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능력(느헤미야 8:9~12)
본문
인간에게 있어서 기쁨은 곧 힘이며 능력입니다. 기쁨만큼 인간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기쁨의 능력 앞에 무너지지 않을 견고한 성벽은 없습니다. 기쁨의 능력 앞에 녹지 않을 강한 얼음덩어리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기쁨의 능력으로 해결되지 않을 문제들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뻐하며 살아야 됩니다. 기쁨을 만들어내고 기쁨을 유지하고 기쁨을 풍성케 하며 살아야 합니다. 기쁨은 건강한 삶의 지름길입니다. 기뻐 찬송하며 사는 사람은 장수합니다. 기뻐하며 사는 인생은 피곤치 않습니다. 기뻐하면 건강하고 아름답고 젊어집니다. 기쁨은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게 합니다. 기쁨은 무너졌던 것을 다시 세우는 능력입니다.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는 축복을 가져옵니다. 기쁨의 마음, 기쁨의 영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실제로 2차 대전 당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에 있었던 유대인들은 절망적이고 비참한 상황을 웃음으로 이겼다는 역사적인 기록들이 있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빅터 프랭클(V. Frankl)이라는 정신과 의사는「생(生)의 의미를 찾아서」라는 책에서 "수많은 유대인들이 죽임이 임박해 온 그 순간까지도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았다. 그들은 생존의 문제와 투쟁을 할 때 웃음과 유머를 무기로 사용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포로수용소에 갇혀있는 그들에게 다른 것이 무기가 아니라 '웃음'이 무기이며, '기뻐하는 것'이 무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무기이며 기쁨이 무기입니다.
우리는 한 주간 동안 주님이 보내주신 곳에서 최선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을 것입니다. 오늘 주님의 성일에 대그룹으로 모여 예배하는 우리 모두에게 예배를 통하여 기쁨이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1. 여호와로 인하여 기쁨이 임합니다.
기쁨은 기질과 성격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쁨은 명랑한 사람들이나 아니면 코메디언들 만의 특허가 아닙니다. 아무리 유명한 웃음제조기도 여호와를 떠나면 참된 기쁨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믿음의 자녀들이 기쁨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본문은 말씀합니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10절)하셨습니다. 진정한 기쁨의 능력은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함으로 누리게 되는 능력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배경이 되는 것은 유대 남북왕조의 포로사와 포로귀환사가 엮혀 있습니다. 예루사렘이 무너지고 성과 곽이 다 훼파되고 더러는 죽임을 당하고 짓밟히고 더러는 포로되어 끌려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B.C445년에 아닥사스다 왕의 왕명에 따라 느헤미야의 지도하에 제3차 포로귀환이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돌아온 그들은 성곽을 짓고 예루살렘을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하게 됩니다. 이제는 성전과 성곽도 지어졌으며 부러울 것이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이제 예루살렘이 완전하게 옛 모습을 찾았지만 예루살렘의 안전이나 평안이나 기쁨은 정치적(政治的)인 것이나 물리적(物理的)인 것에 있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성벽이 없었기 때문에 침략을 당한 것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은 사실 눈머자가 지켜도 지킬 수 있는 그런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견고한 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떠남으로 인해서 여호와께서 보호하지 아니하면 그것은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맙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지키셔야 되며 하나님의 기름 부음이 있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만족과 기쁨을 얻기 위하여 육신적 환경만 좋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육신적인 환경이 진정한 기쁨을 주지는 못합니다. 좋은 주택과 가구가 평안한 잠을 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왜 가장 환경이 좋은 곳에서 가장 자살율이 높습니까? 지정한 기쁨은 환경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떄문입니다. 진정한 기쁨은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2. 여호와를 더 알아갈수록 기쁨의 능력이 더해집니다.
본문은 말합니다."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그 읽어 들린 말을 밝히 앎이니라"(느헤미야 8:12)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밝히 알고 복음을 분명히 깨달을 때, 우리 마음 가운데 기쁨의 능력이 생깁니다. 먹을 것이 없다고 할지라도 기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낮은 존재라 할지라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는 구원받은 자며, 하나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힘으로 능으로 할 수 없는 것들도 그의 신으로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아느냐에 따라 그 기쁨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3. 기쁨은 상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자에게는 상을 주십니다. 바로 그 상이 기쁨이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 5:12)하셨습니다.(아멘입니까?)
1)"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하셨습니다. 마음의 소원을 이루려면 여호와를 기뻐해야 합니다. 기뻐하는 삶은 소원을 이루는 지름길이요, 꿈과 비전을 성취하는 비결입니다.
비젼의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성취케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2)기쁨은 병을 이기게 합니다.
기쁨에는 어떤 건강식품이나 의약품이 줄수 없는 힘이 있습니다.
잠언 18장 14절에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는 말씀대로 기쁨은 질병조차도 이기게 합니다.
현재 안산에서 목회하고 있는 어떤 목회자의 고백. 그는 청년때 폐병에 걸렸다가 기적적으로 나은 후 신학을 공부,목사가 되었다. 본래 신앙인이었던 그가 병으로 지방 요양원에 있었을 때 동료 환자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전도했다. 상대방이 그날로 믿겠다고 하자 너무 기쁜 나머지 그날밤 잠도 제대로 못잤던 그는 비몽사몽간에 "너, 정말 기쁘냐?" 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너무 기쁩니다" 그가 감격하며 대답하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네 병이 나았다" [국민일보]
3) 기쁨은 사람을 아름답게 하며, 사람을 존귀하게 하며, 사람을 친근하게 합니다.
성도가 이 땅에서 가장 힘써야 할 최대의 사업은 기쁨의 사업입니다.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많고 성도가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제일 힘쓸 사업이 있다면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며 그 기쁨을 어떻게 유지하고 증가시키느냐하는 것입니다. 때로 기쁨 없이 교회 일을 계획하고 기쁨 없이 이일 저일 분주하게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기쁨의 사업을 먼저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 이 일에 먼저 기쁨을 주시옵소서! 여러분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기쁨없이 일하다가 불평하게 되고 시험에 빠지게 되고 수고하고도 유익하지 않는 일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쁨을 발생케 할 때 가장 효과적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쁨은 사람을 아름답게 하며 사람을 존귀하게 하며 사람을 친근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 속에서 하나님을 알지못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당신에게서 하나님의 모습을 봅니다."하는 고백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4. 기쁨의 능력을 상실하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노입니다. 우리가 노를 품을 때 노를 발산할 때 기쁨은 사라지게 됩니다. 둘째는 비평입니다. 비판적인 존재는 기쁨을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은 비참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것들이 보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히 11:1). 하나님이 주시는 위대한 비전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현실의 부정적인 것을 보는 대신 현실을 뛰어넘는 원대한 비전을 갖습니다. 셋째는 죄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사람들을 항상 분리합니다. 그러므로 죄와는 피흘리기까지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넷째는 영적인 교만입니다. 다섯째는 인내의 부족입니다.
다윗은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여 달라고 하나님에게 기도하였습니다(시편 51 : 12). 기쁨을 상실하게 하는 것들로 인해서 기쁨을 잃게 될 수가 누구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체없이 기쁨의 회복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기쁨은 언제 어디서나 기적을 몰고옵니다. 기쁨이 일어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쁨의 샘이 터지면 기적의 샘이 함께 터지게 되어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일이 있더라도 주님의 날에 하나님의 전에서 세상이 주지 못하는 기쁨의 샘이 터져야 됩니다. 그래야 세상이 줄수 없는 기적을 맛보아 알게 됩니다. 주일이 기다려지는 성도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