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멋지게 결산하자.
본문
설교 : 전 원 준 목사
폴란드 속담에 "봄은 처녀요, 여름은 어머니, 가을은 미망인, 겨울은 계모"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년 사계절은 여성에 비유한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봄은 처녀처럼 부드럽고 아름답습니다. 여름은 어머니처럼 풍성하고, 가을은 미망인처럼 쓸쓸하고 겨울은 계모처럼 쌀쌀맞다는 뜻입니다. 성큼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달력도 마지막 한 장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무성한 나무도 옷을 벗고 단풍으로 물들었던 잎새들을 떠나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언젠가는 떠날 때가 오는데, 마지막을 생각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의 태도를 「종말론적인 삶」이라고 부릅니다.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는 "철저하게 종말론적이 아닌 것은 철저하게 비기독교적인 것이다." 라고 할 만큼 모든 시대에 걸쳐 신앙인들은 항상 마지막 순간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을 인식하면서 살아갔습니다. 우리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후회없이 사는 사람이 많지 않는 것이 또한 현실입니다.
"청년은 과오를 범하고, 장년은 싸우고, 노년은 후회한다"고 영국의 유명한 수상 「디즈레일리」는 말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인생이 다 흘러 간 다음에야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배웁니다. 그 때 가서 알 수 있는 것은 지금 아는것이 바로 지혜로운 삶입니다.
오늘은 12월을 보내면서, 2006년 한해를 결산하는 믿음으로, “ 내 인생을 결산하라 !” 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요즘은 한해가 얼마나 잘 지나가는지 모릅니다.
어렸을때는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이였었는데, 지금은 너무 시간이 잘갑니다.
30대는 30KM, 40대는 40KM, 50대는 50KM, 60대는 60KM, 로 달리는 것이 인생이라는 말이 실감이납니다.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세월속에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어떻게 살아야 주님이 보실 때나, 내 스스로가 볼 때도, 잘 살았다는 말을 들을 것입니까?
1.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1)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요즘 내가 정신이 없습니다, 하는 것도 없이,,,라고 했더니.
옆에 있던 친구 목사님이 -‘요즘 정신 제대로 가지고 사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하는 것입니다.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종말에 대한 아주 재미있는 비유를 이렇게 들고 있습니다.
관객이 꽉 들어찬 극장에 불이 났습니다. 그러나 관객들은 불이 난 것도 모른 채 연극에 정신이 팔려있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이 난 사실을 알리면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을 염려한
극장 주인은 배우 중 유명한 사람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관객들이 무사히 이 극장을 빠져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배우가 무대에 나와 지금 불이 났으니 신속하게 대피해달라고 간절이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관객들은 그배우의 말이 연극대사 중의 하나인줄 알고 박수를 치며 좋아했지 아무도
대피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후 불길이 타오르며 극장지붕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서야 정신을 차린 사람들이 서로 먼저 나가려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요한 웨슬레가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 웬 여자가 찾아와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만일 내일 밤 12시에 목사님이 죽게 된다면 남은 시간에 무슨 일을 하시겠습니까?”
그러자 웨슬레 목사님은 수첩을 꺼내들고 “여기에 적혀있는 원래의 계획대로 할 것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하던 일을 그대로 하겠다는 참으로 의미 있는 대답입니다.
내일 밤 12시에 죽을지 안 죽을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 가정은 해보나마납니다. 평소대로 신앙생활 잘하고 맡은 일에 충성하다가 주님이 오라 하시면 가면 되는 것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 때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정신을 차린다는 것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것입니다.
자기가 해야 할 일, 자기가 가야할 길이 어디인지 알지못하는 사람은 정신이 나간 사람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자가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는 사람은 멋지게 내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2) 그렇게 살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 때에 기도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열 처녀 비유]를 보면, 항상 등과 기름을 준비해 놓고 깨어있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예고 없이 갑자기 신랑이 찾아 왔어도 반갑게 신랑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른다고 아예 기름을 준비하지 않고 빈 등만 가지고 있던 미련한 다섯 처녀는 기름이 없어 등불을 켜지 못하여 결국 신랑을 맞이하지 못한채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중요한 비유의 말씀입니다.
말세에는 많은 사람들이 빈 등만 들고 다닐 것입니다. 심령은 마치 사막과 같이 고갈되고,
형식적인 신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사는 길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기도 없이는 올바른 신앙의 삶을 살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 가정에 문제가 있습니까?
사업에 문제가 있습니까? 부부의 문제가 있습니까?
어떤 문제라도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면 해결됩니다.
새해 첫날 1월 1일 주님 앞에 나와서 예배드리며 기도하세요,
정신없이 바쁘게 설치지 마시고,, 조용히 주님 앞에 예배드리세요
그리하면 한해가 넘치는 축복으로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마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2. 열심으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너의 편에서 서는 것 =
사랑의 커뮤니케이션 이야기 중에 소와사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와 사자가 너무 사랑하여결혼을 하였습니다. 둘은 여러 가지로 맞지 않았지만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소는 자기가 좋아하는 연하고 기름진풀로 사자를 극진하게 대접하였습니다. 사자는 먹기 힘들었지만 사랑하는마음으로 그 풀을 먹었습니다. 또 사자는 최선을 다하여 사냥하여기름진 고기를 소에게대접하였습니다. 소도 그 고기를 먹는 것이 여간 힘들지않았지만 사자를 사랑하기에고기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 오래가지를 않았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것은 다 잃어버려도 사랑만은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사랑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사랑을 잃어버린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닙니다. 사랑을 잃어버리면 이 세상은 지옥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험하고 악하고 환난이 많아도 사랑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사랑만 있으면 뜨겁게 역사합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꿈이 있고, 사랑이 있으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세에는 열심히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받는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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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다른이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은 사랑받는다.
또 너무 완벽을 추구하지 않고 알맞게 너그럽다.
남에게도 지나친 요구를 하지 않으며
과잉 친절이나 배려로 부담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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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릴 줄 안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 헛되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운 시간으로 바꾼다.
모임에서 늦는 사람이 있을 때
즐거운 이야기로 지루한 시간을 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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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도 즐길 줄 안다
자기일을 알아서 해결하고
혼자서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자기가 즐겁다고
생각한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자기 인생의 목표를 정하여 즐겁게 몰두할 수 있는 자기만의 일이나 취미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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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지가 된다
남의 실패도 진심으로 걱정해 주며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이나 나쁜 소문이 돌았을 때
퍼뜨리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서 멈춘다.
위로나 충고를 할 땐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생각
한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말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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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을 높여준다
누구에게나 한가지 좋은 점은 있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남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내고
이를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다.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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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을 전공하고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근무했던 「엘리자베스 퀴블러스 로스」는 2004년 78세로 눈을 감기전에 「인생수업」을 마지막 저술로 남기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죽지 않은 것은 삶으로부터 마지막 배움(Lesson)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죽음과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 관해서가 아니라 삶과 살아가는 일에 관해서"라고 했습니다.
퀴블러 로스는 「인생수업」에서 배워야할 과목은 10가지 주제로 설명했는데
맨 마지막 열번째 수업은 "살고 사랑하고 웃어라"(live, love, laugh)입니다.
(요일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3.선한 청지기로서 서로 대접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노벨상을 설정한 스웨덴의 유명한 발명가인 노벨은 1883년 스톡홀름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는 화학자요 발명가로 유명했는데 33세 때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였습니다. 다이너마이트의 발명으로 노벨가(家)는 유럽 최대의 부호가 되었습니다. 30년이 지난 어느 날 노벨은 [알프레드 노벨이 죽었다]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은 노벨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사람이 죽었는데, 프랑스의 신문기자가 그를 발명가 노벨인 것으로 착각하여 그런 잘못된 기사를 내보내게 된 것입니다.
[다이너마이트의 왕이 죽다], [죽음의 사업가], [파괴의 발명가가 죽다]는 신문 머리기사를 본 노벨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살아있기에 망정이지 정말 죽었다면 이 기사처럼 되지 않았겠는가? 오늘이라도 내가 죽는다면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이런 오보된 신문보도로 인해 노벨은 자신의 인생을 다시금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로 모은 전 재산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모든 재산을 다 내어놓았습니다. 그리하여 과학의 진보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스웨덴 과학 아카데미에 기부한 막대한 유산을 기금으로 하여 1901년부터 노벨상 제도가 실시되었습니다.
자살과 순교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자살과 순교는 둘 다 죽는 것입니다.
자살은 = 자기를 위해서 살다가 죽는 것입니다. (좀 해석이 이상합니다 만은)
순교는 = 순수한 믿음으로 교통(나누다가)하다가 죽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 이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이 작은 자가 원하는 것을 알고 섬길 때, 이것이 주님을 위한 것입니다.
봉사를 하되 하나님의 청지기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각양 은사대로 봉사하시기 바랍니다.
(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라.
벅 미니스트 풀러는 “모든 인간은 천재로 태어난다.
그러나 1만명 가운데 9999명이 성장 환경 속에서 둔재가 되어버리고 만다”고 말했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세계적인 신발 회사인 캔버스가 몇 년 전 내걸었던 광고 문구 가운데 하나가
‘챔피언으로 태어나 패배자가 되다’였다.
이는 사람은 천부적인 위대함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현실 환경 속에서 한계 상황을 만나 실패로 끝난다는 것을 암시한다. 사람은 어려서부터 자라면서 안돼’라는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자란다.
이 부정적인 말이 인간의 머리를 내리치는 파괴적인 것이 되어,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성경 말씀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된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올 한해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능력을 주시고, 힘을 주셔서, 축복해 주신것을 감사드립니다.
본문 11절을 보면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이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귀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내가 받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해야 합니다. 특별히 봉사를 잘하시는 분들이 명심해야 하는 덕목은 겸손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겸손해야 합니다.
(고전 6:19-20) 『[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결론 =
우리는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열심히 서로 사랑하고,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하고,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벧전 4:7-8)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찬송 = 온맘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