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할꼬? (눅 3:1-14)
본문
예수님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세례요한의 활동이 먼저 시작됩니다.
◈ 세례요한은 탄생하기 전에 예언된 사람입니다.
◉ 말 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
◉ 말 4:5-6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구약성경은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가 메시야보다 앞서 와서 메시야의 길을 예비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이 선지자는 백성들의 마음을 회개시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올 준비를 시키게
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 하나님은 타락한 시대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하는 경건한 제사장 사가랴의 가정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 세례 요한의 탄생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유대 사람들은 사가랴가 성전에서 벙어리가 되었던 사실을 다 보았습니다.
배 속에서부터 성령충만한 아이, 벙어리 되었던 아버지의 입이 열리게 했던 아이.
사람들은 세례 요한에 대한 기대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태어난 세례요한은 제사장이 되어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편안히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활동을 시작할 때까지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 나가서 거친 음식과 남루한
옷을 입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검소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요한의 사역은 시작됩니다. 세례 요한의 메시지는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메시지는 유대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소리였습니다.
① 유대 사람들은 회개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 때문 임.
유대 사람들에게는 선민의식이 있습니다. 자기들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형식적이지만 그들은 성전에 모였고 제사도 드렸습니다.
② 죄를 지었을 때에는 성전에 가서 양을 잡아 속죄제를 드리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민인 자기들의 죄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③ 말라기 이후에 적어도 400년 이상 예언자의 소리를 듣지 못했기 때문임.
영혼이 아주 말라버렸습니다. 죄를 감지해 낼 능력이 상실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례라는 말도 이상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생각에 세례는 이방인들이 유대인으로
개종하기 위해서 받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세례 요한은 외쳤습니다.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
이 외침은 전쟁을 알리는 나팔 소리처럼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잠자던 영혼들이 놀라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처럼 유대의 온 지역에서 잠자던
영혼들이 깨어 일어났습니다.
요한의 외침은 금방 유대의 온 나라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요한에게로 나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요한을 보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회개하고 세례를 받기 위해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요한을 반대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빈들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요한의 메시지에는 거역할 수 없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었다.
◈ 하나님의 말씀이 요한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곳이 광야였습니다. 로마도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한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은 광야에 있었습니다.
광야에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록된 말씀입니다. 로고스입니다.
또 하나는 구체적으로 내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특정한 메시지입니다. 레마입니다.
세례 요한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레마의 말씀이었습니다.
로고스의 말씀보다 중요한 것이 레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에 내 마음에 새겨지는 말씀이 나를 바꿉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시면 그곳이 비록 광야라고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고 모여들게 됨.
회개와 결단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들 마음 속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레마의 말씀이 솟아 넘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들어야 합니다 .
매번 매일 성령님의 통해서 주시는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야 합니다.
◈ 세례 요한은 끊임없이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를 외쳤습니다.
세례 요한의 사명은 메시야의 오실 마음의 길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주님을 모실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메시지는 아주 날카로왔습니다.
◈ 요한은 광야에서 자기 몸으로 삶을 통하여 본을 보이며 증거했습니다.
제사장의 지위를 버리고 광야로 들어간 그의 삶은 그의 메시지를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었습니다.
요한의 삶은 그 자체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보여 주는 삶이었습니다. 힘이 있었습니다.
요한의 설교가 얼마나 힘이 있었든지 사람들이 요한에게 그러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하고 물었습니다.
이 비슷한 반응이 오순절 후의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다음에도 나옵니다. “우리가 어찌할꼬”
세례요한은 구체적으로 지적해 줍니다.
【눅 3: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요한이 명하는 행동의 원칙은 주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원리를 따라서 행하라는 것입니다.
옷이 두 벌 있으면 옷이 없는 사람에게 주어라. 양식이 있는 데 다른 사람이 굶주리고 있다면 그에게 양식을 주어라.
이것은 훗날 예수님이 산상설교에서 하신 말씀과 똑같은 말씀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사자가 되어서 예수님께서 가르치실 것을 미리 가르치고 있습니다.
◉ 세리들- 너희에게 정해 준 것보다 세금을 더 받지 말라. 세금을 받는 데 적용된 사랑의 법임
◉ 군인들- 사람들을 강포하지 말며 무소하지 말고 받는 요를 족한 줄로 알라.
새번역 남의 것을 강탈하거나 거짓 고발하지 말고, 너희의 봉급으로 만족해라.
요한이 강조하고 있는 것은 회개입니다. 그냥 회개가 아니라 합당한 열매를 동반하는 회개입니다.
◈ 오늘 이 시대에도 회개라는 말이 많이 희미해져 버렸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죄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목사님들 가운데는 회개에 대한 설교를 하면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 다는 말까지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온 사회가 너무 죄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를 알 수 없으니까 아예 그 상처를 건드리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없는 종교는 부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있어야 우리의 신앙이
성장합니다.
구체적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대강 얼버무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대강 넘어가시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 나는 이런 죄, oo죄를 저질렀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속일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속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 진정한 회개 없이는 하나님 앞에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회개하는 마음은 성령이 지배하는 마음이고 회개하지 않는 마음은 사탄이 지배하는 마음입니다. 회개하는 마음에 은혜가 있습니다.
회개하는 마음이 옥토와 같은 부드러운 밭입니다. 말씀이 잘 뿌리 내릴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회개할 것이 있으면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 회개는 마음의 눈을 씻는 것임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습니다.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나 알고 아무나 믿을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마음의 눈을 씻고 바라보아야 하는 분입니다. 마음의 눈을 씻는 것이 회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한을 미리 보내셔서 예수님께서 오실 수 있는 길을 사람들 마음에
준비시키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 요한에게 질책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눅 3: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마태는 이 진노의 대상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라고 기록합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스스로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들은 양심에 화인을 맞은 사람들입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할 이유를 모르고 영적인 교만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저주의 말을 했습니다.
독사의 자식이라는 말은 독있는 뱀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세대라는 의미입니다.
독있는 혈통을 대대로 이어온 독사의 새끼들아 이런 말입니다.
이들은 세례 요한의 외침에도 회개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 결과를 우리는 복음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의 사역에도 장애물들이 되었습니다.
마침내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마음을 씻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주님이 내 마음에 오셔서 함께 계십니다.
◈ 미국에는 종신형제도가 있습니다. 어떤 형벌은 540년형에 처하기도 합니다.
보통 80년을 산다고 보면 인생을 7번 살아야 다 살수 있는 형입니다.
여러분 하루에 죄를 얼마나 짓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이 짓는 죄는 과연 몇 년 형을 받을 것 같습니까?
죄에 대한 하나님의 벌은 죽음입니다.
죄를 가지고서는 절대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죄의 문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용서해 주실 수 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
이런 죄를 자기가 대신 지시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제 활동하실 때가 되어서 그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마음을 씻고 그
증표를 세례를 받으라는 메시지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거쳐야 하는 문이 있습니다. 주님이 바로 나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것을 인정하고 통회하며 자복하는 회개의 문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도 매일 매일 손과 발을 씻어야 합니다. 성도도 회개해야 합니다.
성도의 회개는 매일 자기의 연약과 부족을 하나님 앞에 자백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가 잘못한 것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주님의 기대와 뜻대로 살지 못한 것도 고백해야 합니다.
성도도 날마다 주님의 보혈의 피에 자신의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세계 교회 역사를 보면 말씀이 선포되고 철저한 죄의 회개가 있는 곳에 성령의 역사도 함께 일어났습니다.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 우리나라에도 1907년에 전국적인 대 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시작은 평양의 장대현 교회였습니다. 1500명이상의 성도가 모였습니다.
길선주 목사님이 설교를 했는데 기도도 터지지 않았고 성령의 은사도 임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길선주 목사님은 은혜의 단절은 자신의 탓이라 깨닫고 외치기 시작했다.
저는 아간과 같은 놈입니다. 저 때문에 여러분이 은혜받지 못했습니다.
언젠가 제 친구 한 사람이 임종하면서 제게 부탁하기를 \'나는 이제 죽지만
내 재산을 잘 처리해주게. 내 아내는 무식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꼭 부탁하네\' 라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그의 재산을 정리하면서 1백원을 잘라 먹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속였습니다. 저는 내일 아침 일찍 그 돈을 그 부인에게 돌려주겠습니다
이런 목사님의 공개적인 자복이 있자, 청중들 가운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서로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려는 사람이 늘어섰습니다. 이 회개의 행렬은 밤이 새도록 계속되었습니다. 기도하고 회개하고 기도하고 회개했습니다.
이것이 한국 교회 대 부흥의 운동의 시작되었습니다.
◈ 우리 신앙의 출발점은 어찌할꼬입니다.
어찌할꼬 회개하며 탄식하는 마음에 하늘을 향한 문이 열립니다.
어찌할꼬 이 고백 위에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집니다.
어찌할꼬 이 고백 위에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성도 여러분 어찌할꼬 이 고백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자신을 보며 어찌할꼬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어찌할꼬
이 나라 이 민족의 앞 날을 생각하며 어찌할꼬
세례 요한은 유대 사람들에게 주님이 오실 수 있는 마음의 길을 예비하게 하였습니다.
요한의 메시지는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마음의 길을 예비하는 것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합당한 열매를 맺는 회개가 진실한 회개입니다.
성도 여러분
세례 요한의 메시지가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레마의 말씀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개해야 할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내가 진실한 회개를 이루어야 합니다.
주님이 오셔서 함께 계실 수 있도록 마음의 길을 바르게 닦으시기 바랍니다.
죄를 회개하며 자복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은혜 안에 살기 위해 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