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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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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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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6:15-18


한 소년이 시골에 가서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져 버렸습니다. 죽음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 때 근처를 지나가던 농부의 아들이 허우적거리를 소년을 보고 구해 주었습니다. 그 소년은 너무나 감사하여 시골 청년에게 보답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청년이 되어 농부의 아들을 찾아가 옛 일을 감사하며 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농부의 아들의 소원은 의학 공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의학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청년은 부모에게 말씀드려 그 농부의 아들을 공부시켰습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페니실린이라는 약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으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바로 그 농부의 아들은 알렉산더 플레밍이었습니다. 그리고 물에 빠진 소년은 영국의 대 정치가 윈스턴 처칠이었습니다. 처칠은 2차 대전 중 폐렴에 걸려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그 때 그는 농부의 아들, 플레밍이 발견한 페니실린 덕분에 또 한번 살아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윈스턴 처칠이 만난 플레밍, 플레밍이 만난 처칠과 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람은 참 복받은 사람일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냐에 따라 인생이 크게 바뀝니다.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 어떤 친구를 만나느냐?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은 크게 바뀝니다. 사람은 지금 주로 만나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사도 바울도 자신이 만난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참 좋은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스데바나 가족입니다(15). 그리고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입니다(17). 바울은 그 사람들을 한 마디로 어떻게 소개하고 있습니까? 18절을 읽어 보십시오.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한 사람입니다. 영어 성경에는 "they refreshed my spirit and yours"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원기를 회복시키다는 말입니다. 헬라어로는 "아나파우오""쉬게 하다. 원기를 돋우다"라는 뜻입니다. 위로를 주고 새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사람입니다. 말만 들어도 위로를 주는 사람, 누구에게 소개하여도 자신있게 좋은 사람으로 소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제가 성도님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 "그 분은 저와 우리 교인들을 시원하게 해 주는 사람입니다."라고 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분은 참 답답한 사람입니다. 비비 꼬인 사람입니다. 말하기 싫은 사람입니다. 짜증 나는 사람입니다."라고 소개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시원케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시원하다고 말할 때 어떤 사람을 시원하다고 말합니까? 우리는 선이 분명한 사람을 볼 때 시원하다고 말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탁 트였을 때 시원하다고 합니다. 인생의 목표가 분명하고 그 길로 곧바로 달려가는 사람 이런 사람이 시원한 사람입니다.

1. 영적 사역의 목표인 성도들을 섬기는 일을 일평생 해야하겠다고 작정하는 사람이 됩시다(15).
스데바나와 그의 식구는 바로 섬기는 사역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목적이 있는 가정이었습니다. 스데바나의 집은 아가야의 첫 열매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행17:34에 근거하여 스데바나가 바울이 아덴에서 복음을 전하였을 때 예수님을 영접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는 바울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고전1:16). 그리고 나서 아가야로 와서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다 예수님을 믿는 가족이 되어 아가야의 첫 열매가 된 것입니다. 아가야 지방에서 가장 먼저 믿는 집안이 된 것입니다. '집'에 해당하는 헬라어 '오이키안'은 가족 뿐만 아니라 집안의 노예까지 포함되는 말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온 식구와 집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 그의 가족이 목표하는 바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가정이 예수님을 영접하니까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가정의 목표가 바뀌어졌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가훈이 바뀐 것입니다. "잘 살아보세, 부자가 되어 보세, 잘 먹어 보세"가 아닙니다. 온 식구가 성도 섬기기로 작정을 한 것입니다. 현대인의 성경은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몸 바쳐 일해 왔습니다."로 번역했습니다. 누구의 강요가 아닙니다. 자발적인 것입니다. 마음을 정한 것입니다. 목표를 정한 것입니다.
사람의 가치관 중에는 됨의 가치관(be)과 이룸의 가치관(do)이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짜증나고 구겨져 있는 것은 됨의 가치관이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됨의 가치관 중에 중요한 것이 섬김의 가치관입니다. 내가 의사가 되는 것도 의사가 되지 못한 사람을 섬기기 위해, 내가 권력을 잡은 것도 권력이 없는 자를 섬기기 위해, 내가 부자가 되는 것도 가나난한 자를 섬기기 위해, 내가 학자가 되는 것도 배우지 못한 사람을 섬기기 위해라는 섬김의 가치관이 분명할 때 세상을 시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가정은 섬김의 도를 실천하기로 작정을 한 것입니다. 영적 사역에 우선 순위를 둔 것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자들이 예수를 믿게 하는 일, 병든 자나 가난한 자들 돕는 일, 자기의 집을 집회 장소로 내어 놓는 일, 예루살렘 성도들을 돕는 일에 연보하는 일 등으로 섬기기로 작정을 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세상을 시원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을 시원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목적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세상이 꼬이고 꼬이는 것입니다. 요즈음 언론사 세무조사로 계속해서 언론들이 백성들의 마음을 시원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차기 정권을 차지하려는 도구로만 활용하고 있습니다. 입법부는 말 그대로 법을 만들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자꾸 자기 임무와는 상관없는 일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섬김을 위해 주었는데 그 목적을 상실한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도 목적을 상실하면 안됩니다. 모든 직분과 우리 인생은 섬김을 위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이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막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죄인들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기 까지 섬긴 것입니다. 그 예수님께서 부탁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서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제자를 향하여 섬기라는 것입니다.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직분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기로 작정을 하십시오.
복음 성가 "할 수 있다 하신 이는"을 작곡한 장욱조씨가 예수님 만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68년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조용필의 `상처' 조경수의 `아니야' `돌려줄 수 없나요' 등을 작곡한 사람이고 79년 `고목나무'라는 곡으로 가수로도 크게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인생이 섬김의 도를 실천하시는 고은아 권사를 만남으로 완전히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분은 방송국에서 기회만 있으면 전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장욱조씨를 만나“교회에 나오세요.이번 주일부터 어때요?”하며 말을 건냈는데 그는 "그럽시다”라고 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주일날 고은아 권사께서 교회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30분을 넘게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예배가 끝날 때까지 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교회에 갈 마음이 없었지만 그렇게 시원하게 대답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짝사랑했던 배우였던 탓에 고은아 배우를 실망시키고 싶지않아서였다고 합니다. 그는 추호도 교회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가수로 남부러울게 없이 인기를 누리고 있었고 가는 곳마다 스타대접을 받았는데 교회를 다니며 절제하는 생활을 하기엔 세상이 너무나 신나고 즐기며 놀일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신나게 즐기다가 70이나 되면 모를 까 교회는 하지 말라는 것이 너무 많아 교인이 되는 순간부터 정말 가장 재미없는 인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때부터였다고 합니다. 그 뒤로 되는 일이 없었고 인기는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고 하는 일마다 망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이태원에 술집까지 차렸는데 개업과 동시에 에이즈 환자가 이태원에서 나오는 바람에 모두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장 먹고 살게 없을 정로로 생활이 궁핍해졌고 인기 떨어지니까 아무도 반겨주는 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때 갑자기 고은아 권사가 생각이 났고 그분이라면 무조건 위로해 주실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86년 3월 부인과 함께 교회를 찾아갔답니다. 고은아 권사는 그분이 상처를 입을까봐 어미닭이 병아리 품듯 섬겨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생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인생의 주인임을 고백했습니다. 자신은 죄인인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일이 풀리기 시작하더라는 것입니다. 한달 동안 출연료가 당시 1천 만원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도 이제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가수 모임이 있어 조용필 씨한테 `교회에 나갔더니 이렇게 좋은 일이 일어나더라'고 이야기 하면서 교회에 나가라고 권했답니다. 그랬더니 조용필씨가 교회에 미치면 큰일이라고 하면서 오히려 조심하라고 충고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는 간증집회를 합니다. 복음 성가를 불렀습니다.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가요계 생활을 청산하고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장욱조집사는 고은아 권사를 `신앙의 어머니'라고 하였습니다. 고은아 권사는“그때는 장집사를 신앙적으로 하나씩 가르쳐 주고 인도했는데 이제는 제가 오히려 신앙적인 문제를 상담하고 위로받을 정도가 됐어요.정말 감사하죠”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바뀌어집니다. 기쁨이 없는 가정에 기쁨이 생깁니다. 가정에 평안이 찾아 옵니다. 질병을 앓는 사람들이 기도를 통하여 질병을 치유받을 수가 있습니다. 희망없는 사람들이 희망을 밝견합니다. 부정적인 사람들이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어집니다. 귀신들려도 사람이 완전히 바뀌는데 예수님 만나면 사람들이 바뀌어지지 않겠습니까?
병든 사람이 치료의 주님을 만납니다. 낙심된 사람이 용기를 주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세상에서 소외당한 사람이 격려해 주시는 살아계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이 가슴속에 맺혀있는 슬픔과 괴로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우리 주님을 만나면 위로를 받고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으로 바뀝니다.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으로 바뀝니다. 어두운 삶이 절망적인 인생이 밝아 지고 소망적인 인생으로 바뀝니다. 지옥같은 인생이 천국같은 인생으로 변화됩니다. 이 예수님을 위해 섬기기로 작정하는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이 비비 꼬인 세상을 시원케 하고 미로를 헤메는 사람들을에게 시원한 청량 음료를 주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볼 때 "그 사람 참 시원시원하다"라는 말을 쓸 때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입니까? 성격이 좋을 때입니다. 비비꼬지 않고 바르게 말할 때입니다.
시원케 하는 사람이 될려면
2. 부족한 것을 서로 보충해 줌으로 만나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이들을 만나는 것을 기뻐하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고린도 교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부족한 것이 물질적인 궁핍 일 수도 있습니다(막 12:44; 고후 8:14). 믿음의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살전 3:10). 사랑과 나눔의 부족일 수도 있습니다(빌 4:10ff). 이들은 고린도 교인들을 행한 바울의 충고와 애정을 대신 전해 주었고 또한 바울에게도 그를 향한 고린도 교인들의 애정을 전해줌으로 바울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주었을 것입니다. 세상에 보면 만나기 싫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서 같이 있기 싫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보면 그 사람 때문에 교회에 나가가 싫다는 사람을 봅니다. 왜 그렇습니까?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빼앗아 가고 부족한 것을 꼬집어 상처를 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약점을 들추어냅니다. 상대방의 허물을 온 교인들에게 말해야 시원합니다. 이런 사람은 만나면 기쁨이 되지 않습니다. 시원케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울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디모데 후서 4장 14절에 나오는 구리 장색 알렉산더와 같은 사람입니다. 그는 바울에게 해를 많이 끼쳤습니다. 그러므로 아들같은 디모데에게 그를 주의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만나면 기쁨을 주는 사람은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는 사람입니다. 인간 관계를 가질 때 착취형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생하는 인간들입니다. 조금 발전하면 상업형 인간관계를 가집니다. 공생하는 인간들입니다. 하나 주고 하나 받는 인간관계입니다. 우리의 인간관계는 신앙형(희생형) 인간관계입니다. 이런 사람이 리플레스합니다. 디플레스 주는 것이 아닙니다. 죄인들을 위해 모든 것을 주시고 목숨까지 주시며 십자가에 달리시는 예수님을 본받는 것입니다. 하나 받지 않아도 열 개 주는 인간관계입니다. 이렇게 살면 손해일 것같이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죽어도 사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인생관입니다. 주면 가난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면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남을 베려해 주면 내 자존심이 상하고 내가 낮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남을 베려해 주고 낮아 지면 나에게 유익이 있고 내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부족한 점을 헐뜯고 비난하여 자신이 유익을 얻으려고 하면 자신도 결국 망하는 것입니다.
예화)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날 밤이었습니다.한 노부부가 묵을 곳을 찾아 작은 호텔에 들어갔습니다.그 호텔 사무원은 겸손한 어투로 방이 다 찼다는 말과 함께 그 도시의 모든 호텔이 만원이라고 알려줬습니다.덧붙여서 “이 빗속에 그냥 돌려 보낼 수 없으니 괜찮으시다면 제가 쓰는 방에라도 묵고 가시죠”라고 했습니다. 노부부도 처음엔 사양했지만 그 사무원의 친절에 감동받아 하룻밤을 잘 쉬었습니다.다음날 아침 계산을 하면서 “당신은 미국 전역에서 제일 좋은 호텔을 관리할 사람이군요”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몇 년 후 그 사무원은 노부부의 초청을 받아 뉴욕으로 갔습니다.그 노인은 맨해튼 중심가로 그를 데리고 간 뒤 “이것이 바로 당신에게 관리를 맡길 호텔이오”라고 말했습니다.그 호텔은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었고 노인은 바로 호텔주인인 윌리엄 월도프 아스토였다고 합니다. 남의 부족을 채워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도 돕는 베필로 준 것입니다. 가족, 교회 안에서, 직장에서 남의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아 하나님께서 부족한 부분을 도와 주라고 나에게 보내 주었구나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홈페이에서 요즈음 칭찬 릴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참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칭찬하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면서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시원한 사람이 되려면
3. 맡겨준 일에 대하여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을 볼 때 시원치 않다라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 때입니까? 일 처리를 잘못했을 때입니다. 맡겨준 일 잘 처리하는 사람이 시원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은 어떤 일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일을 맡겨준 바울에게 인정받은 사람들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에게 바울이 권면하는 내용을 보십시오. 16절에 이 같은 자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자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만큼 그들의 권위를 인정해 준 것입니다. 18절을 보십시오. 이런 자들을 알아 주라고 하고 있습니다. 인정해 주어라는 것입니다.
일에 있어서 사람을 세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지도자형 인간입니다. 리더형입니다. 이 사람을 꼭 있어야 할 사람입니다. 둘째는 있으나 마나 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펠로우형 인간입니다. 민중형입니다. 세 번째는 있어서는 안될 사람입니다. 이사람은 신형(sin, crine)입니다. 범죄형 인간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우리도 어떤 일을 맡으면 그 일을 시원스럽게 처리하여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일을 시킨 후 다시는 그의 말을 듣지 말고 그를 인정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됩니다. 세상에서 하는 일도 마찬가지이고 교회에서 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해마다 직분을 맡이고 일을 맡깁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잘 못맡겼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참 잘 맡겼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 하나님께 인정받기 쉽지 않습니다. 상사나 사장에게 인정받지 못한 회사원 그 회사에서 진급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고객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가계 돈 벌기 쉽지 않습니다. 목회자에게 인정받지 못한 교인 하나님께 인정받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맡았던 인정받는 신앙인 될려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다.
솔로몬은 잠언 말씀에서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잠25:13)고 하였습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2)"이라고 하였습니다. 달란트를 받아 남겨 칭찬을 받은 자들도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것 없습니다. 충성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 볼 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바라보고 충성하면 되는 것입니다. 가정의 복잡한 문제을 충성스런 종이 되어 시원하게 풀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학문하는 사람은 학문의 난제 시원하게 풀어 주는 사람, 정치하는 사람은 꼬인 정치 문제 시원하게 풀어주는 사람, 경제하는 사람은 풀어도 풀리지 않은 경제 문제를 충성함으로 시원하게 풀어 주는 사람, 교회의 문제를 나와 내 가정이 시원하게 풀어 주는 사람. 사회, 직장 학교 문제 시원하게 풀어 주는 사람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가 각 분야에서 그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이 없습니다. 충성입니다. 충이라는 말은 가운데 중자다 마음 심자입니다.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말입니까? 그 일을 시킨 분에게 말입니다. 달란트를 주신 분에게 말입니다. 우리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 문제는 해결되는 것입니다. 시원하게 합니다.
성남 중앙병원 내과 과장인 박상은박사의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내게 남긴 말을 이야기 했습니다. 열심히 이것저것 하면서 정신없이 살았는데 막상 죽음을 앞에 놓고보니 정작 중요한 것은 제대로 하지 못했고 하나님 앞에 내놓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고백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분은 "급한 것부터 하지말고 중요한 것부터 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급한 것을 다 마치고 중요한 것을 하려 한다면 평생 중요한 것을 하지 못하고 인생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생의 최고 우선 순위가 무엇이겠습니까? 그분은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발견하고 매일매일 하나님을 만나며 그분과 깊이 교제하는 것이다.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분께 나의 모든 것을 아뢸 때, 삶은 비로소 질서를 찾으며 급한 일조차도 그리 급한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꾸 복잡하게 생각하면 복잡한 인간되지 마십시오. 단순하면 길이 보이는 것입니다. 산길처럼 꾸불꾸불하고 배배꼬는 인생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푸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답답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이 꼬이도록 만들면서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 아니면 안되 두고 바 너희들 나에게 다 손들꺼야하로 생각합니다. 항상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봅니다. 같은 말을 하여도 송곳으로 찌르는 표현만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자신도 편안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답답하게 합니다.문제들을 해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문제를 부풀리고 얼키도록 만들지 말고 해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충성된 사람입니다. 복잡한 문제가 다가오면 올수록 축복의 기회로 선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가정이나 교회나 직장 어디에서든지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오늘 이 시대는 한 마디로 답답한 세대입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답답합니다. 우리가 이 시대를 시원하게 해야 할 주인공들입니다. 이 시대는 선이 분명한 시원한 사람, 답답한 문제를 시원하게 풀어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일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시원하게 열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나는 사람을 시원하게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족한 인생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줌으로 만나는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시원한 인생 길을 살아가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맡겨준 일에 대하여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사람들로부터 시원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들/고린도전서16:15-18/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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