말하기를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는지 모르겠어?” 그러자 또 한 천사가 말하기를 “사람은 그렇다치더라도 하나님은 무슨 재미로 사시는지 모르겠어?” 나머지 한 천사가 “나는 하나님과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재미있게 지내는지 모르겠어?”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하나님은 세 명의 천사들을 불러 다음과 같은 과제를 주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내려가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얼굴을 카메라로 찍어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사들은 세상에 내려와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얼굴을 찾아 그 사람의 모습을 찍어 하나님 앞에 각 천사가 한 장씩 내 놓았습니다. 첫 번째 천사는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들판을 바라보며 만족해하는 농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내놓았습니다. 두 번째 천사는 10년 만에 얻은 아기를 품에 안고 기뻐하는 어떤 여인의 얼굴을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세 번째 천사는 큰 작품을 완성하고 자신의 그림을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는 화가의 미소를 찍어왔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수고했다고 칭찬하시면서 “사람은 그가 맺은 열매로 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두 번째 천사가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무슨 재미로 사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은 곡식과 자식과 예술작품을 생산해냈지만 나는 그들을 지었고 그들에게 생명을 주었다.
사람은 나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품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천사들은 하나님도 꽤 재미가 있으실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천사가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그러면 누가 더 재미있을까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네 생각에는 농산물을 먹는 사람들이 더 즐겁겠느냐? 아니면 생산한 농부가 더 즐겁겠느냐? 또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더 기쁘겠느냐 아니면 아기 엄마가 더 기쁘겠느냐? 그리고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과 화가 중 누구의 기쁨이 더 크겠느냐?” 세 명의 천사들은 마땅히 농부와 엄마와 화가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 다시 물으셨습니다. “내가 다시 말하겠는데 나는 그들을 지었고 그들은 나의 작품들이다. 그들과 나 둘 중에 어느 쪽이 더 기쁘고 즐겁겠느냐? 이번에도 천사들은 “당연히 하나님이시죠!”라고 하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사람들이 세상에서 선한 열매를 맺을 때마다 그들보다 더 크게 기뻐하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선한 열매, 아름다운 열매, 좋은 열매가 풍성한 것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어야 행복한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가 없는 것은 가라지, 쭉정이 같은 인생으로 영원히 불행한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광야의 소리, 세례 요한이 외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 나는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그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3:1-12)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열매를 맺는 인생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열매를 맺지 못하고 쭉정이가 된 인생은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인생은 영원히 불행한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좋은 열매란 사람이 볼 때 좋은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말합니다.
2. 오늘 본문 성경에서 “참 포도나무”는 예수 그리스도, “농부”는 하나님, 그리고 “가지”는 모든 인생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본문 4절,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는 말씀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참 포도나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인생 쭉정이에 지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볼 때 열심히 공부해서 지식의 열매를 맺어 훌륭한 박사가 되고 교수가 되었을지라도, 또한 피 땀 흘려 노력한 끝에 큰 사업의 열매를 맺어 회사의 사장, 회장이 되었을지라도, 그리고 정치계에 두각을 나타내어 권세의 열매를 맺어 최고의 지도자가 되었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아니하면, 다시 말해 예수 믿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알곡, 좋은 열매는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없는 지식, 예수 없이 벌어들인 돈, 예수 없이 다스리는 권세 등은 자신과 인류에게 유익함이 될지라도 장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알곡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열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열매가 아닌 것은 가라지, 쭉정이에 불과한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 믿지 않고서도 학계,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잘 되고 성공하여 상당한 열매를 맺었다고 해도 그 열매들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장차 추수 심판 때에 불에 타서 없어질 열매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빛 좋은 개살구같은 것입니다.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던 예수 믿고 천국 가면 알곡이고, 예수 믿지 아니하여 지옥가면 가라지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가졌다 해도 예수 없으면 다 잃은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었다 해도 예수 안에만 있으면 모든 것을 얻은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만 인생의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믿음으로 지극히 작은 자, 소자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베푸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결코 그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예수 없는 사람들의 출세와 성공, 번영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인생의 추수 때에 보면 빈 껍데기 뿐입니다. 수년전에 영국의 한 법원 뜰에는 포도나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포도나무의 열매가 ‘영국 내에서 가장 맛있다.’는 소문이 전국적으로 났습니다. 그래서 식물전문가들이 씨종자로 쓸 묘목을 받아낼 요량으로 그 포도나무를 연구했는데, 다른 나무들과 다른 점은 하나도 없고, 오직 하나 ‘그 뿌리가 근처에 흐르고 있는 템즈강까지 뻗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뿌리가 강바닥에까지 연결되어, 풍성한 수분과 좋은 양분을 쫙쫙 빨아들여 맛좋고 풍성한 열매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가장 좋은 극상품 포도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장 선하시고 복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시편1:3에,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시냇가”는 생수의 강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안에 뿌리를 내릴 때 가장 좋은 열매를 맺으며 그 행사가 다 형통하는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골2:7)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생으로 하여금 좋은 열매를 맺게 하는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예수 믿음으로, 그리고 끝까지 참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어 넉넉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영원히 행복한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3. 다음으로, 인생의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살아야만 합니다.
본문 4절에 “내 안에 거하라”는 말씀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라비아 박바드의 어느 왕에게 왕자가 있었습니다. 여덟 살쯤 됐을 때 왕자는 강에 나갔다가 그만 물에 떠내려가서 행방불명이 됐습니다. 왕은 군대까지 동원해서 찾았으나 헛수고였습니다. 왕은 왕자의 시체라도 찾아주는 사람에게는 후한 상을 주겠노라는 광고까지 했습니다. 며칠 후 멀리 떨어진 강의 바위에서 시체가 아니라 살아있는 왕자를 찾아냈습니다. 왕은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왕자는 바위에 걸려 목숨을 구했으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어김없이 물에 떠내려 오는 봉지가 있었고 그 속에는 빵이 들어 있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왕은 수소문해서 그 빵을 내려 보낸 사람을 찾아냈습니다. 그 사람은 평민인 모하메트 벤하산이었습니다. 왕은 벤하산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어떤 연유로 그런 선한 일을 했는가?” 그러자 벤하산은 “성경 전도서11:1에,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는 말씀이 있기에 한번 시험해본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에 얼마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습니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얼마나 선한 행실의 증거를 가지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고 살았습니까?(딤전5:10, 골1:10)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딤전6:18)는 말씀과 함께 나눠드린 <선한 행실표>에 따라 1달에 교회 안팎으로 1회 이상 선행을 베푸시고 살았습니까? 만약 그렇게 말씀대로 살지 못하셨다면 회개하시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회개하고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으면서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믿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생각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능히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본문 2절 말씀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여기서 ‘깨끗케 한다.’는 것은 바로 회개한다는 뜻입니다. 회개하는 생활이 있어야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한 50년 전 이야기입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영국 런던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는데 얼마나 은혜스러웠던지 연일 만 명 이상 모였고, 집회 마지막 저녁에는 큰 스타디움에 10만 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어느 목사님 부인도 그 마지막 집회에 참석해서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조금 있으니 어떤 남자가 그 부인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힐긋 쳐다보니 도무지 믿는 냄새가 나지 않더랍니다. 조금 있으니까 또 한 사람이 그 남자 옆에 앉는데 약간 술 냄새도 났습니다. 두 남자는 서로 모르는 사람인 것 같은데 금방 친해져 가지고 설교 시간에 잡담을 합니다. “저 목사 얘긴 전부 거짓말이야” “그럼, 그럼, 헌금 뜯어내려고 저래” 목사님 부인은 대단히 언짢았습니다. 믿으러 온 사람들이 아니라 비방하러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날 설교가 한 두 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설교시간 내내 불평하고 쑥덕거리던 두 사람의 말이 없어졌습니다. 잠들었나 하고 쳐다봤더니 두 눈을 말똥말똥 뜨고서 듣고 있습니다. 빌리 그레함 목사가 설교를 마치면서 “누구든지 이제부터 예수를 믿을 사람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이 앞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목사 부인 옆에 앉았던 사람 중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면서 옆 사람에게 말합니다. “나는 지금 저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당신은 마음에 없소?” 부인 바로 옆에 앉은 다른 남자가 좀 우물 주물 하더니 “예! 나도 나가지요” 하면서 일어나 자기 양복 주머니에서 돈지갑을 꺼내 목사 부인에게 주면서 “부인, 이 지갑을 받으시죠”. “웬 지갑이죠?”, “부인 돈지갑을 방금 훔쳤는데 이제 저 강단 앞으로 나가면서 돈 지갑을 주인인 부인에게 도로 돌려드립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자 회개하고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자 한 것입니다. 돈지갑이 회개하지 못하여 선한 행실에 인색하고, 봉사와 전도에 인색하셨다면 돈지갑을 열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시기 바랍니다.
금년 한 해 동안 봉사의 열매, 전도의 열매, 그리고 성령의 열매, 곧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등의 하나님 성품의 열매는 얼마나 맺었습니까?(갈5:22-223) 마음에 미움이 사랑으로 변하고, 어떠한 형편과 처지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며, 그 누구와도 화목하게 지낼 뿐만 아니라 화목케 하는 삶을 살았으며, 급한 성격이 오래 기다리며 자제할 줄 아는 모습으로 변화되었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것 하나라도 서로 나누며 살았으며, 맡은 일이 아무리 작아도 성실하게 행하여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이웃들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았는가 하는 말씀의 뜻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자신이 그 말씀대로 살지 아니하면 그림의 떡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신의 옛 성품과 뜻을 죽이고 예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 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서 목사님이 설교를 하면서 “여러분들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신 분, 손들어보세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물었습니다. “아무도 없으십니까? 손들어보세요” 그때, 뒤에서 한 할아버지가 손을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너무 감격스러워서 “할아버님,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 지 우리에게 말씀해 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힘없는 목소리로 할아버지는 말씀하셨습니다. “응… 있었는데… 다… 죽었어.” 예수 믿기 전의 옛 성격과 옛 습관을 그대로 가지고서는 전도의 열매, 봉사의 열매, 선한 열매 등을 맺을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의 “나는 날마다 죽노라.”는 고백처럼 날마다 자신의 옛 사람이 죽고 하나님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성령의 열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때로 죽는 것만큼 힘들어도 그대로 순종할 때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시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고 했습니다. 복음 성가 <야곱의 축복>은 창세기 49:22-26 말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너는 담장 넘어로 뻗은 나무 가지에 푸른 열매처럼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넘쳐날꺼야. 너는 어떤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강한 팔이 있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와 언제나 함께하시니. 너는 하나님의 사람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 나는 널 위해 기도하며 내 길을 축복 할꺼야. 너는 하나님의 선물 사랑스런 하나님의 열매 주의 품에 꽃 피운 나무가 되어죠.》
이 축복들은 요셉의 아버지 야곱이 임종을 앞두고 축복한 내용들입니다. 아버지 야곱의 축복대로 요셉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어린 시절 형들의 시기 질투로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 가정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비록 노예였지만 요셉이 하는 일마다 잘 되어 보디발 가정이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나아가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애굽을 비롯해 팔레스틴 전역에 7년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뛰어난 지략으로 애굽 백성들은 오히려 부강해졌습니다. 7년 흉년으로 형제들이 양식을 구하러 애굽에 오도록 해서 그토록 그리웠던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요셉의 가족들 모두가 애굽으로 이주하여 가장 비옥한 고센 땅에서 번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창39-47장) 과연 요셉은 “너는 샘 곁에 있는 무성한 가지이다. 그 가지가 담을 넘는구나.”(창49:22)는 축복대로 자신만이 아니라 담장을 넘어 가족들, 애굽 백성, 더 나아가 팔레스틴 전 지역의 민족들까지 먹여 살리는 풍성하고 푸른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이렇게 “담장 넘어로 뻗은 나무 가지에 푸른 열매처럼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넘쳐나게 된” 뿌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그의 재능이나 지혜, 능력 등이 아니라 범사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창39:3-5) 다시 말하면 요셉이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셔서 “담장 너머까지 뻗어 푸른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된 것입니다.
요셉은 어려서 하나님께서 주신 꿈, 비전을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았습니다. 어떠한 시련과 유혹에도 그 꿈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 말씀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끈질긴 유혹에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시련 속에서도, 자신을 노예로 팔아먹은 형들을 만났을 때에도 꿈을 가진 자로서 항상 하나님 말씀을 버리지 않았습니다.(창39: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떠한 경우에도 끝까지 하나님 말씀 안에 거하는 신앙생활로 여러분 인생의 가장 좋은 열매가 담장 너머까지 풍성하여 영원히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