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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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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사랑
◎ 에베소서 3장 14-19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리스어로 사랑이라는 단어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 에로스의 사랑은 성별의 사랑, 다시 말하면 남녀간의 사랑을 말합니다.
둘째 : 스토르게의 사랑은 가족에 대한 자연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셋째 : 필리아의 사랑은 친구간의 사랑, 다시 말하면 우정을 말합니다.
넷째 : 아가페의 사랑은 자기 부정적인 사랑, 다시 말하면 기꺼이 자기를 남에게 내어주는 사랑을 의미 합니다. 아가페의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이라고도 합니다.
에베소서 3장 18-19절에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는 그리스도의 아가페의 사랑을 말합니다.

1.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는 우주만큼 넓은 사랑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에서 교훈하실 때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5:44)고 하신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상태에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 함이니이다."(눅23:33)는 기도가 증명합니다. 이러한 아가페의 사랑을 실천한 사람이 있으니 스데반 집사입니다.
스데반 집사는 그리스도의 넓은 사랑을 본받아 복음전하는 과정에서 돌에 맞아 순교할 때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행7:60)라고 원수를 위해 기도한 것으로 증명합니다. 이러한 사랑은 자기를 부정하는 사랑이니 우주만큼 넓은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2. 그리스도의 사랑의 길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길이는 영원만큼 긴 사랑입니다.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 하시니라" (히13:8)는 말씀이 증명합니다. 이러한 변함없는 긴 사랑으로 그리스도께서 수난 후 부활하신 몸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 보이셨는데도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며 본업인 어부로 돌아가 배에 올라 고기를 잡으려고 그물을 던졌으나 이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한 상태에서 실의에 잠겨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찾아가셔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 고 지시하신 다음 베드로에게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는 질문을 세 번 거듭하시는 동시 내 양을 먹이라는 말씀으로 다시 불러 전도의 사명을 주셨습니다.(요21:1-17) 지금도 그리스도께서는 변함없는 긴 사랑으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롬8:34)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 지어다"(엡6:24) 고 축복했습니다.


3. 그리스도의 사랑의 높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높이는 하늘만큼 높은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13장 5절-15절에 저녘 잡수신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 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신 후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 는 말씀과 요한복음 13장 34절-35절에는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했습니다. 마태복음 20장 26-28절에는 "너희는 그렇지 아니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했습니다. 이 말씀들은 세상적으로는 섬김을 받는 자가 높이 보이지만 주 안에서는 섬기는 것이 하늘만큼 높은 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사랑은 자기를 부인하는 사랑이므로 그리스도의 아가페의 사랑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4.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는 무저갱 만큼 깊은 사랑입니다.
빌립보서 2장 6절-8절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 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 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고했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대속제물이 되시기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지상에 내려와 십자가 상에서 희생의 제물로서 고독의 극치, 수치의 극치, 고통의 극치를 감수 하신 것으로 무저갱과 같은 깊은 사랑을 실천하신 것을 나타낸 말씀입니다. 이러한 사랑역시 자기를 부인하는 아카페의 사랑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에로스의 사랑, 스토르게의 사랑, 필리아의 사랑도 귀하고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랑은 잡풀과 같아서 노력하지 아니해도 무성합니다. 그 중에 에로스의 사랑은 절제하지 못할 때 성 폭행이나 원조 교제 또는 성 문난 등으로 이어지며 이해 관계에 따라 변질되어 등을 돌릴 뿐 아니라. 칼 부림이나 총 부림으로 이어져 생명까지 앗아가는 사건들이 발생하는 것을 볼 때 사랑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랑은 아가페적인 그리스도의 사랑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은 곡식과 같아서 잘 가꾸지 아니하면 실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로 잘 가꾸고 성령님의 후원을 받아야만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넓은 사랑, 영원히 변치 아니하는 긴 사랑, 이웃을 섬길 수 있는 높은 사랑, 희생적인 깊은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자신도 행복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아가페적인 사랑의 실천자가 되어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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