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귐으로 누리는 기쁨과 평화 > 설교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Home > 설교자료실 > 설교자료실
설교자료실
설교자료실

아름다운 사귐으로 누리는 기쁨과 평화

본문

♣영춘교회 2000년 4월 30일 부활절 후 첫 번째 주일
성경 ; 행4:32-35, 요일1:1-2:2, 요20:19-31.
제목 ; 아름다운 사귐으로 누리는 기쁨과 평화
작성 방법 ; 한글 97 ( A4, 4쪽)
작성자 ; 정 수 환 목사(j3038@kornet.net)
홈페이지 주소 ; http://godislove.net/j3038
연락 전화 ; 영춘교회 ( 0444-423-3038 )
참고 ; 공개자료실에서는 A4 용지 4쪽으로 된 자료를 받을 수가 있 습니다. 이 설교자료는, 성서일과와 교회력에 따라 작성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신(人格神)입니다.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을 뿐이지, 하나님도 우리 인간처럼 지정의(知情意)라는 세 가지 심적(心的)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희로애락(喜怒愛樂)과 같은 감정도 갖고 있어서, 우리네 인간처럼 기쁨과 슬픔을 느끼시며 사랑하고 즐거워도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성품에 따라 우리 인간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서 ‘섬기는 대상’일 뿐만 아니라,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감정도 나누는 ‘사귐의 대상’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하면서 진심으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가까이하셔서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믿고 갖가지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 이전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은혜를 베푸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그 은혜와 사랑을 받아들이면, 하나님께서는 더 크신 사랑과 은혜를 우리에게 베푸십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항상 하나님을 가까이하면서 그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려고 노력하게 될 때에, 우리는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이 다른 잡신이나 우상을 섬기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긴다면,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리가 없습니다. 어쩌면, 그런 우리를 책망하시면서 멀리하실 것입니다. 세상에서 다른 일하다가 시간이 남으면 하나님을 찾거나, 세상적인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는 척 할 경우, 하나님께서는 심히 기분 나빠하실 것입니다.
얼마 전 KBS-1TV ‘아침마당’에서는 남자가 형수를 좋아하는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그런 문제의 모델 케이스로 나온 한 여성은, 그의 남편과 형수와의 관계가 그냥 어느 정도 좋아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고민하던 나머지 ‘아침마당’에까지 나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아침에 그런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전화가 아주 많이 걸려왔다고, ‘아침마당’ 사회자는 밝혔습니다. 세상은 요지경 속이라 하더니,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별일도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자신의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좋아한다거나, 자신의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더 좋아한다면, 그 누구라도 그런 남편이나 아내를 좋아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감정을 가진 인격신(人格神)인 까닭에, 우리가 당신만을 사랑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만을 사랑하지 않고 다른 우상을 섬기거나 가까이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혼을 요구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인생은 영원한 파멸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 신뢰하고 아낄 때에 이뤄집니다. 서로 의심하거나 미워하는 일 없이 상대방의 심중을 잘 헤아려서, 그가 원하는 대로 행할 때, 아름답고 좋은 가정이 이루어집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과 형편을 먼저 헤아릴 줄 아는 너그러움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그렇게 하셨습니다. 인간과 좋은 관계를 맺기 원해서, 당신의 모든 걸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실상을 십자가에서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그 사랑에 보답하기는커녕 번번이 배신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 인간을 사랑하십니다.
그런고로, 문제는 우리 인간입니다. 우리가 달라져야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기쁨과 평화가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뭘 원하시는지 잘 살펴볼 생각은 하지 않고 여전히 내 맘대로 살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복되게 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일 1:6에서 『만일 우리가 입으로는 하나님의 친구라고 하면서 여전히 영적 어둠과 죄에 빠져 있다면, 우리는 거짓말쟁이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서 원하는 삶을 살아 빛 가운데 거한다면, 『우리는 서로 아름다운 사귐과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기 중심의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여전히 어둠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멀어질 수밖에 없고, 끝내는 영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주님과 함께 다시 부활하여 빛 가운데 살게 된다면, 그는 부활의 기쁨과 평화를 맛보면서 새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아름다운 사귐을 나누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과는 상관없이 자기 중심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속히 그 악한 생활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처럼 교회에 출석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관계가 얼마나 긴밀한지가 중요합니다. 혹시, 한 울타리 안에 살고 있지만 별거 상태나 마찬가지라면 아주 큰일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가 어느 정도인지를 깊이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1.우리는 믿음이 부족하여 주님의 참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일 1:3 말씀에서, 사도 요한은 말하기를 『우리가 보고들은 바를 너희에게 전하는 것은, 너희도 우리와 같이 하나님과 사귐을 가져서 기쁨이 충만한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좋은 사귐은 서로 깊이 믿는 관계 속에서 이뤄집니다. 좋은 친구라 함은 서로 간에 믿음이 굳건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좋은 사귐을 가지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든 일들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특히, 십자가와 부활에 관한 것을, 성경에 기록 된 대로 믿어야 합니다.
①그러나, 아직도 부활의 예수를 제대로 믿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죄를 씻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일과, 돌아가신 지 사흘만에 부활하여 믿음의 소망을 갖게 하신 일들에 대해서,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결과, 죄와 어둠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활 소망과 땅에 대한 집착은 반비례합니다. 그러니까, 부활 소망이 굳건할 경우에는 세상에 대한 욕심이 엷어지고, 반대로 천국에 대한 믿음과 소망이 굳건하지 못할 때에는 세상 것에 대한 집착이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별로 다를 바 없게 됩니다. 그런고로, 부활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
주께서는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다음에는 사흘만에 살아날 것임을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특히, ‘도마’라는 사람은 의심이 많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를 먼저 뵙게 된 제자들이 도마에게 그 사실을 밝혔으나, 도마는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내 눈으로 그분의 손에서 못 자국을 보고, 거기에 손가락을 넣어 보며, 또 내 손을 그분의 옆구리에 넣어 보기 전에는, 믿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다른 여러 제자들이 증언하고 있으니, 웬만하면 믿을 수 있으련만, 그의 마음은 철문처럼 굳게 닫혀 있었던 것입니다.
그 후, ‘도마’도 함께 있는 자리에 예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부드러운 음성으로 『네 손가락을 내 손에 넣어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도마는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하고 외쳤습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도마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는구나! 그러나,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진정 복이 있다(요20:29)』
오늘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공기는 늘 호흡하고 살면서도,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만 믿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과학자 뉴턴은 ‘나뭇잎 하나만 가지고서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물론이요, 그 존재까지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②하나님과 아름다운 사귐을 갖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일 1:3 말씀에서, 요한 사도는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과 좋은 사귐을 가져서 기쁨이 충만한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를 믿고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갖게 되면, 그 인생의 기본이 흔들림이 없는 까닭에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눈에 보이는 것을 더 귀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의 부활이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 그 의미나 가치를 잘 알지 못하고 있거니와, 또한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긴밀해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가까이함으로써 누리게 되는 참된 기쁨과 평화를 맛보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은 이웃과의 관계도 좋을 수가 없습니다. 서로 의심하고 미워하면서 다투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선택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기쁨과 평화를 누려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사탄의 자녀들처럼 거짓되게 살거나 두려움과 걱정 속에서 살면 안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자답게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그렇게 살 수 있겠습니까?

2.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과 아름답고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일러주신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고, 또한 예수의 부활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가 있을 것이고, 그 결과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①먼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살리셨다는 사실을 의심 없이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도마’와 같은 신앙을 버려야 합니다. 물론, ‘도마’도 그 후로는 예수의 부활을 확실히 믿고 인도에까지 가서 복음을 열심히 전하다가 순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의심 없이 예수의 부활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와 사랑을 덧입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고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이 세상에 대한 집착과 미련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②그런 성도들이 함께 모여 살게 될 때에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세상 욕심을 버리지 않고 예수를 믿게 되면, 그런 사람은 교회에서 좋은 역할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교회 부흥과 발전에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행 4: 33 말씀에 『사도들은 예수의 부활을 자신 있게 설교하고, 성도들끼리는 뜨겁게 사랑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목회자가 예수 부활을 자신 있게 설교하고, 성도들끼리는 서로 뜨겁게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루려면, 우리 모두가 부활하신 예수를 확실히 믿고 세상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이처럼, 부활 예수를 믿고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루어갈 때에,
③우리는 주님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요 평화입니다. 이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자 애쓰는 가운데 아름다운 사귐을 가짐으로써, 세상의 모든 두려움과 걱정을 떨쳐버리고, 진정 주안에서 평안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고객센터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기독정보넷공식트위터 Copyright © cjob.co.kr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