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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집을 짓는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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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훈목사 설교
하늘의 집을 짓는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삼하7:1-16

서울 양화진 선교사 묘지에 우리나라 기독교 초기에 간호 선교사로 와서 30년동안 헌신한 Mabel의 묘지에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She hath done what she could.)는 감동적인 비문이 적혀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에는 받는 신앙이 있고 드리는 신앙이 있습니다.
받는 신앙이 시작이라면 드리는 신앙은 완성입니다.
받는 신앙이 이 땅의 축복이라면 드리는 신앙은 하늘의 축복, 영원한 축복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보면 다윗은 많은 시련 끝에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어느날 화려하고 웅장한 궁궐을 거닐다가 문득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는 지금 천막 가운데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하나님 앞에 송구하고 또 마음이 아팠습니다.

성도 여러분!
내 집을 살 때 하나님의 집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내가 행복할 때 하나님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여기 다윗의 변함없는 영적인 관심을 보십시오.
그가 왕이 되어 아름다운 궁전 안에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일과 하나님에 관한 관심은 조금도 퇴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가난할 때 곧잘 예수를 믿던 사람이 돈 꽤나 벌고 나면 하나님을 등지는 사람, 비천에 처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와 몸부림하며 기도하던 사람들이 평안을 얻고 나면 주님을 저버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지금 다윗은 출세를 했고, 명성을 얻었고, 모든 사람 앞에 높임을 받고 있었지만 하나님에 관한 영적인 관심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단 선지자에게 "내 하나님의 장막은 초라한데 내 집은 너무 화려하구나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생겼다"고 말하자 나단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무릇 마음에 있는 바를 행하소서"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대답은 다윗은 성전을 건축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역대상22:8-10절에 보면 그 이유에 대하여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한 아들이 네게서 나리니 그는 온유한 사람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찌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살펴보면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주목할 수 있습니다.
역대하6: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내게 좋도다"라고 본문의 배경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성전을 건축할 마음을 둔 이것 하나로 "내 마음이 기쁘다. 내 마음이 좋도다"라고 감격하셨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는 마음 때문에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다윗의 이 마음입니다.
왜냐하면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는 마음 하나로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하늘의 집을 짓는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라는 제목으로 성도 여러분과 함께 은혜 받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고현교회가 걸어온 길
미국 남장로교로부터 파송을 받은 하위렴선교사와 몇몇분의 눈물과 헌신으로 우리나라의 격동기였던 1906년 6월초에 우리 고현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오늘날 전통과 뿌리에 대한 의식이 빈약한 우리네 현실에서 신앙의 역사성과 전통성의 맥과 선배들의 모범을 결코 경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역사는 끊임없이 변모하고 발전하는데 그 발전 과정은 언제나 인간의 슬기와 행위에 있으므로 역사는 결국 인간의 과거의 결산서인 동시에 미래의 지침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 몇몇 사람들의 시각으로 잘못 빚어졌던 분열로 인한 아픔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고 일제의 탄압과 한국 전쟁 등 비참한 역사 속에서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오늘의 교회를 물려주신 신앙의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지역의 모교회로서 사명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영혼구원"입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는 계속하여 세계선교, 국내전도, 인재양성, 그리고 지역 주민들을 복음으로 영향력을 끼쳐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가 되기 위해 중단 없는 "전진 그리고 또 전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신앙잡지 "Pulpit"을 발행한 스피노스 목사님은 살아 있는 교회와 죽어 가는 교회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살아있는 교회는 교실, 주차장 등 공간이 늘 모자라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죽어 가는 교회는 공간을 염려하지 않는다.
살아있는 교회는 항상 변화한다. 그러나 죽어가는 교회는 늘 똑같다.
살아있는 교회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떠들고 재잘거리는 소리로 늘 시끄럽다. 그러나 죽어가는 교회는 죽은 듯이 조용하다.
살아있는 교회는 언제나 일이 많아 일꾼이 부족하다. 그러나 죽어가는 교회는 일이 없기에 일꾼을 찾을 필요가 없다.
살아있는 교회는 언제나 예산을 초과해서 쓴다. 그러나 죽어가는 교회는 은행에 잔고가 많다.
살아있는 교회는 새 얼굴의 사람이 많아 이름을 알기가 어려워 애를 먹는다. 그러나 죽어가는 교회는 해를 거듭해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살아있는 교회는 선교사업이 활발하다. 그러나 죽어가는 교회는 교회 안에서만 움직인다.
살아있는 교회는 드리는 자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죽어가는 교회는 티내는 자로 가득 차 있다.
살아있는 교회는 믿음으로 운영되고, 죽어가는 교회는 인간적 판단에 의해 운행된다.
살아있는 교회는 배우고 봉사하기 위해 바쁘고, 죽어가는 교회는 지내기가 편안하다.
살아있는 교회는 활발하게 전도하고, 죽어가는 교회는 점점 굳어져 화석화되어 간다. 고 했습니다.

이상의 진단으로 볼 때 우리 고현교회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공동체임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교회를 통해 한국교회를 살리고 이 도시를 살리고 민족을 구원하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21C에 이 모든 일이 가능하도록 하시기 위해 4대 목회비전을 주셨고, 꿈의 동산 약속의 땅 성전부지 2천 평을 넘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하나님의 이 멋진 축복을 감사하며 온 성도들이 함께 기뻐하는 "감사 주일"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빌딩 이즈 미션"(B/D is Mission)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건물이 선교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전건축은 그냥 빌딩이 아니고 거기에는 목회적인 의미가 있고, 신학적인 의미가 있고, 선교적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나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만 그 가운데 가장 좋은 일은 성전을 건축하는 일입니다.

2.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이 많이 있겠지만 가장 오랜 기간동안 우리의 신앙 고백으로 남아있는 것이 바로 성전건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깨닫고 복 받은 사람이 다윗이라는 사람입니다.
다윗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서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살아갔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었고, 누구보다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만 바라보아도, 꿈만 꾸더라도 시가 터져 나왔던 사람, 노래가 터져 나왔던 사람, 눈물이 쏟아졌던 사람, 춤이 덩실덩실 나왔던 사람, 그가 바로 다윗이라고 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만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인가 아닌가를 가름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얼마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하나님만 생각해도 좋고, 주의 성전 뜰만 밟아도 좋은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내 가슴속에 터질듯이 넘치고 있다고 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내 삶 속에 지금 충만히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가장 고귀한 축복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복입니다.
그런 점에서 다윗은 이 땅에서 가장 최고의 복을 받은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뻐하십니다.
자원하는 심령, 기쁨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억지로 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못 쓸 것이 아니라 가장 귀한 것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돈이 없으셔서 우리에게 성전건축에 동참하기를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물질을 지으신 창조주입니다.
물질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에게 참여하라고 하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더 사랑하시려고, 더 은혜 주시려고, 더 축복을 주시려고 우리에게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어릴 때 어머니가 만경시장에 갔다 오시면 눈깔사탕이라고 하는 왕사탕을 사오셨습니다.
그 사탕 하나 주면 먹기가 아까워 입에 넣었다가, 빨았다가, 때묻은 손가지고 꺼냈다가 또 넣어 빨았다가 온 동네를 쫓아다니며 자랑을 했습니다.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고 어머니는 자식들이 그토록 맛있게 사탕 먹는 모습을 만족스럽게 보시다가 불현듯 어머니는 귀엽고, 사랑스런 자식들이 어떤 마음을 가졌나 시험해 봅니다.
"얘들아, 그 사탕 나 줘. 아..."
이때 자식들의 반응이 세 가지입니다.
어떤 자식은 "어떻게 준 것을 또 뺏어?" 그러면서 안 뺏기려고 줄행랑을 치는 놈, 어떤 자식은 그 왕사탕이 그렇게 큰데도 불구하고 안 뺏기려고 아드득 아드득 깨물다가 혀도 깨무는 놈, 어떤 자식은 어머니가 달라니까 아깝지만 눈물을 머금고 "아~"하며 엄마 입에 넣어주는 놈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똑같은 자식인데 그 세 자식 중에 어머니는 누구를 사랑하겠습니까?
어머니는 알사탕 10개 사왔는데, 3개 주고 봉지에 7개가 남아 있습니다.
이때 어머니는 드리기 싫어 도망간 자식들은 다 제쳐놓고 어머니 입에 사탕 넣어준 자식에게는 아예 사탕을 봉지째 맡겨 버립니다.
이것이 부모님의 마음이요, 이것이 하나님 마음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더 축복해 줄 아들을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더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누가 더 기도 많이 합니까? 누가 더 전도 많이 합니까? 누가 헌신 더 많이 합니까? 누가 충성 더 많이 합니까? 누가 더 은혜에 보답합니까?" 그 사람을 오늘도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3.성전 건축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1)"네 이름을 존귀케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옛말에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 이름이 존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이름을 부르는 하나님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며, 여러분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되었기 때문이며, 지금 우리가 예배하는 이 시간에도 성령님이 하나님의 영광스런 보좌 앞에서 우리의 이름을 불러가며 지금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그 이름이 존귀함을 얻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상 신구약 성경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가장 영광스러운 이름은 다윗이라고 하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뭇 심령들이 메시야를 기억할 때에, 병 낫기를 사모할 때에, 주님 만나기를 사모할 때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불렀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부를 때 다윗의 이름을 함께 기억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2)안정의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저희를 심고 저희로 자기 곳에 거하여 다시 옮기지 않게 하며 전에 내가 사사를 명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사사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정되지 못했습니다.
또 가나안 땅에 가기 위하여 광야생활을 할 때도 안정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다윗과 그 자손들에게 안정의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때 삶이 안정되어지고, 가정이 안정되어지고, 자녀들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안정되어지고, 사회가 안정되어지고, 국가가 안정되어지는 것, 그것이 얼마나 큰복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안정의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12-15절 말씀에 보면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내 위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고 특별히 자손의 안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너는 어느날 열조에게로 돌아가겠으나 너의 자손들이 이 땅에서 계속하여 왕위를 계승하게 하여 그 왕위를 내가 견고하게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너희 조상들이 고현교회 역사가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 전을 건축할 때 우리 아버지가 교회를 위하여 헌신했고, 우리 어머니가 기도의 눈물을 쌓았다는 그 하나만으로 너의 자손들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상남도 한 시골에 김성은이라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6.25때 군에 입대했고 그가 27살의 나이에 별을 달았습니다.
전쟁이 끝난 다음에 어머니께 찾아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경찰서장을 대동하고 어머니 앞에 큰절을 올리고 별이 달린 모자를 그 앞에 놓고 "어머니 곁을 떠났던 이 자식이 별을 달고 어머니를 찾아왔습니다" 말씀드리는데도 어머니는 시큰둥해 하시면서 "그 별은 언젠가는 떨어질 똥별이다. 나는 네가 하늘의 별을 달기를 원한다. 네가 어느 지역에 가서 어떤 위치에 있든지 거기서 복음 전하는 일, 성전세우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4성 장군이 되었고, 가장 오랫동안 장수했던 김성은 국방부장관입니다.
그는 가는 곳곳마다 복음을 전했고 군부대에 수많은 예배당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전역한 다음에 하나님께서 주셨던 모든 땅을 다 팔아서 약수동에 한국교회가 낳은 예배당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예배당으로 꼽혀지는 약수동 신일교회를 세웠습니다.
성전을 봉헌한 다음에 예배당 사진을 구석구석을 찍어서 어머니 앞에 찾아가 "어머니 이 예배당 저희들이 지어서 하나님 앞에 봉헌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나는 네가 목사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했다. 그런데 네가 목사는 되지 못했지만 이제야 네가 하늘의 별을 달았구나. 그 예배당을 통하여 뭇 심령들의 하늘의 별이 되어서 오르게 될 것이다. 이제야 네가 땅에서 썩어 떨어질 별이 아니고 하늘의 별을 달았구나" 하시면서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셨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다윗은 그의 왕국이 자신이 집권중인 당대에만 대과없이 번영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통치하는 짧은 안목을 가진 왕이 아니라 먼 후대를 바라보면서 "국가 백년 대계"를 세워 후손을 위해 현 시점에서 자신이 담당해야 할 일감을 찾아 미리 준비하는 경륜있는 통치자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후손들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조상이 준비해 둔 풍성한 물질적, 정신적 유산을 물려받으며 태어나는 후손이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주목해서 들으십시요.
자기가 지은 집에 자기가 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지은 집에 내가 사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도 내가 집 짓는 대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뿌린 대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도 내가 지은 집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 복을 받고 너무 감사해서 울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종이 무엇이관대 이 복을 주십니까?
종의 집이 무엇이관대 이 엄청난 복을 주십니까?
종의 자식들이 무엇이관대 이 엄청난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는 말입니까?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울며 울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인생은 집을 짓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 있고,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 있다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믿음의 집을 짓고 있습니까?

오 헨리의 단편 소설 중에 "20년후"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교회 안에서 지금 똑같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십년후 이십년후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집을 짓지 못해서, 이 땅에서 자신의 성전을 짓지 못해서, 하늘 영원한 집에 뿌리를 내리지 못해서, 십년후에도 교회의 구경꾼으로 이십년후에도 신앙의 방관자로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 불행한 대열에 여러분 가운데 누가 서 있다고 한다면 얼마나 비극적인 일이겠습니까?
성전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하늘의 집을 지어 주시는 축복입니다.

헌금을 드리는 자세
(1) 성전 건축은 믿음으로 합니다.
(2) 성전 건축은 기도로 합니다.
(3) 성전 건축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비전을 함께 받은 사람들이 기쁨으로 참여합니다.
(4) 교회에서는 헌금이나 작정을 강요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5) 힘에 지나도록 참여하는 가족을 격려하고 축복해 줍시다.
(6) 연약하여 헌금에 힘껏 동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서로 격려하고 기도 등 다른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해줍시다.
(7) 특별히 어린 신자나 새가족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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