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부자이십니다 (요 6:5-15)
본문
하나님은 부요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부요케 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부요하심은 측량할 수 없습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 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하나님은 부요하십니다. 온 우주에 충만하신 하나님, 지구는 하나님 앞에 조그만 골방 창고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왜 이 땅에 오셨습니까? 고린도후서 8장 9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부요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도 가난해지신 것은 우리의 부요함을 위해서입니다. 우리 영혼의 부요함, 삶의 부요함, 내 마음의 부요함, 영육의 부요함을 위해서 그가 가난하여지시고 낮아지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요케 하십니다. 그의 백성을 부요케 하십니다. 물질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범사에 우리 인간이 받아야 할, 채워야 할 그릇을 모두 다 채우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한 40년 전에 군에 입대했습니다. 군에 입대할 때 목회를 하다가 갔습니다. 그런데도 얼마나 배가 고픈지. 하루는 점심시간에 소대장님이 식사를 하는데 좋은 찌개에다 쌀밥에다 잡수시는데도 제가 보니 깔그작 깔그작 맛이 없어 그러십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먹고 싶어서, 저가 목회를 하다가 군에 갔으니까 ‘아~ 이 분은 아무래도 남길 것 같다.’ 이런 예언자적인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 아무래도 다 안 먹을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숟가락을 돌리면서 ‘오늘 남으면 내가 뛰어가서 먹겠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제 예언이 적중했습니다. 그 분은 중간정도 먹고는 당번보고 ‘야~ 이것 치워라 .’ 그리고 나갔습니다. 저는 그 쪽으로 가서 용수철처럼 숟가락을 들고 갔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전 부대 40명이 똑같은 생각을 한 것입니다. 모두 다 달려든 것입니다. 막 달려들어서 숟가락을 한곳에 넣는데, 숟가락을 넣은 사람은 하나도 못 먹고 손을 넣은 사람이 먹었습니다. 여러분! 배가 고픈데 체면이 어디 있습니까? 저도 양반이니 체면이고 얼마나 그런 것 절제할 줄 아는데도 배가 고프니 안 되는 것입니다. 6. 25사변 때 얼마나 자녀들을 많이 버렸는지 아십니까? 배가 고프니 버렸습니다. 배가 고프면 모두 다 버립니다.
지난주에 저는 고아원에 다녀왔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을 버립니다. 많은 부모들이 애들을 버립니다. 사람이 배고프니... 방송에 가끔가다가 5살, 7살, 9살 때 길을 잃어버린 딸과 어머니가 30년 만에 40년 만에 만나서 딸이 엄마보고 엉엉 울면서 똑같이 하는 말이 하나입니다. ‘엄마! 왜 날 버렸어? 엄마 왜 나 안 찾았어?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왜 날 버렸냐 말이야?’ 그럴 때 어머니는 ‘우리가 살 수 없어서 너를 잠깐 맡기고 다시 찾으러 간다는 것이 가보니까 없어졌어. 먹고 살 수 없어서 버릴 수밖에 없었어.’라고 합니다. 여러분! 안 버릴게 무엇이 있습니까? 남만 버립니까? 내 생명도 배고프면 버리게 되는데 안 버릴 게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 인간은 사실 물질적으로만 이렇게 궁핍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난 우리 인간은 모든 것이 궁핍하게 되어 있습니다. 있으나 없으나 잘 되나 못 되나, 높거나 낮거나, 누구든지 하나님 없는 우리 인간은 헐벗고 굶주린 고아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우리를 찾아 오셨습니다. 부요하게 하시려고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형편을 아십니다. 모든 일을 도와주십니다. 이것은 확실합니다. 언제나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질병과 사고와 재난과 아무 도움이 없는 외로운 곳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를 가까이 하시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내 궁핍함을 아십니다. 저의 어머니는 찬송가 455장을 항상 부르셨습니다. 제가 추도식이 되면 늘 어머니에게 그 노래를 불러드립니다.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주시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주님은 우리의 궁핍함을 아십니다. 어렸을 때 저도 굶었는데 우리 어머니는 얼마나 굶으셨겠습니까? 제 동생들도 모두 다 배고팠는데 우리 어머니는 더 말할 것 없이 배고프셨을 것입니다.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주시네♬ 주님은 우리의 형편을 아십니다. 내 모든 형편을 아시고 언제나 우리를 도우시는, 부요하신, 능력의 손이신 줄로 믿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우리 역사와 다릅니다. 우리의 오랜 역사는 모두 다 싸움의 역사입니다. 전쟁의 역사, 슬픈 역사입니다. 항상 우리끼리 그리고 밖의 세력에 의해서 끊임없이 시달려온 게 우리의 역사입니다. 삼국시대, 후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오늘날까지 우리는 정말 이 반세기에 평안을 누렸던 역사가 별로 없습니다. 평안이 없었습니다. 너무 시달리고 궁핍하며, 헐벗은 역사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찬란한 역사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읽어보면 놀라운 힘이 됩니다. 성경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역사책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다른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도우신 사건, 하나님이 언제나 도와주시는 그 역사가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애굽에서 도우십니다. 건지십니다. 광야에서 200만을 먹이십니다. 도우십니다. 길러주십니다. 개인 한 사람 한 사람과 이스라엘 백성이 어디에 있든지 바벨론에 가도 바벨론에 함께 하시고, 애굽에 가도 애굽에 함께 하시고, 광야에서도 함께하시고, 들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아브라함부터 끊임없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역사가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들을 도우십니다. 기도할 때 도우십니다. 환난과 시험 중에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여러분에게도 우리 국사가 있지만 여러분의 개인의 역사, 가문의 역사, 혈통은 하나님이 함께하는 혈통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와 내 집을 지켜주신 놀라운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하는 삶이 여러분 자손 만 대에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 할 때 보면 언제나 증조할머니가 읽던 성경, 대체로 4대 5대 할머니가 읽었던 성경, 할아버지가 물려준 그 성경위에 손자, 증손자, 고손자가 손을 올려서 하나님 앞에 서원합니다. 미국의 역사도 하나님이 도우시는 역사입니다. 미합중국의 역사는 하나님이 항상 도와주시는 역사로 오늘날까지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부요하심을 믿으며 살아가는 민족은 영원히 이 땅에서 부요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미화부가 있는데 한 150명 정도 됩니다. 이 미화부는 무슨 일을 하느냐 하면 교회 쓰레기만 치웁니다. 화장실 청소, 바닥 청소, 안팎의 청소만 합니다. 그 다음에 꽃꽃이 하는 분이 따로 있고, 밖에도 나무를 심고 봉사하는 부서가 따로 있습니다. 미화부는 완전히 청소만 하는 부서입니다. 우리 교회는 수 만 명이 다녀가는데 예배를 드리고 주일 날 저녁이 되면 큰 트럭으로 하나씩 쓰레기가 나옵니다.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모릅니다. 수많은 화장실 모두 다 닦고, 12시가 되면 모두 모여서 찬송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제일 짧은 분이 10년을 일했고, 보통 20년을 거기서 봉사 하였습니다. 요사이 직장도 직업도 그런 선택 안하는데, 밤늦도록 한 주일 내내 일 년 내내 교회 와서 청소합니다. 여기에는 모두 다 세상적으로 훌륭한 분들입니다. 어떤 가정은 온 가족이 아이들하고 다섯 식구가 모두 다 나와서 봉사하는 가정도 여럿이고, 부부가 봉사하는 분도 수 십 가정입니다. 열심히 봉사합니다. 그 분들은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이 도우시는 은혜를 날마다 날마다 경험합니다. 교회에 다녀도 하나님이 함께 하는 걸 전혀 모르는 분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이 늘 도우시는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며 봉사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이 분들은 기쁨이 충만합니다. 세상적으로는 대단합니다. 엄청난 일 외국에 출장을 가도 언제나 자리를 한 번도 비우는 법이 없이, 정 못 올 때는 자기 자녀들을 부인을 보내서라도 그 자리를 꼭 채워서 일을 한 답니다. 얼마나 귀한 분들입니까? 할렐루야! 그
런데 지난 주 금요일에 제가 온다고 개를 잡아서 보신탕을 했습니다. 150명이 저하고 잘 먹었습니다.
집사님 한 분이 간증을 하는데 자기 가정은 온 집안이 예수를 안 믿었는데 불치의 병으로 아이들이 아프고 해서 교회에 나가서 병 고침을 받고, 이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집안이 완고해서 아버지가 얼마나 핍박을 하는지 계속 욕하고 나중에는 계속 때립니다. 그래도 끝까지 믿음 지키고 교회 나갑니다. 나중에는 아버지가 ‘너 교회 나가면 죽인다.’ 하고 칼을 들고 달려들더랍니다. 막 부수고 술만 먹고 들어오면 완전히 집을 지옥으로 만들고 하는데, 그럴 때도 어머니는 담대하더랍니다. 한 번도 어머니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더랍니다. ‘여보! 나 당신 복 받으라고 교회에 가는데, 나 죽어도 괜찮아. 당신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그것으로 나는 만족해. 괜찮아.’라고 하
며 때리면 맞으며 어떤 폭력과 시험도 이겨내었습니다. 하루는 아버지가 술을 먹고 오더니 정말 자기 어머니를 목을 졸라 죽이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그대로 나가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당황해서 의사를 부르고 30분 만에 다시 깨어난 일도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조금 주춤하더니만 또 칼을 들고 날뛰더랍니다. 술을 먹고 칼을 들어 죽인다고 막 그러다가 ‘억!’ 그러더랍니다. ‘이 마귀가 또 왔구나, 마귀 셋이 왔다.’ 그러더랍니다. 마귀가 와서 이렇게 충동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아이고~ 마귀야’ 하고 집을 뛰쳐나가더랍니다. 나가서는 이 아버지가 동리를 모두 다 돌아다니다가 앞에 남산이라는 큰 산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귀를 피해서 도망을 쳐도 마귀가 끝까지 따라오더랍니다. 마귀야 뭐 숨도 안 찹니다. 마귀가 가는 거야 얼마나 쉬습니까? 천리를 가도 따라갑니다. 그런데 나중에 더 이상 갈 데가 없어서 가다가 지쳐있는데, 옆에 교회가 있더랍니다. 그래서 교회로 뛰어 들어가면 살 것 같아 뛰어 들어갔더니 마귀가 ‘아이고~ 이제는 교회에 들어가네.’ 하고 도망을 치더랍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종집사까지 되었답니다. 온 가정 구원하고 그 어머니를 주님이 환난 중에 지켜주시며 도와주시고, 나의 등 뒤에서 언제나 여러분을 도와주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주님은 우리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모든 일을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수많은 사람이 주님 앞에 나왔을 때 주님은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 남는 놀라운 사건이 나옵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만나로 40년을 먹이신 하나님,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이는 우리 역사에는 이런 역사가 없으니까 어찌 그럴 수 있냐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을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이 아니라 50만 명도 먹일 수 있고 5억도 먹일 수 있으며, 50억도 먹일 수 있고 5000억도 먹일 수 있으며, 5천년도 먹일 수 있는 하나님은 능치 못하심이 없는 하나님, 천지만물을 모두 다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시편 147편에 보면 “우박을 떡 부스러기 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 추위를 감당하리요.”했습니다. “그 앞에 광채로 인하여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뇌성을 발하시고 지존하신 자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비 대신 우박을 내리시며 저희 땅에 화염을 내리셨도다.”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이 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같이 큰 물이 창일함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신다.” 했습니다. 하늘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보십시오. 비를 내리실 때 그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보십시오. 온 강이 다 범람하여 홍수로 온 땅이 충만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보십시오. 겨울에는 눈이 내려서 나뭇가지가 눈에 꺾여지는, 온 천지를 모두 다 하얗게 하시는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보십시오. 누가 이 땅을 이렇게 부요하게 하실 수 있습니까? 바람을 일으켜서 온 나라를 다 태풍으로 덮는, 하나님이 부채질 한 번만 하면 그냥 완전히 쓰러집니다.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보십시오. 지혜, 능력, 물질, 하나님의 영, 모든 부요하심을 찬양하는 성도되기를 바랍니다. 교회에 와서 왜 주님을 찬양합니까? 하나님의 부요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부요하게 하고도 남음이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기 전에 많은 사람들은 온 종일 은혜를 받았습니다. 은혜가 있은 다음에 기적이, 축복이 옵니다.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성령으로 충만한 다음에 다른 풍성함이 왔습니다. 내 영혼의 풍성함이 온 다음에 육의 풍성함이 왔습니다. 이게 정상입니다. 내 마음이 깨끗한 다음에 세상적인 축복을 채우셨습니다. 더러운 그릇에다 하나님이 복을 채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언제나 먼저 은혜입니다. 먼저 영적으로 새로워지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육적으로 잘 되기를 원합니까? 건강하기를 원하십니까? 범사에 풍성하기를 원하십니까? 영적으로 새로워지기를 바랍니다. 말씀으로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그 다음에 기사와 이적이 나타났습니다. 어떤 분은 그렇게 말합니다. ‘나 잘 살면 교회 나갈께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예수도 못 살 때 잘 믿지 예수를 믿어도 잘 살면 못 믿는데, 안 믿는 사람이 잘 살면 잘 믿을 수 있습니까? 가난할 때 예수지 조금 부요해지면 영적으로 얼마나 병드는지 모릅니다. 예수는 부요해서 잘 믿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를 받아야, 성령으로 충만해야 잘 믿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에게 아직까지 육적인 풍성함이 없습니까? 영적인 풍성함과 충만이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 은혜를 받아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사와 이적과 능력을 주실 줄 로 믿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무 부작용도 없습니다. 영적으로 잘 된 다음에 하나님이 그 그릇을 무엇으로 채워도 그것은 아무 부작용이 없는데, 영적으로 병들고 하나님이 없는 사람에게 무엇을 주어도 손해가 됩니다. 오늘 나오신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부요하심과 신령한 은혜의 충만함이 영적으로 성령으로 거듭나고 새로워짐이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앞에 놓고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니까 ‘선생님! 우리는 못합니다. 돌려 보내십시다. 집으로 보내십시다. 마을로 보내십시다. 사 먹게 합시다.’라고 합니다. 사람은 사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이런 짐을 짊어질 수 없습니다. 5천명도 못 짊어집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온 인류를 모두 다 짊어지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질병 다 짊어지실 수 있고 우리의 죄를 모두 다 사하실 수 있으며, 우리의 염려를 모두 다 맡을 수 있고 우리의 부끄러움을 모두 다 가리 울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는 우리 모두를 새롭게 하실 수 있고 주님만이 모두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두 다 하십니다. 모두 다 채우십니다. 모두 다 먹이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에게 기대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보내야 됩니다. 사람은 모두 다 짐입니다. 형제간에 어려울 때 형님을 찾아가면 될 줄 알지만, 여러분! 결혼하고 나면 이미 형님이 아닙니다. 끝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부모나 누굴 찾아가면 될 줄 아십니까? 사람은 모두 다 자기 욕심으로 살지 누굴 생각해 줍니까? 저는 처음으로 이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집은 고추농사를 조금 100근, 200근 짓고 밭이 작으니까 모두 다 조금 조금 합니다. 우리 고모가 많습니다. 잘 삽니다. 부자입니다. 가난한 고모가 한 집도 없었습니다. 딸 집이 잘 되는 집은 이상하게 아들이 또 못되고... 그렇게 모두 잘사는데 우리 집에 오면 놀라운 것은 그 고추 얼마 안 되는 것을 다 가져갑니다. 쌀밥도 한 번 못 먹는 동생 생각하면 쌀 한 말이라도 가져오면 얼마나 좋습니까? 한 번도 그런 걸 못 보았습니다. 제가 고모들을 보면서 또한 어머니가 여러 번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렇게 잘 살면 나는 괜찮아도 남동생 생각하더라도 뭐 좀 가져올 것 같은데...’ 오면 가져갑니다. 가난한 친정에 와 가지고 가을되면 싹 가져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를 도와줄 이가 어디 있습니까? 누가 나를 도와 줍니까?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름 거룩하사 주님 나라 임하시고 뜻이 이루어지이다 일용할 양식 주시고 우리들의 큰 죄 다 용서하옵시며 또 시험에 들게 마시고 악에서 구원하소서♬ 하나님만이 여러분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십니다. 시험에서 건지십니다. 도우십니다. 은혜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요하심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사랑이 크십니다. 우리의 죄를 이 교회만한 죄도 모두 다 용서하십니다. 사람은 요만한 것도 용서를 이해를 못합니다. 사람이 출세했다고 해서 마음이 넓은 줄 아십니까? 이 세상에서 제일 높이 되면 마음이 커지는 줄 압니까? 아닙니다. 더 좁아집니다. 사람이 부요하면 마음이 넓어질 것 같습니까? 하나님 없는 인간은 항상 궁핍하게 되어 있습니다. 항상 부족합니다. 우리 마을에 제일 부자 한 분이 있는데 버스도 안타고 걸어 다닙니다. 조금만 주어도 타는데 남루한 옷을 입고 부조 일절 안하고 아예 남의 잔치집에 가지 않습니다. 부조가 아까워서 안 갑니다. 얼마나 인색한지. 제가 아는 어느 분은 참 부자이시며, 차도 우리나라 몇 대 안되는 그런 차를 타고 다니는데 저하고 식사하면서 한 번도 불고기를 먹어 본 일이 없습니다. 항상 분식센타 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차라리 부르지를 말던지, 나보고 사라고 하던지, 내기는 내는데 꼭 분식으로 갑니다. 깨달은 게 무엇입니까? 일생동안 아무리 부자라도 안 쓰고 안 써도 모두 다 그대로 두고 갑니다. 예수 없는 삶은 항상 궁핍합니다. 항상 바들바들 그러다가 모두 다 갑니다. 이걸 알아야 됩니다. 마음이나 삶이 항상 부족합니다. 예수 없는 삶은 용서할 수 있는 마음도 없고 품어 줄 수 있는 마음도 없으며, 사랑할 수 있는 마음도 없습니다. 남을 대접할 수 있는 마음이 없습니다. 하나님 없는, 예수 없는 우리 인간은 누구에게든지 궁핍합니다. 메마른 광야입니다. 오늘 모두 남을 해치고 사기하는 거 광야입니다. 어제 신문에 남편이 보험에 들어서 아내가 남편을 죽입니다. 남편을 돈으로 봐가지고... 그 1년 기간 동안 마음에 뉘우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았을 텐데도 끝까지 해서 죽이는 거 보십시오. 그리고 보험금 3억 타가지고 잘 살 것 같지만 그게 마귀에게 홀린 것입니다. 아내를 때리는 것도 홀린 것이고 남편을 죽이는 것도 마귀에게 홀린 것입니다. 그래서 3억을 가지고 자기는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홀린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안에서 마귀로부터 자유함을 얻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부요하심 속에 살면서 이 세상사는 날 동안 남도 사랑하고 나도 잘 먹으며, 잘 사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 많은 사람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먼저 앉으라 그랬습니다. 기독교는 앉는 종교입니다. 오늘 모두 못 살아서 돌아다니고 분주해 소년이라도 자빠지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는 것입니다. 피곤합니다. 어디 복이 있는가 돌아다니지만 예수 앞에 와서 마리아와 같이 발아래 앉아 있는 여러분이 이 시간 축복 받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요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돌아다니는 사람은 부요할 수 없습니다. 항상 궁핍합니다. 여기서 줍고 저기서 줍지만 삶이 피곤하고 곤궁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앉아서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말씀해 주시며, 은혜 내려 주시고 축복하여 주십니다.
두 번째는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를 가져다가 축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보잘 것 없는 것도 기도하고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까짓 것 이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축복하여 주십니다. 별 것 아닌 것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 그 기업에 기적이 일어나고 그 가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결혼해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고 축사해 보십시오. 결혼생활에 기적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복을 내려 주십니다. 우리는 사업을 하든지 정치를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축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것을 우선하면 기적이 가는 곳마다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가는 길이 두렵습니까? 염려됩니까? 축사하고 걸어가
십시오. ♬걸어가세 믿음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버리고 걸어가세 믿음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밀레의 그림과 같이 두 사람이 아무것도 없어도 밭에서도 축사하고 나가니... 밀레가 얼마나 가난한 사람입니까? 밀레같이 정말 불쌍한 사람도 하나님 앞에 손 모으고 기도하니 이 밀레가 세계적인 축복을 받지 않습니까? 축사하며 그림 그리시고 축사하며 일 하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너무 많은 것을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나누었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를 나누었습니다. 나눌 때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가지고 있는 건 똑같은데 주면 또 채워집니다. 주는 것만큼 채워집니다. 기독교는 나누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 한 사람이 먹을 수밖에 없는 것이지만 나누니까 5천명이 먹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욕심을 내지 마십시오. 요건 나 혼자 먹어야 되겠다 그러지 말고 나눌 때 기적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옆에 분에게 입으로라도 사랑을 나누십시오. 기쁨을, 축복을 나누십시오. 옆에 있는 분에게 ‘사랑합니다.’ 한 번 해보십시오. 좋아집니다.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복을, 물질을 나누십시오. 기독교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나눌 때에 기적이 일어나는 줄로 믿습니다.
저희 교회는 1980년 7월에 개척해서 10월부터 세 교회를 도왔습니다. 중도금도 못 준 주제에 나눠준 것입니다. 왜 그러냐하면 저는 중도금을 못 주어도 감사한 게 많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어도 감사가 없이 빼앗아야 되겠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요만큼 받아도 내가 너무 감사해서 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농어촌 교회에 나누어 주고 지금은 1년에도 수 백 억이 밖으로 나갑니다. 우리가 그 돈을 모았더라면 테헤란로에 큰 빌딩도 사고 저 광화문에 빌딩도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약에 가지고 있었으면 계산으로는 그런 빌딩을 살 것 같지만, 안 주었더라면 우리교회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아예 안 주십니다. 기적이 안 일어납니다. 주니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
났지 계속 주었습니다. 지금도 줍니다. 너무 주는 곳이 한도 없이 많아 매 주일 끝도 없이 주어야 하지만, 우리는 주는 일에 신경질 내지 않습니다.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인색한 마음 갖지 않습니다. 주는 문을 절대로 닫지 않습니다. ‘이젠 필요 없다.’ 이런 말 안합니다. 끊임없이 줄 때 살아계신 하나님은 우리교회에 축복하시고 하늘 문을 여시며, 우리의 창고를 채워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혼자 먹고 바들바들 어렵게 부족하게 힘들게 살지 말고, 주면서 끊임없는 주의 능력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그 다음에는 ‘모두 다 배가 불렀다.’ 그랬습니다. 모두 다 배부릅니다. 기독교는 배부른 종교입니다. 마음도 부르고 할렐루야! 하나님을 믿는 나라 중에 배부르지 않은 나라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잘 경외하는 나라는 모두 다 배부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나라는 부요합니다. 마음이 부요하고 영혼이 부요하며, 지식도 부요하고 삶이 부요해집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모두 다 부요해집니다. 하나님이 없는 나라, 하나님을 떠난 나라는 부요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는 혁명을 일으켜서 교회 문을 닫았습니다. 예배를 못 드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카렌다에 주일을 지워버렸습니다. 주일을 없애버렸습니다. 아예 카렌다에 교회에 나가는 날을 지워버렸습니다. 그러나 3년 만에 거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건 역사가 오래 된 것도 아닙니다. 프랑스 혁명이니까 오래 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나 주일을 지우면 인생이 지워집니다. 하나님 앞에 복 받는 날을 지우면 누구든지 가난해집니다. 저 북한도 보세요. 얼마나 가난합니까? 배가 고픕니다. 우리 목사님 두 분이 평양을 방문해서 목욕탕에 들어가니까 그 평양 목욕탕에 다른 사람이 하겠습니까? 귀족 아들 공산당 높은 아들들이 목욕을 하러 왔더랍니다. 그래서 이 아들들은 자기 아버지 또래는 다 아는데 모르는 분이 온 것입니다. 그래서 ‘아저씨! 어디서 왔어요?’ ‘우리는 대한민국 남한에서 왔다.’ ‘아이고~ 거기는 뭘 먹고 삽니까? 미국이 모두 빼앗아 가서 거지가 득실거린다는데 뭘 먹고 삽니까?’ ‘아니 우리는 너무 잘 산다.
우리는 지금 얼마나 복 받았는지 모른다. 네가 몰라서 그렇다.’ ‘거짓말 하지 마세요.’ 아무리 말해도 안 되가지고 이 목사님이 ‘내 배 봐라.’ 목사님 배가 큰 배입니다. 내밀었습니다. 그랬더니 애들이 꼼짝을 못했답니다. 하나님 믿으면 배가 나옵니다. 배보면 예수 믿는 것 압니다. ‘아~ 저 사람은 예수 잘 믿었구나.’ 배 나오기를 바랍니다. 축복입니다. 누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죽어도 먹고 죽은 게 훨씬 낫다고... 굶어서 죽은 사람보다는 죽어도 먹고 죽은 게 복입니다. 우리나라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영혼의 배, 마음의 배, 도덕적인 배도 나올줄 믿습니다. 예수 잘 믿어야 질서도 세워지고 모든 영혼에 배부름이 오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나라 국보 1호가 무엇입니까? 남대문입니다. 남대문을 남대문이라고 썼습니까? 뭐라고 붙여 놓았습니까? 숭례문입니다. 숭례문이 무엇입니까? 숭례문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서로 예절을 갖추고 서로 존경하며 살아간다는 뜻이 숭례문입니다. 우리 서로 모두 마음이 부요해야 어른을 스승을 존경하며, 부모를 공경하고 친구도 모두 서로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오늘 이 세상은 광야 같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문화, 하나님이 없는 지식이 우리를 메마르고 강퍅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배부를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없는 문화는 나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거치른 문화 살벌한 문화만이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못 살아지고 자살하는 사람,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주님 내 안에 계실 때 도덕도 살아나고 마음도 살아나며, 윤리도 살아나고 인격도 살아나며 성품도 살아납니다. 물질도 축복도 살아납니다. 부요하게 하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부요해질 줄로 믿습니다.
열 두 바구니가 남았습니다. 모두가 먹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영혼에 먹고도 남음이 있는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 세상을 충만한 은혜로 살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부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부요케 하시는 주님이 이곳에 오셨습니다. 저는 부요케 하시는 주님에 대해서 다음 한 주간 요한복음 6장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준비해 설교 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언덕을 떠나서 그의 부요하신 은혜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서 이 시대와 오는 시대에 영원히 하나님의 부요하심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김삼환 목사)