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이레
본문
본문 : 창세기 22장 14절 마경훈 목사
본문 : 창세기 22장 14절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설교영상보기] [설교 동영상을 보시기 원하시면 [설교영상보기]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성호(이름) 중에 ‘여호와 이레’에 대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여호와 이레’는 ‘주께서 준비하시리라’(창 22:13,14)는 뜻입니다.
본문에 보게 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100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산에 데리고 가서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명령에 순종하여 모리아산으로 갔습니다. 모리아산에서 아브라함이 칼을 들고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고 하는 순간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이삭에게 손을 데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제야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알았다고 말씀합니다. 그 말씀이 있은 후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보니 한 수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그 수양으로 이삭을 대신해서 번제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주께서 준비하시리라)’라고 불렀습니다.
오늘 말씀은 준비하시는 하나님께서 믿는 우리들을 위하여 무엇을 준비하셨는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에게는 축복의 저수지가 있습니다. 그 저수지에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무엇이든지 부족한 것이 없고 넉넉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복들도 부족함이 없이 넉넉하게 준비해 두셨습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복들을 누리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마치 팔당수원지에서 각 가정에 있는 수도를 통해서 필요한 물을 보내는 것과 같습니다. 팔당에서 보내는 물을 사용하려면 단순하게 수도꼭지만 돌리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의 저수지에 있는 복들을 받아 누리려면 믿음의 수도꼭지를 돌리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믿음대로 역사하십니다. 믿음으로 요구하면 그대로 역사하십니다. 백부장의 하인이 병이 들었을 때 백부장은 사람들을 보내서 주님을 오시도록 부탁했습니다. 주님은 백부장의 믿음대로 가셨습니다. 주님이 가시는데 오시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시니 가시던 길을 중단했습니다. 주님이 말씀만 하셔도 하인이 치료되겠다고 하니 말씀만 하셨습니다. 주님은 백부장이 믿음으로 반응하는 대로 그렇게 역사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설교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이 믿는 대로 역사해 주시는데, 그 믿음이라는 것이 성경에 근거한 말씀에 뿌리를 둔 믿음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설교를 듣는 분들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받아 누리도록 하나님의 저수지에 준비 된 복들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을 아는 것은 그러한 믿음을 갖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설교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무엇을 에비하고 계신지를 알게 되고 그만한 믿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자, 그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에게 하나님이 준비하신 복이 무엇인지를 살펴봅시다.
1. 영원한 생명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대신하여 수염소를 드린 모리아산에 성전이 세워졌고, 모리아산 중에서도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린 장소가 성전의 지성소가 있는 자리입니다. 아브라함이 드린 수염소는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자신을 번제로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이삭의 생명은 이삭을 대신하여 드린 수염소의 죽음으로 잃지 않게 된 것입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입니다.
갈 2:20에 보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함께 죽은 것으로 여겨 주십니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죄 없이 죄인의 모습으로 돌아가실 때 죄인인 내가 그분과 함께 죽은 것으로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롬 6:5에 보면 그분과 함께 죽은 자들은 그분의 부활과도 연합한 자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주님이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고 다시 사신 것처럼 주님의 십자가에 함께 못 박힌 믿는 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이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것처럼 영생을 소유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롬 5:17에서는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리로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하여 모든 인류가 누릴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을 준비해두셨습니다. 그런데 이 생명은 믿는 자는 누리고, 믿지 않는 자는 누리지 못합니다. 마치 수원지에서 물을 보내줄 때 수도꼭지를 틀면 물을 받을 수 있고, 수도꼭지를 틀지 않으면 물을 받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데 필요한 다른 조건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을 것을 요구합니다. 요 1:12에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요 3:16에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저수지에 준비된 영생은 믿는 자들이 앞으로 받게 될 것이 아니라 이미 받은 것입니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영생을 이미 받은 것입니다. 요5:24에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믿는 사람들은 영생에 대한 확신이 충만해야 합니다. 영생에 대한 확신이 충만하면 이 세상을 정직하게, 당당하게 살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때는 영생에 대한 확신이 충만했습니다. 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D 124경 헬라에 살았던 아리스테테스라는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기독교인의 죽음에 대해서 편지를 썼습니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죽는 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당시의 헬라나 로마 사람들은 모두가 죽음에 대해 무서워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의 죽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는 기독교인의 죽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죽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마치 혼인하러 가는 사람을 배웅하듯 감사 찬송으로 죽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떠나보낸다. 죽는 사람도 감사를 하고 다른 이들은 결혼식에서 에스코트를 하듯이 어디론가 호송해주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영생에 대한 확신으로 죽음의 두려움도 이겼던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에 비하면 요즘 성도들의 영생에 대한 확신은 너무나 약합니다. 영생의 소망보다는 이 땅에서의 성공과 출세, 부귀와 영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들이라도 영생의 소망 속에서 이생의 소망을 내려놓아야 할 것입니다.
2. 영원한 천국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 땅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도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영생에 대한 소망과 영원한 천국에 대한 확신 때문입니다.
천국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세상의 가치로는 상상할 수 없이 좋은 곳입니다. 천국의 길은 금으로 되어있습니다. 금은 이 세상에서는 가장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국에 가면 지천에 널린 것이 금입니다. 이 말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천국에서는 가장 무가치 한 것이 된 다는 말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호수에 두루미가 우렁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아한 백조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두루미와 백조의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너 어디서 왔니?”, “천국에서 왔지.”, “천국은 여기보다 좋은 곳이니?”, “그럼, 훨씬 좋은 곳이지. 천국에는 아름다운 호수와 강, 황금 거리, 꽃들, 항상 맑은 하늘이 있는 등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곳이야.”, “그럼 천국에도 우렁이가 있니?”, “그런 건 없어.”, “그런 천국은 내게 필요 없어. 난 우렁이만 있으면 그만이야.” “…” 이 세상에는 두루미 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우렁이와 같은 것 때문에, 영원한 천국을 원하지도 생각지도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두루미에게는 우렁이가 굉장히 가치 있는 것이겠지만 천국을 아는 백조에게 우렁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천국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설명이 있습니다. 소개하겠습니다.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이 세상의 광대함은 말로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광대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시는데 6일 걸렸습니다. 하나님은 6일 만에 이렇게 광대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실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런데 천국은 어떻습니까? 천국을 만드시는데 하나님이 투자하시는 시간이 얼마나 됩니까? 요14:3에 보면 주님께서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다가 처소를 예비하면다시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가 대략 2000년 전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아직도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아직도 천국은 우리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공사중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천국이 주님이 승천하신 2000년 전부터 준비 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마 25:34에 보면 창세로부터 천국은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천국은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맞이하기 위하여 준비 중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 천국에 대해 말해줘도 믿지를 않습니다. 그 이유는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요 3:3, 5에 보니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들어갈 수도 없다고 말합니다. 천국은 믿는 자들, 거듭난 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곳입니다.
그럼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천국에 가지 못한다면 어디에 가게 됩니까? 마 25:41에 보면 영영한 불에 들어간다고 했고, 계19:20에서는 유황 불 붙는 못이라고 했습니다. 막 9:48에 보면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거기는 사람들이 불에 소금을 던져서 소금이 튀듯이 그렇게 고통당하는 곳입니다.
천국과 지옥을 생각하면 예수를 믿는 것이 정말 큰 복입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이유 한 가지로 영원한 유황불이 타는 지옥에 떨어지지 않고 눈물도 슬픔도 아픔도 없는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으니 정말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 황 집사님이 계셨는데, 외손녀가 불신 청년과 결혼해서 자녀 두 명을 낳고 잘 살다가 남편이 암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치료를 받고 약을 썼지만,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할 수없어 현신애 권사 집에 데려가 안수도 받고 이 기도원 저 기도원 다니며 기도를 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병에 걸려서 예수를 믿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중병을 앓다가 죽었기에 화장을 하기로 하고 화장터에 가서 화장을 하려고 하는데, 부인은 그 때까지만 해도 너무나 슬퍼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슬퍼하던 부인의 얼굴이 너무나 기쁜 얼굴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부인이 슬퍼하다가 갑자기 기뻐하게 된 것은 한 가지 환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부인이 말하기를 자기 남편이 깨끗한 옷을 입고 깨끗한 상태로 성경 찬송을 옆구리에 끼고 구름 타고 하늘나라에 올라가더라는 것입니다. 그 여인은 이 환상을 보고 위로를 크게 받았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에게는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3. 육체에 필요한 것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공중 나는 새도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도 입히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준비해두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육체에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셨는데 그것들은 이미 준비 된 것이었습니다. 물은 바위 밑에 준비되어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일 먹었던 양식인 만나는 하늘에 준비되어 있다가 하늘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렸습니다.
창세기 1장에도 보면 6일 창조 중에 인간을 가장 마지막에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인간의 육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 두셨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육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두셨으면서도 인간이 일하도록 노동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는데 노동명령을 내리신 이유는 일하는 것은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노동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먹고 살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다 공급해 주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일해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 비전을 성취하기 위하여 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육체에 필요한 것은 다 준비해 두셨습니다.
4.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사람과 함께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그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소원을 따라 움직일 때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지만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신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 1:28에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후에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복을 주신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해주시고 제공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우리들에게 준비하시고 제공해주시는 것을 세 가지만 말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일에 필요한 사람을 준비해 주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는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으려고 여러 가지 핑계를 들었습니다. 능력이 없다고 하니 능력을 주시겠다고 하셨고, 그래도 말을 못해서 못하겠다고 하니 말 잘하는 아론을 보내주셨습니다. 광야에서 성막을 만들 때는 손재주가 좋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 엘리제사장이 죽을 때가 가까운데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들이어서 엘리 제사장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영적인 지도자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상황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사무엘을 준비해 두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가장 정확하게 사람을 준비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교회에 정말로 꼭 필요한 사람이 없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 보면 가장 정확한 시기에 가장 필요한 사람을 준비해 두셨다가 보내주시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일에 필요한 환경을 준비해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광야를 통과해서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었습니다.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 성취되고,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통과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광야를 횡단하는 동안 마실 물도 없었고, 먹을 양식도 없었습니다. 40년의 광야 생활을 극복할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들의 부족함, 준비되지 않음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통과하는데 필요한 모든 환경을 준비해두셨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니느웨에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요나가 가서 심판을 외치면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돌아올 것을 아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니느웨가 아닌 다시스로 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가 풍랑을 만나게 하셔서 사명의 땅 니느웨로 가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환경을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1:3에 보면 배를 준비해 주셨고, 1:4을 보니 대풍을 준비하셨고, 1:17에 보니 큰 물고기를 준비하셨고, 4:6에 보니 박넝쿨을 준비하셨고, 4:7에 보니 벌레를 준비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환경의 변화를 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는 환경 변화를 위한 100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믿음을 가집시다. 하나님은 환경을 변화시키는 분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일에 필요한 재정을 준비해 주십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일은 돈이 없어서 못한 경우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비전을 받지 못했던지, 헌신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한 일들은 많으나 돈이 없어서 못한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성막을 만들기 전에 이미 성막에 필요한 재로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오면서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니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하는 대로 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고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하는 대로 주는데, 그 사이에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막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입히게 해서 성막의 재료를 준비해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필요하다면 기름 한 병으로 수많은 그릇들을 채우게 하셨고, 오병이어로도 5천명을 먹이시고 12광주리가 남게 하셨습니다.
빌 4:19에서 사도 바울은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쓸 것을 채우시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읍시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자신의 일생을 투자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전교회]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361-4
(02) 443-9197
비전교회 : http://www.visionchurch.c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