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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여 일어나 기도합시다 (눅 22: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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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여 일어나 기도합시다 (눅 22:39-46)

‘기도 설교를 왜 자꾸 하느냐? 몇 달 전에도 들은 것 같은데 또 한다.’ 이런 분들도 계십니다. ‘기도, 너무 흔한 이야기이지 않냐?’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도는 쉽고 흔합니다. 그러나 기도같이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기도의 설교를 하지만 또한 잊어버리는 분이 너무 많습니다. 한번 듣지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고 다음으로 미루는 분이 또한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기도의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를 깨우게 하시고 다시 한 번 기도의 자리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이라고 우리는 들어야 합니다. 기도는 참으로 귀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40일을 금식하셨고 항상 기도하셨으며, 무슨 일이 있을 때 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셨습니다. 이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는 또한 얼마나 기도하셨는지 땀 흘려 기도하시고 핏방울을 흘리며 기도하시고, 간절히 기도하시고 밤을 새워 기도하시며, 힘써서 기도하신 것을 오늘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 험한 세상을 한평생 살면서 우리에게 오는 수많은 악과 불의와 재난과 싸워 이기는 길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지난 번 이라크에 가서 민정시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위험한 곳이지만 제가 간다고 해서 오랜만에 특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민정시찰을 하는데 저는 무거운 10여 kg되는 방탄조끼를 앞뒤로 입었습니다. 위에 철모를 썼습니다. 그리고 민간인 지역인 시장으로 들어가는 그 길에는 제 주변에 7-8명의 완전무장을 한 특전사 군인들이 복면을 하고 저를 엄호 했습니다. 얼마나 무섭게 저를 지켜주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주변에 장로님들이 저를 또한 보호해 주었습니다. 우리 자이툰 부대에 민정 담당하는 지휘관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는 걸 대비해서 며칠 전부터 잠복근무를 해서 요소요소에 무슨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 완벽하게 하고 제가 시찰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저도 안심을 했습니다. 그러나 100m, 200m를 걸어가면서 저에게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적이 만약에 총을 쏜다면 이쪽으로 쏘면 괜찮지만 요리 쏘면 어떻게 하나?’ 이런 불안함이 옵니다. ‘꼭 적이 여기만 쏘겠나?’ 여기 쏠 때는 저는 방어할 길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불안하기 시작하는데, ‘아니! 그리 설령 안 쏘더라도 다리를 쏘면 어떻게 하겠냐? 그러면 내가 다리가 부러져도 안 되지 않나? 아니 또한 그 많은 사람들이 자살폭탄 하고 지뢰를 터뜨린다는데 그럼 터질 때 방탄조끼가 무슨 소용이 있냐?’ 제가 깨달은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엄호와 경호를 받기도 처음이지만 그런 경호를 받는 이 나라와 세계의 지도자들도 늘 당하는 것을 보면 사람이 사람을 지켜주는 곳에는 언제나 미스가 많이 있고 공격하는 통로는 언제나 남겨져 있습니다. 완전하게 내 생명을 내 재산을 내 가정을 내 자신의 모든 삶을 지켜주실 이는 하나님 외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믿고 사람의 방법으로는 언제나 적을 향하여 길이 열려져 있는 것이지, 모든 계획은 사람에 의해서 반드시 정복을 당하는 것을 우리 인간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낮의 해가 우리를 상치 않고 밤의 달이 우리를 해치 않도록 자나 깨나 언제나 우리를 지키실 이는 하나님 외에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찬송가 460장) 자나 깨나, 밤이나 낮이나, 어디에서나 주의 손입니다. 주님의 손은 방탄조끼가 아닙니다. 적이 어떤 길로 들어올지라도 주님은 여러분을 책임져 주셔서 나의 갈길 다가도록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제가 이번에도 터키를 잠시 들렸다 왔습니다. 터키는 세계의 로마의 수도였습니다. 대 로마, 동서 전체를 통치하는 수도가 이스탄불입니다. 옛날에는 콘스탄틴노플입니다. 콘스탄틴이 그곳에 수도를 옮겼다해서 콘스탄틴노플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유럽과 아시아에 조금만 헤엄만 쳐서 건너가도 유럽과 아시아로 건너가는 그 바다에 바로 이스탄불이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흑해라고 하는 큰 바다가 있고 아래는 이스라엘까지 애굽까지 이어지는 지중해 바다 텔아비브까지 이어지는 그곳이 있으며, 성경에 나오는 에베소라든지 바울이 선교했던 유명한 안디옥교회가 다 지중해바다 그쪽으로 끼고 있습니다. 그 바다에 콘스탄틴노플 안에 인공 섬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교회 정도 되는 조그만 인공 섬입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몇 천 년 전에 그 깊은 바다에 그 섬을 만들려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수많은 장비와 돈을 들여서 그 섬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 나라 황제의 딸이 뱀에 물려 죽는다는 예언을 듣고 어쨌든 이 딸을 살리기 위해서 바다 가운데에 섬을 만들어서 거기서 살게 합니다. 그래서 철저한 경호를 해서 어느 물건 하나 들어가는 것도 철저하게 감독을 해서 국가의 힘으로 이 딸을 지키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경비하는 분이 모르는 한 순간에 과일 바구니에 뱀이 따라 들어가서 결국 이 딸이 죽음을 당하게 되는 것이 내려옵니다. 지금은 식당으로 만들어서 그곳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안전한 곳에 있으면 이제는 뱀이 올 수 없다. 마귀가 올 수 없다. 적이 올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귀가 안 갈 곳은 아무 곳도 없습니다. ‘우리 집이야 이렇게 좋은 집이며 안전하고 문단속 잘하며, 우리가 이렇게 저축한 돈도 많고 건강한데 누가 우리 집을 해치겠냐?’ 아닙니다. 마귀가 공격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남아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앞에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때만이 마귀가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물러간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대적이 너를 치러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간다는 이 약속을 믿고 여러분은 기도의 무릎을 꿇고 기도의 발걸음으로 늘 항상 깨어 기도하는 성도들 되기를 바랍니다. 확실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교회를 지키시고 하나님만이 나를 지키시며 내 건강, 우리 가정, 우리나라, 우리의 기업, 우리의 모든 삶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안전케 하시고 형통케 하심을 확실히 믿습니다.

유대인의 힘은 오직 기도입니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이 중심입니다. 그 다음에는 회당 중심입니다. 이사를 가도 언제나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회당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늘 기도하러 다닙니다. 이번에도 가보면 통곡의 벽 앞에 끊임없이 와서 남자들이 기도하고 다녀갑니다. 24시간 계속 유대인들은 기도합니다.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 천 년 기도의 줄을 놓치지 않습니다. 우리 교인들은 보면 조금 어려울 때는 기도하다가도 조금만 편하면 기도의 줄을 놓치는데 유대인들은 항상 기도합니다. 그래서 세계를 향하여 큰 일을 하고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이겨내며, 아무 도움 받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통곡의 벽에 줄지어 서서 수 백 명이, 그 많은 남자들이 끊임없이 와서 벽에 손을 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모습, 잠시 기도하는 게 아닙니다. 오면 2시간, 3시간을 기도합니다. 우리 교인들도 기도 많이 하는 분이 있겠지만 교회에 서 한 시간, 한 주일에 오는 것마저 한 시간이라도 기도하는 분이 있습니까?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유대인들의 기도가 얼마나 진실되고 얼마나 간절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앞에 기도의 시간을 투자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시간이 많을수록 그 민족은 안전하고 강력하며 힘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유대인의 사상의 중심에는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없이 살 수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다.’ 여러분도 이런 신앙을 가져야 기도의 사람이 되고 믿음의 사람이 됩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 내가 살 수 있다.’라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고 이 지상에 일어난 일이 없는 것을 여러분은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귀가 주는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고 속이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며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줄로 믿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큰 은혜를 주시기 위하여 기도하게 하십니다. 기도가 먼저 가야,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만큼 준비해서 따라 오십니다. 기도하는 것만큼 은혜 받고 기도하는 것만큼 능력 받으며, 기도하는 것만큼 축복 받고 기도하는 것만큼 잘 됩니다. 기도가 앞서가야 됩니다. 하나님은 기도보다 앞서가는 일이 없습니다. “구하라 주실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면 열릴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불가능한 일일지라도 기도하면 이루어집니다. 링컨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조건이 열에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 것 하나도 링컨이 대통령이 되리라는 기대는 한 곳도 찾을 수 없었지만, 어려서부터 기도하고 대통령이 되어서도 백악관에서 눈물로 항상 기도했습니다. 친구가 잠들어 있다가도 가서 보면 밖에서 우는 소리가 나고, 나가보면 링컨은 밤중에도 나와 가지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정동교회 장로님이 여기 오셔서 그럽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그 교회를 출석하셨는데 대통령 내외분이 주일날 오셔가지고 기도굴에서 안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호원들이 빨리 지금 다른 약속이 있으니 가시자고 해도 기도굴에서 계속 기도하고, 아직도 그 자리를 보존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6. 25사변같이 어려운 위기에서 이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가 기도하지 않고 어떻게 이 나라를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기도하는 부모가 되어서 가정을 지키고 기도하는 기업주가 되어서 기업을 지키며, 기도하는 지도자가 되어서 나라를 지켜야 할 줄로 믿습니다. 히스기야는 어려움을 당할 때 벽을 향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하나님이 이루어 주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일 원하시는 향내 나는 제사입니다. 요한계시록 8장에 나옵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흠향하시는 예물가운데 제일 좋은 예물입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 가운데 좋은 음식이 있듯이 하나님은 예배와 향연을 받으시는데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하나님은 여러분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명한 교부 크리소스톰이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성 소피아교회를 담임하고 계신 세계 기독교 교회사에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이 분의 메시지는 세 가지입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물질을 의지하지 말라.’ ‘쾌락을 사랑하지 말라.’ 이 세 가지에 우리 모두는 함정에 빠집니다. 올무에 걸립니다. 이것은 크리소스톰만 아니라 바울의 사상입니다. 성경의 중심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제 신문에 보니까 작년에 우리나라에 살인사건이 수 천 건이 일어났는데 그 살인사건의 모든 통계나 모든 분들도 깜짝 놀란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은 강도가 죽이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착한 사람이 죽인다는 것입니다. 전과를 몇 번 범한 사람이 죽이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살인사건이 언제 일어나느냐하면 저녁에 일어납니다. 모든 살인사건은 저녁에 일어나고 어떤 사이에서 일어나느냐하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가장 친한 친구끼리 술 먹다가 일어나고 말 하다가 일어나며, 가장 사랑하는 부부간에 일어납니다. 가장 친한 형제간에 일어납니다. 말 한마디 하다가, ‘너 그런 말 하면 돼?’ ‘왜 그 말 하면 어때?’ ‘어~ 이게 달려드네.’ 이렇게 해서 절제 못하는 착한 사람이 충격을 받아 죽입니다. 살인이 어디 나쁜 사람에 의해서 일어납니까? 가장 가까운 사람이 사람을 해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관계에 너무 믿지 말고 과거의 나쁜 것을 가슴에 두지 말아야 합니다. 부부간에도 그런 걸 두면 한 순간에 착한 마음이 지난 것하고 합해서 일어납니다. 모든 것을 묶음에 그대로 폭발해 버립니다. 부부간에도 지난날의 것을 기억하지 마십시오. 과거를 기억하지 마십시오.

저도 결혼해서 40년을 지나오지만 지난날의 집사람이 뭐 잘못했는지는 요만한 것도 제 가슴에 갖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지난 걸 생각해보고 흠을 잡으려고 해도 마음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좋은 걸 이야기할 수밖에 없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부간에 살면서 왜 과거를 속에 갖고 있습니까? ‘그 때 나 밥 안 해줬지?’ 무엇 때문에 그런 걸 기억하고 있습니까? ‘그때 나 때렸지?’ 왜 그런 걸 속에 갖고 있습니까? 그것이 나중에 다른 문제하고 같이 묶어져서 폭발합니다. 형제간에도 ‘형! 그 때 나 때렸지?’ 이런 걸 갖고 있으면 안 됩니다. 예수 믿으면 다 과거는 지워버려야 됩니다. 할렐루야! ‘과거를 묻지 말라.’ 이 얼마나 귀한 진리인데, 여기에서 살인이 일어납니다. 사람을 믿어가지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서 가장 무서운 일이, 그래서 저는 성경을 보고 예수님이 “가장 원수가 집안 식구니라.” 어떻게 안 맞지 않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요사이 보니까 ‘아하~ 모든 불행은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통해 오는구나. 상처는 가까운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와서 누가 죽이겠습니까? 전부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서 불행한 일이 일어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 사이에도 주님이 중보자가 되시고 기도하므로 사람을 만나야 좋은 일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이 세상은 악한 세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사람을 만나도 기도해야 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만남에도 기도해야 하며, 형제간의 만남에도 기도해야 하고 좋은 친구 간에 만남에도 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만이 하나님은 우리의 앞날을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 인간은 내일 일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은 한 순간 앞에도 될 일을 알 수 없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그리하면 저가 이루신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앞날을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능력이 있어도 앞날을 알 수가 없습니다.

1960년대부터 소니라고 하는 일본 전자회사는 전 세계에 전자 계통을 다 잡았습니다. 제일 처음에 라디오로 잡다가 그 다음에는 카메라로 잡고 그 다음에는 텔레비전 갖고 잡으며, 그 다음에는 모든 오디오를 갖고 잡고 그 다음 냉장고나 모든 시설이 소니 세계가 되어버렸습니다. 미국이든 한국이든 유럽이든 아시아든 오대양 육대주를 다 잡은 것이 소니였습니다. 그러나 90년대까지는 활활 타오르던 이 기업이 2천년대에 와서 몰락했습니다. 완전히 2류 기업으로 우리나라 전자 삼성, 현대, 엘지 몽땅 다해도 소니를 따라갈 수 없었는데 지금은 소니가 우리 삼성을 반도 못 따라 오는 것은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정책을 잘못 정한 것 때문입니다. 21세기는 이 정보화시대가 이끌어가는 걸 모르고 엉뚱한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그 사람들도 세계 두뇌, 머리 좋은 분 몇 천 명이 연구를 하고 앞날을 위해서 끊임없이 개발을 했지만 준비한 것이 완전히 엉뚱한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미국의 팬암이라고 하는 것도 저희들이 갈 때마다 맨하탄에 어마어마하게 자리 잡았지만 팬암도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수많은 기업 수많은 정치인들이 자기 앞날을 전문가들을 통하여 몇 만 명, 몇 천 명이 몇 천억을 들여서 연구했지만 사람의 앞날을 알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돈 들여 알 것 같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머리로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백년 정당을 만들려고 모두 다 하지만 자기 임기도 못 채우고 다 몰락해 버리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사람은 앞날을 모릅니다. 알 수가 없습니다. 내 건강을 누가 알겠습니까? 지난 주일에도 우리 집사님 한 분이 오셔서 남편이 암에 걸려가지고 저에게 기도 받고 가셨습니다. 큰 약국, 종업원만 몇 십 명 거느리는 이 약국인의 남편이 온 몸에 암이 전이가 다 되었답니다. 어떻게 약국을 하면서 그것도 모릅니까? 그렇게 약을 많이 지어 주면서 그 유명한 약국에서 어떻게 자기 몸에 암이 그렇게 퍼지도록 모를 수가 있습니까? 모릅니다. 삼성, 유명한 서울의대에 유명한 의사도 날마다 암 치료해 주면서 자기가 암 걸린 걸 몰랐습니다. 모릅니다. 앞날을 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내가 행복할지 불행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우리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히틀러도, 나폴레옹도, 알렉산더도 모릅니다. 알 것 같으면 누가 거기 가서 죽겠습니까? 우리는 앞날을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알려주십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고 내 적을 막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이 세상에 기도보다 더 귀한 게 무엇이 있습니까? 기도할 때만이 여러분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헛된 길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는 길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간절히 여러분의 앞날을 하나님 앞에 맡기고 기도할 때 주님이 여러분을 도와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하룻밤에도 한 순간에도 일초 일분을 놔두고도 못할 일이 없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홍해도 건너게 하시고 광야도 통과하게 하시며, 반석에서도 물을 내시고 2백 만 명에게 바람을 통하여 메추라기를 몰아서 다 먹이고도 남게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비를 오게도 하실 수 있고 안 오게도 하실 수 있으며, 우리나라를 긴장하게도 할 수 있고 평화를 줄 수도 있으며, 통일되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의 손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내 생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고칠 수 있습니다. 못 고칠 질병이 없습니다. 여러분! 불치의 병이라고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기도하지 않고 어려운 일만 있으면 사람을 찾아다니며, 인간의 방법으로 그러지 말고 이제 하나님 앞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이미 끝났다고 하니 끝난 것 억지로 가 봐야 배만 몇 번 더 째는 것이지 이래 수술하고 저래 수술하고 그 고통만 몇 개월 더 당할 뿐입니다. ‘이제 우리 한번 기도원에 가서 그동안 몇 십 년 평생 살면서 기도 안한 것 하나님 앞에 한 달이라도 기도하다가 간다.’ 그러면 병도 고침 받고 은혜도 받고 새사람 되고 자유함을 얻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한완석 목사님이 좋은 걸 가르쳐 주셨지 않습니까? ‘내 몸에 칼을 대지 마라.’ 얼마나 잘하셨습니까? 그러니까 오히려 더 건강하게 오래 사시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 모두 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기도에 대해서는 교과서적인 것이 하나 있습니다. 2차 대전 때 영국군이 프랑스군하고 힘을 합쳐 독일하고 싸우려 하다가 독일이 오히려 2주 만에 프랑스를 완전히 점령해 버리고 영국을 그대로 점령해 버리려 할 때 영국군은 그 때 35만 명이 도버해협을 건너갔습니다. 프랑스 가서 보면 배를 타고 얼마 안 되는 곳이 도버해협인데 쾌속선을 타고 가면 40분이면 건널 수 있는 곳이 바로 도버해협입니다. 영국군 35만 명이 갇혀 있습니다. 기가 막힐 일입니다. 이 때 조지 6세 라고 하는 영국 왕이 온 나라에 명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합니다. 금식 기도합니다.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35 만 명의 군인을 살려주세요.’ 그 부모들이 기도합니다. 온 나라가 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 살려달라고 소리소리 지르면서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 다음날 아침, 독일군이 있던 진지는 안개가 내리고 비가 쏟아져서 비행기 하나 못 떴습니다. 탱크가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움직이면 다 빠집니다. 그러나 영국군이 있던 그 지역은 전부 해가 쨍하고 떠서 도버해협을 35만명이 다 건널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가 옛날에 아브라함때만 귀한 게 아닙니다. 예수님때만 기도가 귀한 게 아닙니다. 오늘날도 군대에서 기도하면 군에서, 농촌에서 기도하면 농촌에서, 강가에서 기도하면 강가에서, 현장에서 기도하는대로, 나라가 기도하면 나라의 기도를, 개인이 기도하면 개인의 기도를 하나님은 들어주십니다.

오늘 교회는 너무 바빠졌습니다. 행사가 너무 많습니다. 쓸데없는 모임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장 힘있는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능력 있는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부유한 교회는 기도가 있어야 부유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교회는 성탄절 트리도 아름답지만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기도의 손이 모아져서 하나님 앞에 간구할 때 그 교회는 영적으로 심히 아름다운 교회, 살아있는 교회인 줄로 믿습니다. 기도는 내 몫입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앞서지 않습니다. 햇빛과 단비는 하나님이 주시지만 땀 흘려 일하는 것은 농부의 몫이듯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시고 성령을 주시며, 갖가지 능력을 주시지만 기도는 내 몫 입니다. 기도하지 않고 은혜를 받는 길은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너무 신사적입니다. 너무 게을러졌습니다. 이제 하나님 앞에 더욱 힘써 기도하여 나라의 위기를, 이 시대의 위기를 승리하는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 요르단에서 우리 총회장님이 삭발했다는 뉴스를 듣고 오면서 ‘기도에 대해서 말씀을 전해야 되겠다. 사학법 재개정 때문에 우리 총회장님까지 전부 노회장도 지금 삭발하고 있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학이 조금 흠이 있다고 해서 사학을 다 빼앗아 가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 세상에 완전한 곳이 하나나 있습니까? 정치는 흠이 더 많습니다. 그러면 흠 많다고 정치를 해체시켜 버립니까? 법원이 흠 많다고 법원을 빼앗아 버립니까? 이 나라에 가장 큰 공로자는 기독교 사학입니다. 학교라는 학교는 하나도 세우지 못할 때 기독교가 달려들어서 연세대학교, 이화여대, 숭실대학 세우고 수많은 여고를 세워가지고 이 민족을 이만큼 일으켰는데 이 기독교 사학을 다 빼앗아 가려고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흠이 있다고 이런 식으로 전부 하면 앞으로 한국 교회도 ‘봐라! 교회들 다 썩었지 않냐 문 닫아라.’ 그러면 이것도 모르는 한국 사람들은 ‘어~ 교회가 다 형편 없구나. 문 닫아야 되겠구나.’하고 바로 제 2탄이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독교 사학은 분명히 지켜야 합니다. 아니 이런 나라가 공산주의 외에 한 나라라도 있으면 따라 가도 됩니다. 일본이 그러든지 미국이 그러든지 하다못해 캐나다라든지 어느 나라도 한 나라라도 이런 흉내를 내는 나라가 있으면 해도 됩니다. 전 세계가 역사에 한 번도 안 하는 짓을 하는 나라가 이게 나라입니까? 이게 사람들입니까? 제 정신입니까? 가슴을 치고 애통해도 기가 막혀도 어느 정도 기가 막혀야 말을 안 하지... 총회장이 삭발을 했는데 지금 이것 지나가고 안하면 한국교회 지도자들 다 삭발 안할 수 있겠습니까? 총회장이 했는데 총회에 있는 내가 안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하면 우리교회 장로님들도 해야지 안수집사 당연히 따라와야지 성가대 안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위해서 사람이 생명을 가치 있게 써야 됩니다.

저는 싸움을 잘 안합니다. 왜 안하느냐? 꼭 해야 할 때 싸우려고 그래서 부부싸움 안합니다. 왜 그런 시시한 싸움 무엇 하려고 합니까? 교인들과 안 싸웁니다. 저는 어지간한 것 다 참습니다. 모두 참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중요할 때, 꼭 싸워야 할 때 싸우려고, 정말 생명 걸고 싸울 일이 있다면 저는 당장 이 시간도 내어 놓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도 그랬습니다. 아무도 안 싸울때 저는 유신정권하고 싸웠습니다. 강력하게 맞섰습니다. 아무도 안하던 첫 호에 저는 동아일보 광고를 제가 일번으로 내었습니다. 그 때 동아일보 폐간하고 광고 다 끊고 할 때는 아무도 손 못 댔습니다. 겁을 냈습니다. 그러나 저는 헌금 그 때 5만원, 동아일보에서 내 놓아야 됩니다. 우리는 생명을 가치 있게 쓰라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한국교회 잘 지키는 성도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약입니다. 천하에 못 고칠 병이 없습니다. 기도같이 귀한 것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브라함의 기도, 이삭과 야곱의 기도, 모세의 기도, 다윗의 기도, 예수님의 기도, 솔로몬의 일천번제 기도처럼 우리는 기도의 삶, 기도의 남은 여생, 기도의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힘써 기도하십시다. 간절히 기도하십시다. 울부짖어 기도하십시다. 회개의 기도를 드리십시다. 기도를 늘 그렇게 우리가 합니까? 어려움이 왔을 때는 또한 어려움에 맞춰서 기도합니다. 기도는 사실 노래입니다. 조용한 묵상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것도 너무 좋은 기도입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기도는 백가지로 바뀝니다. 위기를 당하면 에스더의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님처럼 겟세마네의 기도를 드립니다. 상황에 따라서 늘 기도가 바뀌어 지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외국영화를 한 번 보는데 그런게 있습니다. 어떤 청년이 아주 좋은 공원에서 기타를 칩니다. 노래도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데 한 순간에 아마 그 사람이 문제가 있는지 이 사람을 포위해서 탁 잡습니다. 그래도 이 사람은 노래를 부릅니다. ‘너 누구지 않느냐?’ 하고 달려드니까 놀라운 것은 이 기타가 한 순간에 총으로 변합니다.

오늘 우리는 때에 따라 인생을 노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을 노래하고 행복을 노래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가정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에 위기가 왔다 어려움이 왔다 이럴 때는 하나님 앞에 목 놓아 부르짖어야 됩니다. 손들고 기도해야 됩니다. 그런 어려움이 왔을 때 노래를 부르면 그건 정상이 아닙니다. 기도가 늘 백가지 천 가지로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식사 때 하는 기도가 따로 있고 내 자녀를 위해 하는 기도가 따로 있습니다. 내 형편에 따라서 이 나라가 지금 총회장이 삭발했다 그러면 기도는 바뀌어져야 되게 되어 있습니다. 내일은 또한 6자회담이 열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오늘 공산주의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이 다 들어가서 나라를 뒤엎으려고 하는 이때에 기도하고 한국교회가 깨어 있어서 이만큼 이 나라가 바로 잡힌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도하므로 여러분의 가정을, 한국교회를, 이 나라 이 민족을 지키는 성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삼환 목사)



2006/12/27 Wed 18: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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