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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항상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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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항상 새롭습니다"



2000년 12월 31일, 송구영신 예배 설교

본 문: 고린도후서 5:17-19



1. 들어가는 말

기독교의 메시지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그것은 '새로운 창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모든 것의 재창조가 바로 기독교라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창조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두 번째 창조되었습니다.

죄가 죽어 생명이 되었고, 죽음이 변하여 부활이 되었으며, 절망이 변하여 희망으로 변했습니다.

구시대가 바뀌어 새시대로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새 옷감, 새 술, 새 이름, 새 노래,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새 예루살렘, 새 계명'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저희들에게 주셨습니다.

에덴 동산을 떠난 인간이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고향에서 기다리시는 아버지를 찾아 방탕의 도시,

타락의 마을을 떠나는 모습을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아들이 아버지를 만나 아버지의 품속에서 자신의 과거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은,

과거의 자아가 죽고,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오늘 저희들은 21세기의 첫 날, 2001년을 맞으면서 항상 새롭게 변해야 할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사도 바울의 말씀인 고린도후서 5장의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인간이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2. 몸 말

(1) 기독교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변화를 요구하는 종교입니다.(17절)

오늘의 본문인 고린도후서 5:17이 저희들에게 주는 첫 번째 교훈은

'기독교는 끊임없이 우리들에게 변화를 요청하는 종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저희들에게 요구하는 이 '변화'는 일회적이고, 평생 단 한 번만의 변화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끊임없이 변화를 요청 받고 있습니다.

올챙이가 변하여 개구리가 되었다고 변화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계속해서 변화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종교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처음 만나서 내 죄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완전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죄 용서함을 받았다면, 예수님의 은혜를 체험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예수님의 은혜로 이제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 되었음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죄인이 의인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변화가 끝났을까요?

아닙니다.

의인이 되었다면, 그 다음에는 나 자신을 거룩한 사람으로 바꾸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을 성화, Sanctification이라고 말합니다.

'거룩하게 만들기'라는 말입니다.

나 자신을 예수님처럼 거룩하고, 순결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깎고, 다듬고, 갈고, 문지르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이 되는 과정은 평생을 통해서도 모자라게 됩니다.

항상 부족하고, 모자라고, 결핍된 상태의 나 자신이지만,

예수님은 그래도 부족하고 모자라고, 결핍되었지만, 끊임없는 변화를 통하여 예수님을 닮으려고 하는 우리 자신들을 기뻐하십니다.

끊임없는 변화는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요청됩니다. 이것은 평생을 거쳐 요구되는 것이기에,

아무리 성결한 목사님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리 덕이 있으신 장로님이라고 할지라도,

권사님과 집사님,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일입니다.



(2) 끊임없는 변화를 위하여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필요합니다.(17절)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독교인이 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희들은 어떻게 성경이 요청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요?

그에 대한 해결의 말씀이 본문 17절에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이라는 말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연합하면"이라는 말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과 연합하면,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그럴까요?

정형외과에 가면 잘 생긴 배우, 탤런트들의 사진들이 있다면서요. 얼굴을 뜯어고치고 싶으면,

이 배우의 코와, 이 탤런트의 볼처럼 만들어 달라고 한다지요.

그렇습니다.

유명 배우, 탤런트, 모델의 모습처럼 만들기 위해서 성형외과가 얼굴에 칼을 들이대고 수술을 하는 것과 같이,

우리들의 인생, 생활도 끊임없는 수술이 필요한데, 외과의사처럼 한 번에 원하는 모습대로 만들어지면 좋겠는데,

사실은 그게 불가능하거든요.

왜냐하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이상적인 영적인 모습이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변화가 되어야 하고, 그것도 끊임없이 변화가 되기 위한 가장 좋은 우리의 모델은 예수님인데,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서 예수님처럼 닮아가려 한다해도, 그 분의 모습을 완전히 닮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내 삶에 강하게 밀착시키지 않으면, 우리가 닮아져 가야할 예수님의 형상을 그대로 본 뜰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끊임없는 나 자신의 변화를 위해서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필요합니다.

내 삶에 예수님을 강하게 접착시키고 연합시켜야 내가 그 본을 닮을 수 있습니다.

그 분의 형상을 늘 생각하면서, 어떻게 해야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그 분은 어떻게 이 땅에서 사셨는지를 늘 염두에 두면서 살아야, 비로소 예수님처럼 닮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원하는, 성경이 바라고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합니다.

과거에서 여전히 머물고 있는 내 자신을 잘라 낼 필요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희생과 출혈이 불가피하다 하더라도,

예수님이 원하시는 새 생명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교정되지 못하고, 모가 난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켜야만 합니다.



3. 맺 는 말

뉴욕 타임즈에서는 재미있는 기사를 실은 적이 있습니다.

독일 동부의 색소니 주에 있는 12개의 성들이 매물로 나온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 성의 주인은 성 하나의 가격을 일 마르크에 내 놓았습니다.

일 마르크라고 하면 미화로 50센트가 조금 넘는 돈입니다.

1도 안 되는 적은 돈으로 큰 성을 팔겠다고 내 놓았으니, 사람들이 몰리게 마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성으로 몰려들기는 했지만, 정작 그 성을 사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거기에는 함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건물을 1 마르크에 팔기는 하지만, 건물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그 성을 역사적 유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복구하는 서류에 서명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성 하나를 개수하는데 드는 비용이 대충 미화로 700 만 불에서 6천 만 불이 소요된다고 하니까,

50센트 주고 그 성을 산다고 하더라도, 보수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누구도 그 성을 살수가 없었습니다.

그 건물은 파괴할 수도, 그렇다고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보수할 수도 없는 골치 덩어리였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 건물이었습니다.

파괴할 수도, 그렇다고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보수 할 수도 없었던 골치 덩어리 옛 성이었습니다.

아무도 사려는 사람이 없었지만, 예수님은 그 성, 우리들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돈, 비용, 희생을 통해서 우리들을 옛 모습 그대로 보수하시려 하십니다.

비록 옛 모습 그대 복원시키려고 하시지만, 결국은 새로운 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에베소서 4:24에서 바울은 "여러분은 오히려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 사람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고 우리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희들은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더 예수님을 꼭 빼어 닮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아직도 내 모습 속에서, 과거 세상 속에서 놀던 옛 습관, 나쁜 버릇, 부패하고 추한 모습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

2001년을 '정리의 해'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내게 버리시기를 요구하시는 모나고 두드러진 모습들을 보수하시고 변화시키시기 바랍니다.

내 가족이, 내 남편과 아내가 요구하는 아직도 변화되지 못하고 버리지 못한 옛 습관들이 남아 있다면,

오늘 이 시간, 자정이 넘어가기 전에, 2001년이 넘어가기 전에,

이제는 흘려보내야 할 20세기의 파도 속에 던져 넣으십시오.

그래서 이제는 어제와는 다른 그리스도인으로, 2000년과는 달라진 벤츄라 교회의 성도로 거듭나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예수님이 원하시고,

가족과 성도들이 바라는 예수님을 빼어 닮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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