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한 자의 자기 관리 (잠 6:6-11)
본문
(잠21:5)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의 성경말씀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현대인들은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살기 보다는 성급한 마음으로 무엇을 빨리 이루려고 합니다. 성급한 나머지 일확천금이나 조급한 나머지 정식대로 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부지런한자는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자는 궁핍에 이른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 박물관이 있는데, 그 박물관은 유명한 한 미국인을 추모하여 세운 것 이었는데 관광객들의 발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는 성실과 부지런함으로 큰 업적을 이룬 사람입니다. 미국 최초의 철학자였으며, 정치인이었고, 과학자였으며 최초의 미국대사였습니다. 그는 하모니카를 발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가로등을 발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최초의 정치 만화가였습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수영선수였습니다. 그는 이동 순회도서관을 처음으로 제도화 한 사람입니다. 그는 걸프 해류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피뢰침을 발명했습니다. 그는 썸머 타임을 최초로 도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4번이나 역임했습니다. 그는 우편을 통한 신문 배달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그는 미동북부 지역 태풍 경로를 처음으로 그려냈습니다. 그는 거리에 청소과를 처음으로 창설 했습니다.
그는 진실로 부지런한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은 벤자민 프랭클린입니다. 그의 부지런함을 가히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만약 게을렀다면 이런 어마 어마한 업적들이 가능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람이 부지런 하고 시간관리에 최선을 다 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일을 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1. 어떤 일을 하든지 게을러서는 안됩니다.
본문을 보면 "게으른 사람은 빈궁이 강도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온다" 라고 말씀합니다. 게으른 사람은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는 말씀을 좀더 깊이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 여러곳의 말씀을 보면 게으른 사람에게는 가난이 오고,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부가 온다고 말씀합니다.
(잠10:4) “부지런한 사람은 성공해도 게으른 사람은 실패하게 된다”
(잠12:27) “게으른 사람은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자의 것이라”
부지런한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게으른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잠13:4) “부지런한자의 마음은 풍족을 얻느니라”
(잠21:5) “부지런한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니라”
부지런한 사람은 자기가 해야할 일을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철저하고 분명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게으른 사람은 자기가 해야 될 일을 하지 않고 기회를 놓치는 사람입니다.
성경에 게으른 사람의 특징을 살펴보면, 잠6:9-10에 누워있는 시간이 길고, 늦게 일어나고, 잠자기 좋아하며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잠12:27, 잠20:4에 마땅히 해야할 일 즉, 기본적인 일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먹을 것을 위해서도 일하기를 싫어합니다.
잠22:13, 잠26:13 핑계가 많습니다. 사자가 밖에 있기에 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잠26:16 자기를 제일 지혜롭게 생각합니다. 선한 7인보다 자기를 더 지혜롭게 생각합니다. 잠26:15 게으른 사람은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합니다. 딤전5:13 편을 가릅니다.
게으른 사람은 자신과 가족과 이웃사람들에게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반면에 부지런한 사람은 자기에게도 유익하고 가족도 따뜻하게 하고 이웃도 돌보아주는 일을 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일만 하면 되지만 성도들은 세상일도 해야하고 믿음생활도 해야되기에 더욱 부지런해야 합니다.
2. 자기 관리에 부지런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필요한 힘 가운데 하나가 <자기관리의 힘>입니다. 돈이 주어졌을때 관리할 수 있는 능력, 시간이 주어졌을 때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말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잘 사용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믿음의 사람에게는 항상 자기를 관리할 수 있는 시간과 투자를 해야 합니다. 자기 관리를 잘해서 70이 되어도 30-40대의 젊은 사람들의 면모를 유지하며 인생의 말로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첫째로,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나쁜 생각, 불결한 생각, 부정적인 생각을 늘 하고 사는 사람은 결국 정신적인 상처를 입게되고 정신에 병이 생기게 됩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 대부분이 어두운 생각,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되는대로, 흘러가는 대로,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정신의 질병가운데 빠져서 마음의 두려움속에 살아가는 자들이 많습니다.
정신관리를 위해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아름다운 생각, 긍정적인 생각, 맑고 밝은 생각, 좋은 추억을 만드는 생각, 미움과 다툼의 생각을 버리고 용서와 사랑의 생각으로 바꾸어 나갈 때 건강한 정신을 갖게 됩니다.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문학이라는 것은 철학과 역사뿐 아니라 신앙의 원리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기에 위인들과 선인들의 지혜가 담겨져 있는 글을 가까이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특별히 성경말씀을 많이 읽고 쓰고 묵상하십시오. 성경은 생명의 말씀이기에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넘치도록 채워주십니다.
둘째로, 육체를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이 우리의 것이 아니고 주님의 피값으로 사신바된 몸입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주인도 내가 아니고 주님이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잘 관리해야 합니다. 너무 과로하지 말고, 너무 과식하지 말며, 건강관리에 해가 되는 것은 절제해야 합니다. 물질을 잃으면 여러 가지중 한가지를 잃지만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게 됩니다.
이주일 씨가 코에 산소호흡기를 끼고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장면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특별히 금연을 하십시오. 그리고 금주를 하십시오. 약물가운데 사람의 정신을 파괴하는 중독성이 있는 약물을 멀리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이 주신 수명을 다 살고 부르심 받는 그날까지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건강은 태어날 때부터 건강한 체질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고, 허약한 체질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관리하지 않으면 아무리 건강한 체질이라도 상할 수밖에 없고, 허약한 체질이라도 관리를 잘하면 건강한 체질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성경의 모범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들 가운데는 건강하게 노년을 보낸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건강해야 주의 일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려고 해도 건강해야 합니다. 가정에도 모든 식구들이 건강해야 행복의 조건이 됩니다.
아브라함의 나이가 195에 나이가 많아 기운이 진하매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다고 하였으며, 창35:29에 이삭이 나이가 많아 늙어 기운이 진하여 죽으매, 창49:33에 야곱이 기운이 진하여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다고 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수명을 다 살고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한 것입니다.
셋째로, 사회생활도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가정생활, 직장생활, 일터에서 성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리능력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정생활에서도 프로가 되어야 하며, 직장생활과 일터에서도 프로정신을 가지고 잘 관리해야 합니다. 프로정신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합니다. 부지런하게 생활하면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하고 부자도 되는 것이며 성공도 하는 것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가난하게 되고(잠10:4-5)
․남의 종이 되고(잠12:24)
․역경을 겪게되고(잠15:9)
․다른 사람의 증오를 받고(잠10:26)
․구걸해도 외면을 당합니다.
달리 말하면 부지런한 사람은 부하게 되고, 부지런한 사람은 리더자가 되며, 부지런한 사람은 평탄하게 되며, 부지런 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부지런한 사람은 돕는자가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3. 영성을 관리하여야 합니다.
기도는 곧 노동이며, 노동은 곧 기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맡긴ㄷ다는 것인데 이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린다는 식으로 잘못 이해해서는 안됩니다. 기도하는 자는 노동해야 하는 것이며, 기도하는 자는 땀흘려 노력해야 하는 것이며, 기도하는 자는 성실하게 꾸준히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영성을 관리하는 것도 계속되어지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개미에게 가서 지혜를 배우라”고 성경에서 말씀을 하셨는데, 개미에게 배울 수 있는 교훈은 근면과 준비성입니다. 믿는 성도들은 근면해야 합니다. <근면(勤勉)>이라는 것은 “부지런하여 힘쓴다”라는 말입니다. 여러 성도들께서는 영성을 관리하기 위해서 부지런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경륜이 쌓이면 쌓일수록 부지런할 뿐 아니라 힘을 쓰셔야 합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아흔다섯살이었을 때,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로 손꼽히는 분이십니다. 그런 선생님께서 아직도 하루에 여섯시간씩 연습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카잘스>는 활을 내려놓고 대답 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제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하루같이 조금씩 노력하는 것은 발전하는 지름길입니다.
영성을 평생동안 하루하루 조금씩 노력한다면 분명한 결실이 있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며, 말씀을 가까이하며, 주를 찬양하면서 주신 직분에 사명감당하기 위해서 부지런하여 힘쓰실 때 좋은 결실이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부지런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힘써야 합니다. 육신의 건강과 영성의 깊이와 삶의 자리를 위해서 성실하게 그리고, 근면하게 꾸준히 힘을 쓴다면 좋을 결실이 있게 될 줄로 믿으면서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와 삶속에 하나님이 축복이 있으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고신복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