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에서 승리합시다
본문
영적 전쟁에서 승리합시다
출8:25-31
성경은 예수 믿는 것, 복음을 전하는 일을 영적 전쟁으로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신앙생활은 철부지들의 소풍놀이가 아니라 영적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도는 사단에게 빼앗긴 영토를 되찾는 전투인 것입니다.
출5:2절을 보면 "바로가 가로되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바로 왕의 이 말속에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교만과 하나님의 백성을 사단의 노예로 묶어 두려는 사악한 욕심이 서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한번 택한 백성을 사단에게 빼앗기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로 왕이 고집을 피우면 피울수록 그에겐 비참한 패배와 저주가 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성도에게 싸움은 이미 승리가 확증된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도의 싸움은 싸워서 이기는 싸움이 아니라 이겨 놓고 싸우는 싸움입니다.
때문에 그 승리는 포장된 선물이 아니라 싸워서 얻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피를 흘리지 않고 멋진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사단의 작전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마귀가 공격하는 요충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북한 공산당이 내려온다면 틀림없이 청와대, 국방부, 방송국, 중앙청, 교각 같은 곳을 먼저 폭격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곳은 요충지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서에 "가롯 유다에게 마귀가 예수 팔 생각을 넣은지라"고 했습니다.
즉 마귀는 먼저 가롯 유다의 생각을 정복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본문을 중심하여 "영적 전쟁에서 승리합시다"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앞에서 은혜 받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가치관이 변해야 합니다.
금년 전반기 동안 우리 고현교회는 초대교회의 원형을 발견하기 위해 몸부림을 쳐왔습니다.
거기에 유혹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움직여 가는 활동과 시스템만 바꾸면 성경적인 교회가 될 줄로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적 교회는 시스템 이전에 가치관이요, 정신의 문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25절을 보면 바로 왕은 말하기를 "너희는 이 땅에서 즉, 애굽 땅 안에서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애굽을 떠나지 말고 이 땅에서 예배하라!
하나님께 예배는 해라. 그러나 너희 신분의 본질은 노예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교회는 나가라. 그러나 네 가치관과 삶은 세상에 말뚝을 박아놓고 살아라.
이 작전이 우리 성도들을 유혹하는 사탄의 작전입니다.
사탄은 오늘도 변화 받지 못한 그리스도인의 목줄을 붙들고 언제든지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전에 걸려 넘어진 사람들은 성도인지, 아니면 세상에 속한 불신자인지 구별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나오지만 그의 삶은 언제나 세상중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때때로 사단의 병정 놀음을 합니다.
그래서 성도를 비난하기도 하고, 교회를 분열시키기도 하고, 예수 잘 믿는 사람을 박해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찾아와서 하나님 앞에 예배는 하지만 하나님 앞에 설 때마다 당당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예배는 드리면서도 실상은 세상 애굽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바로 왕의 타협안(사단의 유혹)에 대한 모세의 대답을 보면
26절에 "모세가 가로되 그리함은 불가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의 미워하는 바이온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희생을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애굽 사람은 짐승을 섬기는 사람이요, 우리는 짐승을 잡아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세처럼 신앙이 분명해야 합니다.
변화받지 않고도 구원받을 수 있다. No. 그리함은 불가하니이다.
세상도 즐기고 신앙도 즐기라. No. 그리함은 불가하니이다.
세상은 공동 우승도 있고 무승부도 있느니라. 그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무승부도 없고 공동우승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28절을 보면 "바로가 가로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희생을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가라, 그러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예수 믿어라. 그러나 너무 유별나게 믿지는 말아라.
신앙생활 해라. 그러나 열성분자처럼 믿지는 말아라.
예수 믿는다고 주일날 가계 문 닫고, 예배시간마다 은혜 받았다고 찔찔짜고, 저녁예배, 수요예배, 새벽예배까지 야단법석 떠는 것 그거 별로 안좋더라. 이것이 사단의 유혹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한국교회가 왜 이렇게 무력한 집단이 되었습니까?
예수는 믿되 멀리가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교회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교회가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까?
너무 멀리가지 말라는 바로의 타협안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왜 천만 그리스도인이 있어도 세상이 어둡습니까?
세상에서 멀리 가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오늘의 교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혁명을 일으켜 세계 최대 갑부 가운데 한 사람이 된 인텔사의 "엔드류 그로부라"는 말하기를 "뭔가에 미친 사람이 세상을 뒤집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옛말에 미친놈이 곰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에 미친 사람이 마귀 때려 잡는 것입니다.
예수에 미친 사람이 세상을 뒤집고, 복음에 미친 사람이 세상을 구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 교회 안에 멀리가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가득 찰 때 초대교회의 원형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멀리 가는 사람들에 의하여 초대교회의 원형은 회복되어질 것입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에 의하여 하나님 나라 가치관은 회복되어질 것입니다. 너무 멀리가지 말라는 사탄의 유혹 앞에 주님은 우리에게 "지금까지 엄두도 내지 못했던 깊은 은혜의 바다로 뛰어 들어라! 내가 너의 삶을 책임져 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3.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공동체를 섬겨야 합니다.
10:11을 보면 "온 가족과 우양 떼가 함께 나가는 것은 곤란하다 너희 남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남자만 가라, 너 혼자만 가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성도들이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하면 사단은 타협안을 들고 나옵니다.
좋다. 열심히 믿어도 좋다. 그러나 너 혼자만 열심히 해라. 남편까지, 자식까지, 이웃까지, 성경적인 교회가 어떻고? 하지 말고 너 혼자만 열심히 해라.
즉 다른 사람의 구원은 책임지려고 하지 말라, 공동체까지 운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공동체를 만든 분이십니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 임하시며 그 공동체를 통해 경배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사단은 에덴동산에서부터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아벨을 죽인 가인은 하나님에게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이까?"라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는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다"라고 단호히 선포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공동체를 지키는 자이며,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공동체의 영광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 갈 것이다라고 선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 그리고 출애굽 이후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열심과, 유혹과 죄로 그 공동체를 파괴하려는 사단의 끈질긴 집념의 부딪히는 전쟁터가 되었습니다.
출애굽의 목적은 하나님의 선민공동체, 구원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은 목적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공동체를 건설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가시는 분들은 모두 목장 안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교회 깊숙이 들어가면 상처받는다. 밖에서 맴맴 돌아라. 그것은 모두 다 사단의 소리입니다.
물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살 때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은혜 받는 생활이요, 교회 생활은 그 상처를 통하여 하나님을 섬길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다가 상처받은 사람들의 신념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역자와 교회, 처갓집과 화장실은 멀리 할수록 좋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사단의 말입니다.
교역자들과 가까이 하십시오.
영적 지도자들과 가까이 사귀십시오.
거기에 하나님과 함께 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4.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물질을 정복해야 합니다.
출10:24절에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것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양과 소는 두고 몸만 가라는 것입니다.
물질로까지 예배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의 유혹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물질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하는 유혹입니다.
여기에 넘어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물질문제 때문에 신앙생활이 주는 기쁨과 행복과 축복을 상실하고 살아갑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섬기는 일 때문에 물질적 손해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온전한 십일조를 드렸습니까?
구제와 선교에 성실한 헌금을 드렸습니까?
주님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서 힘에 지나도록 헌신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반드시 주님께서 보상해 주실 것입니다.
눅18:29-30절을 보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과(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가족을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하여 물질은 필요한 것이다라고 느낄 때 물질을 쫓아가던 피곤한 삶에서 해방될 수 있고, 물질이 나를 따라 오는 편안하고 기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성도 여러분!
가치관의 혁명이 없이는 1천만 성도가 아니라 7천만이 모두 교회안으로 들어와도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옛날에 비해 교회는 많아지고 성도는 많아졌는데 이토록 교회가, 그리스도인이 무력해 보이고,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이유는 가치관의 변화 없이 교인도되고, 집사도되고, 목사도 되기 때문입니다.
변화된 그리스도인 한명은 변화받지 못한 그리스도인 1만명보다 더 힘이 있는 것이며, 주님이 세우시는 한 교회는 무력한 1만 교회보다 더 영향력이 있어 시대를 뒤집고 역사를 바꾸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적 가치관으로 사는 한명을 세우는 교회가 진정한 성경적인교회인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원하는 참된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단 1명을 세우기 위하여 고현교회는 끈임없이 몸부림을 치며 헌신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