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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성공을 추구하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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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성공을 추구하는 성도
본문 : 고린도전서 8장 1 - 3절 마경훈 목사

본문 : 고린도전서 8장 1 - 3절(개역개정)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설교영상보기] 5월 1일 이후에 동영상을 보시는 분은 [이곳]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할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세상에 보여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향기요 편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성공적인 삶이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인 것입니다.
창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다고 했습니다. 범죄 한 인간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2천년 전에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어주셨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나의 형상이 나를 보여주듯이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방법은 수 천, 수 만 가지 아니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헤아리기 어려운 방법들을 다 말할 수는 없고 여기서는 세 가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서는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되느냐 먹어서는 안 되느냐의 문제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문제에 대해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했습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한 진리에서 핵심은 양심과 덕입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이 참신이십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음식을 먹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양심적으로 거리낀다면 먹어서는 안 됩니다. 또 자신은 먹을 수 있는 믿음이 된다 할지라도 덕이 되지 않는다면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실족 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고린도전서 10장에서도 우상의 제물에 대해서 다루면서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 10:23, 24)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 우상의 제물에 관한 말씀을 새로운 각도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성공적인 삶을 사는 세 가지 방법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실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술 작품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같은 경우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팔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매길 수는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비산 작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거래된 작품 중에는 2005년에 피카소의 [파이프를 든 소년]이 가장 비싸게 팔렸습니다. 제 눈에는 그 그림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더군요. 이름부터 맘에 안 들어요. [파이프를 든 소년]이 뭡니까? 소년이 담배를 피우는 것이 뭐가 그리 좋습니까? 머리에는 화관을 썼는데 얼마나 촌스러운지, 옷은 파란 죄수복 같은 옷을 입고... 그런데 그 그림이 1억 4백만 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00억원입니다. 그 그림 한 점이면 우리나라에서 부의 상징으로 꼽히는 도곡동의 타워펠리스 124평형 20채를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서 이런 예술가가 나오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 가운데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전문적인 실력가들이 나오기를 축원합니다. 제가 이런 축복들을 계속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는 복을 그대로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 몇 사람만 있으면 교회 건축할 때 그림 한 점씩만 팔아도 국회의사당 보다 더 큰 교회 지을 수도 있겠습니다.
유명한 화가에게는 그림이 재산입니다. 그런데 아주 유명한 한 화가의 집에 도둑이 들어와 그 화가가 아끼는 아주 귀한 작품 한 점을 훔쳐갔습니다. 화가의 친구들이 와서 "이 일을 어떻게 하지?"하며 소동을 벌이고 야단했습니다. 그러나 화가는 정작 태연했습니다. "이 사람아, 그 값진 재산을 잃고도 그렇게 태연하다니…." "친구들, 내 그림을 도둑맞은 것 때문에 이렇게 마음을 써주니 고맙네. 그러나 그것은 내 참 재산이 아니야. 내 진짜 재산은 내 머리에 있어. 그림이야 내 이름으로 발행한 수표 한 장에 불과해. 앞으로 더 좋은 그림을 그릴 테니 걱정하지 말게." 화가가 아닌 친구들이 보기에는 그 그림이 더없이 귀한 재산이지만, 그 그림을 그린 화가에게는 별것 아니었습니다. 한 장 더 그리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실력이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을 당해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철 왕 카네기에게 신출내기 신문기자가 와서 말했습니다. "카네기 씨, 부자가 되는 비결을 좀 알려 주세요." "여보게, 신문기자로서 알기를 원하는가? 개인적으로 알기를 원하는가?" "예, 개인적으로 알기를 원합니다." 카네기가 책상 서랍을 열더니 글이 적혀 있는 큰 종이를 꺼내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성공한 507명의 명단이 있는데, 이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해서 이들이 왜 성공했는지를 연구 분석해 오게. 그러면 내가 자네를 백만장자로 만들어 주겠네." 기자가 카네기의 청을 수락해서 507명을 모두 만났습니다. 인터뷰하면서 할수록 '아하! 이래서 성공했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13가지였습니다. 누구든지 이 13가지의 길로 가면 성공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가 연구해서 깨달은 것을 정리하여 카네기에게 갔습니다. "이 사람, 내가 시키는 대로 했는가?" "예, 했습니다. 그러나 저를 백만장자로 만들어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이미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사업에 성공하는 길이 훤히 보이니 기자 일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여 대성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미국에 대 경제 공항이 와서 그의 사업이 폭삭 무너졌습니다. 그의 친구 사업가들도 다 망했습니다. 부모님에게 재산을 받아 사업했던 친구 중 한 사람은 빌딩에서 떨어져 자살했고, 또 한 친구는 강다리에서 떨어져 자살했습니다. 그러나 성공하는 길을 아는 그는 사업을 다시 시작하여 10년 후에는 그 전보다 갑절로 성공했습니다. 그가 바로 나폴레온 힐입니다. 1970년 88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성공의 가도를 달리며 여기저기 초청을 받아 성공의 비결에 대한 강연을 하러 다닌 그는 많은 사람을 성공의 길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려워도 실력 있는 사람, 길을 아는 사람은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열심히 노력해서 자기 분야의 실력자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나이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는데, 다 아시지요? 2007년 6월부터 12년간 100억 이상의 후원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선수들이 기독교인들 가운데서 나와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실력 있는 사람들에게 큰일을 맡기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 가운데 가장 많은 책을 쓴 사람이 모세입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성경의 많은 분량을 기록하게 하신 이유는 그가 실력이 준비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행 7:22에 보면 스데반이 설교할 때 모세가 실력 있던 사람인 것을 말해줍니다.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모세가 실력이 있는 사람이었기에 모세오경을 쓰게 하신 것입니다. 신약 성경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을 쓴 사람은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당시의 최고의 지성이었습니다. 그는 그 당시 가장 뛰어난 스승인 가말리엘 문하에서 공부하였던 수재였습니다.
물론 실력이 없는 사람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실력을 갖추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은 더 크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것입니다.

2. 겸손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실력이 좋은 것이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지식이 있고 실력이 있지만 교만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1절에 보니까 지식은 교만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2절에서 지식 있는 사람, 실력 있는 사람들에게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제가 다른 곳에 초청을 받아 설교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장소에 저보다 교회를 크게 하거나, 사회적으로 좀 잘 나가는 사람들이 참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다 교만한 것은 아닌데 가끔 예배 자세가 역겨운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리는 장소에서도 자기의 사회적인 신분을 내세우고 교만한 자세로 앉아서 설교자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가진 실력과 지식과 사회적 지위가 그분들을 교만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전능자가 웃으실 일입니다.
지식 때문에, 실력 때문에, 혹은 권세 때문에 교만하면 그 사람은 패망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입니다. 물은 100도가 되면 끓고 0도가 되면 업니다. 사람은 겸손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어 일어나게 되고 교만하면 하나님께서 얼어붙게 하시어 망하게 됩니다. 잠언 16장 18절에 말씀하십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지식이 쌓일수록, 실력이 높아질수록, 성공할수록 겸손해 집시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고린도교회에서는 지식이 있는 자가 더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지식 있는 것 때문에 사람을 멸시하는 것이 지식 없는 것보다 더 큰 문제였습니다. 지식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듭니다. 우상에 대한 지식이든 어떤 지식이든 지식이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기 쉽습니다. 실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성공할수록, 많이 배울수록, 힘이 많을수록 늘 조심하고 경계해서 교만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교만하면 망합니다. 약 4:6절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어떤 사람을 물리치면 그 사람은 집사님도 될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물리쳐도 그러한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물리치시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물리치시면 설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물리치시면 죽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환영하는 것은 마귀뿐입니다.
역사상 최초로 교만한 자는 누구였습니까? 마귀였습니다. 술꾼은 술꾼을 좋아하듯이 교만한 마귀는 교만한 사람을 찾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사람을 찾아서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나 마귀는 교만한 자를 찾아 자기 편 만듭니다. 그래서 교만하면 끝입니다. 교만하면 사망입니다. 교만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잘 놀던 수탉 두 마리가 암탉이 오니 괜히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암탉의 환심을 사려고 머리로 치고 박고 발로 차고 부리로 쪼며 막 싸웠습니다. 그러다 힘이 약한 수탉이 도망을 쳤습니다. 암탉이 보는 앞에서 얼마나 초라합니까? 이긴 닭이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담장에 올라가 "꼬끼오!"하면서 자기가 얼마나 강한 자인가를 자랑했습니다. 그 순간, 하늘에서 빙빙 돌고 있던 독수리가 내려와 승리를 자랑하던 수탉을 채갔습니다. 그 닭은 싸움에서 이겼지만 독수리의 밥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이 무엇입니까? 잘난 척 하면 일찍 죽는다는 것입니다. 교만하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고, 무엇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고, 실력을 쌓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겸손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부산의 한 장로님을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분은 자신의 분야에서는 한국의 일인자이고 엄청난 사원들을 거느린 큰 회사의 사장님인데 주일도 잘 지킵니다. 교회에 헌금을 7억, 8억 원씩 하면서도 교회에 부담이 될까봐 익명으로 합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을 잘 섬기면서 열심히 봉사합니다. 그러면서 교회의 중직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다 양보합니다. 그 교회에 아파트 수위 일을 하는 장로님 한 분이 계시는데 특별히 그 장로님을 친형처럼 존경하고 따르며 그분에게 중요한 일을 다 맡긴답니다. 그 장로님처럼 축복 받아 섬기면서도 겸손한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데 저와 여러분들을 구원하시려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주님 정도 되시면 궁궐에 태어나셔도 되는데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가지신,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최고로 지식이 많고 최고로 실력이 있고 모든 것을 다 가지신 예수님께서 그토록 겸손하셨습니다. 주님은 마 11:29에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깊은 영성을 가진 사람을 꼽으라면 아시스의 성자 프랜시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새들도 그를 사랑해서 그의 손에 앉아 그의 설교를 들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나 성스러운지, 새들도 그를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그 성 프랜시스의 공동체는 은혜가 넘치고 사랑이 많고 능력이 있어 전도 열매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공동체에 잡음이 나기 시작하고 서로 간에 사랑이 없어지고 힘이 없어졌습니다. 전도의 능력도 약해졌습니다. 공동체 회의를 하는데 이런 저런 의견이 나왔습니다. "선생님, 우리의 문제는 예배가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예배가 약해져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예배를 더 열심히 드려야 하겠습니다." "아닙니다. 영성 훈련이 부족해서입니다. 조금 더 강한 영성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규율이 흐지부지해서 그렇습니다. 엄한 규율을 세워야 합니다." 그때 프랜시스가 말했습니다. "아니오. 내가 부족해서, 내가 교만해서 우리가 이렇습니다." 그리고 전도하러 나갔는데, 공동체에 말이 한 필뿐이어서 원장이고 선생님인 프랜시스가 타고 다른 사람들은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프랜시스에게 '프랜시스야, 귀족 출신 레오나르도가 너를 미워하고 있다. 그리고 이 말은 자기가 타야 마땅한데 네가 탔다고 너에게 눈총을 보내고 있다.'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귀족 레오나르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프랜시스의 공동체에 들어왔지만 아직 교만했습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프랜시스가 말에서 내려와 레오나드로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형제여, 내가 잘못했소. 이 귀한 말은 당신 같은 귀족이 타야 되는데 내가 탔소. 이제 당신이 타시오." 그때 레오나르도가 고꾸라졌습니다. "선생님, 맞아요. 제가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 말은 내가 타야 하는데, 귀족인 내가 타야 하는데 왜 프랜시스가 타지?'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제가 교만했어요. 제가 죽일 사람이에요." 귀족 레오나르도는 프랜시스 공동체에서도 귀족 대우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 한 사람 때문에 공동체가 어렵게 되었던 것입니다. 레오나르도가 회개하니 프랜시스 공동체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금방 힘있고 능력 있는 공동체로 회복되었습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잘난 체 하지 맙시다. 교회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데….'하는 마음을 가지면 교회의 암이 되는 것입니다. 말 한 마디를 해도 상대를 높여야지 함부로 말하고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교회에는 사탄에게 쓰이는 자가 한 사람도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조심해야 됩니다. 지식을 조심해야 됩니다. 성공해도 조심해야 됩니다.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으면 더 조심해야 됩니다. 섰다고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됩니다.

3.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지식도 실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겸손입니다. 그리고 또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사랑입니다. 1절에 보니까 “지식은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사랑은 친구간의 우정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녀간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롬 5:5에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주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까지 주셨습니다. 주님도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의 목숨까지 주셨습니다. 요즘 전도를 하면서 주는 사랑에 대해서 많이 묵상해 봅니다. 그냥 주자 순수하게 주자는 생각을 합니다. 선교도 주는 것이고, 일삼일만운동도 주는 것이고, 토스트전도도 주는 것이고, 방과후 공부방도 주는 것이고 계속 주자...
하나님의 사랑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이타적입니다. 그러나 이타적인 사랑이 사실은 자신에게 가장 큰 이익을 주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가정에 어려움이 오자 보험회사에 나가 일했습니다. 권사님인 그분은 어떻게 해야 자신보다 고객이 유리할까를 생각한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A를 택하면 자신에게 이익이 많고 B를 택하면 고객에게 이익이 많으면 고객에게 B를 택하게 한답니다. 그러니 고객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추천해 주어서 지금 그분의 수입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또 고객의 생일을 챙겨 주고 고객을 위해 늘 기도한답니다. 그런 착한 마음으로 일을 하니 복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성내지 아니합니다. 성내고 화내는 사람은 물을 떠난 물고기와 같은 사람입니다. 은혜에서 떠난 사람입니다. 우리가 화를 내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마귀의 뜻만 이루어집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화날 때가 있습니다. 화를 내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그런 일을 만나게 되어도 그 때도 사랑은 성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악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음란한 것을 생각하면 사랑이 아닙니다. 방탕한 것을 생각하면 사랑이 아닙니다.
3절에 보면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지식을 쌓아 실력 있는 자가 되는 것도 복이 있지만, 그보다 더 복이 많은 것은 겸손한 것이며, 겸손한 것보다 더 복된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기 때문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시편 16:2-3) 주님 밖에 다른 복이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니 성도들이 너무나 귀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마누라가 이브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성도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서로 상처주지 말고 사랑합시다. 서로 존귀히 여깁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압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영혼구원입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큰 기쁨은 영혼구원입니다. 잃어버린 한 사람이 돌아오는 것은 천국에서 잔치가 열리는 큰 사건입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열심히 노력해서 지식이나 실력에 뛰어난 힘 있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나 교만하지 마시고 겸손해서 하나님이 은혜 베푸는 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거기에 교우들을 사랑하여 서로 세워주고, 불신영혼을 사랑하여 전도하여 하나님께도 알아주시는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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