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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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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의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자
본문 : 다니엘 6장 1 - 28절 마경훈 목사

본문 : 다니엘 6장 1 - 28절
1 다리오가 자기의 심원대로 방백 일백 이십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2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으니 다니엘이 그 중에 하나이라 이는 방백들로 총리에게 자기의 직무를 보고하게 하여 왕에게 손해가 없게 하려함이었더라
3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4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능히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5 그 사람들이 가로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 하고
6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8 그런즉 왕이여 원컨대 금령을 세우시고 그 조서에 어인을 찍어서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를 따라 그것을 다시 고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매
9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11 그 무리들이 모여서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고
12 이에 그들이 나아가서 왕의 금령에 대하여 왕께 아뢰되 왕이여 왕이 이미 금령에 어인을 찍어서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적실하니 메대와 바사의 변개치 아니하는 규례대로 된 것이니라
13 그들이 왕 앞에서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 그 다니엘이 왕과 왕의 어인이 찍힌 금령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하루 세번씩 기도하나이다
14 왕이 이 말을 듣고 그로 인하여 심히 근심하여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마음을 쓰며 그를 건져 내려고 힘을 다하여 해가 질 때까지 이르매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씀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16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아구를 막으매 왕이 어인과 귀인들의 인을 쳐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 처치한 것을 변개함이 없게 하려함이었더라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У돈? 금식하고 그 앞에 기악을 그치고 침수를 폐하니라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서
20 다니엘의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는 슬피 소리질러 다니엘에게 물어 가로되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21 다니엘이 왕에게 고하되 왕이여 원컨대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하나님을 의뢰함이었더라
24 왕이 명을 내려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밑에 닿기 전에 사자가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숴뜨렸더라
25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려 가로되 원컨대 많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6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자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니라 하였더라
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2006년도에는 다니엘과 같은 축복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다니엘의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 받겠습니다.
먼저 다니엘의 인생의 특징을 먼저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니엘은 역전인생을 살았습니다. 여러분도 역전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은 15살에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끌려갔지만 포로의 신분으로 총리가 되는 놀라운 역전인생을 살았던 사람이다.
몇 일전 이 명박 서울 시작의 인터뷰 내용을 인터넷에 읽었습니다. 그분은 신실한 믿음의 사람의 알려져 있습니다. 이명박씨는 젊은 시절 군대는 갔는데 몸이 좋지 않아서 제대를 했다고 합니다. 집이 하도 가난해서 차라리 전역을 하지 않고 군대생활을 하는 동안 치료를 받기 원했다고 합니다. 전역 후에 시립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았는데 아마도 서러움을 많이 당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울시장에 취임하자마자 서울시립병원을 찾아가 의사들과 간호원들에게 돈 없이 치료 받는 사람들에게 잘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돈 없이 빽 없이 어렵게 살던 그가 이제는 서울시장이 되었고 차기 대권을 노리는 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 최근 들어서 설문조사에서 대권후보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의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역전의 드라마가 펼쳐진 것입니다.
본문에 보면 다니엘은 적들의 음모에 휘말려서 사자 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의 정적들이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지 못하니까 그의 신앙생활을 통해서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30일 동안 아무 신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금하는 범령을 만들어놓고 만약 어기면 사자 굴에 집어넣는 말도 안 되는 조치가지 취해놓았습니다. 어처구니없게 다리오 왕은 그 법령에 어인을 찍었습니다. 그런데도 다니엘은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 기도를 하게 되고 그 일로 문제가 되어 사자 굴에 들어갑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완전히 망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들로부터 다니엘을 보호해주셨고, 다음 날 아침 왕이 그 사실을 알고 다니엘의 적들을 사자 굴에 집어넣어버렸다. 하나님께서 기가 막힌 역전 드라마를 펼치신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지금 환경 때문에 낙심 중에 있는 분들이 있다면 힘을 내십시오. 다니엘의 인생을 역전 시키신 하나님은 여러분의 인생을 역전 시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입니다. 성경은 역전인생을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에게 역전하여 승리했고, 모세는 바로에게 역전하여 승리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사단에게 지는 것 같았는데 부활하심으로 사단의 머리를 박살내시고 완전히 승리하셨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역전의 샘플입니다.
다니엘은 뛰어난 인생을 살았습니다. 여러분도 뛰어난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3절에 보면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 당시 메대는 120도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남북을 합쳐서 8도이니 120도라면 얼마나 큰 나라입니까! 각도에 한 사람씩 방백을 세웠고 세 사람의 총리로 120도를 관리하게 했습니다. 다니엘은 그 세 총리 중에 수장이었습니다.
단 1:20에 보면 다니엘이 15살의 나이에 왕을 수종들기 위한 소년으로 뽑혀서 특별한 교육을 3년간 받게 됩니다. 그런데 그 교육을 마친 다니엘은 온 나라의 박사와 술객보다 그 지혜와 총명이 10배나 더했다고 말합니다. 그의 탁월함입니다.
단6:28에 보면 그의 뛰어난 인생을 “다리오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고 표현합니다.
다니엘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승리하고 변함없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렸던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언제나 변함없이 승리하고 변함없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다니엘은 어려서부터 노년까지 계속해서 승리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았습니다.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간 것이 15세 때입니다. 그리고 본문의 사건을 경험할 때의 나이가 81세입니다. 15세의 나이에 그렇게 경건할 수 있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15세라면 중학교 2학년 정도의 나이인데 왕의 진미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작정했다는 것은 대단한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는 노예에서 방백이 될 때까지 포로에서 총리가 될 때까지, 소년에서 노년까지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으로 살았으며, 계속해서 승리했습니다.
포로에서 총리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대인 포로수용소에서 뽑혔고, 나라가 바뀌고, 주권도 바뀌고, 정권도 바뀌고, 왕도 바뀌었습니다. 그가 처음 뽑힐 때는 느브갓네살 이라고 하는 왕이 그를 데려 다가 훈련을 시키고, 한 평범한 관원으로 세웠습니다. 그 뒤에 메데와 파사, 나라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고, 또 왕이 바뀌었지만 그의 위치와 그의 성공은 바뀌지 않았으며 그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사람이었습니다.
한 때 성공한 사람, 또 한 때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을 받았지만, 노년에 실수해서 넘어진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초창기에 잘 되었지만, 축복을 많이 받고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주님을 사랑하고, 귀하게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크게 영광을 돌렸던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인생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크게 돌리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25-28절에 보면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나온 후에 다리오 왕이 온 나라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건져낸 이야기를 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는 세속적인 욕망은 버려야합니다. 그 대신 거룩한 욕심을 품어야 합니다. 내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리겠다는 거룩한 욕심, 기왕이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겠다는 거룩한 욕심을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많이 돌리면 돌리는 만큼 인생을 잘 사는 것이고 보람되게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니엘은 어떻게 해서 그런 삶을 살았을까요? 몇 가지 핵심적인 것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다니엘은 심판을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이름에서부터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다니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하나님의 심판에 민감했던 사람입니다.
단 5장에 보면 벨사살 왕이 예루사렘 성전에서 가지고온 기명을 술잔으로 삼아서 잔치를 벌입니다. 그 때 한 손이 나타나서 벽에 글을 썼는데 그 글을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그 글은 심판의 글입니다. 왕의 박사들 중에서는 한 사람도 그 글을 읽지 못했습니다. 결국 다니엘이 왕 앞에 부름을 받고 나아가게 되고 다니엘이 그 글을 읽고 해석합니다. 벽에 써 있던 글은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말인데 그 뜻은 왕을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해서 하나님께서 왕의 시대를 끝내고 왕의 나라를 나누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들에게 주신다는 심판의 메시지였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다니엘만이 심판의 메시지를 이해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여러 번 이상을 봤는데 그 이상들은 한결같이 역사의 종말 즉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알면 경건하게 살게 됩니다. 제가 태권도를 할 때 심사를 받는 날이 다가오면 게으름을 피우던 아이들도 열심히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찬가지로 최후의 심판을 의식하고 사는 사람들은 경건하게 삽니다.
창 5장에 보면 에녹이 므드셀라를 낳고 갑자기 경건해져서 하나님과 300년을 동행하게 됩니다. 왜 에녹이 갑자기 경건해졌을까요? 아마도 하나님의 심판과 관련된 메시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 증거가 므드셀라입니다. 므드셀라는 ‘창을 던지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지만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므드셀라가 죽은 해에 홍수 심판이 있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했기에 경건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 시대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 더 가까이 서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아의 때처럼 롯의 때처럼 하나님의 심판에 관심이 없이 경제생활과 육체적인 생활에 분주합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

2. 다니엘은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3절에 보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라고 말하는데 여기에서 '민첩하다'는 말을 언뜻 들으면 다니엘은 '몸이 굉장히 빠른 사람', 혹은 '뛰어난 지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원어에는 '민첩하다'는 의미는 '영이 탁월하다'는 의미입니다. 다니엘의 영이 탁월했던 이유는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성령으로 충만했던 것은 다른 사람들도 알아봤습니다.
4:9에 보면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5:11에 보면 벨사살왕의 태후가 다니엘은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에게 성령이 얼마나 충만했던지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있어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라”고 평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같은 지혜를 가졌다는 말은 성령께서 그를 완전히 장악하셨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사모해야 할 성령의 충만함의 수준은 완전한 일치입니다. 그분과 생각이 일치하고, 계획이 일치하고 감정이 일치해야 합니다. 그분이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그분이 원하는 완전한 일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성령의 충만함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우리에게 필요한 줄로 믿습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하나님은 공부하는 학생들과 청년들의 학업 가운데 지혜의 영이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기를 원하십니다. 또 자녀를 양육하고 가정을 꾸려나가는 부모들에게도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목회자만이 아니라 사업가도 성령으로 충만하고, 직장인도, 정치가도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원하십니다.
다니엘이 성령님과 일치된 생활을 하니 그의 인생이 그렇게 복된 인생이 되었던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3. 다니엘은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4절을 보면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능히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고 말합니다.
다니엘은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주위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허물을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을 정도로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충성된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쓰십니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 주위에는 쇼(Show)하는 사람은 많아도 충성된 사람은 찾기 어렵습니다.
새로 개업한 변호사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느 풋내기 변호사가 사무실을 새로 열었습니다. 막상 문을 열었으니 아무도 찾아오지 않다가, 한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변호사는 갑자기 전화 수화기를 들고 통화하는 시늉을 합니다. "죄송합니다만, 맡은 사건이 너무 많아서요. 어렵겠습니다." 그리고 수화기를 내려놓으면서 근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습니다. "손님은 무슨 사건으로 오셨습니까?" 그 사람은 한 동안 머뭇거리다가 조용히 입을 얼었습니다. "저- 사실은 전화국에서 나왔습니다. 선생님 사무실에서 신청하신 전화선을 놓아드리려고요."
하나님은 쇼하는 사람을 결코 쓰시지 않습니다. 눈속임하듯 '척'하는 사람을 쓰시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충성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쓰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 중에 다니엘만큼 충성한 자가 드뭅니다. 그는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 때에 인정받았고, 벨사살 왕 시대에도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제국이 페르시아 제국에 멸망하여 다리오 왕이 등장했을 때에도 신임을 받았습니다. 그는 시대가 바뀌어도,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충성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과 같은 이러한 충성스러움이 우리에게 나타나기를 바라십니다. 다니엘과 같이 목사는 목사로서, 전도사는 전도사로서, 집사는 집사로서 충성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학생은 학생으로서, 사업가는 사업가로서, 직장인은 직장인으로서, 가정주부는 가정주부로서 삶의 현장 가운데서 최선을 다하여 성실하게 그리고 충성스럽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4. 다니엘은 신앙적인 타협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다리오 왕에게 극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다니엘을 시기하는 무리들이 생겼습니다. 그들이 이상한 법령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30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집어넣는 법입니다. 다리오 왕은 그 법령에 어인을 찍었습니다. 왕의 어인이 찍혔으니 이제 기도하면 죽음입니다. 그런데 10절에 보니 다니엘이 이 사실을 알면서도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다니엘이 법을 몰랐던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그 법을 어겼을 때, 사자 굴에 던져져 사자 밥이 될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도를 계속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사자 밥이 되는 한이 있어도 결코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본문을 가만히 살펴보면, 쉽게 타협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30일 동안 다리오 왕 외에 그 어떠한 것에 기도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속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창문을 닫아놓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다니엘은 현실과 신앙적인 타협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살기 위해서 할 수 없지 뭐!”,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어!”라고 말하면서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절대 타협이 없었습니다.
1980년도 초에 아카데미상의 주요부문을 휩쓴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 영화의 제목은 [불병거(Chariot of Fire)]입니다. 이 영화는 1924년 파리 올림픽의 영웅이었던 에릭 리델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입니다. 에릭 리델은 선교사 부모로부터 태어나 신앙 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후에는 육상에 남다른 재질을 보여 육상선수로의 그의 이름이 전 유럽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세계인들의 관심이 100미터 육상 결승전에 집중되었습니다. 그런데 에릭 리델은 배로 도버 해협을 건너던 중에, 100미터 결승전이 주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코치에게 “왜 처음부터 내가 주일 날 달려야 된다는 것을 말해 주지 않았느냐”고 항의했습니다. 그 때 코치는 “내가 너를 오늘까지 사랑으로 키워왔다. 코치의 명예와 권위를 걸고 너에게 요구한다. 너는 이번 100미터 대회에 영국을 위해서 꼭 출전해야 된다.”라고 강권했습니다. 그 때 에릭은 “저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내 신앙의 양심을 거역할 수 없습니다.”하고 거절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영국은 에드워드 황태자를 보냈습니다. 황태자가 직접 와서 “당신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서 반드시 이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고 명령했지만, 그는 “나는 내 조국 영국을 사랑하지만, 그러나 우리 주님을 더욱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100미터 결승전 출전을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100미터 결승전에서 달려야 할 시간에 그 도시에 있는 한 교회에 가서 태평하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에릭의 친구가 400미터 경기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 출전권을 에릭에게 넘겨주었습니다. 100미터에 출전을 못했으니 400미터에서 기량을 발휘해 보라는 뜻이었습니다. 100미터 달리기 주법과 400미터 달리기 주법이 판이하게 다르지만, 에릭은 400미터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출발하자마자 넘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시 일어나서 완주했고, 결국에는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여 목에 금메달을 걸 수 있었습니다. 그가 세운 올림픽 400미터 기록은 신기록으로, 16년간이나 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이 땅에서 살아야 할 것인지를 보여준 사람입니다. 그는 신앙의 경주,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잘 달린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세월이 바뀌어도, 환경이 변하여도, 생명이 위태한데도, 그는 항상 믿음을 지켰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니엘처럼 교회에서 뿐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항상 하나님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일이 잘 풀릴 때 뿐 아니라,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도 타협하지 않고 주님을 항상 섬기시기 바랍니다.

5. 다니엘은 하나님만을 의뢰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왕의 명령을 어긴 죄로 사자 굴에 던져졌는데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의 입을 봉하셨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보호로 인하여 한 군데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23절에 보면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않은 것은 그가 자기 하나님은 의뢰하였음이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이 기적을 체험합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의뢰하는 신앙을 어떻게 표현했습니까? 타협하지 않고 계속해서 기도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루에 세 번 정한 장소에서 정한 시간에 기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는 목회자가 아닌데 기도의부담을너무 준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니엘은 뭐하던 사람입니까? 제사장입니까? 목사님입니까? 아닙니다. 그는 정치가였습니다. 목사만 기도하는 것 아닙니다. 사업가도 기도해야 합니다. 직장인도 기도해야 합니다. 정치가도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부도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니엘의 기도 생활을 보면서 “기도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기도해야 할 만큼 기도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토리 목사님은 마귀의 주된 사명은 "교회를 파괴하는 것이다. 이러한 마귀의 간계를 물리 칠 수 있는 방법은 기도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결국 승리합니다.
교회는 기도의 발전소입니다. 교회에 기도가 끊어지면 성도들이 죽습니다. 선교현장이 죽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금년에도 기도를 쉬지 않고 열심히 기도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교회에 오셔서 기도의 발전기를 돌리십시오. 발전소에서 발전기가 돌아갈 때 공장과 가정집에 전기가 공급되듯이 기도의 발전소인 교회가 기도 발전기를 계속 돌려야 성도들의 삶에 영적인 전기가 충만하게 공급되는 것입니다.
10절에 보면 다니엘은 자기 집으로 가서 기도했습니다. 하루에 세 번 기도를 했으니 그는 국사를 보다가 최소한 점심시간 정도에는 기도하러 집으로 갔다는 말입니다. 그 곳에는 성전이 없었기 때문에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문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교회에 와서 기도한 것과 같습니다. 그가 얼마나 바빴겠습니까! 그런데 교회를 찾는 일을 번거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교회에는 거의 매일같이 하루 2번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요일이나 금요일은 하루 세 번씩 교회를 찾습니다. 저는 그 일을 번거롭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목사로서 참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참 기뻐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한 주에 교회를 얼마나 찾아옵니까? 혹시 한 주에 몇 번 교회를 오는 것도 번거롭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다니엘의 나이가 80이 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80이 넘은 노인이 기도하기 위하여 집과 집무실을 왕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우리교회에도 80이 넘으신 어른이 날마다 교회를 몇 번씩 찾아오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영순 권사님입니다. 이번 특별기도회 기간 동안은 계속해서 교회에서 주무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사단은 우리의 기도를 방해합니다. 다니엘에게는 30일 동안 금령을 정해서 기도를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것을 핑계 삼지 않았습니다. 현대인들의 핑계는 바쁘다는 것입니다. 바쁘다는 핑계가 가장 많을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봅시다. 다니엘은 총리였으니 얼마나 바빴겠습니까? 거기다가 적들이 항상 도전하니 적들을 상대하느라고 얼마나 바빴겠습니까? 다니엘은 그런 중에도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10절 하반절에 보니 다니엘의 기도의 내용은 주로 감사였습니다. 사실 다니엘의 상황을 보면 감사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다니엘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감사는 기적을 만듭니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한 해군 장교가 자기의 고향 땅에 돌아와 보니 너무나 기가 막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었고, 온 동네는 다 폐허가 되었으며, 자기가 살던 집도 잿더미가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애써 참으려 하였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입에서 불평과 원망의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가슴속에서는 분노가 끓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 때문에 화병이 생겼고, 전신마비가 와서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의사는 그 사람의 병이 마음속의 분노에서 생긴 것임을 알고는 다음과 같은 처방을 내렸습니다. “당신은 내가 주는 약을 먹을 때 마다 꼭 한번씩,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고는 먹어야 합니다. 내 처방대로 하면 당신의 병이 나을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이 장교는 의사의 말대로 감사하기를 몇 개월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학교 갔다가 오면서, 풀빵을 하나 사 가지고 돌아와서는 그것을 그 아빠에게 주면서 “아빠, 먹어.” 했습니다. 그가 딸이 주는 풀빵을 받으면서 힘들게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전신의 마비가 확 풀렸습니다. 병이 깨끗하게 나은 것입니다. 그는 기뻐서 어쩔 줄 모르고, 일어나 뛰면서, 연신 소리를 내어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감사로 인한 기적은 내 마음에서부터 일어납니다. 불평과 원망 대신에 진정한 감사를 해보면 내 마음에 가득한 불평과 원망이 사라집니다. 두려움도 사라지고 평화가 임하게 됩니다. 혹 생활에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감사가 나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감사는 선택입니다. 내가 의지를 가지고 감사를 선택해야 감사가 됩니다. 불평은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락한 본성을 가진 인간들은 불평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불평이 나옵니다. 감사는 의지를 가지고 선택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늘 보좌가 움직입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도응답으로 천사를 보내어 다니엘을 보호해 주었다. 천사는 하늘의 사역자입니다. 성도가 기도하면 하늘의 사역자가 움직이는 역사가 있다. 다니엘은 기도로 하나님을 의뢰했으며 결국 승리했습니다.
금년에는 다니엘의 축복이 모든 성도들에게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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