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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목사님께서 고창의 한 시골마을에 내려와 농사도 짓고 개척교회를 세우셨는데요
저는 교회 성도이고 목사님 덕분에 감사하게도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을에 젊은이들이 줄어 일손이 딸리는 실정에 목사님께서 몇해 동안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많이 하고 계셔서 교회가 세워지면 오신다는 어르신들이 하나둘씩 들어나고 있어요.
저도 귀농을 하여서 잘을 모르지만 이곳은 바닷가 근교라 무속신앙도 퍼져있고 기독교와 교류가 거의 없었던 지역인것 같아요.
농촌에서 같이 새까맣게 그을리며 헌신하시는 모습이 배척을 하던 사람들에게까지 감동으로 다가온것 같습니다.

그런 목사님께서 이번엔 아이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실 모양입니다.
사교육이 힘든 시골아이들에게 교회에서 영어를 가르치신다고 40인치 이상의 tv를 보고 다니세요
교회 세우시느라 사비를 많이 들이셔서 여력도 없고 아직 실행에 못옮기고 계세요.
애쓰시는 모습이 아름답고 제가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인터넷으로 중고 tv를 검색하다가 이곳까지 알게되어서
목사님께 말씀 안드리고 글을 남깁니다. 괜한 일 했다고 핀잔을 들을 것 같아서요^^
농사지어서 어느 세월에 장만하실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음 좋겠네요.
피아노도 아직 없어서 반주음을 pc로 다운받아 틀어놓고 예배드리시는데요
혹시 여분 되시는 분 있으시면 기증 또는 저렴한 가격에 주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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