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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통한 왕, 히스기야의 비밀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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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통한 왕, 히스기야의 비밀을 아십니까?"



2000년 11월 26일

본 문: 역대하 31:20-21



1. 들어가는 말

'종교 개혁자' 하면 1517년, 독일의 마틴 루터를 보통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기독교에서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다른 두 사람을 더 꼽으라고 한다면,

17세기 죽어가던 영국을 감리교 운동으로 살렸던 John Wesley 목사님을 두 번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나누어 드릴 2001년의 저희 벤츄라 감리교회의 달력은

바로 John Wesley 웨슬리 목사님의 종교개혁과 감리교 운동을 그린 달력으로,

앞으로 2001년 한 해 동안 성도님들은 John Wesley의 모습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마틴 루터와 John Wesley 목사님의 종교 개혁에 이은 세 번째의 종교 개혁자를 들라면,

그 사람은 바로 오늘 성경 말씀에서 언급하고 있는 '히스기야 왕' 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아버지 아하스 왕의 뒤를 이어 기원전 722년인 25세에 유다 나라의 왕으로 즉위해서

29년 동안 왕으로 있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유다가 역사상 가장 위기에 봉착했었을 때 왕이 되었습니다.

당시 강국이었던 아람과 유와의 형제 나라라 할 수 있는 북 이스라엘조차도

그 앗시리아에 의하여 나라가 완전히 멸망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유다의 차례였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국력을 모아야 할 그런 시대에 유다의 형편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 아하스 왕의 실정으로 군사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나라가 쇠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젊은 나이에 유다의 왕이 된 히스기야 왕은 풍전등화에 처한 유다를 어떻게 하면 태풍을 이겨내고

다시 과거의 영화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위하여 고민하고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나라의 경제도 형편없고, 국가의 기강은 무너졌고, 국방력은 볼품 없어졌습니다.

그렇지만 나라 바깥에는 새롭게 엄청난 힘으로 자신들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앗시리아의 바람을 잠 재워야 했었습니다.

어디에서부터, 무엇을 먼저 손대고 수습해야 할 지 아득한 형편에

드디어 새 왕이 된 히스기야는 국가의 위기를 극복할 힘을 한 군데에 쏟아 붓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은 군사력의 강화도, 경제구조의 개편도, 외교력의 강화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종교 개혁이었습니다.

더럽고 추한, 그래서 부패된 종교를 맑고 투명하게 바꾸는 일에 전심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종교개혁을 통해서 위기에 빠진 국가를 구해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이렇게 종교 개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결심한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히스기야는 북쪽의 형제나라인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왕과 대신들, 그리고 일반 백성들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숭배했으며,

온갖 사교에 심취했기 때문에 결국은 하나님의 분노를 사게 되었고,

결국 '나라의 멸망'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을 히스기야 왕이 알게 되었습니다.

동일한 상황 속에 처한 히스기야 왕의 자신의 나라를 구할 처방을 생각했을 때,

국방력을 강화하고, 외교력을 동원하고, 경제를 부강하게 하는 일도 중요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실패했을 때에는 '나라도 끝장'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히스기야가 내린 유다를 구할 최선의 방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고, 그 결론은 자연스럽게 종교 개혁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당시 멸망했던 북 이스라엘처럼, 유다 백성들의 종교 생활도 말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의 온갖 잡신들이 온통 유다에 들어왔습니다.

'우상들의 백화점'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의 온갖 형태의 신들이 그 두 나라 속으로 유입되었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고 예배하도록 설계되고 건축된 예루살렘 성전 속에는

온갖 귀신들의 집합장소였습니다.

먼저 히스기야 왕은 성전을 청소했습니다.

온갖 추하고 더러운, 인간들이 깎고 부어 만든 우상들을 모조리 성전 밖으로 끌어내고,

불태우고, 녹이고 부서 버렸습니다. 그 성전 안에는 오직 하나님을 위한 구별된 성물 만을 두게 했습니다.

성전밖에 세워진 우상들의 신전인 수많은 산당들을 부수고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잊어버린 과거 하나님을 위한 특별한 절기들을 다시 회복시켰습니다.

유월절을 지키도록 했으며, 유다 사회에 깊숙이 배어 있던 종교 혼합주의적인 요소들을 배척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그는 성공적으로 과거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계약한 순수한

하나님에 대한 신앙만을 남겨 놓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약 시대에 나타난 히스기야 왕의 성공적인 종교개혁의 내용입니다.

오늘의 말씀 20-21절의 말씀의 마지막은 성공적으로 종교 개혁을 감행했던

히스기야 왕에 대하여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히스기야 왕이 형통하였더라."

히스기야 왕은 형통한 왕이었습니다.

'형통했다'라는 말은 "만사에 막힘이 없이, 모든 일이 뜻대로 잘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이 두 개의 나라로 갈라진 후에 두 나라는 모두 39명의 왕들이 다스렸는데,

그 중에서 히스기야 왕은 가장 위대한 왕으로 꼽힙니다. 그는 '형통한 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힘써 그를 도우셨고, 그의 통치와 인생을 책임져 주신 '형통한 왕'이었습니다.

오늘 저희들은 이렇게 성경이 증언하고 있는 '형통한 왕' 히스기야의 비밀을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히스기야 왕은 형통한 왕이 될 수 있었는가,

그리고 그를 통하여 우리도 '형통한 인생'이 되기 위해 오늘의 말씀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2. 몸 말

1) 개혁의 필요성을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서 찾았습니다.(20절)

저희들은 히스기야 왕이 '형통한 왕'이 될 수 있었던 비밀의 두 가지를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할 수 가 있는데,

그 첫 번째에 비밀은 20절에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중에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했다"는 말씀도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말씀이긴 하지만,

그 보다는 그 앞에 있는 말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했다"는 말씀이 더 중요한 말씀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무엇을 자신이 통치하고 있는 온 유다에 했다는 말씀일까요?

그것은 종교 개혁이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자신이 다스리고 있는 온 유다에 종교개혁을 했다는 말씀입니다.

자신이 통치하고 있는 모든 곳마다 종교 개혁을 해야하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국방력을 튼튼히 할 수도 있었고, 경제력을 강화해서 용병을 돈주고 살수도 있었고,

외교력을 강화해서 다른 나라들과 연합군을 형성할 수도 있었지만,

히스기야 왕은 "유다가 살길은 '종교개혁' 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히스기야 왕의 판단이었고,

이것이 바로 히스기야가 형통한 왕이 될 수 있었던 첫 번째 비밀이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에 의한 종교 개혁'이 오늘 저희들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 개혁'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자기 나라에 들어와 있던, '하나님 신앙을 방해하는 모든 부정하고,

불결한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평생을 바쳐 종교 개혁을 했습니다.

'형통한 자', '모든 일에 막힘이 없이 형통한 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의 비밀 열쇠는

바로 '종교 개혁, 곧 자기 개혁' 입니다.

히스기야 왕에게 있어서 '유다 전체에 대한 종교개혁'이,

내게 있어서는 '나 자신에 대한 변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유다의 신앙을 방해하는 모든 불 신앙적인 요소를 제거했듯이,

우리에게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방해하는 모든 불 신앙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일.

이것이 바로 형통한 자가 될 수 있는 첫 번째의 비밀 열쇠입니다.

'내 신앙에 대한 종교 개혁'. 이것은 내 신앙의 변혁을 말합니다.

'개혁'이나 '변혁'이라는 거창한 말 대신 '변화'라고 해도 좋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거듭남'이라고 바꾸어서 말씀하셨습니다.

홍역이 아기들이 반드시 겪어야 할 필수 과정이라면,

'거듭남'은 그리스도인이 된 인격체가,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예수님의 규격에 남거나 모자라는

수많은 내 삶의 모습들을, 성경이 요구하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새로운 인격체로 태어나기 위한 과정이 바로 이 거듭남,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격이 예수님의 인격으로 변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 과정이 필요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자기와 나라가 살 길이 '종교 개혁'에 있음을 알게 되었고,

과감하게 그 일을 추진했듯이, 그리스도인들이 살뿐 아니라,

'형통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 개혁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성도님들은 성숙하고 발전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나에게 어떤 개혁,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지를 아실 것입니다.

성숙한 신앙인이 되려는데, 내 인격과 생활의 어떤 면이 가장 큰 걸림돌 방해가 되는지,

내 자신에게 있어서 종교개혁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잘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 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

그리고 히스기야 왕처럼 형통한 자가 되기 위해 저희들은 나 자신에 대한 종교개혁을 단행해야 합니다.

'영국 종교 개혁사'를 쓴 '버네트'라는 영국의 역사학자에게는 집에서 내어놓은

방탕한 아들 토머스 버네트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그 아들이 평소와는 달리 깊고 심각한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을 보게 되자,

아버지가 아들에게 무엇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들 토머스가 "아버지의 종교개혁사보다 더 중요하고 위대한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대답했습니다. 아버지가 놀란 듯이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들 토머스는 "제 자신에 대한 개혁이에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들 토머스가 오랜 방황과 방탕생활 끝에, 이렇게 살다가는 완전한 폐인이 되고 말겠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길은 자기 개혁밖에는 없다고 판단하여,

마침내 자기 개혁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기 개혁을 선포했던 아들 토머스 버네트는 결국 과거와는 완전히 구별된

새로운 자아로 태어나 훌륭한 법률가가 되었으며, 판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투사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한 혁명가는 그의 젊은 시절 일관되게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게 세상을 개혁할 힘을 주소서." 중년이 되었을 때

그는 세상은 커녕 아무도 변화시키지 못하자,

"하나님, 저와 관계된 주변의 모든 사람들만이라도 개혁시키게 하옵소서."라고 기도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노인이 되어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그는 자신이 평생 얼마나 무모한 기도를 했는가를

비로소 깨닫고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여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켜 주옵소서."

종교 개혁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곳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의 변화'. 이것이 바로 성숙한 신앙인이 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히스기야 왕처럼 '형통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비밀의 열쇠임을 믿으셔서

'나 자신을 변혁시키고 변화시키시는 주역'이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하나님께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였습니다. (21절)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으로부터 '형통한 왕'으로 인정을 받게 된 두 번째의 비밀이 어디에 있는가?

오늘 21절의 말씀은 그 두 번째의 열쇠를 저희들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무릇 그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 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 하나님을 구하고, 일심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두 번째 열쇠는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 구하고, 일심으로 종교개혁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하는 일과 일심으로, 한가지 마음으로 그 일을 추진했다"는 말은,

"하나님 안에서 초지일관으로 그 일을 진행시켰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전력질주"했다는 말입니다.

"자기가 결심한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면서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약한 점이 바로 이 점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잘 아는데,

어떻게 해야 잘할는지도 아는데, 정작 늘 작심 삼 일이 되곤 합니다.

저희 집 아이들에게도 가끔씩, "태현아 이거 해야지!"하면 태현이가 "아빠, 알아요"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아빠로서 말하는 것은 아느냐? 모르느냐? 의 문제를 위해서 말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분명히 자신이 알고 있으면서 하지 않는 것을 보고는 종용을 하게 되는데,

그 때마다 대답이 "알아요"입니다. 내가 나 자신의 변화되어야 하는 것을 몰라서 못할 수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에는 알고 있으면서도, 결심을 늦추거나, 변화의 추구를 실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유다 나라의 종교개혁이 절대로 필요하며,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가장 급선적인 일이 종교개혁이라는 것을 알았을 뿐 아니라,

그 일을 초지일관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했다고 오늘 말씀은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아느냐? 모르느냐?"의 문제라면, 두 번째는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분명히 내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길 원하는데, 내 안에 개혁이 일어나야 되겠다는,

그래서 깎고 다듬어야 할 내 본성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변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늘 자신에게 얼마나 너그럽고 인심이 좋은지 모릅니다.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자본도 모자라고,

경험도 없을 수가 있으며, 든든한 빽도 없을 수 있겠지만,

실상 가장 큰 장애물은 '약한 의지력'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포드 자동차 회사의 설립자이며 자동차 왕인 헨리 포드는

"신념을 '가장 가치 있는 재산'이라고 자각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합니다.

신념이야말로 한 개인이 가질 수 이는 가장 큰 재산이며, 반대로 약한 의지력이야말로,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돈만이 재산이 아닙니다. 지식도 재산이며, 건강도 아주 좋은 재산입니다.

타고난 재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재산보다도 훨씬 가치 있고 값진 재산이면서도

늘 땅 속에 갇혀 있는 숨겨진 재산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의지', '신념'이라는 재산입니다.

한 번 결심한 내용에 대해서는 주변의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의 의지를 소유한 사람은

그 어느 누구 봐도 훌륭한 재산을 가진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 신앙이 더 성숙해 지시길 원하십니까?

예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내 가족이 원하는 모습으로,

아내가 바라는, 남편이 원하는 인격체로 변화되시길 원하십니까?

어떻게 변해야 할지의 목표를 설정하셨다면,

이제는 그 목표를 위해서 전력질주 하시도록 '신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의지의 한국인, 숨겨진 남편과 아내의 모습, 아빠와 엄마의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달력이 바뀌면, 새해가 되면 결심을 실행하겠다고 미루지 마시고,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변해질 내 모습을 생각하시면서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숨겨진 내 재산, 누구도 감탄할 만한 '초지일관의 의지력'으로 히스기야 왕처럼,

'형통한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맺 는 말

Derec이라는 청년은 상습 마약 중독자로 심각한 치료를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수년동안 마약의 달콤한 맛을 잊지 못해,

몇 번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그 마약을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가정에서 그 청년을 돌보겠다고 자청을 했고,

데릭은 그 가정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마약을 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습관적으로 따라 갔던 교회였지만,

어느 날 히브리서 12:11절의 말씀을 들으면서 온몸과 마음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훈련은 그 당시에는 즐거움이 아니라 괴로움으로 생각되지만,

나중에는 이것으로 연단 받은 사람들에게 의로움이 깃든 평화로운 열매를 맺게 합니다."

지금 마약을 끊으려고 하는 힘든 훈련이 자신에게 괴로움으로다가 오지만,

결국 그것이 자신에게 평화의 열매를 맺게 한다는 이 말씀에,

데릭은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 말씀은 그를 마약의 달콤한 유혹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그가 훗날 마약과 담배를 끊으려는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멋대로 인생을 실컷 즐기고,

나중에 그 대가를 지불하자'는 '사탄의 법'에 지배를 당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지금을 멋지게 살아라'고 끊임없이 여러분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먼저 훈련의 값을 치르고,

후에 그 훈련의 열매를 기쁨으로 누리십시오'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지금을 멋지게 지내자'는 사탄의 유혹을 따라가시겠습니까?"

라고 그들의 장래 문제를 눈물로 호소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마약과 담배,

그리고 술과 도박으로부터 해방되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히스기야 왕이 '형통한 자'로 불려질 수 있었던 비밀이 오늘 말씀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오늘 말씀을 통하여 그 비밀의 해답을 함께 나누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열쇠는 분명하고 간단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형통한 인생'이 되기 위해서,

먼저 "내 자신이 어떻게 변해야 하나님이 기뻐 하실까?"를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내 자신의 종교개혁, 변화와 거듭남을 위하여

하나님 안에서 일심으로 자신의 개혁을 추진하십시오.

굳은 의지로, 일과성 있는 신념으로, 초지일관의 자세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시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기 위하여 자신을 깎아내고,

다듬고, 문지르는 신앙생활을 통하여,

더욱 성숙하고 성장하는 벤츄라 감리교회의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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