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지 못한 교회의 12가지 현상
미국 오레곤주에 있는 뉴호프커뮤니티교회(New Hope Community Church)를
담임하고 있는 데일 겔로웨이(Dale Gelloway) 목사는 건강하지 못한 교회의
12가지 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 번째 현상은 무지(Blindness)다.
무지란 단지 무식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 소경의 상태를 말한다.
교회성장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목회자, 성도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목회자는 교회를 성장시킬 수 없다.
두 번째 현상은 불신앙(Unbelief)이다.
성령께서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하신다는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자신의 이성과
재능에 집착하는 목회자는 그 불신앙으로 인해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가로막는다.
세 번째 현상은 지도력의 부족(Lack of leadership)이다.
지도력이 모든 것이다.
교회의 최대문제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지도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성장하는 교회는 예외없이 목회자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성도들은 그 리더십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교회이다.
네 번째 현상은 수퍼스타 목회자(Superstar pastor)이다.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인기인의 쇼맨십이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교회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여과없이 활용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삼가 해야 한다.
축제로서의 예배가 강조된 나머지 목사의 설교와 음악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성도들의 참여가 없는 교회로 전락할 수 있다.
다섯 번째 현상은 지나친 교리에의 강조(Focus on doctrine)이다.
교리적으로는 바르고 엄격하지만 실상은 죽어가고 있는 교회가 많다.
건전한 교리도 중요하지만 뜨거운 복음의 생명력이 더 급하다.
먼저 영적으로 살려놓고 가르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여섯 번째 현상은 관습(Ruts)이다.
교회의 오래된 전통과 관습들 중에서 영적으로 유익하지 못한 것이 많다.
교회의 행사나 프로그램 중에서 좋은 것은 발전시키되 무익한 것은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
일곱 번째 현상은 배타적 태도(Exclusive attitude)이다.
기존신자들에게 특권과 편의를 제공하고 새신자나 방문자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교회는 성장할 수 없다.
여덟 번째 현상은 고립(Isolation)이다.
지역사회나 불신자들로부터 고립된 관계에 있는 성도들이 많으면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다. 관계를 통한 전도보다 더 확실하고 효과적인 전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이는 것에만 힘쓰지 말고 흩어지는 교인이 되는 것도
강조해야 한다.
아홉 번째 현상은 부정적 사고(Negative thinking)이다.
부정적 사고는 개인의 마음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교회도 성장하기 못하게 한다.
성장하는 교회는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의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열 번째 현상은 분주함(Busyness)이다.
항상 바쁘지만 교회는 성장하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문제는 급한 일에만 매달리고 정작 중요한 일에는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물론 교인들도 교회성장에 가장 중요시되는 일
외에 나머지 시간은 기도와 묵상과 휴식을 취하는 데에 쓸 줄 알아야 한다.
열한 번째 현상은 무목적성(Aimlessness)이다.
어떤 일이든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목적을 분명히 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성공한다. 목회도 무조건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이루기 위해 효과적인 충성을 해야 한다.
계획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다.
마지막 열두 번째 현상은 교만(Arrogance)이다.
교만보다 더 무서운 적은 없다.
반면에 주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목회란 주님의 도움이 아니고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교회성장은 인간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몫이다.
일은 우리가 하지만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고전 3:5-7).
이장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