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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헛되이 부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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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유 작성일18-09-05 00:04 조회1,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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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헛되이 부르는 자

 
본문 :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 27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보충 : 야고보서 4장 1절에서 3절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신앙이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이들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습니다. 유창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으며, 귀신을 쫓아내고 보통 사람이 행할 수 없는 이적을 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그 사람은 자신은 물론이요, 그가 행하는 일들을 지켜보았던 많은 사람들도 그가 주님께 크게 칭찬받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세월은 흘렀고 마침내 때가 되어 이 사람은 심판하시는 그리스도 앞에 섰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을 향한 주님의 판결은 전혀 뜻 박으로 “내가 너를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깜짝 놀라 “주여! 제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라고 항의 했으나 소용없었습니다.

 
그에 대한 주님의 대답은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한자여 내게서 떠나가라” 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은 가상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이 친히 경고하신 이야기이며, 심판 날에 많은 사람들이 직면할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나름대로 목청것 외쳐 부르고 찾지만 헛되이 부르고 찾는 이들이 이러한 비극적인 주인공이 되고 말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하나님을 헛되이 부르고 찾는 이들은 적지 않습니다. 혹 여러분과 저도 하나님을 헛되이 부르고 찾지 않는지, 잘못된 구원 확신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시간을 빌어 한번 점검해 봐야 할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헛되이 부르는 자는 어떤 자겠습니까?


첫째, 하나님을 자기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자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산다는 것쯤은 누구나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참으로 적절한 표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것으로 먹고 입고 누리며 삽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 삶에 필요한 것들을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 하나님은 성도를 향해 “너는 내 것이다” 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3장 1절입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 것임을 알기에 우리는 날마다 그분에게 기도하여 필요를 간구합니다. 예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마태복음 7장 7절에서11절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고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해야 할 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받아 누릴 때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마련해 주는 자동 기계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뜻대로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 보다 좀 더 잘 먹고 살게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서 33절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보십시오! 말씀이 우리에게 바르게 교훈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구원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입니다. 남보다 더 많이 받아서 편하고 부유해서 더 많이 누리라고 하나님을 부르고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는 분명히 구원이 절실 하지만 그 구원도 하나님이 우리의 수단이 되는 존재로서의 구원을 주시는 분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하나님은 우리의 주(主)가 되셔야 하는 것이고 우리는 그분의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을 헛되이 부르는 자는 하나님을 거래 상대자로 생각하는 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700여년 전의 위대한 선지자였던 이사야는 남유다 백성들을 향해 이렇게 하나님을 대언해서 외쳤습니다. 이사야1장13절입니다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이 말씀에서 드러나듯 당시 남유다 백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예배)는 전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남유다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주실 평안과 복락을 아무리 기대 해 본들 어림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들의 제사를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까? 왜 이들은 수많은 소나 양들을 잡아 하나님께 드렸으면서도 그에 따른 보답은커녕 질책만 받아야 했을까요? 그것은 이들이 전능하신 하나님과 감히 거래를 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갖은 모든 소유, 아니, 자기 자신마저도 하나님의 것임을 알지 못한 이들은 가당치 않게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그에 대한 대가나 값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잘 못된 관행은 유독 2700년 전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이런 잘 못된 신앙 관행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더 심할 정도입니다. 성도들은 천국신앙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쪽으로만 하나님과 거래를 하는 형식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헌금을 드리고 십일조를 드리면서 그것으로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대가를 기대합니다. 그런 것들이 하나님으로 통해 얻는 축복의 통로 인 냥 은근히 하나님과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복음 18장 8절)“시던 우리 주님의 가르침 따위는 먼 나라 사람들이 얘기입니다. 자기 배만 불리는 쪽으로 하나님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우리는 돌이켜야 합니다. 다시는 그런 예물을 드리고 그런 예배를 드리는 형태는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무엇을 드리는 대가로 우리를 구원하신 그런 째째한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아무 부족함이 없이 우리를 위해 독생자까지도 아낌없이 내어주신 그런 넉넉하신 분이십니다. 그런 분에게 우리의 어떤 행위로 하나님께 인정받으려는 시도는 이제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식의 제사(예배)는 이제 더 이상 드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그 극진하신 은혜에 대한 보답, 그리고 하나님의 것으로서의 영광을 위한 겸손으로 드려지는 기도나 예배가 아니라면 결코 하나님을 즐겁게 해 드리는 성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하나님을 헛되이 부르는 자는 하나님을 종으로 생각 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기도의 내용보다 기도하는 시간의 양, 혹은 기도의 간절함 등을 너무 강조하는 잘 못을 종종 범하는 이들을 보게 됩니다. 새벽기도, 철야기도, 하루에 한 번씩 정해 놓고 드리는 기도, 금식기도, 40일기도, 심지어 릴레이기도 등 우리는 수많은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기도의 양이나 열심보다는 그 기도 속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많은 기도, 그리고 열심하는 기도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기도가 하나님께 합당한 기도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요구 사항을 드리는 기도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요구 사항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기도라면 그 기도는 때를 쓰는 기도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잘 못된 기도에 대해 사도 야고보는 이렇게 수정 해 줍니다. 야고보서4장 2절과 3절입니다.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때를 쓰며 열심히 기도 한다고 하여도 그 기도가 우리의 육신의 정욕과 안일을 위해 드려지는 기도라면 우리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 주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정욕적이고 육신적인 것을 난발 하시는 그런 분이 아니신 것입니다.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셨던 분, 그분이 육신을 입고 오셔서 우리들에게 하신 말씀을 잘 들어 보십시오! 마태복음 28절에서 33절입니다.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할렐루야!

 
사랑하는 여러분!

이 얼마나 감동적인 말씀입니까?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입히시는 데 하물며 하늘나라 백성인 너희들을 너희 천부께서 그냥 두겠느냐 그러니 너희는 아무 염려 말고 ‘나의 나라’와 ‘나의 의’를 구하기만 해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들을 너희에게 더 해 주시겠다는 약속! 이 약속을 하시는 것입니다. 참으로 이 얼마나 믿을 만 하고 감사한 약속입니까?

 
존경하는 여러분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맙시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다가 그분의 심판 날에 책망 받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만약 그날에 하나님께서 ‘나는 너를 도무지 모른다’ 한다면 우리는 그야말로 하나님을 잘 못 예배 하며 살아온 불행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거래상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그 어떤 존재가 아니고,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존재,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 되는 존재로서 이제 바른 신앙을 하며 살아가는 저는 물론 여러분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이 은혜가 깨달아지는 여러분에게 우리 그리스도의 충만하신 복이 가득 임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교단
* 교회명
* 담임목사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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