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바테리를 충전하세요.
본문
이한배 목사 [성경본문] 시편 73:1-17
시편 73:1-17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기도에 힘입어서 방글라데시 제2성전인 카티파라교회 봉헌예배를 무사히 드리고 왔읍니다.
지금이 방글라데시가 한참 덮고 우기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면서 갔읍니다.
방글라데시는 4-8월이 우기입니다.
그리고 몹시 덮읍니다.
그래서 제2성전인 카티파라 성전은 11월에 봉헌예배를 드릴려고 했읍니다.
다스(Das)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우리도 건축이 그때 완공되리라고 생각을 했읍니다.
그런데 갑자기 성전 건축이 다 되었으니 봉헌예배를 드리러 오라고 해서 갔읍니다.
그런데 다카(Dhaka) 공항에 내려서 보니 비가 안온 것 같았읍니다.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올해는 이상하게 4월부터 지금까지 비가 안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사가 빨리 완공되었다는 것입니다.
지난번 피탈팔(Pittalpar)교회는 우기 때문에 건축하는데 1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비가오지 않아서 빨리 완공이 되었읍니다.
그래서 물이 없는줄 알고 잠을 잤읍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제1성전인 피탈팔교회를 둘러보기 위하여 타카를 출발해서 피탈팔로 가는데 들에 온통 물이 가득했읍니다.
* 사진 1번을 보여주세요.
비가 안왔다고 하는데 왜 물이 이렇게 많으냐고 하니까, 방글라데시는 여름이 되면 우기로 비가 많이 오는 것도 있지만, 히말라야 산맥의 눈이 녹아서 갠지스(방글라데시 사람들은 보따강이고 함)강을 따라 흘러내려와서 여름에는 비가오지 않아도 이렇게 물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오히려 벼농사를 짓지 않고 논에다 새우와 같은 물고기를 기른다고 합니다.
5시간 이상을 달려서 제1성전이 있는 피탈팔교회에 도착을 했읍니다.
교회에 도착을 하니 50여명이 모여서 기쁘게 우리 일행을 반겨주었읍니다.
* 사진 10번을 보여주세요.
피탈팔교회를 다시 볼 때 감개무량했읍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완전하게 부착하지 못한 머릿돌을 보니 가슴이 뭉쿨했읍니다.
* 사진2번을 보여주세요.
지금은 어른이 25-30명, 어린이들이 15-20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피탈팔교회를 방문하면서 지난번 밴를 사라고 보낸 선교헌금과 이번에 가지고 간 선교헌금을 가지고 두 대의 밴을 사서 소위 밴 프로젝트를 하기고 했읍니다.
* 사진 3를 보여주세요.
밴이 있으면 한 가족이 먹고 삽니다.
교회는 그 밴을 빌려주고 하루에 2다카씩을 받고 그것을 적립하면 1년이면 또 한대의 밴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밴을 또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기로 했읍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밴을 빌려주는 가족은 다 교회에 나오기로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피탈팔교회에는 밴을 빌려줄 사람이 없어서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두 사람이 나타났읍니다.
교인이 2가족이 늘어난 것입니다.
* 사진 4을 보여주세요.
그들의 이름이 에쇼학 비스와스와 죠아킴 할다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1성전이 피탈팔교회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 둘을 들었읍니다.
① 교회에서 2km 떨어진 곳에 교회가 다시 개척이 시작이 되어서 지난번에 약 24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즉 교인이 24명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교회에 대표가 그곳에 와서 반겨주었읍니다.
② 피탈팔교회에 다니는 사업을 하는 분인데, 교회를 건축하고 사업이 잘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 건축할 때 건축헌금 하나도 못해서 이번에 벽돌 50장 값 - 우리나라 돈으로는 3,000원밖에 되지않는 돈입니다 -을 헌금을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방글라데시 전 감리교회의 첫번째 생긴 첫 열매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분에게 간절히 안수기도를 해주었읍니다.
그리고 쿨라(Khulna)에서 투숙을 하고 다음날 봉헌예배를 드리러 샤키라(Satkhira)지방에 있는 카티파라(Katipara)로 향하였읍니다.
쿨라는 다카에서 서남쪽으로 약 300km 떨어져 있고, 카티파라는 쿨라에서 서남쪽으로 60km을 더 내려가야 합니다.
인도국경이 약 30km밖에 되지않는 지역입니다.
그지역이 바로 뱅골 호랑이가 사는 곳입니다.
지난번에는 차를 타고 갔은데 이번에는 물이 많아서 먼저 배를 타야 했읍니다.
* 사진5
그리고 배를 타고 간 후에는 오토바이 같은 것으로 밴을 만든 놋시몬이란 것을 타고 갔읍니다.
* 사진6
교회에 도착해보니 교회가 아름답게 잘 건축되어 있었읍니다.
* 사진7
이곳에는 지금 어른이 27명, 어린이가 17명 이렇게 41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읍니다.
그리고 학교를 하고 있는데 학생이 21명이 있는데 그중에 7명이 비기독교인 어린이라고 합니다.
이교회에 우리교회에서 몇 분과 교회를 건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2007년 신천임원 몇 분이 밴 3대를 기증을 했읍니다.
그래서 그곳에 기증자들의 이름을 새긴 기증표를 튼튼하게 제가 직접 땀을 흘리며 붙여주었읍니다.
* 사진 8을 보여주세요.
그래서 이교회에는 밴 3대를 가지고 밴 프로젝트를 시작을 했읍니다.
우리 교회에서 방글라데시 교회에 밴 5대를 기증을 해서 밴 프로젝트가 시작이 되었읍니다.
이 교회 목사님은 28세의 티투 몬달(Titu Mondal) 목사님이십니다.
* 사진9을 보여주세요.
이번 카티파라 교회 봉헌예배를 드리러 다녀오면서 밤마다 꼭 한 것이 있읍니다.
그것은 카메라와 캠코더의 충전기를 충전하는 것이였읍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전기도 없고, 밧데리도 구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요즘의 모든 가전제품은 충전하는 것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읍니다.
노트북도 충전하면 얼마든지 가지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충전한 것이 다 방전되면 제 기능을 하지못합니다.
충전기가 다 방전되면 아무리 귀한 제품이라도 아무런 쓸모가 없읍니다.
아무리 좋은 캠코더를 가지고 다녀도 충전기가 다 방전되면 아무 쓸모가 없읍니다.
그렇게 유익하던 핸드폰도 방전이 다 되면 아무런 쓸모가 없읍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모르고 라이트를 켜놓고 주차를 해두면 나중에 바테리가 다 방전이 되어서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읍니다.
그러면 자동차는 아무런 쓸모가 없읍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바테리가 다 방전이 되면 영적인 삶이 동작을 하지 않읍니다.
찬송이 나오지 않읍니다.
기도가 되지않읍니다.
성령의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봉사가 없읍니다.
마치 시동걸리지 않는 자동차와 같으며, 전기가 다 나간 핸드폰과 같읍니다.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시편기자는 한 때 그러한 것을 경험을 했던 자입니다.
“나는 거의 실족할뻔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뻔 하였다”(v. 2)
이것은 시편기자의 영적인 충전기가 거의 다 방전된 상태를 이야기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편기자에게 큰 위가가 찾아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다 방전된 영적인 바테리를 잘 충전을 했읍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우리의 영적인 밧테를 충전해야 하는가를 오늘 본문의 시편기자를 통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II. 본 론
1. 충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내 기계에 충전을 해야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것을 인정해야 충전을 하지, 인정을 하지않으면 충전을 하지않읍니다.
전기가 아직도 많이 들어있다고 생각을 하면 충전을 하지않읍니다.
자동차에 기름이 아직 많이 있다고 생각을 하면 기름을 넣지않읍니다.
이번 방글라데시를 방문하면서 “왜 이렇게 축복받은 땅에 살면서 이들의 삶이 이럴까?”를 생각해보았읍니다.
제가 얻은 결론은 이들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먹을 것이 사방에 있고, 일년 내내 따듯하니까 연료 걱정이 없고, 사방에 물이 천지니까 물 걱정이 없고 그러니까 이들에게는 더이상 필요한 것이 없읍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러기 때문에 이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하지 않읍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문맹율 90%이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들이 이렇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바테리를 충전하려면 먼저 나의 영적인 바테리가 방전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자기의 영적인 상태를 인정을 하고 있읍니다.
시편기자는 “나는 거의 실족할뻔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뻔 하였다”(v. 2)고 하면서 자기의 영적인 상태를 인정을 하고 있읍니다.
그의 영적인 바테리가 거의 다 방전이 되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영적인 상태를 모르고 있읍니다.
영적인 밧테리가 다 방전되어 있는데도 그것을 모르고 있읍니다.
오히려 영적으로 충만한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재충전을 하지않읍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이 영적으로 방전상태에 있읍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역사를 하지못하고 있읍니다.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않은 것과 같이 신앙의 역사를 하지 못하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사데교회와 같이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계3:1)의 신앙생활을 하고 있읍니다.
1995~2003까지 미국 상원의원 목사를 지낸 Lloyd John Ogilvie 박사가 쓴 “Falling into Greatness”의 책에 한 순진하고 개척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는 목사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 Ogilvie 박사 사진을 보여주세요.
그 목사님이 교인 장례식을 하게 되었읍니다.
그 교인은 주일 예배는 참석을 하나 다른 활동은 전혀하지 않았읍니다.
그러나 교회에는 오래 오래 다녔읍니다.
그 목사님은 순진해서 장레식 설교를 하면서 관을 가리키며 이렇게 솔찍하게 말을 했읍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교인은 이 시체와 같이 30년 간 신앙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기를 원합니다.”
유가족이 있는 가운데서 이런 설교를 하기가 매우 어려우나 그 목사님은 개척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고, 순진하여서 이렇게 설교를 했읍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바테리가 다 방전이 되어서 시체와 같이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이 많이 있읍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시체와 같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분은 없으십니까 ?
그러므로 나의 영적인 바테리의 충전상태를 모르면 저와 같이 정규적으로 충전하는 습관을 가지면 됩니다.
제가 이번에 밤이 되면 바테리를 충전했듯이 여러분도 매주가 주일이 되면 여러분의 영적인 바테리를 충전하면 됩니다.
가전제품은 바테리의 충전 상태를 보여줍니다.
즉 바테리에 전기가 얼마 남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의 상태는 보여주는 것이 없읍니다.
그러므로 정규적으로 충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을 정기적으로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2. 뜨거운 신앙인과 교제를 하십시요.
신앙의 바테리가 충전이 되었을 때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나의 방전된 충전기에 영적인 충전을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남은 영적인 능력마져 다 방전시키는 사람이 있읍니다.
① 자동차의 바테리가 방전이 되면 힘 있는 차를 끌고 와서 점퍼선을 연결하여 시동을 걸면 다시 시동이 걸리고 내 바테리에도 충전이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신앙의 바테리를 충전시키는 성도들이 있읍니다.
② 그러나 꺼져가는 촛불과 같은 남은 영적인 능력을 다 소멸시키는 자들도 있읍니다.
지금 병원에 오래 다녀도 병이 났지않아서 마음이 약해져 있는데, 그래서 열심히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교인을 만났더니 그가 하는 말이 어떤 사람이 기도원에 기도하려 갔다가 죽었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조금 남아 있는 것까지도 다 방전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영 망가져서 다시는 쓸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영적인 바테리를 충전시키는 자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조금 남은 것까지 방전시키는 자가 있읍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적인 바테리를 충전하는 자들을 만나야 합니다.
시편기자는 예배를 통하여 충전을 하였읍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v. 17)고 고백을 하고 있읍니다.
시편기자는 자기의 사업은 안되는데, 악을 행하는 자들은 사업도 잘되고, 자기는 몸이 아픈데 악을 행하는 자들은 건강한 것을 보고 영적인 침체기에 빠져있었읍니다.
그의 영적인 바테리가 다 방전되어가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교회에 와서 밧테리가 다시 충전이 되었읍니다.
이 교회는 두가지를 뜻합니다.
① 예배를 뜻합니다.
예배를 통하여 그의 영적인 바테리가 충전이 되었읍니다.
예배는 이렇게 우리의 영적인 바테리를 충전을 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정규적으로 드리는 주일낮 예배는 절대로 빼먹지 말아야 합니다.
주일날 예배를 빼먹으면 다음 주에는 바테리가 다 방전되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교회에 나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빼먹지 말고 열심히 드려야 합니다.
② 성도들과의 교제를 뜻합니다.
교회에 와서 신앙이 뜨거운 사람들과 교제를 할 때 우리의 영적인 바테리가 충적이 됩니다.
여기에는 교역자들도 포함이 됩니다.
아니 교역자들과의 교제가 우리의 영적인 바테리를 충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배와 교제를 통하여 여러분의 거의 다 방전되어가는 영적인 바테리를 날마다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3. 신앙을 실천하십시요.
신앙을 생각만 하면 우리의 신앙의 바테리는 방전만 합니다.
그러나 신앙을 실천을 하면 우리의 바테리는 충전이 됩니다.
자동차도 가만히 내버려두며 바테리가 다 방전이 됩니다.
그러나 자동차를 끌고 다니면 스스로 충전이 됩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가만히 두면 스스로 방전해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을 실천해야 합니다.
George W. Truett 목사님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대학에 다니기 위하여 집을 나갔던 아들이 성탄절 방학을 맞이하여 집에 왔다. 그런데 이 아들은 어머니에게 이제 더이상 기독교 신앙에 대하여 확신할 수 없다고 말을 했다. 신앙생활을 하지않겠다는 뜻이다. 어머니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아들에게 어머니가 돕고 있는 노인에게 음식좀 갖가다 드리고 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그 노인은 기독교인이 아니다. 그러니 네가 거기에 있는 동안에 성경좀 읽어드리고 오라.” 아들은 무슨 성경을 읽어드리면 좋으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요한복음을 읽어드리라고 했다.
아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얼굴에 빛이나고 있었고, 신앙이 충만해져 있었고, 입으로는 찬송을 흥얼거리고 있었다.
이렇게 신앙은 실천할 때 충전이 됩니다.
저도 이번에 방글라데시에 제2성전 봉헌에배를 드리러 다녀오면서 제 신앙이 더욱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읍니다.
더욱더 하나님께 충성하고 주의 일에 열심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었읍니다.
이렇게 신앙은 실천할 때 신앙의 바테리가 충전이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여러분의 신앙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하여서 여러분의 신앙의 바테리가 항상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