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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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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
박한응목사 [성경본문] 사도행전13:21-23, 마태복음10:37-39

※ 본문 중에 인용된 성구는 개정개역판을 사용하였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오늘도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오늘은 사순절 셋째 주일입니다.
사순절은 부활주일 전까지 주일을 뺀 40일의 기간으로서 영어로는 Lent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Anglo Saxon語의 봄을 나타내는 lencten or Lenchthen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초기 기독교 시대인 3세기 초까지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2-3일간을 지키다가, AD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40일의 기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40일의 기간을 정하는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었는데, 동방교회는 7주간을 지키면서 토요일과 주일을 제외하고 성주일 만 포함하여 36일을 지켰고,
서방교회는 6주간을 지키면서 주일을 제외한 36일을 지켰으며, 예루살렘 교회는 9주간을 지키면서 토요일과 주일을 제외한 40일을 지켰는데, 교황 그레고리우스 시대에 이르러 주일을 제외한 40일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한편, AD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는 춘분이 지나고 만월이 된 후 첫 주일을 부활주일로 지키도록 결정하게 됨으로. 사순절은 항상 수요일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2007년 올해는 4월 8일이 부활 주일이기 때문에, 2월21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며 부활주일 전날[4월7일] 까지가 사순절입니다.
또한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을 회개를 시작하는 날로 정하여, 회개의 상징이 되는 "재(ash)"를 머리에 쓰고, 자루 옷을 입고 다녔으며, 이러한 전통은 9세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중세에 이르러서는 사순절 기간 동안 모든 사람들이 금식하도록 되어 있어서, 채소와 생선, 달걀로 하루에 저녁 한 끼만을 먹었고, 부활주일이 지날 때까지는 화려한 음악회도 허용 되지 않았고, 오페라도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는 수난을 받으시는 예수님을 기념하여 슬픈 마음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기쁨을 노래하거나 화려한 음악으로 되어있는 '알렐루야'와 하나님의 영광을 장엄하게 노래하는 '대영광송(Gloria)'은 부르지 않았고, 오라토리오, 수난곡, 칸타타 등을 연주하는 것이 교회의 전통이었습니다.
이렇게 교회 역사 가운데 나타난 사순절을 지키는 방법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먼발치에서 구경꾼의 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믿는 사람 모두가 각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께서 당하신 고난의 길에 함께 동참한다는 신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본문 말씀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오늘의 설교 제목입니다.

오늘은 두 곳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 중에 사도행전의 말씀은 사도 바울이 제일 처음 전도 여행을 갔을 때 비시디아 지방에 가서 설교한 내용의 말씀인데 다윗이 왕으로 세움을 받았을 때 그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이었다는 말씀이고
마태복음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교훈 하신 말씀으로써 천국에 들어가기에 부적격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세상에서는 사람들은 채용하거나 또는 뽑을 때 시험을 보아서 적격자를 찾아 뽑기도 하고 채용하기도 합니다. 대학을 들어가려면 시험을 보아서 합격이 되어야 합니다. 어느 회사에 취직을 하려고 해도 시험을 보아야 합니다. 무슨 자격증을 따려고 해도 시험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일은 시험으로 시작해서 시험으로 끝이 난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보면 우리 성도들의 최종 목적지인 천국에 들어가는데도 반드시 거쳐야 할 시험이 있습니다. 그 시험에 합격을 하여야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만약 천국 시험에 실격이 되면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하면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사람들이 살아갈 때 모든 것이 맞지 않으면 여러 가지 잡다한 문제가 일어납니다. 직장이 맞지 않고, 환경이 맞지 않고, 성격이 맞지 않고, 방법이 맞지 않고, 심지어는 음식이 맞지 않아도 살기가 어렵고 환경이 맞지 않으면 살기가 어렵습니다. 부부가 결혼하여 함께 살아다가도 성격이 맞지 않는다고 이혼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다가도 직장이 맞지 않는다고 어렵게 구한 직장도 그만두는 사람이 있고 또 힘들게 들어간 대학도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그만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랬고 이삭도 야곱도 요셉도 모두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욥은 동방의 의인이라고 하나님이 인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다윗이야말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인 우리 인간들이 창조주 되신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또한 그런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대단한 믿음의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3장 22절에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서 설교한 내용 중에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이라고 증거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훌륭하고 우리가 본받아야 할 인격입니까? 사람이 사람의 마음에 맞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으니 참 훌륭하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물론 다윗도 인간인지라 부족한 점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볼 때 다윗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면 다윗은 어떤 믿음을 가졌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다윗은 맡은 일에 충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베들레헴으로 가서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한 사람을 택하여 기름 부어 왕을 삼으라는 명령을 받고 이새의 집에 이르렀습니다. 이새의 아들들은 8형제였는데 장남 아비나답을 비롯하여 일곱이 모두 사무엘 앞을 지나갔으나 하나님께서 택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이 때 사무엘이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라고 이새에게 물을 때, 이새가 대답하기를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자기 형제들 중에서 왕이 난다는 소문을 들었으면 어린 다윗이 더욱 호기심에 차서 앞질러 집으로 뛰어 왔을 터인데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자기 양떼를 그대로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점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눅19:17절의 열 므나의 비유 말씀에서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긴 종을 칭찬하시기를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고 말씀하였습니다.

다윗이야말로 맡겨진 양 무리를 충성스럽게 침으로 많은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는 대왕이 된 것입니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자기 맡은 일을 충실히 하는 자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고하가 없습니다. 귀천이 없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받은 직분에 최선을 다하여 충성을 하여야 합니다. 충성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악하고 게으른 종아!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십시오. 이렇게 하면 곧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될 줄로 믿습니다.<아 멘!>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날 밤에 구주가 탄생하셨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들은 사람은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깊은 잠에 들어 있을 때에도 밖에서 '자기 양떼를 지킬 때' 이 기쁨의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맡겨진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아니하고 성실히 감당하는 자는 만인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고도 하나님의 마음에 맞지 않는다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2) 다윗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양각 뿔에다가 기름을 가지고 베들레헴 이새의 집에 가서 다윗에게 부었을 때 다윗은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이 되었습니다.(삼상16:13) 이 점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왕이 백성들을 통치하고는 있지만 실은 하나님이 배후에서 치리 하신 신정국가(神政國家)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신에게 감동되어 여호와의 뜻을 준행 하지 아니하면 왕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사울 왕이 폐위케 된 근본 원인은 여호와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 부리시는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삼상16:14)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여호와의 신이 떠나고 여호와의 신에게 감동을 받지 아니하면 곧 인간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자행자지(自行自知) 하게 됩니다. 고삐 풀린 망아지는 열심히 뛰기는 뛰는데 제 맘대로 뛰기 때문에 사고만 치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충만히 받아서 매사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야 하는데 성령 받지 못한 사람은 신앙생활도 자기 마음대로 자기 뜻대로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에 맞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기도하실 때에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였는데 오늘의 사람들은 오히려 하나님이 내 뜻대로 맞춰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신에게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감동 받은 사람은 심령이 부드러워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계명대로,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대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 성령의 감동을 받지 않고서는 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도 자꾸 오고 싶고, 헌금도 자꾸 바치고 싶고, 성령에 감동이 되어야 봉사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쪼록 악령에 사로잡히지 말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3) 다윗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믿음이 반석과 같은 믿음이었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히브리 기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믿음이 있어야만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믿음은 성경의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으나 대표적인 사건은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였을 때입니다. 이스라엘과 불레셋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엘라 골짜기에서 팽팽히 대치하고 있을 때 불레셋 장수 골리앗은 양측 대표 한 명씩 나와 결판을 내자고 40일간 조석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나가겠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다급해진 사울 왕은 골리앗과 싸워서 이기는 자는 사위를 삼겠다고 상을 내 걸었으나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골리앗이 너무나도 거창한 장수라 독수리와 병아리의 대결 같은 형편이니 나갈 자가 있을리 만무합니다.

이 때 다윗이 전선에 있는 형들을 면회 갔다가 이 꼴을 보고 자기가 나가 싸우겠다고 자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형들은 이런 다윗을 오히려 야단을 치고 또 사울 왕도 말렸으나 그는 기어이 골리앗과 싸우러 나갔습니다. 이런 용기는 다윗의 힘이나 전술이 아니라 전적으로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말하기를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삼상17:36)
그리고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17:45-47) 이와 같은 다윗의 믿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조건이 되었던 것입니다.

(4) 다윗은 잘못을 회개 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인 밧세바를 강제로 취하여 밧세바로 잉태케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감추려고 하다가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자 우리아를 죽이고 그 아내인 밧세바를 왕궁으로 데려다가 아내를 삼았습니다.
이로 인하여 나단 선지자에게 책망을 들었는데 다윗 왕은 곧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였습니다. 당시 일국의 대왕으로서 평범하게 넘어 갈 수 있는 일이었으나 다윗은 눈물 흘려 회개하였습니다.
(시6:4-6).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바로 이 회개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왜 죄를 지었느냐?” 고 책망하시기보다는 “왜 회개하지 않느냐?”고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어떤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진심으로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우리 하나님은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기억지도 않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43:25)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주님은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9:13)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의 심정은 자식들이 잘못한 일이 있더라도 깊이 깨닫고 용서해 주기를 호소하면 부모의 마음은 그 자식이 잘못했을 때의 미움보다 용서를 구하는 그 마음에 사랑을 더욱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탕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두 아들을 비교해 보면 집에 있던 형은 동생보다 아버지께 순종하고 아버지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형은 아버지 재산을 탕진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아버지의 재산을 붓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생은 아버지의 재산을 축내고 또 가출을 하여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잔치는 동생 때문에 열렸습니다.
그 이유는 동생이 회개하고 아버지께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바로 회개하고 돌아온 그것만을 보시고 기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익만을 계산하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며 요를 적셔 회개함으로 용서를 받았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죄는 하나님을 슬프게 하고 회개는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2.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못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않은 사람을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사람은 천국에 들어 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인지를 상고해 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주여 주여 하다가 마지막 날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을 염려하고 걱정해야 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항상 깨어 경성하고 근신하여 기도하므로 등불만이 아니라 성령의 기름까지 준비하여 반드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1) 세상 사람들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예수님이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모나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안 됩니다. 반드시 그 누구보다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신앙을 제쳐놓고 하나님보다도 가족을 더 사랑한다면 그것이 바로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항상 하나님 우선주의(優先主義)로 살아야 합니다. 이 원칙이 무너질 때 하나님의 진노와 환난의 시험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자기 십자가를 지지도 않고 주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고 하였습니다.

38절 말씀에 주님은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십자가는 영광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수치와 치욕입니다. 멸시와 천대와 고통과 괴로움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십자가 지는 생활입니다. 예수 믿고 편할려고 하면 안 됩니다. 예수 믿으면 그날부터 고난과 형극의 길을 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으면 금방 병도 낫고 무슨 일이든지 잘 되고 만사가 형통하는 줄로 알고 있다가 실족하여 낙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은 감옥에서 십자가의 길이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 못 가는 길이라고 찬송을 지어 불렀습니다.

어느 날 제자 중 야고보와 요한의 모친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청하기를 “주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면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막10:37)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예수님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막10:38)고 물으셨습니다.
요한의 모친은 “할 수 있나이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야고보와 요한의 모친은 큰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예수님이 마실 잔과 예수님이 받을 세례는 십자가의 고난을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 고 물으신 질문은 너희가 나의 질 십자가를 질 수 있느냐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꿎은 구레네 에서 온 시몬이 붙들려서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까지 올라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야, 네가 십자가를 질 수 있느냐”
그런데 어떻습니까? 때로는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가 무겁다고 내려놓지 않았나요? 때로는 십자가가 무겁다고 불평과 원망은 하지 않았나요? 사실 저도 어떤 때는 목사라는 십자가가 너무나 무겁게 느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는 솔직히 벗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신 십자가를 어떻게 벗어 놓을 수가 있습니까? 내가 누가 때문에 구원을 받았는데, 그 십자가가 무겁다고 벗어버릴 수 있습니까?
(눅9: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3)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마7:21-2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결국 우리가 아무리 예수를 오래 믿었어도 또 아무리 직분이 집사요 권사요 장로 목사라도 그 직분이 구원받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날 아무리 은혜를 많이 받았어도 지금 이 순간 내게 믿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만 지금 내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켜 행하고 있느냐? 그리고 내 마음속에 성령의 은혜가 충만하게 역사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무쪼록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행하는 자에게 축복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15:4-6)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대통령의 마음에 맞는 사람은 출세를 하여 부귀와 명예와 영화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스승의 마음에 맞는 제자는 스승의 후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장의 마음에 맞는 사원은 진급을 빨리 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출세할 수 있습니다. 남편의 마음에 맞는 아내는 남편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아내의 마음에 맞는 남편은 아내의 사랑을 받아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보다도 더욱 더 좋은 것은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만 되면 그야말로 만사형통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다윗 같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주시는 축복으로, 영혼이 잘되며, 범사가 형통하고, 자자손손이 하늘의 신령한 축복과, 이 땅의 기름진 축복을 받아, 천대까지 누리며, 반드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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