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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향기(고후 2: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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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향기(고후 2:14~17)

중국에서 사신을 조선에 보냈습니다. 꽃그림이 그려진 화폭 2장을 보내서는 어떤 그림이 생화를 보고 그린 그림인지 어떤 그림이 조화를 보고 그린 그림인지 맞추라는 것이었습니다. 두 꽃그림 모두가 전혀구별할 수 없을 만큼 똑같았고 아름다운 꽃이피어 있었습니다. 모든 신하들이 "어떻게 그림을 보고 생화인지 조화인지를 구분할 수 있겠느냐, 이것은 중국의 왕이 우리를 시험에 빠지게 했도다." 하고 낙심하고 걱정하고 있을 때 한 신하가 그림을 자세히 보고는 생화를 분별해 냈습니다. 그것은 다른 게 아니었습니다. 벌 나비가 그려져 있는 그림은 생화의 그림이고 그렇지 않는 그림은 조화의 그림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나름대로 독특한 이미지란 게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서 풍겨나오는 냄세가 있습니다. 모든 사물에는 각기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물을 구별하는데는 이 향기도 한 몫을 합니다. 냄새 중에는 좋은 냄새가 있는가 하면 나쁜 냄새도 있습니다. 좋은 냄새를 향기라고 하고 나쁜 냄새를 악취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이미지는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은 신앙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예수 그리스도의 냄새,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표현했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는 참 생명의 향기인 것입니다.

살 사람들은 밥 냄세가 그렇게도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죽을 인생들에게는 밥 냄새가 가장 싫은 냄새가 되는 것입니다. 똑 같은 그리스도의 향기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에 이르는 냄새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죽음에 이르는 냄새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기를 생명의 향기로 맡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우리에게는 영생이 있고 부활이 있고 구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묻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담겨져 있고 베여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내 인격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고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 보면 향료와 향기에 대한 말씀이 여러 곳에 나옵니다. 구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향을 피워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또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예물로 가져왔던 것 중에 하나가 유향이었습니다.

2.어떻게 해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것은 곧 말씀의 향기요, 생명수의 향기요, 빛의 향기요, 영적인 권위, 영적인 능력, 영적인 영향력, 영적인 감화력의 향기입니다. 그래서 이 향기는 생명에 이르는 냄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향기의 특성이 건드리고 접촉하고 문지르고 만지는데서 향기가 더욱 강해지고 향기가 묻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그리스도와 접촉을 하고 그리스도를 만지고 그리스도를 문지르고 그리스도 예수와 가까이 있을 때 그 향기가 내 향기가 되는 것입니다.

나쁜 것 뿐 아니라 좋은 것도 전염됩니다. 우리가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하려면 불 가까이 가야 합니다. 몸을 적시려면 물속에 뛰어들어가야 합니다. 참된 기쁨과 능력과 평화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그것을 가진 존재에게 가까이 가야하며, 더 나아가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들은 하나님이 아무에게나 나누어주시는 상품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것은 실재의 중심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능력과 아름다움의 거대한 분수입니다. 그 분수에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은 물보라에 젖을 것이고, 다가가지 않는 사람은 여전히 메마른 상태에 머물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합한 사람이 어떻게 영원히 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과 분리된 삶이 어떻게 시들어 죽지 않겠습니까?

묵향을 가까이 하는 사람에게는 묵향이 납니다. 썩은 시체를 가까이 하는 사람에게는 송장의 냄세가 나는 것입니다.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생선 냄세가 나는 것입니다. 향수를 싼 종이에서는 향수의 냄세가 나는 것입니다. 좋은 친구를 가까이 하면 그 사람도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나쁜 사람도 좋은 사람들과 친근히 하다보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는 믿는 주만 아니라 닮아야 하고 따라가야 하고 본으로 삼아야 하고 순종해야 하는 주님이신 것을 깨닫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에 대해서 많이 듣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많이 맡은 사람입니다. 예수의 말씀을 많이 듣고 보고 배우고 행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많이 맡은 사람입니다. 기도를 많이 하고 찬송을 많이 하고 주의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바로 그리스도의 향기에 취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서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는 자꾸 육신 냄새만 풍기게 되고 자기 욕심의 냄새만 풍기게 되는 것입니다.

3. 어떻게 해야 이 좋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 인격, 내 성품, 내 품격, 내 삶에서 날리게 되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십자가위에서 자신을 산산조각 부서뜨리셨습니다. 그래서 부서진 예수님은 온몸으로 사랑의 향기를 발산하셨습니다. 죽음에 떠는 사람들에게 부활의 향기를 발산하셨습니다. 절망에 한숨짓는 사람들에게 소망의 향기를 발산하셨습니다. 미움과 분노에 치를 떠는 사람들에게 사랑과용서의 향기를 주신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서지고 깨어져서 예수님의 그 향기를 날려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인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며 군사들입니다.

향수병이 닫혀 있는 한 향기는 나지 않습니다. 향수병이 열릴 때 향기가 날립니다. 닫혀진 내가 열리고 깨어지고 부서지고 죽을 때 나를 통해서 예수님의 향기는 온 세상에 날리게 되는 것입니다. 향수병처럼 열리고 부서지고 무너져서 예수 생명의 향기를 세상에 날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만 우리를 통하여 생명의 향기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이 되는 것입니다.
(송기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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