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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자유 (사 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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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자유 (사 61:1~3)


내일이면 우리나라가 광복 60주년을 맞습니다. 일제 36년 간의 지배와 설움이 60년의 세월 속에서 이제는 어느 정도 씻겨나간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과연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우리가 누리고 있는지는 잘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과거 일제 치하에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그들에게 빼앗기고 살았습니다. 국토 뿐 아니라, 자신의 이름도, 언어도, 문화도 다 빼앗겼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모든 면에서 억압과 구속이 뿌리까지 파고들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36년 간의 모진 세월도 해방을 맞으며 그 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제 자유를 얻은 것만 같았습니다.

해방 이후 60년 동안, 우리 경제는 엄청난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우선, 국내총생산(GBP)을 보면, 한국 전쟁 직후 13억 달러에서 지난해 6801억 달러로 무려 520배가 확대됐습니다. 매년 평균 6.9%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소비자물가는 무려 11만 배 정도가 올랐습니다. 서울 시내 버스요금은 0.16원에서 800원으로 500만배, 쌀, 금값도 55만배와 13만배로 가히 천문학적 증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외면적 성장 이면에는 또 다른 진실이 숨어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일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일제가 남겨둔 잔재를 들이마시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언어에서, 문화에서, 경제적 압박 속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의식 속에서 우리는 일제의 침략과 속박을 경험합니다.
얼마 전, 신문에서 한국의 한 휴대폰 회사가 부품 70%의 국산화율을 이뤄냈다고 크게 떠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기업도 하지 못한 쾌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달리 보면, 이것은 지금까지 우리 나라 대기업들이 휴대폰 부품의 거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해 왔던 현실을 꼬집는 기사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자동차와 휴대품 등 우리나라의 주요 전자 산업은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방만으로 진정한 자유가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된 자유는 모든 면에서 성장과 독립을 이룰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자유에만 해당되는 논리가 아닙니다. 우리의 영적인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우리의 해방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이뤄내신 그 순간에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 영이 우리의 육체와 세상의 정욕과 사단의 도전으로부터 참된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우리가 만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참된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1. 어디로부터 자유를 누려야 할까요?

1)죄로부터 자유
(롬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엡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롬 6:22)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2)저주로부터 자유
(갈 3: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3)마귀로부터 자유
(요일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행 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롬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4)가난과 질병으로부터 자유
(요 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고후 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2. 어떻게 해야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요?

1)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어야 합니다
(행 16:31)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일 5: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그런데 이 믿음은 우리 스스로 가질 수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으로부터 받아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성령이 주시는 믿음, 성령이 부어주시는 은혜만이 참된 믿음과 신앙 고백을 만듭니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예화>
모라비아 교회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최초로 그린랜드에 파견되었을 때, 그들은 그 곳 사람들에게 먼저 자연 종교의 교리부터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이 걸려서야 겨우 종교의 개념을 이해하는 정도의 진전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카르낙이라는 매우 사악한 사내가 선교사의 움막에 들렀다가 우연히 선교사의 성경 읽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때 선교사가 읽고 있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중 마지막 주간에 관한 것이었는데, 순간 그 원주민은 성령의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에 대해 더 자세히 듣기 위해 선교사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저에게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저도 구원받고 싶습니다.”

뜻밖의 일에 선교사는 깜짝 놀랐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카르낙과 그의 가족은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그들은 그린랜드에서 구주께 드려진 첫 열매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선교사는 복음을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전해야 할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구속의 희생이며, 복음의 일꾼은 다름 아닌 바로 성령이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말씀의 사상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화>
어떤 남자가 한 여자를 짝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럼이 많은 그는 차마 여자 앞에 나서지는 못하고, 대신 매일 사랑의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1년 쯤 지난 후, 드디어 용기를 내어 프로포즈를 하려는 그에게 여자가 결혼한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상대는 다름 아닌 매일 편지를 배달하던 우체부였습니다.

참된 자유를 얻으려면, 말씀이 내 생각이 되고, 내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의 의식화, 세뇌화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매일 같이 말씀을 접하고 묵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지,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는 게을리 합니다. 그것은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한다면서도 만나지 않으면 아무 결실이 없는 것처럼, 말씀을 사랑한다면 매일 묵상하고 암송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시 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 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엡 6:17) 『구원의 투구와 셩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3)말씀의 인격화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마 5:3-10)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갈 5:22-23)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4)말씀의 생활화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이 성도의 삶 속에서 구현되기 위해서는, 온전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실천되지 않는 말씀은 그저 문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3대 결단*
①“떠나라”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②“내어 쫓으라”
(창 21:10)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매』
(창 21: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③“드리라”
(창 22: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예화>
미국 시카고에서 기독교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 회의에 러시아 교회에서 3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성경에 오류가 없다는 것을 우리가 어떻게 변증할 수 있느냐?”하는 사안을 가지고 사흘 동안 토의를 하는데, 이 러시아 교회 3명은 전혀 아무 소리를 안 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참석자들이 그들에게 소감을 이야기하라고 했더니,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사흘 동안이나 이 회의를 여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말씀대로 살다보면 오류가 없다는 것을 저절로 알텐데 그런 걸 가지고 뭘 회의를 하고 앉아 있습니까?”

그 말을 듣고 거기에 참석한 사람들이 너무나 숙연해졌습니다.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말씀의 권위와 영광과 말씀의 능력을 알 것입니다. R. A. 토레이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경에 많은 번역이 있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번역이 있다면 그것은 내 삶으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이다.”

<결 론>

오직 예수 안에 참된 자유와 해방이 있습니다. 그 자유를 맛봅시다. 그 자유를 누리는 성도가 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 안에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의 사상화, 인격화, 생활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직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를 소유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김 정 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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