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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전도사

성경말씀: 요10:1-6
<양의 우리 비유>
1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넘어 들어가는 사람은 도둑이요 강도다.
2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양의 목자다.
3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음성을 듣는다. 그리고 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이끌고 나간다.
4 자기 양을 다 불러낸 다음에 그는 앞서서 가고, 양들은 뒤따라 간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5 양들은 절대로 낯선 사람을 따라 가지 않고, 그런 사람을 보면 도리어 달아난다. 양들은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6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무슨 뜻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를 깨닫지 못하였다.


서론
요즘 세상은 옛날에 있었던 양반이니 상놈이니 하는 개념이 없어진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평등하고 공평하게 사는 세상을 추구하고 있고 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백성이 주인인 세상 그것이 민주주의의 뜻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삶을 가만히 들어다 보면 모두 평등하고 공평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구는 사장이고 누구는 말단 직원입니다. 어느정도 주인과 종의 관계는 분명히 있게 마련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무슨 주인과 종이 있냐고 하겠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처음부터 이러한 모습으로 살지는 않지만 우리는 주인으로 살기도 하고 종으로 살기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인을 국어 사전에서 찾아 보니까 한집에 주되는 사람/물건의 임자/손님을 맞아 상대하는 사람/고용관계의 고용주를 가르치는 말,등으로 사용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이란 말은 지금 쓰고 있는 평범한 용례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는 그다지 많이 사용되어지지는 않지만 우리가 다른 사람에 의해 고용되어서 다른 사람의 보조가 되는 일,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된다면 이 일이 옛날로 치면 종이 하던 역할이었다는 것입니다. 종이란 말이 원래 대대로 천역에 종사하며 사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지만 현대적인 의미로 종은 다른 사람을 따르고 돕는 사람을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주인이라는 말은 종과는 달리 굉장히 힘있고 돈 많은 사람들에게만 사용된다고 생각해 버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 주인이라는 말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무지랑이 무식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주인인 것이 있습니다. 무일푼에 하루벌어 하루사는 사람도 자신이 주인인 세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거지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가 가지고 다니는 숟가락이며 밥그릇 같은 것은 그 거지가 주인입니다. 가족이 있다면 그 가정에 가장이 될 것입니다.
아주 어린 어린아이에게도 가방이며 신발이며 장난감 같은 것들은 모두 이 아이가 주인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일정 범위 안에서는 주인인 셈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누구나 주인이기도 하지만 반면 앞에서는 말했듯이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단체나 사람에게 속한 종 같은 존재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고 있고 그곳에 속한 사람들은 그 회사를 이끄는 사장이나 직장 상사들에게 복종하고 그들을 도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옛날로 이야기하면 주인과 종의 관계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어디에 가서 무엇을 배운다고 합시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분명히 어떤 소속을 가져야 합니다. 어느 '과'다 어느 '대학교'다 어느 '고등학교'다 하는 것이 모두 그런 소속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배움을 얻으려면 자신이 소속한 단체나 학교에서 정한 내용을 준수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마치 주인과 종의 관계에서처럼 지시와 복종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주인과 종의 메카니즘 안에 속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냥 아무것에도 속하지 않고 나만 혼자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이고 물질이고 간에 도무지 있을 수 없습니다.

본론
오늘 성경말씀은 우리에게 이 주인과 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우리에게 주신 '양 우리' 비유입니다. 오늘 선포되는 이 말씀이 여러분의 삶속에 자리 잡아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축복받고 어느곳에든지 참 주인이 되는 귀한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에서도 말씀 했듯이 우리는 많은 것에 주인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많은 모임, 단체에 소속되어 누군가가 정하고 누군가가 지시한 내용을 따르고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주인과 종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모두 똑같은 모양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다른 역할과 다른 모양으로 살아 갑니다.
어떤 사람은 많은 곳에 소속되어 살아가고 여러 가지 자신이 해야될 의무와 일을 하며 살고 있지만 결코 매이지 않고 세상을 주인처럼 살고 있는데 반해 어떤 사람은 정정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이며 아름답게 성장한 한 성인이면서도 자신이 속한 사회나 단체 그리고 회사에서 주인됨을 행사하지 못하고 세상의 눈치만 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 요10:1절에서는 주인은 양의 우리에 들어 갈 때 담을 넘어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또 담을 넘어 들어가는 것은 도둑이라고 말합니다. 문으로 정정 당당히 들어가는 사람이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자리에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그곳에 주인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속한 곳에서 당당히 주인의 역할을 하고 살수 있지만 몇 가지 불리한 자신의 여건 때문에, 단지 이곳에 고용되었거나 조금 남들보다 불리하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의 삶의 자리를 종으로 생각해 버리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자리와 자신의 권리를 분명히 행사해야 하는 곳에서도 단지 자신은 돈이 없기 때 , 아니면 배우지 못했으니까, 심지어는 못생겼으니까 라고 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이 없이 사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세상을 사는 우리는 어자피 어느 곳에서는 주인이고 어느곳에서는 종인 관계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반대로 말해 우리는 언제나 주인일수 없고 또 언제나 종일수 없다는 말입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주인은 자신의 삶의 자리로 통하는 문을 자신있게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주인인 자리에 정정당당히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주인답지 못한 행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은 주인이 아닌 도둑으로 평가되어 질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은 오늘 성경이 가르쳐 주고 있는 주인의 첫 번째 모습니다.

두 번째로 주인된 삶을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만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잘 이해해야만 합니다. 인정 받는 사람이 아니라 인정 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말씀 3절은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음성을 듣는다." 라고 기록합니다.
문지기는 그가 주인이니까 그에게 문을 열어 줍니다. 주인을 주인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 그가 문지기입니다. 하지만 양들은 주인의 음성을 듣는다고 말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인정받고 인정 받지 않는 것은 거의 모두 겉모습을 보고 이루워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는 일은 속임수로도 되는 일입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그런척하면 사람들은 그런줄 알고 인정해 주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안 그런데 그런척하는 것으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성경은 양들에게 주인은 음성으로 알게 된다고 기록합니다. 겉모습만 보고 인정 받는 주인 아니라 오래동안 함께하므로, 그들을 돌보고 사랑하므로 알게된 주인을 말합니다. 이러한 주인은 주인으로 인정받는 모습을 넘어서 그가 인정 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인정 받을 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진가가 들어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참 진가가 감추어져 있을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정 받는 사람이 아니라 인정 받을 만한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참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또 기록하기를 "주인은 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이끌고 나가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함께 하는 삶, 동행하는 삶을 사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해 저렇게 해 지시하는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이끌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주인이라는 말입니다.
오늘 성경 4절에서는 주인은 자기 양을 불러낸 다음 자신은 앞서가고 양들은 뒤따라 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인인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앞서 가는 사람입니다. 어려운 일 힘든 일이 있을 때 뒤로 물러나 숨어 있다가 문제가 해결되면 나타나 아는 척 하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사람들을 이끌고 나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5절에 말하기를 양들은 결코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양들처럼 사람들도 결코 자신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갑자기 자신들에게 나타나 주인행세를 하는 사람을 보면 따라가기를 커녕 도리어 도망가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동례리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인인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은 주인인 동시에 누군가를 돕는 즉 종인 삶을 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의 삶을 산다고 해서 슬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일은 무척이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이 주인으로 살아가야 할 때에도 주인으로 살아가지 못할때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인으로 당당히 나서야만 할 때에도 우리는 주인의 자리를 내어 놓고 단지 투정만 부리고, 주인이면서도 주인의 자리에서 벗어나 도둑의 자라로 옮겨져 있는 삶을 선택하고 잇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말씀이 가르쳐 주시는 것처럼 먼저 우리가 속한 곳에서 편법이 아니라 정직과 성실로 바른길로 정정 당당히 걸어 들어 가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주인의 역할을 시작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주인된 삶을 살기위해서는 우리 동료, 학생,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줄 알아야 합니다. 주인된 삶은 그들의 삶을 하나하나 돌불 수 있는 열심히 있을 때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 번째 마지막으로 주인은 우리와 함께 삶을 사는 사람에게 붙여지는 이름이라는 사실과 먼저 어렵고 힘든 일을 앞서 행할 수 있는 사람의 이름임을 꼭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양들은 그가 자신의 주인인지 알고 그를 따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례리교회 성도 여러분 이곳에서 예배드린 여러분은 모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이 복음을 가슴 깊이 기억하셔서 세상 어느 곳에 가든지 주인된 삶을 사시는 복된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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