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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예배당이 먼저 계신 목사님이 다 가지고 가시고 난 빈 공간이라 개척교회 성물을 구합니다.
교회는 안양이며, 전화는 전화번호 보기(유목사)입니다.
제가 중한 일도 못하면서 바쁠 때가 많아 가능하시다면 문자 남기시면 제가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족한 제가 세 번째 교회를 개척합니다.
짧지 않는 목회기간 동안 부교역자로, 담임목회자로. 신학교 교무처장과 학장으로
나름 헌신해 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부족하고 약하여 두렵고 떨립니다..

주님께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새 것을 드림이 마땅하지만
가진 것은 없지만 늘 섬기고 드리는 것을 마땅하다고 여기고 종으로 사는 사람이기에
항상 빈손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계약금 한 푼 없는 종에게 마음에 주신 감동대로 결단하였더니
보증금도 마련해 주시고 이사할 집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예비실에 성물을 이제 하나씩 준비해야 합니다.


전에 부목회자로, 섬겼던 교회나,
이전에 담임으로 섬겼던 교회에 또 사랑하는 제자 목사님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싶어
열심히 기도했더니 비록 적은 물질이지만 헌신의 손길이 있어 성물을 소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진 물질이 적다해서 너무 싸구려 헌 것을 주님께 드릴 수는 없기에
상태가 나쁘지 않는 장의자, 강대상, 신디, 엠프와 스피커 등의 음향, 영상, 냉난방, 주방기구 일체 등등을 구합니다.
현재 단 한 가지도 준비하지 못하고 11월 23일(월요일) 새 예배당으로 입당합니다.
다만 말씀 드린대로 가진 것이 적어 넉넉히 드리지 못합니다.
기왕 교회에서 남거나 처분하실 것이 있으시면 업자에게 파신다고 생갹하시고 주시면 그 정도는 사례드리겠습니다.
나열한 성물 외에도, 목양실에 쓸 컴퓨터나 신디. 일렉기타, 드럼 등이 필요합니다.
연주할 만한 청년들이 있는데 비싸지 않고 소리 괜찮은 악기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부흥이전이나, 어려움을 겪으신 교회의 비품을 일괄 구매했으면 소망합니다.

기독정보넷의 귀한 사역에 늘 도움을 받으면서도 제대로 감사하지 못해 송구합니다.
존경과 사랑을 전합니다.

안양에서 작은 종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