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교사의 눈물같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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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철중 작성일2009-02-07 22:49 조회4,6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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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글을 보시는 모든 동역자님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원합니다.
저는 가난하고 불쌍한 한인 여성들이 사는 미국 중부에 있는 어느 작은 지역의 한국에 있던 미군과 국제결혼으로 도미하여 고생하며 살던 한인여성들이 개척한 가난한 교회에서 사역을 하다가 현지교회의 사정이 너무어려워 비자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일시귀국했다가 그만 아직까지도 출국하지못하고 온가족이 임시거처에서 두아들을 포함한 온가족이 기약없이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인선교사'라는 단체를 이끄시며 남아공에서 수고하시는 조성수선교사님이 저와 같이 어려운 선교사들을 위해 인천에 세운 선교사쉼터를 알게되어 이곳을 임시숙소삼아 지금까지 감사하게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모두 스스로 해결해야되기때문에 지금까지 저희는 남아있는 얼마간의 돈으로 거의 제로에 가까운 지출비용으로 견디어왔으나 결국 얼마전 저희 4식구의 생활비가 바닥이나서 너무나 힘든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설날직전에는 아껴먹던 쌀까지 바닥이나서 지금까지 라면이나 국수, 그리고 남아있는 밀가루로 부침개몇개를 부쳐서 하루에 몇개씩 먹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저희의 거처문제와 앞으로의 사역방법들을 해결해 주실것같아 지금까지 입다물고 견디어 왔지만 한참 먹어야하는 두아이들을 보면서 생각과 생각끝에 부끄럽게도 결국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저희 부부도 힘들었지만 목회자부모때문에 아파하는 애들을 보는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실명을 직접 올리면 저를 아시는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부담을 줄것같아서 이렇게 이름없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글자하나라도 거짓으로 지어낸말을 결코아니오니 이글을 읽고 저희를 믿으시는 분들께서는 작은 쌀 한포대라도, 겨울을 나기위한 가스비 얼마라도 선교하시는 마음으로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그간의 경위는 저희의 사역이 확실하게 결정될때 다시한번 감사의 글과함께 밝히겠습니다.
주소: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70-66번지 대성빌라 301호 (선교사쉴터)
김 선교사 (, ,
)
e-mail: cjkim153@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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