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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 신자의 증표(요일 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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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 신자의 증표(요일 5:1~3 )
설교 : 정필도 목사 (수영로교회)

1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2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입니다. 디모데전서 2:4에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말씀하셨듯이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뿐만 아니라 에스겔 18:23을 보면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어찌 악인의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서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얼마나 사랑이 많으시길래, 죽어 마땅한 이 세상에 악한 자들조차도 자기 죄로 인해 죽는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셨을까요!

마태복음 11:28을 보면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으며, 로마서 10:13에서도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들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3:3,5을 보면, 예수님께서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 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거듭난 신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이 그저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언제나 자기 자신을 살펴서 내 자신이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 정말 거듭난 신자인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듭난 신자에게 있는 증표는?

1. 믿음이 있습니다.

거듭난 신자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확실히 믿습니다. 마태복음 16:16-17을 보면,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을 때, 예수님께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베드로가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당당히 고백한 것은, 그가 아는 지식을 통해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통해 알게 되었고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이기에 이런 신앙고백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믿음을 가진 자체가 거듭난 자의 증표입니다.

사실 믿는 우리가 하나님을 본적이 있습니까? 2000년 전에 오신 예수님에 관하여 전해 들었지 직접 만나본 적이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계신다는 것을 믿고, 마음속에 그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 아닙니까? 거듭난 자가 아니면 결코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고린도후서 13:5을 보면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 했습니다.
과연 내 안에 믿음이 있는지 항상 검증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 믿음이 거듭난 자라는 것을 증거해 주는 것입니다.

거듭난 자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의 계명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의 믿음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의 계명을 즐겨 지킵니다. 이것이 거듭난 신자의 증표입니다.
요한복음 14:21,23을 보면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듭난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으로 그의 믿음을 나타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또한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거듭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를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 괴로워하고, 말씀대로 살면 기뻐합니다. 이것이 거듭난 자의 증표입니다.


2.거듭난 신자에게는 회개가 있습니다.

회개는 거듭난 신자의 증표입니다. 따라서 믿음의 사람은 반드시 회개가 있습니다. 회개하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3:2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했습니다.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는 열쇠와 같습니다.
누가복음 15: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悔改)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옥에 갈 사람이 천국으로 가게 되어 결과적으로 천국백성이 한 사람 더 늘었었으므로 더욱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심으로 회개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열매가 다릅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는 사람들에게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3:5~12을 보면, 세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 때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죄를 자복하지도 회개하지도 않고 세례를 받으려고 오는 것을 보고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 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고 무섭게 책망하면서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 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처럼 사도 요한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향하여 무섭게 책망한 것은 그들이 불의한 행위를 밥 먹듯하면서도 마치 죄가 하나도 없는 것처럼 위장하고 경건한 척하며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물세례를 받겠다고 나온 것은 잘 한 일입니다. 다만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는 회개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는데 유독 그들만은 회개가 없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회개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죄가 많아도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의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회개할 수가 없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죄를 알고 있지만, 그 죄를 끊어버리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죄의 맛이 너무 좋아서 젊었을 때 죄의 낙을 실컷 누리다가 죽기 전에 회개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죽는 날을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데도 그때 가서 회개하겠다고 미루다 보니 회개를 못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입니다. 따라서 회개는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감동을 주시고 역사하시고 깨닫게 해주셔야 가능합니다. 성령의 간섭하심으로 저절로 눈물이 나오고 통회자복하는 가운데 자신의 죄를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36~39을 보면, 사도 베드로가 수 천명 앞에서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시며 주님이시라”고 설교하자 이들이 마음에 찔려 어찌할꼬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때 회개한 사람이 삼 천명이나 되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사람들이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처럼 거듭난 신자는 반드시 회개가 있습니다.


3. 거듭난 신자에게는 사랑이 있습니다.

거듭난 신자에게는 믿음이 있고 회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이 있습니다. 따라서 믿음이 점점 자라날수록 믿음만큼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 자신의 믿음의 크기를 알려면 얼마나 내게 사랑이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한두 번 전도했다고 해서, 또 열심을 낸다고 해서 믿음이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믿음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작은 사랑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도 가지고 있습니다. 짐승도 자기 새끼는 사랑할 줄 압니다.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의 경우 자기를 좋아하는 주인이 집에 돌아오면 너무 흥분하여 안아달라고 껑충 껑충 뛰어오르며 오줌을 줄줄 쌀 정도로 좋아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그러나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나와보지도 않고 건드리면 으르렁댑니다. 짐승에게도 이런 작은 사랑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듭난 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니다. 예수를 믿든 안 믿든 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원수까지도 사랑합니다. 이처럼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은 가장 큰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거듭난 신자는 행함이 있고 진실함이 있습니다. 믿음이 큰 사람들 다시 말해서 큰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원수까지도 사랑하여 그를 위해 축복하며 중보기도합니다. 사랑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저와 여러분이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축복할 수 있는 사랑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마태복음 5:38-48을 보면 예수님께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프리카의 선교사인 슈바이처는 “기독교는 사랑이다.”“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내가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요한일서 3:10을 보면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 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자신이 거듭난 신자인지 아닌지 하는 증표가 사랑으로 나타나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말씀입니까.
인생은 크게 세 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남의 것을 빼앗으려고 기회만 노리는 거미와 같은 인생과 열심히 일을 하여 재물을 쌓아놓고 나누어줄 줄 모르는 개미와 같은 인생과 부지런히 일을 하여 재물을 모으되 나누어주며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꿀벌과 같은 인생이 있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 문제가 많고 살아가기가 어려운 것은 거미와 같은 인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꿀벌과 같은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꿀벌과 같은 사람이 많을수록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신자는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변화가 있습니다. 은혜를 받은 만큼 변합니다. 믿음이 성장하는 만큼 변합니다. 마귀의 성품은 다 없어지고 하나님의 성품이 이루어지며, 어둠의 자녀가 빛의 자녀로,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됩니다. 착하고 의롭고 진실한 빛의 열매를 맺습니다.

마태복음 5:16에서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듭난 신자들이 남을 돕고 사랑을 베푸는 착한 행실로 인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워지는지 모릅니다. 이들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장애인 복지시설이 231곳에 있습니다. 그 중에 기독교단체가 100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의 44%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어느 종교에도 포함되지 않은 일반 단체가 운영하는 곳이 91곳으로 39%이며, 천주교가 38곳으로 16%, 원불교와 안식교가 각각 1곳입니다. 저는 이 통계를 볼 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불쌍한 영혼들을 돕겠다고 자기 재산을 쏟아 붓고 많은 장애우들을 돕는 일에 기독교가 앞장서고 있다는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밖에 우리나라에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많이 와있습니다. 이들을 고용하는 일부 업체에서 일만 시키고 월급을 주지 않고 때리고 위협하고 또 병들거나 다치면 나 몰라하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 사람이라면 이를 갈고 복수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목사님, 장로님, 성도들이 그들을 돌봐주고 억울하게 받지 못한 임금도 대신 받아주고, 다친 곳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사랑을 베풀어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습니다.
북한을 탈출하여 오신 분들도 처음에는 정착금으로 잘 살아갔지만, 점점 살아가기가 어려워 낙심이 되고 술로 방탕하다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회에 인도되어 성도들을 통해 사랑을 받은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통해 안정을 찾고 바르게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탈북자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사람들은 대부분 기독교인들입니다. 앞으로 남북이 통일되면 이천 만 북한 동포들을 남한의 일 천만 기독교인들이 나서서 감당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독일의 헤르만 헤세는 “사랑은 언제나 주는 것이다.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라고 했습니다.
사랑의 표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언제나 우리는 예수님이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본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원수되었을 때 우리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주심으로 우리를 구원을 얻게 해주셨습니다. 사랑의 절정이며, 가장 큰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13:34에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했으며, 골로새서 3:23에서도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합니다. 이분들은 하나님의 종들을 만나면 예수님을 만난 듯이 기뻐하며 잘 대접합니다. 그런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사랑의 빚을 얼마나 많이 졌는지 모릅니다.

우리 가족이 83년도에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살림들은 물론 아이들 신던 양말까지 몽땅 챙겨서 오다보니 일인당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짐의 무게가 넘쳐서 탑승을 못하고 짐들을 버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어쩔 줄 모르고 있을 때, 마침 제가 부흥회를 인도했던 교회의 장로님이 그 공항에 직원으로 있어서 우리를 보자마자 그 짐을 모두 기내로 반입해주어 무사히 오게 되었습니다. 돕는 천사를 만난 것입니다. 크고 작은 돕는 손길들을 만난 생각을 하면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났을 뿐 아니라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사랑이 많습니다. “나는 성령으로 거듭난 참신자인지” 믿음이 있는지, 회개가 있는지, 사랑이 있는지 스스로 자문자답 해보시기 바랍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신자로서 영원히 하늘나라에서 함께 사는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남을 위한 삶이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슈바이처가 운영하는 아프리카의 람바레네 병원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미모의 간호사 마리아 프레밍거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헝가리 귀족의 딸로 한 때 재색을 겸비한 최고의 미인으로 추앙을 받았습니다. 모든 악기 연주에 능했으며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한 연극배우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녀는 두 번 결혼했습니다. 첫 남편은 의사였고, 두 번째 남편은 할리우드의 영화감독 오토 프레밍거였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 슈바이처의 찬송가 연주를 듣고 “지금까지 내 인생은 허상뿐이었다. 남을 위한 삶에 진정한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아프리카 행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슈바이처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남은 생을 흑인 병자들을 위해 사랑을 베풀며 살다가 “남을 위한 삶이 이렇게 행복한 것을”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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