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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 아들 아버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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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복 목사
제목 : 간질 아들 아버지의 기도
본문 : 마17:14-20

"저희가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가로되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이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 하였나이까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17:14-20)


칼날같이 날카로운 바람이 옷깃사이를 파고드는 계절이다. 사람의 인생에도 칼날같은 아픔들이 있는데, 오늘 본문의 주인공도 예외는 아니다. 그에게 있어서의 아픔은 아들의 간질병이었다. 그의 아들의 간질병은 상태가 매우 깊어서 불에도 자주 넘어지고, 물에도 넘어졌다. 이에 아버지는 아들의 간질병을 고치기 위하여 제자들에게 데려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예수님께 나아오게 된다.
예수님께 나아온 것은 그의 기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도고의 기도이다. 자신의 병을 놓고 기도하는 것도 위대한 기도이지만,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간질 걸린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아버지의 간절한 모습은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아버지의 아름다운 기도의 모습을 살펴보자.


1. 예수께 나아온 기도
“...예수께 와서...”

간질 아들 아버지가 예수님께 왔다는 것은 그가 예수님을 확고히 믿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간질 아들 아버지는 예수님께 나아와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라고 간구한다. 여기에서 ‘주여’는 원어로는 '퀴리오스'이다. 이는 상대방에 대한 극존칭으로서 간질 걸린 아들의 아버지의 신앙이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준다. 즉, 그는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 곧 메시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은 창조주이시며, 모든 병의 의원이시다. 예수님께서는 병의 종류를 따지지 않는다. 병의 종류, 병의 기간, 병의 상태 따위 등은 예수님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직 중요한 것은 예수 앞에 나아오는 자의 마음자세이다. 일단 예수 앞에 ‘믿고’ 나오기만 하면, 그 순간부터 기적은 시작된다.
그런데 우리는 믿음이 너무나 부족함을 절감한다.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도 실상 우리의 믿음은 너무나 보잘것없다. 주님은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우리는 늘 ‘할 수 있거든’이라고 말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14:1)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막9:23)


이것은 불신앙이자, 죄이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롬14:23)


미국의 부흥 사였던 무디(Dwight L.Moody 1837-1899)는 이렇게 말했다.


①"그대 자신을 믿어보라! 그대는 실망할 때가 있을 것이다.
②친구를 믿어보라! 어느 날 그들은 죽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대와 헤어질 것이다.
③그대의 명성을 믿어보라! 어느 때 훼방하는 혀가 그것을 뒤집어엎을 것이다.
④그러나 그리스도를 믿어보라! 그대는 현세와 내세에 후회함이 없을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어떤 질병이든 고칠 수 있는 분이시다. 간질병자를 아들로 둔 그 아버지는 소리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라고 외치고 있다. 그는 그냥 예수께 나온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지고 나왔음을 잊지말아야한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질병을 고치는 체험을 해야 한다. 그리고 확신을 가져야 한다. 겉옷 가만 만져도 나을 줄 믿는 믿음, 그 믿음만이 역사를 일으키는 것이다.


“열 두 해를 혈루증(血漏症)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마9:20)


2. 꿇어 엎드린 기도

"...꿇어 엎드리어..."


끓어 엎드린 것은 겸손한 믿음을 보여준다. 마가는 그의 겸손한 믿음에 대해 한 가지 더 추가하여 기록한다.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막9:24)


그는 예수님을 메시야로 고백하는 놀라운 믿음을 소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믿음이 없으니 자신의 믿음 없음을 도와 달라고 기도한다. 이는 그가 겸손하게 기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나님 앞에 목이 뻗뻗한 기도를 해서는 안된다. 자기가 높아질수록 기도의 응답은 자신에게로부터 요원한 일이 된다. 그러나 자기가 낮아질수록 기도의 응답은 자신에게로부터 가깝게 된다.
욥기를 보면 욥의 겸손이 잘 나타나있다. 욥은 기와장으로 자기 몸을 긁을 때, 욥의 부인이 와서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버려라'고 말하였지만, 끝내 죄를 범하지 않았다. 욥은 오히려 ‘정금같이 나오리라’ 고백한다. 욥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린 것이다. 결국 그는 하나님을 만나고 모든 문제를 해결 받는다. 겸손하게 기도하라. 겸손한 자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3. 불쌍히 여겨달라 한 기도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
아들의 간질병을 고치기를 염원하였던 아버지는 제자들에게서 질병치유를 받지 못하자 낙심하여 포기하지 않는다. 이는 애타는 기도임을 보여준다. 우리는 피눈물 나는 기도를 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물질을 구할 때, 애타게 기도해야 한다. 지금 두 발로 걸어 다닐 때, 회사가 잘 나갈 때, 건강할 때, 애타게 기도해야 한다. 물질이 어려울 때, 건강이 좋지 못할 때, 사업이 어려울 때가 아니라 상황과 여건이 좋을 때에 더욱 불쌍히 여겨 달라고,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게세마네 동산의 제자들을 보라. 예수님은 죽게 되었다고 애타게 기도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졸고 있었다. 제자들은 애타게 기도하지 않은 것이다. 제자들이 왜 고치지 못한 것인가? 애타는 기도, 간절한 기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애타게 기도해야 한다. 간이 절이도록, 심장이 뛰도록, 애타게 기도해야 한다. 그까짓 거 아무 것도 아닌 집 한 채 장만하게 해주니, 밥 좀 먹게 해주니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애타게 부르짖는 기도를 잃어버린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우리는 상황을 초월하여 늘 애타는 심령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4. 응답받은 기도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아버지가 주님께 구하자 주님은 능력을 발휘하신다. 마가복음을 보면, 아이의 아버지가 간구하자 주님은 즉시 응답하셨다. 이는 동시성이다.
예수님은 우리 손을 붙잡고 일으키신다. 무엇이 걱정인가? 우리는 어찌하여 하지 못했나이까?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응답도 없는 것이다.


(막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기도하되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죽기 살기로 기도해보라. 그리하면 그 기도는 반드시 응답될 것이다. 간절하게 한번 해보라. 응답의 체험을 가져보라.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시잖은가? 기도에 승부를 걸어보라.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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