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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르앗 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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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르앗 유향
예레미야 8:13~2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말씀 가운데서 마지막 절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봅시다.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찜인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은 애국의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길르앗의 유향은 옛날 유대의 유명한 토산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유대 나라가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 수출품 가운데 중요한 상품 중의 하나였습니다.
요즘말로 하면 효자 상품이었습니다.

한편 길르앗은 요단강 동편에 있는 산지로 거기에는 특수한 나무가 있습니다.
그 나무에서 흐르는 진을 받아서 향유를 만든 것입니다.
이 유향은 그 향기도 아름다울 뿐더러 상처나 종기에 바르면 상처가 아물고 종기가 낫는 특효약으로 유명했습니다.
창세기를 읽어보면 야곱의 아들 요셉을 형들에게 사 가지고 멀리 애굽으로 내려가던 이스마엘 대상들이 상품을 애굽으로 가지고 갈 때 길르앗의 유향도 그 가운데 하나였던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나중에 야곱의 식구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아들들을 애굽에 보내서 식량을 구하려 할 때, 애굽의 총리 대신으로 있던 요셉이 선물을 보낼 때도 길르앗의 유향이 들어 있었습니다.
에스겔 17장에 보면 유대 나라가 두로에 수출하는 수출품 중에는 길르앗의 유향이 들어 있었습니다.
예레미야 45장 11절이나 51장 8절을 읽어보면 길르앗의 유향이 창상과 모든 피부 질환에 양약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렇게 유대에서 길르앗의 유향은 아주 좋은 약이었습니다.

또한 길르앗 지방에는 유향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약을 어떻게 배합하고 그 약을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아는 의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의 상처가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예레미야를 통해서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유다의 상처를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
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너희 땅은 황무하였고 너희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 도시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키웠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같이 황무하였고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같이 원두밭의 상직막같이 에워싸고 성읍같이 겨우 남았도다”(사 1:5)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도덕적, 영적인 상처를 그대로 묘사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민족의 상처가 이렇게 심각한데 왜 고침을 받지 못했습니까?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상처를 싸매주고 치료할 만한 길르앗의 유향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계시가 그들에게는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의 병을 치료할 만한 의사가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여기 저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쳤습니다.
가령, 이사야와 같은 위대한 신앙의 예언자가 있었습니다.
예레미야와 같이 눈물로써 호소하는 열렬한 열사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민족은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고침을 받지 못했습니까?
역대하 24장 19절에 보면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선지자를 저에게 보내사 다시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저에게 경계하나 듣지 아니하니라”

예레미야 44장 5절로 6절에서는 또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그들이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다른 신들에게 여전히 분향하며 그 악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으므로 나의 분과 나의 노를 쏟아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를 살랐더니 그것들이 오늘과 같이 황폐하고 적막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람들을 부지런히 보내서 열심히 외쳤는데도 그 말씀을 듣지 아니했습니다.
심지어 예레미야 44장에서는 무리들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백성의 큰 무리가 예레미야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우리가 듣지 아니하고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정녕히 실행하여 우리의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방백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사자인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자기의 고집대로 우상인 하늘 여신에게 분향하고, 하늘 여신에게 번제를 드리겠다고 고집했던 것입니다.

스가랴 7장 11절 이하에 보면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그들이 청종하기를 싫어하여 등으로 향하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
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신으로 이전 선지자를 빙자하여 전할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나왔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좋은 약이 있어도 쓰지 않는데 어떻게 효과가 나타나겠습니까?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 하여도 의사의 말씀을 듣지 않는 환자에게 어떻게 치료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와 같은 현상은 구약 시대뿐만 아니고 신약 시대도 그랬습니다.
신약 시대에도 그야말로 길르앗의 유향이 있었습니다.
길르앗 산 위 나무 옆에서 흘러내리는 유향은 이상하게도 갈보리 산상의 십자가에서 흘러내린 우리 주님의 보혈을 연상하게 합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길르앗의 유향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에는 향기가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합니다.
사람의 정신을 상쾌하게 합니다.
사람의 생활을 깨끗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에는 치료의 능력이 있습니다.
죄의 상처를 치료하는 권능이 복음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에 위대한 의사도 계셨습니다.
만병의 의사가 계셨습니다.
“선지자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고 말씀하신 분,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계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놀라운 의사가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때 사람들은 이 심령의 죄로 말미암아 받은 상처를 치료받는 사람이 아주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이유가 어디 있었습니까?
사도행전 7장 51절 이하를 읽어보면 순교자 스데반이 심혈을 다해서 복음을 외치다가 다음과 같은 말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너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자가 되나니 너희가 천사의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주께서 친히 육신을 입고 오셨지만 주님을 배척하고, 주님을 잡아 주고 십자가에 못박고야 말았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친히 감람산에서 예루살렘을 내려다보시면서 다음과 같이 탄식했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가슴 아프게도 이 말씀은 주후 70년에 문자 그대로 응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길르앗의 유향이 아무리 좋은 약이라고 하지만, 십자가의 복음이 아무리 기쁜 소식이라고 하지만, 이 말씀을 듣지 않고 이 약을 쓰지 않는 사람에게 무슨 효험이 있겠습니까?
만병을 다 고치는 의사를 우리가 모셨다고 해도 그 분의 지도를 받지 않는다고 하면 우리가 어떻게 병을 고칠 수가 있겠습니까?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그 결과는 멸망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행하게도 유다 사람들은 길르앗의 유향을 배척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했습니다.
사도들과 몇 사람 외에는 그리스도를 민족적으로 배척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민족과 상관없는 많은 다른 민족이, 우리를 포함해서, 이 길르앗의 유향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여러 세기를 통하여 많은 민족과 국가가 이 길르앗의 유향을 받았습니다.
만병의 의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서 그들의 죄의 질병이 치료를 받고, 개인도 구원을 얻고 그 민족과 사회가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장인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요긴한 돌이 된 것입니다.

옛날 헬라 민족도 이 길르앗 유향을 받았습니다.
라틴 민족도 이 길르앗 유향을 받았습니다.
오늘 유럽의 조상이 되는 민족들이 이 길르앗의 유향을 받고 그 병을 고쳤습니다.
오늘 문명한 모든 나라들이 이 길르앗의 유향을 받고 그 죄의 상처를 치료받았습니다.
이 길르앗의 유향으로 치료받는 개인이, 민족이, 국가가, 사회가 많은 축복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죄의 상처를 치료하는 길르앗의 유향이 있습니다.
이 유향으로 상처를 치료받으면 사회도, 국가도 정화되고 축복을 받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먹을 쌀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쌀을 생산하는 농부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병을 치료하는 약이 있어야 하고 그 약을 쓸 줄 아는 의사가 필요합니다.
민족이 사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정치나 경제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심령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 길르앗의 유향인 복음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민족을 위협하는 것은 경제 문제만이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생명을 근본적으로 썩게 하는 죄의 창상이 있다고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죄악상은 이루 다 말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영적으로 무장되지 못한 처지에서 사회 여건이 어려워지고, 하루에 만여 명이 직장을 잃게 되고, 경제 사정은 날로 악화 일로에 있게 되니 무서운 범죄 사건이 증가할 것입니다.
이곳에 무슨 사건, 저곳에 무슨 사건, 이런 사건 저런 사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이 죄악의 질병은 우리 학원을 위협하고, 우리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고, 우리의 공장과 회사를 위협하고, 우리 단체를 위협하고, 우리 민족과 국가 전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것은 앗수르 군대가 아닙니다.
바벨론과 로마 사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죄가 그들을 멸망시킨 것입니다.
죄는 반드시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이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길르앗의 유향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귀한 복음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런데 길르앗의 유향이 아무리 좋은 약이라고 해도 이 약을 쓰지 아니하면 우리 민족이 어떻게 치료받을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주님께서 우리 심령 깊은 곳을 썩히고 있는 무거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해도,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아니하는데 어떻게 우리의 병을 고칠 수 있겠습니까?
이와 같이 복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의사가 오늘 우리와 함께 계신데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믿지 않고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아니함으로 멸망을 자초하는 일이 있으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 가운데 죄로 말미암아 상처 입는 분은 안 계십니까?
혹은 개인의 사정이 어려워서 상한 분은 안 계십니까?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신 이 길르앗의 유향으로, 이 십자가의 보혈로써 우리의 심령이 고침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함께 계심으로 위로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심으로 우리의 상처를 싸매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할 때도 우리와 같이 계셔서 능력을 주심으로 견딜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길르앗의 유향은 분명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역경을 극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마음에 상처받고 병든 분 계십니까?
의사 되시는 주님의 지시대로 길르앗 유향 같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씻음 받고, 심령의 고침 받아 우리에게 밀어닥치는 모든 난국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새 힘을 얻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월간목회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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