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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긴 겨울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네요.사실 노트북이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글 올리기 참 민망합니다. 사역자마다 달란트라는 것이 다 다르지 않습니까? 저 역시 주님께 받은 달란트가 있는데 노트북으로 은사를 베푸는 것입니다.

교회학교나 설교 준비에 늘 노트북을 사용해오다가 이번에 고장나 폐기처분하게 되었거던요. 그래서 민망함을 무릅쓰고 이렇게 이런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왠만하면 돈 조금 모아서 싼거 하나 장만하면 되는데 뭐 이런 글까지 올리냐구요? 분명히 제가 필요함을 간구할 때 그 필요에 응답하는 다른 달란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믿기 때문이거던요. 그래서 그 응답을 기다리는 분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너무 일방적 해석인가요?^^ 아무튼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신대원 M.div 과정 끝나구요. Th.m 조직신학 심화과정을 진학하려고 해요. 전임으로 사역도 하고 있구요. 감동이 오시는 달란트 형제 자매님이 계셔서 노트북 쾌척해주시면, 한국교회를 위하여 좋은 일 하시는 것입니다.

공부,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배님들의 따뜻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장황하고 뜬금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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