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받은 은혜. > 설교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Home > 설교자료실 > 설교자료실
설교자료실
설교자료실

우리가 받은 은혜.

본문

우리가 받은 은혜.

시편 103편 1-5절 2004년 01월 18일

지난 1964년 일본 동경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운동장을 넓히기 위해 지은지 3년된 집을 헐게 되었습니다. 인부들이 지붕을 뜯다보니 도마뱀 한 마리가 꼬리 중간부분에 못이 박힌 채로 하루 이틀도 아닌 3년이란 세월동안 살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인부들은 이 광경을 보고 모두들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너무나 신기해서 철거공사를 잠시 중단한 채 몰래 숨어서 꼬리에 못이 박힌 도마뱀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오가며 먹이를 물어다 주며 함께 놀아주고 있더란 것입니다. 못 박혀 꼼짝도 못하는 친구 도마뱀을 위해 3년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먹이를 물어다 주며 외롭지 않게 곁에서 놀아주는 또 다른 도마뱀의 지극한 정성은 인부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도마뱀은 인부들에 의해서 급기야 3년만에 자유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 도마뱀의 도움으로 3년을 살았던 그 도마뱀은 그 후에 얼마나 고마워하며 살았을까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 보다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단에 매인바 되어 일생을 종노릇하며 살다가 영원한 지옥 형벌을 받아야 하는 우리들을 하나님은 은혜로 부르시고 영생을 주셨습니다.
어려울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 반드시 그 은혜를 갚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많은 환경이 좋아지고 나면 어려울 때 받은 은혜를 잊기 쉽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어려움 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결국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된 그는 자신이 받은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을 돌려 드립니다. 1,2절을 보면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찬양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3-5절까지 자신이 잊기를 원치 않는 여섯 가지 은혜를 말하고 있습니다.
1.모든 죄를 사하신 은혜(3절)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이며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죄입니다.
죄로 인하여 열리게 되는 열매가 많이 있습니다. 영적 죽음, 인간관계의 단절, 환경의 파괴, 육체의 질병, 육체의 죽음 등 온갖 저주가 죄로 인하여 발생된 것입니다.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이치며 죽음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만약 이 땅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죽는다면 그는 반드시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반대로 이 땅에서 죄 문제를 해결하고 죽는다면 그에게는 영원한 행복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가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황소와 염소를 잡아서 피를 흘려 하나님 앞에 속죄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히10:4에 보면 "이는 황소와 염소이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구약의 제사는 그 제사의 효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그림자요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만민을 위한 속죄제물이 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를 없이 하시는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것입니다. 그래서 히9:12에서는 "염소와 송아지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고 말씀하시며 히10:12에서는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범한 과거의 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죄 그리고 미래의 죄까지 십자가상에서 이미 다 사해 진 것입니다.

2.모든 병을 고치신 은혜(3절)
현대인의 가장 큰 관심사 중에 하나가 건강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강을 잃어버리면 인생의 의미가 없습니다. 평생을 애써서 쌓아놓은 공든 탑도 건강을 잃어버림으로 무너지는 일이 많습니다. 세상에는 건강처럼 소중한 것도 별로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잘되는 것처럼 우리의 육체가 건강한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죄에 매여 사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질병에 고통 당하는 것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다윗은 예수님이 오시기 1000년 전에 이미 예수님이 지실 십자가를 바라보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십자가를 통해서 자신의 죄가 사해지는 것을 알았던 것처럼 예수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모든 병이 고침 받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이 사실을 잘 알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벧전2;24을 보면 죄사함과 병고침을 함께 고백하고 있습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우리 이 부분에서도 주목할 것은 주님이 모든 병을 고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전능하신 분으로 믿습니다. 주님이 전능하시기 때문에 주님에게는 못 고칠 병이 없는 것입니다.
2000년 전 주님은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받으시고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부어지셨던 성령의 기름부음이 사도들과 초대교회 사역자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도 동일한 능력으로 병든 자를 고쳤습니다.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성령님은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성령님을 인정하고 성령님을 의지하며 그분에게 순종하는 자들에게 동일한 기름부음으로 역사하셔서 동일한 치유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주님은 언제나 믿는 자에게 능력과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우리가 치료의 주님을 믿고 그분에게 맡기며 그분의 치료를 받아드리고 고백하면 질병을 고치시는 주님을 지금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 주신 축복 중에 하나가 신유의 축복입니다. 한국교회를 이끌던 목회자들 가운데는 폐병으로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고침 받은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조용기, 한경직, 김찬인 목사님 등입니다. 이런 분들이 병 고침의 축복을 받은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능력에는 치유의 능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혹 자신의 경험으로는 병들어서 고생하며 살았다 하더라도 내 경험이 정상이 아니라 치료받은 그 목사님들의 경험이 정상적인 경험인 줄 알고 사모하십시오.

3.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신 은혜(4절)
여기서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셨다는 말은 환경적인 재앙에서 구원하신 은혜로 해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앞에서 죄와 질병에서의 구원을 다루었기 때문에 환경적인 재앙으로 봐야 됩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생명을 노리는 위험한 요소가 많습니다. 대형 교통사고, 인사사고, 화재, 천재지변 등등. 몇 일전에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나서 30여명이 질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대형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서 운전기사 죽고 또 여러 사람들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평생을 환경적인 위험에 노출 된 상태로 살았습니다. 목동으로 있을 때는 들판에서 잠을 자야 했고 야생동물들의 공격을 받아야 했으며, 골리앗이라는 블레셋의 장수와 싸움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사울왕에게 미움을 받아서 그의 군대들에게 쫓겨다녀야 했고 동굴과 들판에서 생활했습니다. 왕이 된 후에도 주변 국가들과의 계속된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항상 주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했습니다. 모든 환경적인 재앙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주시는 주님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4.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는 은혜(4절)
이 말은 하나님이 자신을 높여서 왕관을 쓰게 하셨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살았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큰사랑에 의해서 선택받았고 목동에서 왕이 되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린 것은 그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다윗은 종종 실수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블레셋으로 망명도 해봤고, 간음에 살인까지 그리고 교만으로 인구조사까지 했습니다. 그런 죄들은 하나님 앞에 마땅히 큰 벌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이 그를 강권하셔서 그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사실 그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알고 보면 하나님의 사랑의 강권하심으로 영적인 지위를 얻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왕 같은 제사장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의 신부로 또한 하나님의 성전이요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는 영적 신분을 얻게 된 것이 우리의 선택이나 노력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에 강권되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5.좋은 것으로 만족케 하시는 은혜(5절)
좋은 것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주님은 분명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하지만 좋은 것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책임이 아니라 받지 못하는 사람의 책임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야 수돗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꼭지를 틀어야 물이 나오듯이 좋은 것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것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첫째, 좋은 소원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분입니다(빌2:13). 우리가 가진 소원을 축복하셔서 그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늘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좋은 역사를 바라봐야 합니다. 믿음이란 바라는 것의 실상입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시는 방법은 그들 속에 하나님의 소원을 불어넣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그 소원을 향하여 움직이게 됩니다. 애굽에 있는 백성들에게는 가나안을 소원하게 하셨습니다. 다윗에게는 왕이 되는 것을 소원하게 하셨습니다.
둘째, 죄를 해결해야 합니다.렘5:25에 보면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더러운 그릇에 거룩한 것을 담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여러분에게 선물을 받은 사람이 그 선물을 쓰레기통에 집어넣는다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하나님도 쓰레기통 같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소원을 두고 싶지 않으십니다.
셋째,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마7:11에서는 기도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시며 시34:10에서는 젊은 사자가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다고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원을 받았으면 하나님 앞에기도해야 합니다. 그 소원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도록 말입니다.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움 받는 시간입니다.
넷째,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기도와 생각으로 만족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몸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시험을 앞둔 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기도만 하면 안 되는 것처럼 반드시 노력해야 합니다.

6.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 은혜(6절)
여기서는 많은 내용을 말할 수 있겠지만 하늘을 향해 비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은혜로 풀겠습니다. 사40:31에 보면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힘을 받은 사람은 독수리가 날개 치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하늘을 향해 비상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살지만 천국의 시민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의 푯대는 이 땅의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관심은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 가운데 실제로 천국을 체험해 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영이 육체를 빠져나가서 천국에 갔다 왔다든지 환상 중에 천국을 봤다든지 꿈에서라도 천국을 본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한 일은 천국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천국에 들어갈 것을 믿으며 또한 천국 생활을 위하여 이 땅에 상급을 준비하는 신앙생활을 쉬지 않고 계속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은혜,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런 은혜를 받은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존재의 가치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존귀한지를 말입니다.



마경훈목사


고객센터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기독정보넷공식트위터 Copyright © cjob.co.kr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